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다음달 1일부터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를 29일 정기고시했다.기본형건축비는 분상제 주택의 분양가 상한을 구성하는 항목(택지비+기본형건축비+택지가산비+건축가산비) 중 하나로서 매해 3월과 9월 고시하고 있다.이번 고시에서는 레미콘 등 자재비와 노무비 인상 등 영향으로 기본형건축비(16~25층 이하, 전용면적 60~85㎡ 지상층 기준)가 직전 고시된 ㎡당 197만6000원에서 203만8000원으로 3.1% 상승됐다.개정된 고시는 2024년 1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도심의 새 랜드마크가 될 대규모 물류 거점이 조성된다.서울시는 29일 이런 내용이 담긴 서초구 양재동 225 일대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계획(안)을 승인 고시했다.도시첨단물류단지는 최첨단 물류단지와 연구개발(R&D), 판매, 숙박, 주거 기능이 혼합된 콤팩트시티 조성을 위해 2015년 물류시설법 개정과 함께 도입됐다.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는 총면적 8만6002.5㎡로, 지하 8층·지상 58층 규모로 들어선다.계획안은 물류 서비스의 획기적 향상과 함께 산업성장·친환경·지역 상생 등 다양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5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3033건으로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3만8036건)보다 13.1% 증가했다.이로써 지난해 8월 이후 계속된 주택 매매거래 감소세에 제동이 걸렸다.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8월 5만1000여건 수준이었으나, 9월 4만9000여건, 10월 4만7000여건, 11월 4만5000여건, 12월 3만8000여건으로 지속 감소했다.지난달 매매거래량을 작년 1월(2만5761건)과
부산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9일 시청에서 박형준 시장,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덕운동장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구덕운동장 복합개발 사업대상지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시는 2022년부터 민간 제안 사업 방식으로 구덕운동장 일대를 복합개발(재개발)하는 방향으로 추진했으나 금리 인상, 원자재 상승, 건축경기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따라 HUG 주택도시기금 융자
서울시는 28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송파구 몽촌토성역세권에 장기전세주택 471세대를 공급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곳 방이동 56-3번지 일대의 5924㎡에는 지하 6층∼지상 최고 27층 규모의 장기전세주택 471세대가 건립된다. 이 중 공공임대주택은 149세대다.서측 도로는 8m로 넓히고 대상지 내 기존 도로를 양방 교행이 가능하도록 도로 선형을 변경해 교통환경을 개선한다. 북측에는 휴게공간과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공개공지를 확보했으며 지하 1층에는 지역 주민이 자
3만㎡ 미만 보전산지의 해제 권한이 시·도지사에게 위임된다.기초지방자치단체가 소규모 보전산지의 해제가 필요하면 광역지방자치단체를 거쳐 산림청으로 지정해제를 신청해야만 했는데, 수개월이 걸리는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28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규제혁신추진단은 전 국토의 62.7%가 산지(사유림 66.1%, 국공유림 33.9%)임에도 각종 규제로 산지 이용 및 관련 산업 발전이 저조함에 따라 국민 편익 증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이번 규제 합리화는 여러 부처가 연계돼 풀기 어려운 덩어리 규제를 개
신세계가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일대에 쇼핑·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랜드마크 백화점 개발에 나선다.광주신세계는 28일 금호고속 주식회사로부터 광주 종합버스터미널 사업과 관련한 자산을 4700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광주신세계가 매입한 대상은 유스퀘어 문화관 등 건물과 토지를 포함한 유스퀘어 부동산과 터미널 사업권이다.광주신세계는 전체 집합건물 가운데 사업 추진 요건인 67%의 대지권을 확보함으로써 대규모 복합시설 건립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현재의 백화점 부지는 양측이 합의하지 못해 이번 매입 대상에서 제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이 오는 4월부터 시행인 예정인 가운데 재건축 사업성 확보를 위해 각종 부담금 감면, 적정 수준의 공공기여율 적용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김정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실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정책세미나’에서 분양수요가 위축되고 건설원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현재의 시장 여건상 사업 추진에 대한 확신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법의 핵심은 용적률 상향”이라면서 “그런데 용적률 인센티브가 지역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제주형 간선급행버스(BRT) 고급화 시범사업을 위해 제주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BRT는 버스가 전용 주행로를 통해 급행으로 운행하는 교통체계로, 정시성과 신속성이 강점이다.지난 2018년부터 추진돼온 제주 BRT 구축 사업은 최근 도내 가로수를 보존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섬식 정류장, 양문형 버스 등을 통한 고급화 방안이 검토돼왔다.섬식 정류장은 상·하행 이용객이 같은 정류장에서 승하차할 수 있어 도로가 넓어지고 환승 편의성도 높일 수 있다.양문형 버스
서울시는 한강 정중앙에 자리한 노들섬에 도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및 조망시설을 조성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국제설계공모’에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시는 기획디자인 공모에 초청된 건축가 7인으로부터 설계안을 받아 올해 5월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노들 글로벌 예술섬은 11만9114㎡(상단부 6만78㎡(대지)·하단부 5만9036㎡(수변)) 부지에 공중 전망대와 체험·문화공간, 수상예술무대, 한강 조망공간, 접안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앞서 시는 지난해 2월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을 발표하며 서울 곳곳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정부와 지자체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추진을 위한 ‘CTX 거버넌스’를 출범한다.국토교통부와 대전시, 세종시, 충청북도는 28일 국토부 중회의실에서 CTX의 추진을 위한 ‘CTX 거버넌스’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CTX는 지난달 2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교통 분야 3대 혁신전략)에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선도사업으로 발표됐으며, 이달 16일 개최된 12번째 민생토론회에서도 2028년 착공 및 2034년 개통 목표를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노선이 신설되는 대전시와
정부가 2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대책의 후속 절차로, GTX 신설·연장 노선이 지나가는 지자체와 건설 업계를 대상으로 현장 소통에 나선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달 2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 토론회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2기 GTX 대책을 발표한 이후, 지자체·건설업계 등으로부터 받은 많은 문의를 해소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설명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정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요 정책 방향을 조속히 공유해 지자체와 민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원활한 추진방안을 논의해 나
경기도는 도내 제1호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인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대림아파트 정비사업이 다음달 말 마무리된다고 28일 밝혔다.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1만㎡ 미만의 소규모 노후·불량건축물 밀집 지역에서 주택개량 및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소규모 재개발사업이다.도에 따르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19년 3월 부천역곡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과 공동시행 약정을 체결하고 2021년 11월 착공했다.1981년 2개동 48가구 규모로 준공된 노후주택을 지상 14층, 지하 1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완료하고 오는 2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우선 민간임대 사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리츠(부동산투자회사·REITs)가 차입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확대했다.현재 보험사 위주인 자금조달 창구를 다변화하기 위해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령 개정으로 과학기술인공제회, 대한소방공제회 등 자산규모와 시장신뢰도가 우수한 기관을 리츠의 차입 가능 기관으로 추가로 지정했다.건설기간 시행한 프로젝트
인천 연수와 경기도 남양주를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민자구간 건설계획이 정부 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기획재정부는 27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2024년도 제1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GTX-B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을 심의·의결했다.인천대입구에서 출발해 여의도, 용산, 상봉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잇는 노선이다.이 가운데 인천대입구~용산 구간 및 상봉~마석 구간이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된다. 용산~상봉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진행된다.민자구간 총사업비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구역 내 랜드마크 부지의 예정가격이 공개됐다.부산항만공사(BPA)는 27일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해양문화지구 랜드마크부지 예정가격으로 6083억4367만원을 공지했다.이번 예정가격은 지난해 첫 입찰 때 예정가격과 같은 지가를 적용해 동일하다.북항 1단계 랜드마크부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11만3285㎡에 달한다.부산항만공사는 지난달 랜드마크부지를 개발할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한 결과 모두 8개 업체로부터 사전참가의향서를 받았다.사전참가 신청 업체는 이번에 공지된 예정가격을 토대로 구체적인 개발 계획과 사업 구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앞으로 10년간 전국 13개 지역에서 총 3조원 규모의 36개 산단 구조 고도화 중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산단 구조 고도화 사업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청년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 거리 조성, 노후 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등을 통해 노후 산단을 청년과 미래 산업이 모이는 공간으로 재편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합
전북 전주시내 최대 노른자위 땅인 서부신시가지 내 옛 대한방직 부지(23만여㎡·7만평)가 도시계획변경 협상대상지로 선정됐다.전주시는 옛 대한방직 부지를 집중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라고 판단, 시민공론화위원회의 권고사항과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 지침에 따라 협상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은 민간 사업자가 유휴부지나 대규모 시설 이전 등 개발을 추진할 때 도시계획 변경·개발에 대한 공공성·타당성 확보를 위해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다.옛 대한방직 부지는 2018년 공장 가동이 중단된 대규모 유휴부지로, 민
서울시가 낙후·침체 지역으로 꼽히는 서남권 대개조에 시동을 걸었다.제조업 중심 공간을 미래 첨단·융복합산업 집적지로 전환하고 노후 주거지에 여가와 문화, 녹색 감성을 더해 직(職)·주(住)·락(樂)이 어우러진 미래 첨단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하고, 서남권을 시작으로 ‘매력도시 서울’대개조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연내 제도 개선과 지구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공사를 시작하고, 이르면 2026년부터 변화된 서남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노인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노인을 대상으로 한 주택 공급은 노인가구의 0.4% 수준에 불과해 노인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노인가구 주거편익 향상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주장하면서 노인가구 특별공급제도 도입 등을 제안했다.주산연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인구와 노인가구는 지난 2010년부터 각각 연평균 4.6%, 4.8%씩 증가해 2023년 말 현재 총인구의 27.2%인 1395만명, 총가구의 35.6%인 775만가구에 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