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임대차 3법’ 중 하나인 전월세 신고제의 계도 기간을 1년 더 연장하고, 최대 100만원인 과태료도 2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계도 기간을 올해 6월1일부터 내년 5월31일까지 추가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전월세 신고제는 보증금이 6000만원을 넘거나 월세가 3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대인과 임차인이 계약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기간 내 신고하지 않거나 허위 신고를 할 경우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정부는 2021년 6월1일부
강원 원주시가 2027년까지 지정면 신평리 일원에 31만㎡ 규모의 농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18일 원주시에 따르면 ‘신평 농공단지’가 강원도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돼 물량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행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신평 농공단지’는 물 환경 규제 제외 지역이다. 기업도시와 연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입지 여건을 가지고 있다. 원주시가 직접 개발해 민간에 분얀하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원강수 시장은 “신규 산업단지 물량 확보를 기점으로 첨단산업 거점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게 됐다”고 말했다. /뉴시스
정부가 전쟁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 재건에 쓰일 23억 달러 규모 지원패키지를 본격적으로 이행 중이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를 계기로 개최된 제5차 우크라이나 지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이번 회의는 데니스 시미할 우크라이나 총리와 IMF·WB 총재가 공동 주재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제러미 헌트 영국 재무부 장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부장관 등이 참석했다.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는 윤석열 대통령이 작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우리나라의 물 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한다.수자원공사는 윤석대 사장이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市) 현지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물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우즈베키스탄은 연간 강수량이 적고 취수원을 인접 국가와 공유하고 있어 물이 부족한 국가이다.수도시설 노후화로 인한 누수 문제 등 물 이용 효율성도 낮다. 최근에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도입 등 국제협력을 모색하고 있다.수자원공사는 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전남 순천 신대지구에 영·섬권 수도사업단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영·섬권 사업단은 영산강과 섬진강 권역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신규 광역 상수도 시설 건설과 노후 시설 개량 사업 등을 한다.전남 여수·광양·장흥과 전북 남원 일대에서 광양 1단계 공업용수도 노후관 개량 사업, 전남 남부권 광역상수도 관로 복선화 사업 등에도 나선다.문숙주 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영산강과 섬진강권 지방자치단체와 국가산업단지에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매입임대사업을 위해 주택 3만7000가구를 사들이기로 한 가운데 17일 관련 설명회에는 예상보다 많은 건설사·시행사 관계자와 주택 소유자 등이 몰렸다.전세사기 등에 따른 기피 현상으로 빌라(다세대·연립주택) 거래가 사실상 막히자 빌라를 짓는 소규모 건설사나 시행사 등이 LH를 통한 매각 가능성을 타진해보기 위해 찾은 것으로 관측된다.LH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제6회 주택매입 사업 설명회’에는 수용좌석(600명)을 훌쩍 뛰어넘는 인원이 참석했다.
서울 아현동 가구단지 초입에 지상 23층 규모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 17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서대문구 북아현동 876번지 일대 ‘마포로4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1지구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대상지는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으로, 1979년 9월 재개발구역으로 최초 결정됐다.또 대상지가 속한 마포로4구역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충정로2가, 충정로3가, 미근동 일대 13개 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9개 지구는 이미 도시정비형 재개
울산시가 교통 중심지인 태화강역과 고래 테마 관광지인 장생포(울산항역)를 잇는 구간에서 수소트램을 운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김두겸 울산시장은 17일 남구 울산항역에서 수소트램 운행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날 수소전기트램 시승 체험 행사도 개최했다.발표에 따르면 시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예정지이자 최고급 파크골프장이 조성될 태화강역 일대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연결하는 4.6㎞ 구간에서 수소트램을 운행한다.총사업비는 235억원이다.시는 태화강역과 울산항역에 각각 정거장을 설치하고, 기존 울산항선 철로를 트램
대구지역 대규모 노후 주택지를 동네 단위로 통개발해 쾌적한 미래형 주택단지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범어·수성·대명·산격 4개 지구가 사업 대상이다. 시는 민간 주도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용적률 등과 관련한 인센티브를 제시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이런 내용의 ‘대규모 노후 주택지 통개발 마스터플랜’을 18일 발표했다.계획에 따르면 범어(2.0㎢), 수성(2.9㎢), 대명(2.2㎢), 산격(0.32㎢) 4개 지구 총 7.42㎢가 사업 대상이다.주택지 통개발은 폭 20m 이상 도로에 둘러싸인 ‘슈퍼블록 단위’로 추진한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임금체불이 올해 들어서도 무려 40%나 급증해 우려를 낳게 한다.전반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보이는데, 특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축으로 도산 등이 잇따르는 건설업계의 임금체불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는 악의적이거나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에 대한 구속수사 등 엄정 대응과 함께, 임금 지급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는 사업주들의 인식이 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상반기 임금체불 1조원 넘을 수도···건설업 침체 영향 커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체불된 임금은 5718억원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가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지원사업’에 대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7일부터 모집을 시작한 해당 사업은 해외 현장 인력에 대한 파견비와 훈련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요건을 충족한 신청 기업에 대해 왕복항공운임, 비자발급비용, 보험료 등 파견비를 인원별 최대 20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기업과 근로자에게 각각 월 50만원 범위에서 훈련비를 지급한다.만 34세 미만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는 월 50만원을 추가 지원해 청년층 취업을 장려한다.특히 올해부터 만34세 이하 청년의 경우 해외
국토교통부는 18일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북서측 건설 현장에서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기공식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유정복 인천시장, 배준영 국회의원, 아틀라스항공 마이클 스틴 최고경영자(CEO), 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IAI) 엘리야후 감바시 최고사업책임자(CCO),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오는 2026년 2월 조성이 마무리되는 첨단복합항공단지에는 세계적인 항공 기업과 국내 전문 항공정비산업(MRO) 업체들이 입주해 통합 항공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게
태영건설 대주주 100대 1 감자와 1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골자로 하는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이 30일 의결된다.산업은행은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을 진행중인 태영건설의 기업개선계획이 이행되면 내년부터 안정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30일 기업개선계획 의결···“PF 사업장 연착륙 가능”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8일 금융채권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태영건설 실사 결과, 경영 정상화 가능성, 기업개선계획과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산은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이 제출한 사업장 처리방안을 토대로 처리방안을
행정안전부는 오는 22일부터 6월21일까지 61일간 관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 전문가와 함께 안전취약시설을 대상으로 ‘2024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정부는 2015년부터 매년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사회기반시설 노후화 등으로 커지고 있는 각종 재난·사고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발굴·조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취약시설 2만9000여개소를 점검해 총 1만1000여개소의 위험요소를 발굴·개선 중이다.올해는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급경사지, 도로·교량 등 취약시설 2만6000여개소를
조달청은 1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맞춤형서비스로 직접 관리하는 30개 공사현장의 수요기관,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가 참석한 가운데 ‘건설안전 및 청렴 강화’를 주제로 공사관리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조달청은 매년 협의회를 통해 건설현장 특별안전교육과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해 청탁금지법 등 청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이날 회의에서는 조달청 건설현장에 도입한 스마트 안전지킴이의 운용 효과와 현장별 조치 사례를 공유하는 등 건설안전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건설안전은 공사기간,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헌법소원심판 청구가 합당하다는 판단이 나왔다”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장 윤학수)가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계와 지난 1일 헌법재판소에 청구한 중대재해처벌법 헌법소원심판에 대해 헌재가 전원재판부에 회부하는 결정을 했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중기업계는 그러면서 “헌재의 이번 결정은 심판 청구가 적법한 것으로서 중대재해처벌법 내용이 헌법에 합치하는지 여부를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취지”라며 “중대재해처벌법의 의무와 처벌 규정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본안심리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평
행정안전부는 1주택자 재산세 부담 완화와 세컨드 홈 구입 시 1주택 재산세 특례 지원, 빈집 세제 지원 범위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다음달 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우선 지난해 1주택자 재산세 부담 완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한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를 올해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재산세 과세표준 산정 시 공시가격 반영 비율을 결정하는 것으로 2009년 도입 후 2021년까지 60%로 유지됐다. 이후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세부담 완화를 위해 1주택에 한해 한시적으로
국토교통부는 ‘도로터널 결로대책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각 도로관리청에 18일부터 배포했다고 밝혔다.이번 가이드라인은 국내에 도로터널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하도로 건설과 운영 활성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터널 안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전국 도로터널 수는 지난 2013년 1659개에서 2018년 2566개, 2023년 2818개로 증가 추세에 있다.가이드라인에는 국내외 도로터널 결로 분석과 대응 방안 등이 포함됐다.도로터널 결로 대응 방안으로는 터널 위치와 깊이, 기후 등의 특성을 감안해 환기와 제습, 단열 등이 제시됐다
정부가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를 6월 말까지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15일 청주 소재 알뜰주소유를 방문,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국내 대기업에 근무하는 50대 직장인 A씨는 작년 하반기 소형 굴착기 1대를 구입했다.은퇴 후 시골에 내려가 농사를 지을 때 사용하기 위해서다. 토목이나 건설용 굴착기보다 크기가 작다 보니 조작이 나름 간단했고 굴착기 운전에 필요한 자격증도 틈틈이 시간을 내 땄다.최근 국내 농가에서 주로 사용되는 소형 굴착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18일 HD현대인프라코어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1.7t과 3t, 3.5t 등 ‘미니 굴착기 3종’ 판매량이 대체로 증가세를 보이며 1941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