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에 대한 민자 적격성 조사를 오는 25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하기로 했다.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24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제2회 CTX 거버넌스 회의에서 사업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국토부가 전했다. CTX 거버넌스는 CTX 추진을 위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 지원기관 협의체이다.국토부는 민자 적격성 조사를 거쳐 2028년 착공에 들어가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백 차관은 이 회의에서 “CTX는 올해 1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
정부가 공공임대주택의 세대원 수별 공급면적 기준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영구·국민임대·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1인 가구의 경우 10평 남짓 원룸으로 공급면적을 제한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국토교통부 이기봉 주거복지정책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공공임대주택의 면적 기준을 재검토해 상반기 중 대안을 만들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영구·국민·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할 때 세대원 수별로 공급 면적을 제한하는 개정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을 시행했다.세대원 수 1명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활용한 전력 및 화석연료 사용 절감 사업에 대한 방법론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가스공사는 지난해 2월 LNG 냉열 고객사인 한국초저온과 이 방법론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1년여 간의 정부 협의를 거쳐 환경부 인증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가스공사는 이 방법론을 평택 생산기지 냉동·냉장 물류창고 사업에 적용하면 연간 약 700t의 온실가스가 감축되고, 앞으로 10년간 약 1400t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 방법론은 환경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자로(SMR)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유기적으로 조합해 도시의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개념을 제시했다.한수원은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는 주제로 열린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서 혁신형 SMR인 'i-SMR’을 활용한 도시 탄소중립 해법을 선보였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SMR을 활용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Smart SMR Net zero City) 구상을 공개했다.스마트 넷제로 시티는 SMR
2030년까지 서울 시민 1000만명이 한강 수상시설을 이용하는 시대가 열린다. 한강 위와 수변이 일상과 여가 공간, 성장 거점이 되는 친수공간으로 재탄생한다.한강에 수상 오피스와 호텔을 띄우고 각국 음식 푸드존을 조성한다. 누구나 타는 수상 스키장을 만들고 잠실·이촌에는 도심형 마리나가 들어선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4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한강 수상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수변도시 서울 조성을 목표로 내놓은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후속편이다.일상 삶의 질을 높이는 수상 환경 조성과 생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계양 등 3기 신도시에 공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선(線)형 중심의 ‘숲길과 정원’ 100여 곳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3기 신도시 평균 공원 녹지율은 30% 이상 수준으로 조성된다. 1인당 공원면적은 평균 18.8㎡ 수준으로, 이는 싱가포르, 뉴욕, 파리 등 주요 글로벌 도시 평균(13.3㎡)이나 서울(17.9㎡)에 비해 높은 편이다. 3기 신도시는 대형 면적의 공원을 조성하기보다 도보생활권 공원 면적을 1인당 15.2㎡로 높여 도보 10분 이내 누구나 공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등하교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영세민을 위해 ‘기존주택 전세 임대’ 사업을 시행중인 가운데 해당 임대주택에 수리비가 발생했다면 LH에게도 필요비 상환의무가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4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구지법 포항지원 전지은 판사는 A씨가 임대인 B사와 전대인 LH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공동으로 A씨에게 205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무주택자인 A씨는 2008년 7월 주거취약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LH가 시행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지원을 받아 경북 포항시에서 다세대주택을 임차했다. LH가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회장 노석순)는 24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약 600여명의 회원사 대표자 및 안전관리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 강습회’를 개최했다.서울지방고용노동청·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관계자를 강사로 초빙해 진행된 강습회는 중처법 확대시행에 따라 회원사의 사고 예방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강습회에서는 △중처법 개요 및 정부 지원사업(서울노동청) △전문건설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방안(안전공단 서울본부) 등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회원사와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참석자들에게는 안전보건공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회장 지문철)는 인천시와 합동으로 24일 서울 서초구 소재 롯데건설㈜ 본사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인천 지역 전문건설업체 공사참여 확대를 요청했다.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간담회에는 지문철 회장을 비롯해 한희탁 인천시 건설심사과 건설관리팀장 그리고 노동호 롯데건설 상무(외주부문장), 이정민 상무(구매부문장) 등이 참석했다.롯데건설은 현재 롯데몰 송도 복합쇼핑센터, 인천 효성구역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3·4블럭) 등 8개 현장에 2조2120억원 규모의 인천 지역 대형공사를 시공 중이다.시회는 그
건축회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의 설계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종합개선사업의 설계공모를 시행, 평가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희림컨소시엄(희림·근정)의 공모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해 발표했다.이번 프로젝트는 2001년 인천국제공항이 문을 열 때부터 사용된 제1여객터미널에 대한 대규모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노후시설의 교체, 기능 개선과 운영시설의 전반적인 개선, 첨단시설 도입 등 전체 시설의 개선을 통해 제1여객터미널을 친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법 시행에 맞춰 오는 25일부터 내달 10일까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슬로건 대국민 공모전을 한다고 24일 밝혔다.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이번 공모전을 통해 공단 비전과 미션을 나타내는 슬로건을 선정할 계획이다.공모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접수된 슬로건은 관련 전문가 심사를 거쳐 국토부 장관상 1팀(상금 100만원), 우수상 4팀(상금 50만원) 등 모두 5팀이 선정되며 내달 말 발표된다.자세한 사항은 25일부터 공단 임시
◇과장급 승진=△정보화담당관 최병국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체코 원전 건설 수주에 힘을 싣기 위해 직접 체코를 방문한다.안덕근 장관은 24일(현지시각)부터 3일간 체코에서 요제프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 즈비넥 스타뉴라 재무부 장관 등을 연이어 면담한다.체코는 중부 유럽 비셰그라드 그룹(V4, 체코·폴란드·헝가리·슬로바키아) 국가 중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로, 지난해 기준 교역 규모가 사상 최대인 44억 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체코가 추진하는 신규원전 건설 사업 입찰에 우리 기업이 참여 중이다.안 장관은 내년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체코와 상
“시공사를 재선정하는 것도 정말 어려워요.”22일 서울의 한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시공사를 찾는 데 1년 넘게 애를 먹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공사 재선정을 위한 입찰이 진행했지만, 건설사 단 한 곳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잇따른 유찰 끝에 조합에서는 공사비를 이전보다 더 올려서 수의계약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사비 인상을 두고 도시 정비사업장 곳곳에서 시공사와 조합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존 시공사와의 계약해지 결정을 번복하고 재계약에 나서는 사업장이 잇따르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하
인천시가 설계 기준 고도화를 통해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권익을 보호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소규모 건설공사에 대한 설계 기준’을 일부 보완하고 6개 기준을 새롭게 마련해 적용했다.시는 새로운 설계 기준 마련을 계기로 인천시에서 발주하는 소규모 건설공사에 대한 적정 공사비 지급, 건설공사에 대한 품질 관리 향상 기여를 통한 지역 건설산업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현재 인천 소규모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비율은 90%로,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시 관계자는 소규모 건설공사와 관련된 기준을 개선함에 따라 지역건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국내 최초로 아파트 동 별로 다양한 외관 설계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할 신진건축사들을 공공주택 설계공모를 통해 뽑기로 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안산장상 공동주택지구 내 A6블록 공공주택(총 439가구 분양주택) 설계공모를 지난 22일 공고했다. 5월2일 참가등록, 6월5일 작품 접수후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한다.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5월 중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및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등에 총 7개 블록, 약 5600가구에 대해서도 동 타입별 설계공모를 진행할
광주광역시가 2033년까지 3조6431억원을 투입해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광주시는 2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후 위기 대응위원회 정기 회의를 열어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개년 계획은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지속 가능한 사회 구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5% 감축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이다.건물, 수송, 산업, 폐기물, 농축산, 흡수원, 전환, 녹색성장, 정의로운 전환, 이행 기반
오는 2040년부터 국내에 빈집이 급격히 늘어나며 집값이 장기 하락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과 인구문제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2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한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 주제 세미나에서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국내 가구 수가 2039년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이 교수는 “인구 자연 감소 추세에도 1인 가구 증가로 국내 가구 수가 2039년 2387만가구
정부가 농지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태양광 발전을 병행해 전력을 얻는 ‘영농형 태양광’에 대한 지원 패키지 정책을 마련했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상협 위원장 주재로 2024년도 1차 전체회의를 열어 ‘영농형 태양광 도입전략’을 의결했다.해당 전략에는 영농형 태양관 관련 보험 상품 개발 및 교육 과정 마련 등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경영 지원책이 포함됐다.또 태양광 내구연한과 경제성을 반영해 농업진흥지역 외 농지에 한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한 일시사용허가 기간을 기존 8년에서 23년으로
창원지법 형사3단독 유정희 판사는 자신이 속한 노조 크레인을 쓸 것을 강요하며 건설 공사를 방해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강요)로 기소된 40대 노조 지회장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A씨는 2021년 6월 경남 창원시 한 건설현장 출입구를 15t 덤프트럭으로 막고 현장소장에게 자신이 소속된 노조 크레인을 쓰지 않으면 집회를 하겠다며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해당 건설 공사현장에서 비노조원 크레인을 쓰자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재판부는 “A씨는 공사가 중단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