현대건설은 지하 터널 무선통신 기술과 안전 설루션을 통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 ‘HITTS’를 국내 최초로 구축하고 국내외 주요 터널 건설 현장에 본격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HITTS는 TV 방송용 주파수 대역 중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유휴대역(TVWS)을 활용해 터널 및 지하 전 구간에서 와이파이 무선통신이 가능하게 한 시스템이다.TVWS를 활용한 무선통신 기술은 전파 특성이 우수해 깊은 지하 구간에서도 통신이 가능하며 △고해상도 고배율 폐쇄회로(CC)TV △사물인터넷(IoT) 유해가스 센서 △비상 경광등 및 양방향
건설현장에서 드론이 공사 효율성을 올리는데 톡톡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형 측정을 비롯해 현장의 안전관리, 하자 측정에 더해 최근에는 응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드론까지 등장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건설현장에서 드론은 아파트 외벽을 촬영해 균열 인식, 폭 길이, 위치에 관한 상세정보를 얻거나 현장 원격 모니터링, 도면 대비 진척 비교, 측량 및 토공량 산출 등 관리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이에 더해 최근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건설현장 응급드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심정지발생 환자의 85.1%가 50대 이상인
인천시가 설계 기준 고도화를 통해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권익을 보호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소규모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 기준’을 일부 보완하고 6개 기준을 새롭게 마련해 적용했다.시는 새로운 설계 기준 마련을 계기로 인천시에서 발주하는 소규모 건설공사에 대한 적정 공사비 지급, 건설공사에 대한 품질 관리 향상 기여를 통한 지역 건설산업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현재 인천 소규모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비율은 90%로,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시 관계자는 소규모 건설공사와 관련된 기준을 개선함에 따라 지역건설
국토교통부는 ‘사람중심도로 설계지침’ 해설편을 25일부터 전국 각 도로관리청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앞서 국토부는 지난 2021년 3월 보행자, 고령운전자,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안전환경을 고려, 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사람중심도로 설계지침’을 제정한 바 있다.이번 해설편은 설계지침의 조항에 대한 상세 설명과 설계 시 고려사항, 설계도면 예시 등이 담겼다.구체적으로 도시지역에서 제한 속도별 도로구조와 대중교통 시설, 보행자와 고령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교차로와 횡단보도 설계 방법, 중앙보행섬
국토교통부가 건설 신기술을 활성화하기 위해 건설 신기술의 시험 인증기관을 늘리기로 했다.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3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시행령과 시행규칙은 로봇, 인공지능(AI) 등 스마트기술이 사용된 건설 신기술을 시험·검증하는 인증기관을 확대하도록 했다.지금은 건설 신기술 지정에 필요한 시험성적서를 국공립 시험기관 또는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가 인증·발행하고 있다.앞으로는 국가표준기본법상 인정기구로부터 인정받은 시험·검사기관도 시험성적서를 인증·발행할 수 있게
국토교통부는 ‘도로터널 결로대책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각 도로관리청에 18일부터 배포했다고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은 국내에 도로터널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하도로 건설과 운영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터널 안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전국 도로터널 수는 지난 2013년 1659개에서 2018년 2566개, 2023년 2818개로 증가 추세에 있다.가이드라인에는 국내외 도로터널 결로 분석과 대응 방안 등이 포함됐다.도로터널 결로 대응 방안으로는 터널 위치와 깊이, 기후 등의 특성을 감안해 환기와 제습, 단열 등이 제시됐다
오프로드 자율주행 때 먼지나 진흙, 눈, 비 등과 같은 이물질을 인식해 실시간 제거할 수 있는 환경 인식 기술이 개발됐다.한국기계연구원은 가상공학플랫폼연구본부 산업기계DX연구실 이한민 실장 연구팀이 산악 지형이나 물가, 눈길 등 오프로드 무인 차량에 적용할 수 있는 센서 보호 모듈과 센서 신호 보정 기술, 주행 가능 영역 인식 및 주행 제어 기술 등을 개발해 기업에 이전했다고 17일 밝혔다.센서 보호·세정 모듈 기술은 오프로드 자율주행 때 센서 표면에 튈 수 있는 흙탕물이나 진흙 등에 세척액을 분사하고 실시간 와이퍼로 닦아낸다.또
정부가 운영하는 건축서비스산업 통합 정보 플랫폼인 ‘건축허브’에 새로운 기능이 생겼다.국토교통부는 건축허브(hub.go.kr)에 수요자 맞춤형 건축 정보와 입찰 정보 알림 서비스, 건축 설계공모 운영 서비스 기능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정부는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에 따라 2022년부터 건축허브를 열어 건축산업 관련 정보와 자료를 수집·관리 중이다.새로 단장한 건축허브는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 나라장터, 국가주소관리시스템 등 12개 시스템과 연계해 분산돼있던 데이터를 통합 제공한다.사업자가 원하는 조건의 건축 관련 공공 입찰 정보
민간의 건설신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공모형 신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이같은 내용의 ‘신기술의 평가기준 및 평가절차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개정안에는 발주청의 수요에 따라 공모를 통해 신기술을 지정하는 방식의 공모형 신기술 도입 근거가 마련됐다.이는 발주청이 신기술 수요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 제출하면 진흥원에서 신기술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모 기술범위와 신청자격 등 공모형 신기술 지정 추진계획을 정하고, 공모를 추진하는 방식이다.공모가 접수되면 발주청은
이른바 ‘철근 누락’사태의 원인이 됐던 무량판 구조가 특수 구조 건축물로 지정돼 안전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방화나 방수, 단열 성능 개선을 위한 증축 내지 수선 시 경미한 변경에 대해선 구조 안전 확인이 간소화된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건축법 하위 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개정안은 무량판 구조가 해당 층 기둥 지지 면적의 25% 이상인 건축물을 특수구조 건축물로 정하고 설계, 시공, 감리 전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무량판 구조 건축물은 △건축구조기술사의 구조설계 △착
올해 상반기 조달청 시설자재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평균 2.1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조달청은 지난달 27일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정부공사비 산정에 적용할 공통자재 6817품목, 시장시공가격 582개 품목의 가격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시설자재가격은 공사비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거나 사용빈도가 높은 품목의 가격을 연 2회 조사해 조달청에서 발주하는 시설공사 원가계산 시에 적용한다.공통자재는 평균 2.04%, 시장시공가격은 평균 3.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최근 몇 년간 가파르게 상승하던 건설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올해 1174㎞에 달하는 노후 차선을 밤길·빗길에도 밝고 선명한 고성능 차선으로 재도색한다고 11일 밝혔다.시가 현재 도로에 적용하는 고성능 차선은 반사 성능이 높은 유리알을 차선 도색용 페인트에 섞어 쓰고, 잘 떨어지지 않는 방법으로 시공해 기존 차선보다 시인성과 내구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시는 매년 이런 고성능 차선 적용 구간을 확대하고 있다.2021년 394㎞ 구간을 고성능 차선으로 교체한 데 이어 2022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766㎞, 834㎞ 구간에 고성능 차선을 적용했다.올해는 전체 차선(72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8일 국가기술자격 등 1000여 종의 국가자격증을 ‘모바일 큐넷’(Q-Net 앱) 전자지갑에 ‘디지털 배지’로 발급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그간 국가자격증을 제출하려면 큐넷에서 출력·스캔·첨부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그러나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배지 시스템을 구축해 누구나 간편하게 자격증이나 훈련수료 정보를 디지털 형태로 보관·제출할 수 있게 됐다.특히 디지털 배지는 암호화 방식 등 정보의 위·변조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검증도 실시간으로 이뤄져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
정부가 도로, 철도, 하천, 댐 등 기반시설 48만개를 통합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국토교통부는 기반시설 관리시스템 ‘기반터’(www.inframanage.go.kr) 운영을 오는 5일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기반터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자사업자 등 1350개 관리주체가 담당하는 시설물의 상세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시설물별로 최적의 유지관리 방안을 도출하도록 돕는다.예를 들어 A시가 기반터에서 안전등급이 D(미흡)·E(불량)인 시설물을 확인한 뒤 보수보강 조치를 하고, 지은 지 30년 이상 지난 노후
지역 우수 숙련 기술인 발굴·육성과 기능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지자체가 주최하는 기능경기대회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개최되고 있다.전국대회인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8월 경북도에서 열린다. 사진은 1일 경기도 기능경기대회 용접종목 경기 모습. /뉴시스
서울시는 재난안전 분야에 혁신 민간 기술을 적극 도입하기 위해 기술 제안 창구를 마련하고, 기술설명회를 상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가 복잡해지고 대형화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최신 기술을 도입해 재난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이에 시는 재난안전정보 통합 홈페이지인 ‘서울안전누리’에 수시로 기술제안을 등록할 수 있는 안전기술제안 창구를 개설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재난안전 분야에 신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이라면 인증이 완료된 신기술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안정화 섬유와 의류·원단 자투리 등에서 나오는 폐섬유를 활용해 건축용 단열재 시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단열재는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다만 열전도율이 낮으나 발열량이 높은 유기 단열재(석유를 기반으로 하는 단열재) 사용이 증가하고 단열재의 두께가 두꺼워짐에 따라 화재 위험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이에 건설연은 안정화 섬유와 폐섬유를 이용해 단열 성능과 화재 안전 성능을 모두 갖춘 단열재 시제품을 개발했다.안정화 섬유는 일반 섬유보다 내열성과 화학적 안정성이 뛰
국토교통부가 교육·훈련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설기술인의 교육을 전담할 교육기관 15곳을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국토부는 건설기술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 교육기관 공모제를 도입해 건설기술인의 업무수행에 필요한 소양과 전문지식은 물론 건설정보모델링(BIM), 자동화 등 신 건설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첫 지정 당시 15곳의 교육기관에서 2021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교육이 진행됐으며, 이곳에서 약 71만명이 교육을 이수했다.올해 지정된 교육기관은 이달부터 2027년 3월까지 향후 3년간
경기도를 대표하는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2024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가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경인지역본부가 주관하는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5일간 수원·안산·남양주 등 도내 5개 지역에서 열린다.종목은 기계설계, 용접, 화훼 장식, 요리, 3D프린팅, 산업용 드론제어 등 전통제조업부터 서비스, 미래산업 분야까지 총 49개로, 513명의 숙련기술인이 참가해 150개 내외의 메달을 걸고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경기장별로는 △열린 경기장인 수원
국토교통부는 산악·해안 산책로 등에 설치된 출렁다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출렁다리 안전관리 매뉴얼' 개정판을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출렁다리는 케이블에 의해 지지되며 보행 시 흔들림이 발생하는 보행자 전용 교량으로, 전국에 설치된 출렁다리는 2021년 193개에서 작년 말 기준 238개로 늘었다.개정판은 주 케이블 등 부재별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기 위한 조사 방법을 알기 쉽게 제시하고, 이상 징후의 유형에 따라 실행해야 할 긴급 안전조치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아울러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용어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