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시군의 건설업 등록 관리 업무 역량강화를 추진한다.경기도는 내달 1일 10시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도 및 시군 건설업 등록 및 행정처분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무 교육을 가진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대면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건설업 등록 및 행정처분 실무에 필요한 건설업 등록, 청문 및 건설업체 실질자본 진단 실무 교육을 통해 도 및 시군 담당 공무원의 실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교육은 대한건설협회 경기도회 이현중 차장의 건설업 등록 실무 강의를 시작으로, 경기도 법무담당관실 김현선 청문
건설업 침체가 깊어지면서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이 7개월 연속 증가했다. 개선되는듯 하던 인허가·착공 등 주택 공급지표는 다시 고꾸라졌다.다만 아파트값이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주택 거래량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미분양 6만4874가구, 지방이 82%···악성 미분양 1만1867가구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4874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1월보다 1.8%(1119가구) 늘어나며 석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지방 미분
경기 고양시가 이용자 특성과 주변 경관 등을 고려해 마련한 대형 보도블록 표준이 정부 표준품셈에 반영돼 전국으로 확산할 것으로 전망된다.29일 시에 따르면 도시 미관과 보행 편의를 위해 지난해 시행한 대형 보도블록 사업의 자체 기준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2024 표준품셈' 개정안에 반영됐다.넓이 500㎜×500mm인 대형 보도블록은 평탄도·미관·내구성이 우수한데도 설치 기준이 기존 품셈에는 규정돼 있지 않았다.표준품셈은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의 예정 공사 가격을 산정하는 데 필요한 건설 자재와 업무량의 기준 역할을 한다
국세청은 다음 달 1일부터 과세 불복사건을 무료로 대리해주는 국선 대리인 제도를 기존 개인납세자에서 영세 법인납세자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국선대리인 제도는 세무당국의 과세 처분에 이의가 있어도 경제적 부담으로 세무사 등 대리인을 선임하기 어려운 영세납세자를 위해 사건을 무료로 대리해주는 제도다.국선대리인은 관련 경력 3년 이상의 세무사·공인회계사·변호사 등으로 구성되며 불복청구서 작성·보완, 국세심사위원회 참석·의견 진술 등 사건 대리업무를 수행한다.매출액 3억원 이하, 자산가액 5억원 이하인 영세 법인 납세자는 청구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중 가장 먼저 개통하는 GTX-A 노선이 수서∼동탄 구간에서 오는 30일 운행을 시작한다.GTX-A 열차는 오전 5시 30분 동탄발, 5시 45분 수서발 첫차를 시작으로 수서∼동탄 34.9㎞ 구간에서 운행한다. 마지막 열차는 다음 날 오전 1시께 각 역에 도착한다.수서∼동탄 요금은 4450원이지만, 오는 5월 대중교통 할인 서비스 'K-패스'와 자체 할인 혜택 등을 적용하면 요금 부담을 덜 수 있다.GTX-A의 이용요금과 환승 방법, 기존 지하철과의 차이점 등 관련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했다.- G
서울 도봉구 쌍문동 81, 동대문구 장안동 134-15, 양천구 신월5동 72, 성북구 정릉동 898-16, 강북구 미아동 345-1, 관악구 신림동 419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민간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서울시는 전날 제2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들 6곳을 신통기획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신통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시가 개입해 사업성과 공공성이 적절하게 결합한 정비계획안을 짜는 등 신속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제도다.이번 지정으로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총 63곳이 됐다.쌍문
정부가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건설사 토지 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 기업구조조정(CR) 리츠를 통해 미분양 주택을 매입 등의 대책을 내놨다.2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전날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는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우려가 큰 건설사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3조원 상당의 부채상환용 토지를 매입하기로 하는 안이 포함됐다.지난달 기준 약 6만5000호에 달하는 지방 미분양 주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업구조조정(CR) 리츠가 매입하는 경우 취득세·종부세 절감
부산항만공사(BPA)는 2024년 사업실명제 대상 사업 25건을 공사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사업실명제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개별 공공기관이 대상 사업 관련자 실명과 추진실적을 공개하는 제도다.올해 대상 사업에는 부산항 북항 1단계 및 2단계 재개발사업, 진해신항 1-1단계 컨테이너부두 건설사업 등 대규모 건설사업이 포함됐다.또 해양문화공원 조성사업,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2단계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 등 올해 신규 사업이 추가됐다.사업실명제 대상 사업의 전체 사업비는 7조4000억원이며, 올해 배정된 사
서울 서초구 우면산 자락에 있는 판자촌인 성뒤마을이 1600세대 고품격 주거단지로 거듭난다.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는 '서초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안(서초구 방배동 565-2 일원)'을 조건부 가결했다.성뒤마을은 1960∼1970년대 강남 개발로 생긴 이주민이 정착하며 형성된 마을로, 수십 년에 걸친 난개발로 화재·산사태 등 재해 위험에 노출돼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이 지역은 2017년 9월 지구 지정 및 2019년 1월 지구계획 승인 당시 사업부지 내 공동주택이 용적률 160
용산국제업무지구 부지에서 500m 거리인 산호아파트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으면서 재건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서울 용산구는 29일 산호아파트(원효로4가 118-16번지 일대)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신청한 사업시행계획을 이날 인가하고 구보에 고시했다.2017년 조합이 설립된 지 약 7년 만이며, 2022년 12월 인가 신청 후 15개월 만이다.이 아파트는 면적이 2만7117.3㎡, 대지면적은 2만5955.3㎡다. 현재 12층, 6개 동이다. 건폐율 25.98%, 용적률 280%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35층, 최고 높이
지난해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건설노조의 불법행위가 대폭 줄어들었으나 최근 조금 더 교묘하고 은밀한 방식으로 일부 현장에서 유사한 위법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전문건설업체들은 월례비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는 분위기지만 과거보다 음성화된 방법으로 여전히 현장에 잔존해 있다고 말했다.지방소재 전문건설업체 ㄱ사는 최근 한 현장에서 건설노조가 OT비(추가 근무 수당) 명목으로 부당이득을 요구해 와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하루에 처리 가능한 작업을 다음 날로 미뤄 처리하거나 서류상으로만 근무 시간을 늘려서라도 부당
◇개정 내용은?=건설현장에서는 현재 건설근로자의 퇴직공제 및 근로일수 신고업무 개선 및 누락 방지 등을 위한 전자카드제를 시행 중이다. 그리고 이를 올해부터 퇴직공제 의무가입 공사로 전면 확대(공공 1억원 이상, 민간 50억원 이상 현장) 적용한다.주요 내용에는 전자카드 단말기 설치·운영 의무와 전자카드 발급 의무 등이 담겼다.◇향후 예상 효과는?=건설 일용근로자의 복지향상 등 사회보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전문건설업체에게 퇴직금·공제부금 등을 위법하게 떠넘기는 불합리한 경영 부담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업계는 퇴직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이 창립 36년 만에 처음으로 영문명칭을 ‘K-FINCO(케이핀코)’로 변경하고 새로운 CI도 도입했다.조합은 2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新CI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영문명칭을 발표했다.▶첨부기사 참조조합의 새 영문명칭인 ‘K-FINCO’는 ‘Korea Finance for Construction’의 약자로, 대한민국 대표 건설전문 금융기관임을 의미한다. 이번 CI 변경은 지난 2002년 이후 22년 만이다.이은재 조합 이사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CI 도입에 힘써 주신 모든 분
최근 건설투자가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세로 전환된 것에 이어 한국은행을 비롯한 주요기관들도 올해 건설투자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특히 선행지표인 건설투자가 고물가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전년대비 20%가량 감소했고, 건설경기 실사지수(BSI) 또한 50 수준으로 전 산업 대비(3월 평균 72) 크게 저조한 모습을 보여 건설경기가 본격적인 하락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이같은 건설경기 부진이 지역경제 침체와 취약계층 일자리 감소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 대대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정부에서
28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부당행위 근절방안’을 주제로 열린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는 최근 건설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법행위에 대한 실태를 업계로부터 들어보고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그간 정부는 지난해 2월 관계기관 합동으로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대책을 수립하고 타워크레인 고의 작업지연 등에 대한 범정부 합동 점검 및 상시 점검 체계를 운영해왔다. 같은 해 5월에는 민당정 협의로 근절대책의 제도화를 위해 건설산업기본법, 건설기계관리법, 사법경찰직무법, 노동조합법, 공정채용법 등 ‘건설현장 정상화 5법
3기 신도시 중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인천 계양지구에서 주택 공사가 시작된다.국토교통부는 인천 계양 테크노벨리 공공주택지구에서 오는 29일부터 주택 건설 공사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지 4년 5개월 만이다.인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일대 333만㎡(101만평)에 조성되는 인천 계양지구는 2019년 10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고, 2021년 6월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됐다.이후 2022년 11월 지구조성사업에 착수해 토지 보상과 부지 조성 공사가 진행됐다.인천 계양지구에는 공공주택 9000가구를
한국은행이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장 부실이 금융기관의 자본 적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한은이 2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점검한 '금융안정 상황'에 따르면 최근 금융기관의 PF대출은 증가세가 정체된 가운데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업권별로 보면 PF대출 잔액의 경우 은행과 증권사는 소폭 증가한 반면, 보험·저축은행·여전사(여신전문금융회사)는 2022년말, 상호금융은 2021년말을 정점으로 점차 축소되고 있다.연체율은 은행과 보험은 낮은 수준이며, 상호금융은 상승세가 둔화됐다. 증권사는 대손
서울시는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국내 최초로 '건물에너지 신고·등급제'를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건축물 소유주 스스로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신고·확인하는 제도로, 해당 건물의 에너지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 정도가 비슷한 건물과 비교해 어느 수준인지 가늠할 수 있다.미국 환경보호국(EPA)과 에너지부(DOE)가 1992년부터 운영 중인 '에너지 스타'(Energy Star)와 비슷하나 법률상 불이익이 없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다만, 공공에서는 그동안 파악하기 어려웠던 민간 건물의 온실가스 발생 수준을 확인해 온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