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중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인천 계양지구에서 주택 공사가 시작된다.국토교통부는 인천 계양 테크노벨리 공공주택지구에서 오는 29일부터 주택 건설 공사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지 4년 5개월 만이다.인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일대 333만㎡(101만평)에 조성되는 인천 계양지구는 2019년 10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고, 2021년 6월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됐다.이후 2022년 11월 지구조성사업에 착수해 토지 보상과 부지 조성 공사가 진행됐다.인천 계양지구에는 공공주택 9000가구를
서울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대관람차'를 예정보다 9개월 앞당겨진 2028년 하반기부터 탈 수 있을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기업·지역 투자 신속가동 지원방안'에서 행정절차 패스트트랙과 인프라 구축 지원으로 기업·지역 주도의 투자가 원활히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기재부에 따르면 서울트윈아이SPC주식회사는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공원에 1440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지름 180m의 대관람차 '서울 트윈아이'(가칭·투시도)를 짓는 민자사업을 제안해 추진 중이다.그러나 통상 36개월 이상
정부가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활용해 제주도에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도심 내에서 셀프스토리지(개인창고)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이들 시설을 '창고시설'이 아닌 '근린생활시설'로 분류해 용도규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한다.기획재정부는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관망심리와 고금리 등으로 설비투자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건설투자의 둔화 흐름은 가시화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업과 지역이 주도하는 투자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투자 관련 규제 해소, 행정절차 단축, 전력
국토교통부가 지역, 민간과 함께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2024년 스마트도시 조성·확산사업' 공모를 실시한다.28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정부는 지역 특성에 맞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찾고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시민과 기업, 지자체와 함께하는 스마트도시 조성·확산사업 공모에 나선다.구체적으로는 △도시 전역에 종합솔루션을 실증, 스마트 거점을 조성해 스마트도시 확산을 이끌 '거점형' △기후위기·지역소멸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강소형' △우수한 솔루션을 보급 지원하는 '솔루션 확산형' 등 3가지 유형의 사업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최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시범사업 설계공모'에서 디자인랩(건축)·호원(조경) 팀의 '푸름한울마을'이 최우수상을 받았다.LH는 28일 경기 성남시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상 1개, 우수상 1개, 장려상 3개 등 총 5개 작품을 시상했다.LH는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경기 의정부 고산지구에 아이돌봄시설, 어린이 전용 문화시설, 의료시설 등 부모와 아이가 필요로 하는 시설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이돌봄 클러스터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창의적인 모델 마련을 위해 지
서울시는 은평구 서울소방학교에 국내 최초로 돔 형태의 '실화재 훈련장'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실화재훈련장은 실제 화재 상황을 구현하고 화재 진행단계별 화염과 열, 연기의 움직임을 직접 관찰하고 이해하면서 효과적인 화재 진압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전용 훈련 시설이다.훈련장은 1514㎡,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다.지상 1층은 열 적응 등 화재선상훈련과 초기진압훈련, 백드래프트(실내에 다량의 산소가 갑자기 공급돼 연소가스가 순간적으로 발화하는 현상) 훈련, 지휘전술훈련, 복합전술훈련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된다. 지하
서울시가 정비사각지대의 재개발·재건축을 돕기 위해 용적률 산정 때 보정계수를 적용하고, 노후 과밀 주거지도 정비가 가능하도록 종 세분화 이전에 적용된 현황용적률을 인정하고 추가용적률을 부여한다. 접도 요건과 고도·경관지구 높이를 완화하고 통합심의·융자를 지원해 사업 속도를 높이도록 한다.시는 지난달 27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을 내놨다.시는 사업성 개선을 위해 교통 등 기반시설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승강장 350m 내외)을 중심으로 고밀복합개발이 필요한 지역을 준주거까지 용도지역을 상향하기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세종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모듈러 주택을 건설하기로 했다.또 모듈러 주택을 포함한 탈현장건설공법(Off-Site Construction·OSC) 주택 산업 활성화를 위해 'LH OSC 주택 로드맵'을 수립하고 해당 주택 발주를 확대할 예정이다.LH는 지난달 27일 세종 5-1 생활권 L5 블록에 모듈러 주택 450가구를 통합 공공임대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모듈러 주택 세대수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LH는 스마트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모듈러 주택 표준화 및 핵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비전으로 제시한 '경기북부 대개발'의 성공을 위해 철도와 도로를 크게 확충한다.27일 경기도에 따르면 1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A노선의 경우 동탄∼수서 구간이 오는 30일 개통하는 데 이어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올해 말 개통한다. B노선은 지난 7일, C노선은 지난 1월 25일 각각 착공식을 했다.1기 GTX 노선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GTX 플러스(+) 연구용역'도 지난해 4월 착수해 마무리 단계에 있다. 5월에는 GTX 신설에 관한 경기도 최적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 8만명 채용, 68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현대차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투자도 본격화될 전망이다.2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서울시가 내년 하반기 중 설계 변경안의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면, GBC 프로젝트에 2026년까지 약 4조6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진다. 이 기간 신규 고용 규모는 9200명이다. 2030년으로 기간을 늘리면 총 19조5000억원 투자, 5만6000명의 고용이 예상된다.업계는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부지에 추진 중인 GBC 프로젝트가 서울을 대표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행복도시 5-1 생활권)를 조성할 사업승인자로 '㈜세종 스마트시티'를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세종 스마트시티는 세종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LG CNS 등 11개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다.이 컨소시엄은 시범도시에 도입될 모빌리티,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등 스마트 서비스 21종을 설계·개발하고 건축 설계 등 도시 개발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5-1 생활권 스마트시티는 세종 합강리 일대 274만1000㎡에 계획인구 2만4395명(1만630가구)이 거
서울 무교다동·세운지구 등 사대문 도심 내 개방형 녹지가 마련되고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7차 건축위원회에서 '무교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심의 대상은 △무교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2, 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8, 9, 10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다.우선 무교다동 제29지구에는 지하 6층∼지
서울 강북권에 '상업지역 총량제' 빗장이 풀린다. 총량 제한 없이 상업시설을 유치해 강남 수준까지 현재의 2∼3배로 확대한다.대규모 유휴부지에는 시행자가 토지 용도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화이트 사이트'(White Site) 제도를 최초로 도입하고, 노후아파트 대단지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이 가능하게 해 신도시급으로 속도감 있게 변모시킨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이런 내용의 '강북권 대개조 - 강북 전성시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서남권에 이어 서울시가 권역별로 내놓는 도시 대개조 프로젝트 2탄이다.서울시는 규제완화, 파격적
지난해 7월 대구에 편입된 군위군에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연계해 복합 레저단지와 공무원 연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대구시와 군위군,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공무원 연수시설 및 복합 레저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골프장, 아웃렛, 시니어 의료타운, 호텔·리조트, 반려동물 테마공원, 펫(반려동물) 거리,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을 갖춘 레저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약 250만㎡ 규모로 사업이 추진된다또 대구시와 각 구·군 공무원들을 위한 공무원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개발 공약을 활용한 기획부동산 사기가 활개를 칠 조짐이 보이자 국토교통부가 집중 신고기간 운영에 나섰다.국토부는 이달 27일부터 6월30일까지 기획부동산과 관련한 위법 의심 사례를 신고받는다고 26일 밝혔다.기획부동산 업자들은 총선 공약을 앞세워 '개발 가능성이 크다'고 홍보하면서 실제로는 사실상 개발 가치가 없는 땅의 가격을 부풀려 파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통상 서민들이 매수 가능한 1000만∼5000만원 정도에 맞춰 필지를 분할 판매하며 소액 투자자들을 모은다.지난해 전체 토지거래 중 개발제한구역, 상수
대전시가 추진 중인 신규 산업단지 1764만1000㎡(535만평) 중 189만1000㎡(58만평)의 산업단지 조성계획이 본궤도에 올랐다.시는 26일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일류경제 도시 실현을 위해 경제발전에 초석이 될 신규 산업단지 5개소(58만평·위치도)를 조성한다고 밝혔다.신규 산단 조성 예정지에 대해서는 이날부로 개발행위허가 제한에 들어갔다.신규 산업단지 예정지는 동구 판암IC 일원 삼정지구(21만8000㎡, 7만평), 서구 오동 지구(82만4000㎡, 25만평)와 봉곡 지구(33만2000㎡, 10만평), 대덕구 신대지구
인천시가 일반도로화 공사를 진행 중인 옛 경인고속도로 구간(현 인천대로) 주변 지역의 활성화를 추진한다.인천시는 인천대로 주변 11개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재정비 및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이번 용역은 오는 6월 시작돼 2026년 5월 마무리될 예정이다.2020년 12월 고시된 이들 11개 구역은 미추홀구 용현동∼서구 가정동 구간 인천대로 직접 영향권(도로변 50m 이내) 122만㎡이다. 이는 축구장(7140㎡) 170여개에 달하는 규모다.시는 이번 용역에서 11개 구역의 관리·운영상 문제점을
부산시가 시내 도로변 건축물 높이 규제를 완화하고 보행자 공간을 확대한다.부산시는 '가로구역별 건축물 기준높이 및 최고 높이 지정 변경안' 대한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오는 4월9일까지 주민공람을 한다고 22일 밝혔다.시는 2015년 가로구역별 건축물 높이를 재정비한 이후 9년 만에 건축물 기준높이와 최고 높이를 정하는 용역을 했다.부산시가 공개한 '가로구역별 건축물 기준높이 및 최고 높이 지정 변경안'을 보면 시는 1·2·3단계, 재정비 구역으로 나눠 각각 기준 높이를 지정하고 최고 높이를 변경한다.1단계 남포동, 중앙동, 범
청주시는 충북도 경제자유구역청이 신청한 ‘청주에어로폴리스 3지구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충북도가 청주공항 부근인 청원구 북이면 내둔·화상·화하리 일원 112만8799㎡에 조성하는 항공산업단지다.항공산업과 경제적 기능을 융합하는 공항경제권 조성, 국토 중심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한 지역 성장동력 창출, 에어로폴리스 1·2지구와 연계한 글로벌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업비는 약 2754억원이며, 준공 시점은 2029년이다.시는 2022년 5월 충북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접수한 뒤
지난해 건축 착공 면적이 전년 대비 31.7% 대폭 감소함에 따라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2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23년 건축착공면적 14년래 최저, 향후 투자 감소 우려’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지난해 건축 착공 면적이 지난 2022년보다 31.7% 감소한 7568만㎡에 그쳤다고 설명했다.지난해 건축 착공 면적은 2022년에 전년 대비 18.1%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 31.7% 급감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착공이 급격히 위축됐던 2009년(7125만㎡)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