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업체는 공기업 B사로부터 재처리 시설 공사를 3년간 장기계속계약 및 총액계약 형태로 체결했고 현재 3차수 계약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 공사는 선행 공정과 연관 공정의 차질로 인해 현재 공기가 지연되고 있고 그에 따라 노무비 등 간접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사비가 증가했으나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아 당초의 계약조건에 따라 1차수, 2차수 계약의 기성금은 수령한 상태다.그러나 이에 대해 공사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감사원의 지적이 있고 회사로서도 3차수 공사를 이대로 진행하는 것은 도저히 무리여서 B사에 대해 용역계약 일
일반적으로 국내 건설시장의 입찰 참여 계기는 지인의 소개가 가장 많고 경우에 따라서는 원사업자인 시공사에서 시공능력을 보고 전문건설업체에게 먼저 연락을 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계약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보면, 현장설명 후 견적을 받아 계약을 체결하는 순으로 이루어지고 계약희망업체가 여럿 있을 경우에는 입찰을 실시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막상 입찰에서 1위를 하더라도 그 견적 금액이 시공사에서 계획한 예정가격이나 실행가에 들어오지 않으면 소위 네고(Negotiation)를 하자고 하는 경우가 있다.현재 건설시장은 장기 불황, 특히
B전문건설사는 아파트공사를 시공하고 있는 A사로부터 실내 인테리어 공사를 하도급 받아 진행 중에 있다. 공사대금과 관련해 B사는 A사에게 B사의 대표이사 C명의의 통장으로 송금을 요청했다. 그런데 A사는 이를 거부하고 B사의 세금계산서를 받고 B사에게로 송금하겠다고 했다. 물론 계약은 A와 B 법인 간에 체결했다. 하지만 B사는 C가 100% 소유하고 있는 1인 주주 회사이고, 원래 개인사업자로 하려다가 편의상 법인을 만들어 둔 것에 불과하다.또 공사대금 3억원 중 1억원 상당은 B사의 협력사들이 수행한 것이므로 그 협력사들이 1억
A업체는 B업체로부터 아파트 신축공사 중 부대토목공사에 대한 하도급계약을 체결했다. 한창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과정에서 B업체는 현지 지반 여건 변화로 조경석공사의 공법을 변경했고 우수공사와 오수공사에서 추가 물량 투입이 필요한 공사를 하자고 구두지시를 해왔다. 여기서 발생하는 변경 금액은 나중에 정산을 할 때 반영해주겠다고 했다.그리고 B업체는 A업체에게 준공검사 보완사항으로 소방도로 폭 확장하는 공사와 출입구 진입로의 보도블록을 포장하는 공정도 추가로 지시함에 따라 이 공정 역시 마무리했다.이러한 이유로 공사대금은 처음 하도급
지난 호에 이어서 이번 호에서는 A사가 B사로부터 지급받지 못한 선급금과 어음할인료의 법위반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하도급법 제6조제1항에서는 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선급금을 수급사업자에게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하도급거래공정화지침(공정거래위원회 예규 제234호)에서도 원사업자가 발주자로부터 받은 선급금의 내용과 비율에 따른 판단기준에 관해, ‘발주자가 선급금을 지급하면서 특정한 품목이나 공사부문을 지정하지 않은 경우 원사업자는 전체 공사대금 중 하도급계약금액의 비율에 따라 수급사업자에게 해당 선급금을 지급하여야 한다’고 정
A사는 모 지자체가 발주한 관광특구 조성사업의 토목 및 건축공사를 B사로부터 일괄하도급 형식으로 받았다. B사는 발주처와 총 공사금액 90억원의 장기계속공사 계약을 체결했고, A사는 B사와 공사대금 75억원에 하도급계약을 맺었다.공사 착수 후 B사는 선급금을 받고도 A사에게 주지 않았다. 1차분 공사 선급금은 15억원 전액을, 2차분 공사 선급금 10억원은 절반인 5억원만 지급했다.A사는 선급금을 공제한 나머지 기성금만 지급받아 공사 초기부터 자재확보, 노임지급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더욱이 B사는 어려움을 호소하는 A사에 약
A사는 모 병원 연구실 증설 공사에서 B사로부터 토공 및 골조공사를 하도급 받았다. 공사 중 수차례 설계변경이 이루어지면서 공기가 지연됐고 자재 및 인건비 등이 증가했다. 이러한 이유로 B사는 발주처인 병원으로부터 공사대금 증액분을 받았다. 그런데 B사는 A사에게는 당초 계약서에 증액분을 인정하지 않기로 약정돼 있으므로 계약서에 기재되어 있는 공사대금으로만 정산하겠다고 통보했다.하지만 하도급법 제16조는 제1항에서 “원사업자는 제조 등의 위탁을 한 후에 설계변경 또는 경제상황의 변동 등을 이유로 계약금액이 증액되고 그런 이유로 목적
A사는 경남 지역의 아파트 공사에서 B사로부터 토공 및 철콘공사를 하도급 받았다. A사와 B사가 하도급계약을 체결할 때 발주처인 시행업자인 C사도 참여해 일정 금액 담보를 약정했다. 또 이 자리에서 B사는 별도로 하도급대금의 증액사유가 발생할 경우 대금을 증액해 주기로 약속했다.그런데 C사가 B사에게 공사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으면서 A사 역시 B사로부터 하도급대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A사는 C사를 상대로 약정한 부분에 대한 청구를 하고 그 부분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B사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하려고 계획 중이다. 하지만
A사는 실내건축공사업을 등록해 전문건설업을 영위하고 있고, B사는 토목건축공사업 등을 등록해 종합건설업을 영위하고 있다.A사는 B사로부터 ‘□□타워 △△센터 신축공사’ 중 ‘내장목공사’를 위탁받아 이 사건 공사를 완료하고 공사의 수량 증감분, 자재 변경, 작업지시서에 따른 추가공사분 등을 포함해 B사에게 5억원 상당의 정산을 요청했다.그런데 B사는 A사가 산출한 정산내역 상 수량이 상이하고, 추가공사 부분에 대한 단가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지급을 거절하고 있다. 해당 공사 현장설명서에 신규 단가를 적용함에 있어 자신의 협력업체 3개
지난 호에 이어 저가입찰시대에서 기업이 생존을 위한 방법에 무엇이 있는지 대략 여섯 가지로 나눠 살펴보려고 한다.첫째, 어떠한 사유로 저가투찰을 해 공사계약이 됐다고 하더라도 계약 후의 대응전략을 꼭 세워야한다. 계약관련 내용의 정확한 이해, 공사착수 전 실행예산 편성(계약내역상의 수량산출 필수), 협력사와의 협조체계 구축 등이 공사 전 해야 할 필수사항이다.둘째, 공사진행 중 공사비 투입관리에 대한 보다 정확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별, 주간별, 월별로 세분해 각각에 맞는 공정진행에 따른 수금대비 투입비 분석이 필수적이다.셋째, 공
지난 몇 년 동안 아파트 분양시장의 활황에 따라 하도급 발주 건수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 건설일감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특히 건설업계의 불황이 계속됨에 따라 원·하도급 모두 생존이라는 화두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이다.전문가들은 이같은 건설경기 하락이 202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상황이 갈수록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실제로 건설관련 연구기관들은 대표적인 건설경기를 나타내는 지표인 건설투자가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데 이어 2020년까지 하락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건설업계의 어려운
토공전문업체 A사는 2010년 6월경 B사로부터 하도급을 받아 모 공사현장에 토공사 및 흙막이 가시설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그런데 B사가 갑자기 2011년 서울중앙지법에 회생절차개시신청을 해 회생절차에 들어가게 됐다.A사는 B사에 하도급계약 해지를 통보한 뒤 시설물 설치공사를 중단했다. 이후 B사는 같은 해 공사재개허가를 받아 공사를 재개하며 A사에 ‘설치된 흙막이 가시설물을 해체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A사는 B사에 대해 공사대금 잔금을 달라고 주장하면서 법원으로부터 흙막이 가시설물에 대한 ‘유체동산 점유이전 및 처분금지 가처
전문건설업체 A사는 종합건설업체 B사와 가설공법변경공사, 견출공사, 화계·크린넷공사에 관해 각각 하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공사 진행 경과에 따라 공사대금과 공사기간을 변경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A사는 계약에 따라 성실하게 공사업무를 완료해 B사에게 인도했고, 이에 따라 B사는 A사에게 하도급계약의 계약내역에 따라 합의된 공사대금을 지급한 바 있다.그런데 B사는 갑자기 계약내역 물량보다 실제 시공물량이 적거나, 계약내역과는 달리 아예 시공하지 않았거나 임의로 변경해 시공했다면서 A사에게 기 지급한 공사대금 중 5억원을 부당이득 및
최근 건설업황이 나빠져 조금이라도 여건변화가 생기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다반사다. 특히 설계변경에 따라 공기지연은 물론이고 자재, 인력 등 직접비와 간접비의 증가가 발생하게 되면 그 위험은 대부분 하도급업체가 부담하는 사례가 많다.이런 문제가 발생되는 큰 이유는 두 가지다. 먼저 하도급업체의 공사관리능력이 부족한 경우다. 현장집행분, 본사집행분, 4대 보험 및 각종세금 등 집행시기별 현장의 원가관리 및 기성관리는 필수인데 이를 소홀히 하거나 경험 또는 전문인력 부족으로 회사 자체의 기성관리를 철저히 하지 못해 문제가 발생한다.또 원
하도급분쟁사건 상당수가 설계변경과 관련해 발생한 대금증액분의 인정여부에 관한 것이다. 대부분 원도급업체들이 설계변경이 발생했음에도 당초 계약금액을 고집하거나 설계변경에 따라 하도급업체의 비용증가에 대해 그 전액을 인정하지 않으려 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오히려 일부 악질적인 원도급업체의 경우 공기지연이 하도급업체의 공무능력 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역으로 하도급업체에 대해 공기지연에 따른 비용증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기이한 일도 벌어지곤 한다. 이에 따라 부득이 하도급업체로서는 원도급업체의 눈치를 보면서 언젠가 대금증가분을 기성에 반
전문건설업체 A사는 물류창고를 신축하고 있는 B사로부터 골조공사를 하도급 받았다. 전형적인 골조공사는 거푸집에 타설을 하는 방식인데 A사는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패널을 공장에서 제조해 이를 납품받아 골조를 세우는 공법으로 골조공사를 한다. 이 공법은 기존의 골조공사보다 간편해 신속히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공사대금 중 자재에 해당하는 프리케스트 콘크리트 패널의 경우 피스 단위로 계산해 자재비를 책정한다. 그런데 A사는 B사와 계약을 하면서 이 자재를 피스 단위로 하지 않고 루베(㎥) 단위로 했다. 이후 공사를 진행하면서
전문건설업체 A사는 종합건설업체 B사로부터 교육지원청 현장의 토공사와 철콘 공사를 수주 받았다. A사는 공사를 진행하다가 당초 예상하지 못했던 토사층으로 인해 토사량이 많고 지하수도 유출돼 공기가 지연됐다. 이에 설계도면도 변경됐다.하지만 공기지연에 따른 돌관공사 등으로 공사대금이 증가했는데도 B사는 증가액 전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현재 공정률도 80%나 진행돼 A사도 공사를 계속해 마무리 짓고 싶지만 B사가 공사대금을 주지 않고 있어 자금난으로 노무비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이런 상황에서 건설노조까지
전문건설업체 A사는 종합건설업체 B사로부터 교육청 학교신축공사 중 토공사부분을 하도급 받아 공사에 참여했다. 공사 중 당초 계획보다 터파기공사에서 토사가 많이 나와 일부 설계변경 등의 작업이 필요하다고 판단, 일단 토사반출을 중지하고 현장에 적치했다. 그러다보니 공사가 20일 지연되고, 이로 인해 전체 공기가 지연될 우려가 있어 돌관공사를 하게 됐다.물론 B사에게도 공사지연에 따른 비용증가 세부산출내역서를 제출했다. B사는 이에 대해 가타부타 반응하진 않았다. 이후 공정이 끝나 공사대금을 청구하니 돌관공사로 인한 비용증가는 A사가
철근콘크리트공사 전문건설업체인 A사는 종합건설업체 B사가 시공하고 있는 아파트 공사 중 골조공사를 하도급받아 A사 공정은 마무리 짓고 공사대금도 모두 지급받았다.이후 B사의 경영권이 타인에게 넘어가고 새로운 경영진은 이전 공사에 문제가 많이 있다고 하면서 A사에 대해 공사대금의 일부를 반환하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더욱이 해당 공사 책임자 등과 함께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배임죄로 형사고소까지 했다.B사는 A사가 공사 당시 자재비, 노임 등 각종 비용과 물량 등을 임의로 부풀리고 B사 현장관리자의 승인도 받지 않은 채 공사를
종합건설업체인 A사는 지자체로부터 정수장 설치 및 상하수도 증설공사를 수주 받아 그 중 상수도 증설공사를 B사에 하도급을 줬다. 그리고 B사는 이 공사에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C사에 다시 재하도급을 줬다.따라서 공사에 소요되는 비용 일체는 C의 현장소장인 D가 매월 B사에 청구해 B사 명의로 자재 등이 구입되는 것으로 처리했다. 계약대금은 관례에 따라 B사가 A사로부터 받는 공사대금의 90%선에서 정했다.그런데 공사가 진행되면서 현장 사정으로 당초 예정보다 공사비가 더 들어갔다. 이에 C사는 B사에 증액된 공사대금을 요청했으나 B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