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바람이 노동계에도 불고 있다. 몇몇 대기업에서 생산직 중심의 기존 노조와 다른 사무·연구직 노조가 등장했다. 이들은 노조의 강성 투쟁·집회를 거부하고 ‘팔뚝질은 싫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다. “정년연장은 반사회적 정책”이라고 지적하며 그것을 위해 내 임금을 양보할 수 없다고 요구한다. 단체 이름에 ‘노조’를 빼거나 양대노총 가입에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는다.MZ세대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공정’이다. 공정한 성과 측정과 보상을 원한다. 이들이 주축이 된 노조는 육체노동만큼 지식노동의 가치도 크며, 회사 성장에 큰 기여를 하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시설물유지관리업 업종전환과 관련해 설명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설명자료에는 제도 개요와 업종전환에 따른 실적인정 예시, 전환 신청서 양식, Q&A 등이 담겼다. 이 중 Q&A를 중심으로 시설물업체들이 궁금해 할 내용을 정리한다.- 업종전환 신청 및 실적전환 절차는? △건설업 등록관청에 업종전환을 신청할 수 있다. 전문으로 전환하고자 하면 소속 시·군·구청 등 지역별 등록업무 담당기관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접수할 수 있다. 종합은 대한건설협회 시·도회에 하면 된다.실적전환은 9월 이후 건설산업지식정보 시스템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2021회계연도 제1회 임시총회를 지난달 30일부터 9일까지 11개 지역에서 나눠 실시했다.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분산 개최된 이번 총회에선 2020 회계연도의 사업보고서(안), 일반회계·대한전문건설신문사 특별회계·건설교육사업 특별회계의 세입·세출 결산서(안),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전건협은 최종 의결 결과를 9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이사들에게 경과 보고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연내 제정을 목표로 입법 추진 중인 건설안전특별법에 대해 수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국회에 건의했다.건설안전특별법 제정안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교흥 의원이 최근 보완입법을 거쳐 재발의한 상태다. 광주 건물 붕괴사고를 계기로 정부는 연내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제정안은 △규정 위반으로 사망자 발생시 업종·분야 매출액의 3% 이내 과징금 부과 △발주자는 시공자에게 건설공사의 안전관리에 필요한 비용 지급 △하수급시공자는 시공자가 건설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시하는 사항 준수 등을 주요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시설물유지관리업 업종전환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실시하고 있는 설명회 계획과 설명자료를 최근 회원사에 안내했다.국토부는 시설물업 업종전환에 맞춰 지난 1일 웨비나를 개최했다. 589개 업체가 참여한 이날 설명회에서 ‘시설물유지관리업 업종전환 세부기준’에 대한 내용과 시행방안을 전달했다.국토부는 이에 더해 12일부터 29일까지 총 14회 오프라인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착순으로 수도권은 50명, 다른 지역은 100명까지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다. 설명회는
시설물유지관리업의 업종전환 신청이 시작되면서 업체들의 업종선택 향방에 건설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최근 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시설물업체는 업종전환 신청을 할 수 있고 연말까지 신청하면 50%의 실적 가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12일부터 이를 안내하기 위한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한다. 업종전환의 갈림길에 선 총 7300여개 시설물업체들은 업종선택에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기업규모, 지역, 복수등록여부 등 업체마다 처한 여건에서 어느 업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입찰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느냐 못갖느냐 판가름
정부가 2025년까지 대도시권 광역 교통 개선을 위해 7조1000억원을 투입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강남 직결 무산으로 논란이 일자 서울지하철 2·5호선을 인천·김포 지역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2021~2025)을 최종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계획은 ‘경계를 넘어 권역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빠르고 편리한 광역교통’을 비전으로 권역별 여건을 고려한 추진전략을 설정했다.수도권에는 대장홍대선, 위례과천선, 제2경인선, 신구로선, GTX-
경기도는 올 하반기부터 100억원 미만 공공 건설공사에 대해 새로운 표준시장단가 적용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이번 방안은 우선 ‘표준시장단가’와 ‘표준품셈’으로 예정가격을 모두 산출하고, 그 차액만큼을 일반관리비율이나 이윤 등 재량항목에서 감액한 후 설계서에 반영해 발주하는 방식이다.이는 지방계약법 시행규칙에서 공사원가 체계 내 지자체 장의 재량항목 규정을 적용한 것이다. 지자체 장이 원가계산에 의한 예정가격을 결정할 때 일반관리비율 6% 이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예를 들어 표준시장단가 예정가가 8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시설물유지관리업의 유효기간을 2029년 말까지로 유예토록 국토교통부에 권고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의견표명과 관련해, 당초 계획대로 폐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전건협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부가 이에 대해 권익위에 재심의를 요청할 계획임을 밝힌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나타내며 “만약 권익위 의견표명대로 시설물업종 폐지가 유예될 경우, 건설산업 혁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돼온 업역규제 폐지 등을 비롯한 일련의 조치는 대폭 수정·보완하거나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앞서 지난달 28일 권익위는
“2023년도에는 실행해야 한다는 게 국토부 의견이다” “충분한 논의 후 결정됐다고 보기 어렵다”시설물유지관리업 폐지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상당히 큰 폭의 의견 차이를 나타내 혼란이 예상된다.국토부는 이달부터 시설물유지관리업의 전문 또는 종합건설업으로의 업종전환 신청을 받고 있다. 사실상 시설물업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하지만 권익위는 지난달 28일 국토부의 시설물유지관리업 폐지 결정에 대해 “시설물업 유효기간을 2029년 12월31일까지 유예해 세부 시행방안을 신청인(업계)과 충분히 논의”하라는 취지의 ‘의견표명’을
정부가 전국 해체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210개 현장 중 73곳에서 해체계획서 부실작성 등 법위반 사례가 적발됐다.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 합동점검 결과 점검대상으로 선정된 210개 해체공사 현장 중 73곳에서 해체계획서 부실 작성, 해체계획서와 상이한 시공, 해체 감리자 업무태만 등 총 153건의 위반사항이 적발됐다.우선, 부실한 해체계획서 작성은 95건 있었다. 보행자·통행차량 안전조치 사항이 충분치 않거나 안전점검표, 구조안전성 검토 자료 등이 미비한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해체계획서와 다른 방식으로 시공한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전문건설업체에 대한 2021년 건설근로자 고용평가 결과를 지난 30일 공시했다. 전건협은 4월1일부터 15일까지 전문건설사 2045개사로부터 평가신청을 받았다.이 중 904개사가 3등급 이상의 등급을 받았고, 1141개사는 등급외로 분류됐다. 상위 30% 미만인 1등급 업체는 391개사, 30~70% 구간의 2등급 업체는 282개사, 상위 70% 이상인 3등급은 231개사였다. 건설근로자 고용평가는 건설사업자의 고용실태, 복지증진 노력 등을 평가해 우수업체에게 시공능력평가 등에서 우대하기 위해
철근콘크리트공사업계와 건설노조가 내년 임금을 두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노조 근로자의 생산성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며 먼저 ‘성과 기반 임금체계’를 도입하자는 주장을 업계에서 제기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토건분과는 지난달 사측에 1만원의 임금인상안을 제출했다.팀장 임금을 28만원에서 29만원으로, 반장은 26만원에서 27만원으로, 기능공은 24만원에서 25만원으로, 준기능공은 21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해달라는 것이다. 양성공은 16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5000원 인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가 제 위원회 회의를 잇달아 개최해 소관 협회 업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우선 지난달 28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2021 회계연도 제1차 건설정책위원회(위원장 김재준)를 열고 건설산업 혁신 세부 시행방안의 보완대책 등을 검토했다. 1일 진행된 2021회계연도 제2차 기술위원회(위원장 박종문) 회의에서는 경기도 표준시장단가 적용 확대 조례안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으며, ‘제55회 인정기능사 기능심사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지역의 랜드마크를 만드는 복합개발 사업이 각지에서 잇달아 진행되면서 대형건설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다. 건설사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높은 수익을 올릴 기회로 복합개발사업을 보고 있어 관심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최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공사가 지난달 30일 착공에 들어갔고 이달 마곡MICE 복합단지 사업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은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주관자 후보자에 선정됐고, 이달 제안서 평가에 들어가는 인천 청라 의료복합타운 사업은 5개 컨소시엄이 수주전
국토교통부는 전문건설업계의 반대에도 개량·보수·보강하는 공사의 실적 신고처리·내용확인 업무를 건설산업정보센터(KISCON)로 이관했다.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시공능력평가공시 등의 위탁기관 지정’ 고시를 1일 확정·공고했다.개정 고시는 건설산업정보센터가 ‘시설물의 완공 이후 개량·보수·보강하는 공사실적’을 처리토록 위탁하면서 ‘건축물의 경우 증축·개축·재축 및 대수선에 해당하는 공사실적’은 제외했다. 건축물 외의 ‘시설물의 경우 증설·확장공사 및 주요 구조부를 해체한 후 보수보강 및 변경하는 공사에 해당하는 공사실적’도 제외했
시설물유지관리업체는 이달 1일부터 2023년말까지 업종전환 신청을 할 수 있고, 이 기간에 신청하지 않으면 시설물업은 말소된다.국토교통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시설물유지관리업 업종전환 세부기준’을 확정·고시했다.기준에 따르면 2020년 9월15일까지 시설물업을 등록했거나 등록신청을 한 업체에 한해 업종전환을 신청할 수 있다.전환대상 업종은 종합건설업 중 1개 또는 전문건설업 중 최대 3개 업종으로 선택할 수 있다. 전문건설업으로 전환할 경우 △지반조성·포장공사업 △실내건축공사업 △금속창호·지붕건축물조립공사업 △도장·습식
전건협 인천시회(회장 지문철)는 인천시와 함께 시행사·시공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도시공원 개발사업에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적극 건의했다.인천시회는 29일 최도수 인천시 주택녹지국장과 함께 시행사인 무주골파크, 연희파크, 검단16파크와 시공사인 한화건설, 호반건설, 동부건설, 서해종합건설에게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확대 정책을 강력 건의했다.참석자들은 지난 5월 1차 간담회를 통해 각 사업장별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목표율을 제시하는 등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에 적극적인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실질적인 하도급 계약을 위
경부고속철도와 수서고속철도가 만나 병목현상이 발생했던 평택∼오송 구간을 ‘2복선 선로’로 확장하기 위한 기본계획이 나왔다.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은 기존 평택∼오송 고속철도 지하에 46.4㎞ 구간의 상·하행 복선을 추가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조1816억원 규모로, 2019년 선정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중 가장 먼저 기본계획이 고시됐다.2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경부고속선 평택∼오송 구간
올 상반기 건설수주 등 건설업 선행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여 하반기 건설투자 등 동행지표가 강한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전문건설시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계약액이 증가하겠지만 종합건설에 비해 증가폭이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건설 및 전문건설, 주택 등 분야의 동향과 전망을 정리한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를 29일 발간했다.보고서는 건설업 및 주택시장의 상반기 동향과 하반기 전망, 건설자재 수급 문제 등에 대한 이슈진단을 담았다.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건설수주, 건축허가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