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우리나라의 물 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한다.수자원공사는 윤석대 사장이 지난 1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시(市) 현지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물 분야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우즈베키스탄은 연간 강수량이 적고 취수원을 인접 국가와 공유하고 있어 물이 부족한 국가이다.수도시설 노후화로 인한 누수 문제 등 물 이용 효율성도 낮다. 최근에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도입 등 국제협력을 모색하고 있다.수자원공사는 환경부 온실가스 국제감축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전남 순천 신대지구에 영·섬권 수도사업단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영·섬권 사업단은 영산강과 섬진강 권역의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위해 신규 광역 상수도 시설 건설과 노후 시설 개량 사업 등을 한다.전남 여수·광양·장흥과 전북 남원 일대에서 광양 1단계 공업용수도 노후관 개량 사업, 전남 남부권 광역상수도 관로 복선화 사업 등에도 나선다.문숙주 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영산강과 섬진강권 지방자치단체와 국가산업단지에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국내 첫 액화수소충전소가 운영에 들어간다.인천 서구 ‘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가 준공돼 17일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환경부가 밝혔다.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 구축에는 총 70억원이 투입됐다. 사업자인 세운산업과 SK E&S는 재작년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민간자본 보조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60%인 42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았다.인천 가좌 액화수소충전소는 시간당 120㎏의 수소를 충전할 설비를 갖춰 하루평균 수소버스 120대에 수소를 채울 수 있다.액화수소충전소가 상업 운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수소는 상온에서 기체로
환경부가 지방자치단체의 하수처리시설 공사 계약·집행 및 운영에 대한 사후 관리·감독을 허술하게 하고 있다는 감사원의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자치단체 하수처리시설 공사 및 운영 실태 감사결과’를 공개했다.하수처리시설은 2021년 기준 전국에 4339곳이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시설 용량이 500㎥/일 이상인 대규모 시설이 712곳에 이른다. 지자체 자체 운영 290곳, 민간 위탁 운영 4049곳이다. 이번 감사에서 적발된 위법·부당 사항은 총 8건이다.지자체는 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업자를 선정할 때 현행법상
한화큐셀, HD현대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태양광 업체들이 유휴부지를 활용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추가 부지 확보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자체 전력을 조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들의 선호가 늘고 있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CJ제일제당 인천공장과 진천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다. 총 설비용량은 2.7MW(메가와트)로 연간 3.5GW(기가와트)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규모다.앞서 이달 5일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공장의 지붕 및 주차장에 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이
중소벤처기업부가 16일 국무회의에서 전통시장의 비 가리개 및 안전시설에 쓰이는 자재를 건축법 시행령에 따른 난연 등급 이상 자재로 규정하는 전통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돼 내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그동안 화재로 전통시장이 일시에 전소되고 시장 상인들이 삶의 터전을 잃는 사례가 반복됨에 따라 전통시장 내에 사용되는 자재를 화재에 강한 난연성 자재로 사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이에 따라 전통시장과 시장 상인을 화재에서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국무회의에서 전통시장법 시행령을 개정해 난연 등급 이상 자재를 사용하도록
환경부는 16일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가든호텔에서 ‘녹색산업 혁신성장 옴부즈만 간담회’를 열고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이날 간담회에는 임상준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박정호 녹색산업 혁신성장 옴부즈만, 녹색산업계 기업 대표 및 협회·단체장이 참석한다. 환경부는 2020년부터 녹색산업 혁신성장 옴부즈만을 위촉해 녹색산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이날 회의에서는 △생활계 폐기물 선별 후 압축·파분쇄 등에 대한 관리 개선 △플라스틱 재생 원료 사용 목표 달성을 위한 규제 실효성 확보 △무기물 단일재질 재활용 용
현재 43곳인 대전 지역 정원시설이 2028년까지 450곳으로 늘어난다.대전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1차 정원진흥 실시계획(2024∼2028년·그래픽)을 수립했다고 14일 밝혔다.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일류 정원도시 대전’이라는 비전 아래 현재 38곳인 공공정원을 426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5곳인 등록 민간정원도 20곳으로 확대 발굴하고, 자치구별 거점정원도 조성한다.정원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정원박람회나 정원콘테스트를 개최하고 정원 교육, 정원치료 프로그램 운영, 정원치유마을 조성 등을 추진한다.정원산업 육성방안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이 전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연구용 지하 연구시설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행계획’을 승인·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자인 원자력환경공단은 관련 법에 따라 매년 이 시행계획을 수립해 산업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올해 시행계획에 따르면 2028년까지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을 스마트 처분시설로 탈바꿈하기 위한
유해물질 배출시설 사업자가 환경책임보험 보험사에 오염물질 배출량 등을 제출하지 않으면 최대 10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환경부는 개정 환경오염피해구제법이 19일 시행되는 데 맞춰 세부 사항을 규정한 시행령 개정안이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법과 같은 날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 법은 대기·수질 유해물질 배출시설 사업자가 ‘필요한 사항’을 보험사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다.사업자가 보험사에 정보를 주지 않으면 ‘고지의무’를 위반한 것이 돼 보험금을 못 받게 되고 이는 환경오염 피해자가 신속히 보상받지
내년부터 30세대 이상 민간 아파트에도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된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부터 적용되는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정부는 2009년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을 제정하고, 제로에너지 주택을 확대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기준을 강화해왔다.제로에너지 건축물은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충당하는 친환경 건축물로 인증은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뉜다. 2020년 1000㎡ 이상 공공건물이 5등급(에너지 자립률 20∼40%)을 의무적으로
대만의 대표적 명소인 ‘타이베이 101’ 빌딩이 이번 강진에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린다.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앞서 3일 동부 화롄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2(대만 기상청 발표 기준) 지진이 약 150㎞ 떨어진 타이베이까지 영향을 미쳤지만 대만 수도 타이베이에 위치한 지상 101층, 지하 5층짜리 타이베이 101 빌딩은 크게 균형을 잃지 않았다. 2004년 완공 당시 세계 최고층 빌딩으로 기록된 이 빌딩은 높이 508m에 달하며 대만 유명 건축
한국지역난방공사는 9일 수원사업소가 한국서부발전, 휴세스와 ‘화성 남양연료전지 열거래 확대 시범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서부발전이 운영하는 화성 남양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잉여열이 기존의 휴세스 열수송관망을 통해 지역난방공사에 공급된다.지역난방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 남양연료전지에서 버려지던 1만6000G㎈(기가칼로리)의 잉여열까지 지역난방공사가 추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지역난방공사는 2022년부터 휴세스와의 협약을 통해 신재생 미활용 열을 거래해오고 있다. /연합
충청권 3개 시도와 대학들이 에너지 산업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은다.충남도는 대전시·충북도와 공동으로 대응한 산업통상부 주관 '에너지 기술 공유 대학'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지역 대학에서 배출되는 에너지 산업 분야 석·박사급 전문 인력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기업에 취업을 유도해 산학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사업이다.권역별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충청권은 인재 양성 중점 분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연료전지, 전력 계통 등 세 가지를 내세웠다.참여 기관은 공주대, 순천향대, 충
전남 해남군이 RE100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해남군은 8일 기업재생에너지재단(CREF)에서 주최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한국 재생에너지 매칭포럼’에 참가해 해남군 재생에너지 현황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B2B(기업간 거래) 현장에 참여했다.기업재생에너지재단(CREF)는 기업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무역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재단으로, 각종 정책지원과 함께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수요
경북에 원자력 전문 인력이 부족해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국내에는 총 26기의 원전이 가동 중이며 이 가운데 13기의 원전이 경북에서 가동되고 있다.또한 신한울 3, 4호기가 건설예정 중이며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과 원전을 총괄하는 한국수력원자력 본사가 경북 경주에 있다.그러나 국내 원전 발전량의 약 50%를 생산하고 있는 경북에는 원자력 전문 인력이 단 1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새울원전 2기가 가동 중인 울산시의 경우 3명의 원자력 전문 인력이 근무하고 있는 것에 비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지난
작년에도 국가온실가스배출량이 전년보다 감소했을 것이라는 정부의 추산이 나왔다.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환경부는 지난해 주요 4대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추산치를 7일 공개했다.그간 7월께 전년도 국가온실가스배출량 잠정치가 발표돼왔는데 이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이례적으로 추산치를 내놓은 것이다.국가온실가스배출량은 현재 2021년 확정치(6억7660만t·이산화탄소 환산량)와 2022년 잠정치(6억5450만t)까지만 공식적으로 발표된 상태다.파리협정에 따라 연내 유엔에 ‘제1차 격년투명성보고서’(BRT)
서울시는 4월 한 달간 대형 공사장 등 과적 근원지와 과적 차량이 많은 시내 주요 지점 등에서 24시간 집중 단속을 한다고 7일 밝혔다.시가 도로안전을 위협하는 포트홀 등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과적 차량을 단속하고 나선 것이다.단속 대상은 차량 축하중 10t 또는 총 중량 40t을 초과하는 과적 차와 적재물 포함 길이 16.7m·폭 2.5m·높이 4m가 넘는 차이다. 하나의 기준이라도 초과하면 단속 대상이다.축하중이란 한 개의 차축에 연결된 바퀴가 수직으로 지면을 누르는 하중의 합, 총
삼성물산이 국내 최초로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8일 한국남부발전과 강원 삼척시에 수소화합물을 저장하고 하역·운송할 수 있는 1400억원 규모의 인프라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국내에서 저장탱크를 비롯해 혼소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삼성물산 측이 전했다. 혼소 발전은 두 종류 이상의 연료를 혼합해 연소시킴으로써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방식을 말한다.이번 프로젝트는 남부발전이 삼척시 삼척종합발전단지 부지에 혼소 발전을 위해 3만t급 규모의 수소화합물
울산시는 친환경 에너지 전문 기업인 롯데SK에너루트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신설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시와 롯데SK에너루트는 이날 시청 본관 시장실에서 체결식을 개최한다.투자양해각서에 따라 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1만5431㎡ 부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탄소 배출 없이 전력 생산이 가능한 10㎿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2기를 신설한다.착공은 내년 1월이며, 연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연간 전력 생산량은 16만㎿h(메가와트시)로, 울산 약 4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롯데SK에너루트는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