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 정중앙에 자리한 노들섬에 도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및 조망시설을 조성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국제설계공모’에 본격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시는 기획디자인 공모에 초청된 건축가 7인으로부터 설계안을 받아 올해 5월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노들 글로벌 예술섬은 11만9114㎡(상단부 6만78㎡(대지)·하단부 5만9036㎡(수변)) 부지에 공중 전망대와 체험·문화공간, 수상예술무대, 한강 조망공간, 접안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앞서 시는 지난해 2월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을 발표하며 서울 곳곳에 새로운 랜드마크를
정부와 지자체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추진을 위한 ‘CTX 거버넌스’를 출범한다.국토교통부와 대전시, 세종시, 충청북도는 28일 국토부 중회의실에서 CTX의 추진을 위한 ‘CTX 거버넌스’를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CTX는 지난달 2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교통 분야 3대 혁신전략)에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선도사업으로 발표됐으며, 이달 16일 개최된 12번째 민생토론회에서도 2028년 착공 및 2034년 개통 목표를 밝힌 바 있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노선이 신설되는 대전시와
정부가 2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대책의 후속 절차로, GTX 신설·연장 노선이 지나가는 지자체와 건설 업계를 대상으로 현장 소통에 나선다.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지난달 2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 토론회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격차 해소’에서 2기 GTX 대책을 발표한 이후, 지자체·건설업계 등으로부터 받은 많은 문의를 해소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설명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정부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주요 정책 방향을 조속히 공유해 지자체와 민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원활한 추진방안을 논의해 나
경기도는 도내 제1호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인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대림아파트 정비사업이 다음달 말 마무리된다고 28일 밝혔다.가로주택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1만㎡ 미만의 소규모 노후·불량건축물 밀집 지역에서 주택개량 및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소규모 재개발사업이다.도에 따르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19년 3월 부천역곡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과 공동시행 약정을 체결하고 2021년 11월 착공했다.1981년 2개동 48가구 규모로 준공된 노후주택을 지상 14층, 지하 1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완료하고 오는 29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우선 민간임대 사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리츠(부동산투자회사·REITs)가 차입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확대했다.현재 보험사 위주인 자금조달 창구를 다변화하기 위해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령 개정으로 과학기술인공제회, 대한소방공제회 등 자산규모와 시장신뢰도가 우수한 기관을 리츠의 차입 가능 기관으로 추가로 지정했다.건설기간 시행한 프로젝트
인천 연수와 경기도 남양주를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민자구간 건설계획이 정부 투자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기획재정부는 27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2024년도 제1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GTX-B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을 심의·의결했다.인천대입구에서 출발해 여의도, 용산, 상봉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잇는 노선이다.이 가운데 인천대입구~용산 구간 및 상봉~마석 구간이 수익형 민자사업(BTO) 방식으로 진행된다. 용산~상봉 구간은 재정사업으로 진행된다.민자구간 총사업비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구역 내 랜드마크 부지의 예정가격이 공개됐다.부산항만공사(BPA)는 27일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 해양문화지구 랜드마크부지 예정가격으로 6083억4367만원을 공지했다.이번 예정가격은 지난해 첫 입찰 때 예정가격과 같은 지가를 적용해 동일하다.북항 1단계 랜드마크부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11만3285㎡에 달한다.부산항만공사는 지난달 랜드마크부지를 개발할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한 결과 모두 8개 업체로부터 사전참가의향서를 받았다.사전참가 신청 업체는 이번에 공지된 예정가격을 토대로 구체적인 개발 계획과 사업 구조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앞으로 10년간 전국 13개 지역에서 총 3조원 규모의 36개 산단 구조 고도화 중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산단 구조 고도화 사업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청년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 거리 조성, 노후 공장 청년 친화 리뉴얼 등을 통해 노후 산단을 청년과 미래 산업이 모이는 공간으로 재편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연합
전북 전주시내 최대 노른자위 땅인 서부신시가지 내 옛 대한방직 부지(23만여㎡·7만평)가 도시계획변경 협상대상지로 선정됐다.전주시는 옛 대한방직 부지를 집중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라고 판단, 시민공론화위원회의 권고사항과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운영 지침에 따라 협상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은 민간 사업자가 유휴부지나 대규모 시설 이전 등 개발을 추진할 때 도시계획 변경·개발에 대한 공공성·타당성 확보를 위해 사전에 협의하는 제도다.옛 대한방직 부지는 2018년 공장 가동이 중단된 대규모 유휴부지로, 민
서울시가 낙후·침체 지역으로 꼽히는 서남권 대개조에 시동을 걸었다.제조업 중심 공간을 미래 첨단·융복합산업 집적지로 전환하고 노후 주거지에 여가와 문화, 녹색 감성을 더해 직(職)·주(住)·락(樂)이 어우러진 미래 첨단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하고, 서남권을 시작으로 ‘매력도시 서울’대개조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연내 제도 개선과 지구별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공사를 시작하고, 이르면 2026년부터 변화된 서남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게
노인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노인을 대상으로 한 주택 공급은 노인가구의 0.4% 수준에 불과해 노인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노인가구 주거편익 향상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주장하면서 노인가구 특별공급제도 도입 등을 제안했다.주산연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인구와 노인가구는 지난 2010년부터 각각 연평균 4.6%, 4.8%씩 증가해 2023년 말 현재 총인구의 27.2%인 1395만명, 총가구의 35.6%인 775만가구에 달한
공사비 인상을 놓고 갈등이 확산하면서 검증기관에 공사비 검증을 의뢰하는 정비사업장들이 늘고 있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한국부동산원에 공사비 검증을 요청할 방침을 세웠다. 전임 조합과 시공사인 롯데건설이 공사비를 3726억원에서 6313억원으로 69.4% 올린 것이 적정한지 검증하려는 것이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아직 청담르엘 조합 측 검증 요청이 접수된 것은 없다”면서도 “요청이 있으면 공사비 인상안이 타당한지 검증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부동
건설 주요 자재인 시멘트와 레미콘 가격이 줄지어 인상돼 신축 아파트 분양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우선 시멘트와 골재 가격은 지난해 대비 각각 약 12%, 8% 뛰었다. 자재 인상에 이어 인건비도 1년여간 약 6% 인상됐다. 이같은 인상 여파로 내달 기본형 건축비 정기 고시를 앞두고, 분양가 상승까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구체적으로 수도권 지역의 레미콘 공급가격이 5.6% 올랐다. 레미콘업계 설명을 보면 지난달 25일 수도권 레미콘업체 대표들과 건설자재협의회가 참석한 가운데 납품단가 협상에서 양측은 1루베(㎡)당 5000원
국토교통부는 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민간의 투자 유도로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2024년도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공모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투자선도지구 26개, 지역수요맞춤 159개 등 185개의 특화된 사업을 선정해 지원해 오고 있다.투자선도지구는 지역의 관광, 산업 등 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성장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올해는 최근 관심이 높은 모빌리티, 첨단물류, 스마트농업‧시티 등 혁신기술을 융합한 사업을 대상으로 3곳 내외를 선정한다.지원대상은
국토교통부가 지역 경쟁력 강화와 민간 투자 유도로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도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공모는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2015년부터 현재까지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원주시·조감도), 예산시장 신활력창작소(예산군) 등 185개(투자선도지구 26개, 지역수요맞춤 159개)의 특화된 사업을 선정해 지원해 오고 있다.투자선도지구는 지역의 관광, 산업 등 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성장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
서울시가 급증하는 1인 가구를 위한 공유주택이라는 새 주거모델을 선보인다. 청년·어르신 안심주택에 이어 1인 가구 맞춤형 ‘특별한 집’이라는 의미의 ‘안심특집’사업이다.주변 원룸 시세 50∼70% 수준 임대료의 공유 주택으로, 주거공간과 함께 주방·세탁실·게임존·공연장 등 다양한 공유 공간이 제공된다.시는 이런 내용의 ‘1인 가구를 위한 공유주택(안심특집)’ 공급 계획을 26일 밝혔다. 대상지를 공모하고 운영기준을 마련해 하반기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 사업에 들어간다.◇서울, 3분의 1이 1인가구…2026~2027년 첫 입주 가능할
충남 당진에 자동차 밸류체인 기업들이 한데 모이는 ‘모빌리티 혁신도시’가 조성된다.국토교통부는 26일 충남 서산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결과 경남 거제에 이어 당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지방 도시의 산업기반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기업혁신파크는 기업이 입지 선정부터 토지 조성, 개발, 입주에 이르는 전 과정을 주도해 기업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규제 완화, 사업계획 수립을 지원한다.당진 송악읍 일대 15만평(50만1664㎡)에 조성되는 당진 기
노후한 저층 주거지의 새로운 정비 모델로 서울시가 추진하는 ‘오세훈표’ 모아주택 1호가 공사를 시작한다.서울시는 26일 광진구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모아주택 대상지 최초로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공사가 시작된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지난해 6월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에 맞춰 통합심의를 통과해 8개월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내년 8월 최고 15층·4개 동, 215세대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305대 규모의 지하주차장과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센터·공동 세탁장·주민 카페·휴게공간도 들어선다.모아주택은 대규모
분양 시장 침체로 미분양 아파트가 쌓이면서 시행사와 분양 대행사들이 다양한 마케팅을 동원해 ‘미분양 떨이’에 나섰다.‘페이백’, ‘계약축하금’ 등의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할인해주는가 하면 고객이 다른 고객을 데려오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일종의 다단계 마케팅 기법이 활용되기도 한다.이 과정에서 혜택을 받지 못한 기존 계약자와 업체 간 갈등을 빚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1월 입주를 시작한 대구의 ‘호반써밋 이스텔라’ 아파트는 준공 후에도 일부 가구가 팔려나가지 않자 '5년 잔금 유예 혹은 선납 할인 혜택’을 내걸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면서 주택 사업자가 부도·파산하거나 사업을 포기해 공사를 마치지 못한 사례가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제출받은 분양보증 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사고액은 1조1210억원이었다.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가 급격히 침체됐던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 규모다.분양보증은 시행사 또는 시공사가 부도·파산 등으로 공사를 마치지 못하면 HUG 주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