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충남 공주시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지난 11일 공주시에 따르면 충남개발공사는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부터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송선교차로와 당진∼영덕 고속도로 동공주(서세종) 나들목 사이 94만㎡에 750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상가 등을 공급하는 게 핵심이다.사업 지구는 공주시청에서 동쪽으로 11㎞,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쪽으로 17㎞ 정도 떨어져 있다.충남개발공사는 연내 아파트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토지 보상과 실시설계 등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최근 주거 여건이 좋은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나타나며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소폭 상승했다.8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2.1%로, 전달 대비 4.8%포인트 상승하며 70%대를 회복했다.수도권은 81.1%로 4.9%포인트 올랐으며, 5대 광역시는 70.4%로 5.4%포인트 상승했다. 기타 지역도 70.0%로 4.2%포인트 올라 수도권과 지방이 나란히 상승세를 나타냈다.수도권을 들여다보면 서울이 전달보다 5.7%포인트 오른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6구역에 1984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 7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이런 내용의 ‘북가좌 제6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대상지는 지하철 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불광천에 인접한 곳으로 이번 심의를 통해 아파트 23개 동 총 1984세대(공공임대주택 251세대)가 공급된다.이번 안은 보행 접근성, 수변 개방감을 고려해 도시적 매력과 자연이 조화되는 수변 경관을 형성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특화가로의 거
서울 양천구는 지난 7일 목동11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며 약 4년 만에 목동아파트 14개 단지가 모두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목동 1∼14단지 일대(436만8463㎡)에 5만3000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가 들어선다. 목동 14개 단지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지면서 구는 목동 미래 100년을 향한 전체 구상 그리기에 돌입할 예정이다.신정동 325번지 일대의 목동 11단지 아파트는 1988년에 입주한 1595가구 규모의 단지로 대지면적 12만8668.4㎡, 최고 15층 19개 동으로 이뤄졌
지난해 인허가 기준으로 따진 수도권 주택 공급 물량이 정부 목표치의 6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2만6000가구의 인허가가 이뤄져 목표치인 8만가구의 32% 수준이었다.국토연구원은 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 국토교통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부동산시장 현안 대응을 위한 세미나'를 열었다.세미나 발제를 맡은 김지혜 국토연 부연구위원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수도권 주택 상황이 더 악화하지 않도록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공급 회복을 위한 정책 지원이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도시철도 우이신설연장선 기본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동북권∼도심권 대중교통 편의 증진뿐 아니라 균형발전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우이신설연장선은 현재 운영 중인 우이신설선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솔밭공원역에서 분기해 방학역(1호선)까지 총연장 3.93㎞ 구간에 정거장 3곳을 건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총사업비는 4267억원이 투입된다.해당 구간은 시의 대표적인 교통 소외지역인 도봉구 방학동과 쌍문동을 경유하는 구간으로, 고밀도 주택지역임
경기도는 도내 지적불부합 해소를 위해 올해 30개 시군, 79개 사업지구, 1만9000필지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의 등록 사항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를 해소해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도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2030년까지 전액 국비로 추진하는 국가사업이다.도에서는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전년도에 사전 검증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사업 우선순위와 지구계 등을 정비했으며, 사업예정지구에 대한 무인항공영상 촬영을 지원해 주민설명회 등에 활용토록 했다.
올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공기업이 주택공급과 토지개발·상하수도 등에 20조원을 투자한다. 또한 지방공기업의 원활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다른 법인에 대한 출자 한도를 확대하고, 공사채 발행 한도를 상향한다.행정안전부는 7일 고기동 행안부 차관 주재로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지방공기업 투자 활성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올해 지방공기업의 투자규모는 20조2511억원으로 주택공급 및 토지개발에 11조931억원, 상·하수도에 5조9892억원, 환경·안전에 1조1828억원, 산업단지에 7839억원
역대 최고가 아파트 거래액은 180억원으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이 주인공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전용면적 268㎡는 지난해 8월 180억원에 팔렸다. 이는 국토부에 신고된 아파트 매매가격 가운데 역대 최고가다. /뉴시스
경기도가 안산 등 도내 서부지역에 2040년까지 22조9000억원을 투입, 6개 도로와 9개 철도를 건설하고 민간 개발사업을 벌이는 내용의 지역 균형발전 청사진을 내놨다.김동연 지사는 6일 안산시 시우역에서 ‘경기서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구상을 발표했다.구상에 따르면 도로의 경우 6조8000억원을 투입해 기존에 계획된 당진~광명고속도로(61.4㎞)와 화성~안성고속도로(41.7㎞) 등 2개 노선에 더해 시화방조제~해안도로 확장(34.0㎞), 대부도~송산 연결도로(4.4㎞), 전곡~마도 연결도로(10.0
국토교통부가 6일 국무회의에서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돼, 주민의 생활불편이 줄어들 예정이라고 밝혔다.개정내용에 따르면 먼저 개발제한구역(GB) 지정 이후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이 노후된 경우, 현재는 증·개축만 가능하지만 앞으로는 1회에 한해 신축이 가능해진다.또 GB로 지정됐다가 주민 집단취락으로 GB가 해제된 지역에서 GB 지정 전부터 있던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려는 경우, 인접한 GB 토지를 이용해 진입로를 설치할 수 있게 된다.주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폭설에 신속한 대처를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중 포천-조안 구간이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개통된다.국토교통부는 6일 남양주 수동휴게소에서 국토교통부 제2차관, 지자체 및 공사 관계자와 포천시, 남양주시 지역 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중 포천-조안 구간 개통식을 개최했다.포천-조안 고속도로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된 포천-화도 구간과 재정사업으로 추진된 화도-조안 구간이 동시에 개통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기준 약 1조7400억원이 투입된 왕복 4차로 및 총 연장 33.6㎞ 길이의 고속도로다. 특히 이번 개통으로 우
서울 강서구 방화동 589-13번지 일대 방화2구역이 총 728세대의 주택단지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5일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방화2존치정비구역(방화2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6일 밝혔다.방화2구역은 2012년 7월 존치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약 12년 만에 신속통합기획을 거쳐 재정비촉진구역 신규 지정을 앞두고 있다.이번에 신설되는 재정비촉진구역 면적은 총 3만4900㎡으로 728세대의 주택이 들어선다. 이중 공공주택 115세대는 분양 주택과 혼합해 배치한다.대상
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이 공공재개발을 통해 165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로 거듭난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달 26일 공공재개발사업 최초로 거여새마을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거여새마을은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에서 유일하게 공공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공공재개발사업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대표회의를 운영하며 상호간 책임과 의무를 규정하는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해 주민과 함께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LH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신속히 시공자 선
인천시 지정문화재 보존지역 범위가 20년 만에 대폭 축소돼 주변 지역에서의 건축행위를 비롯한 주민 재산권 행사가 한층 자유로워진다.인천시는 5일 시 지정문화재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조례 개정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을 녹지·도시외지역의 경우 현행 문화재 반경 500m에서 300m로 축소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시지역은 반경 200m가 유지된다.인천의 녹지지역과 도시외지역에 있는 시 지정문화재는 모두 63개다.오는 19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조례에 따라 기존 규제 면적 6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부터 아파트 층별 실거래가 정보 등을 제공하는 차세대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molit.go.kr)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2006년부터 운영해 온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은 부동산 매매신고, 실거래가 공개 등에 활용됐으나, 시스템 노후화로 인한 유지관리 효율 저하, 기능개선 한계 등으로 인한 문제점이 발생해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운영위탁기관)은 지난 2020년부터 차세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준비해 왔다.정부는 차세대 시스템을 통해 전국 229개 지자체에 분산돼 있던 서버와 개인정보가 클라우드
최근 건설현장 일당 노동자 임금이 밀리면서 공사가 일정대로 진행되지 못하거나, 중단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부동산 PF 문제로 인해 건설사들의 자금 흐름 개선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서울시는 청년안심주택 매입비 등 총 2270억원을 조기 집행해 PF 사업장 정상화 지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조기집행 대상지는 청년안심주택 23곳,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매입하는 공공임대주택 49곳 등 총 72곳이다.서울시는 올해 SH공사가 선매입할 청년안심주택의 매입 시기를 앞당겨 552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공공임대주택 매입대
서울 용산에 100층 안팎의 랜드마크가 들어서고 세계 최초로 45층 건물을 잇는 1.1㎞ 길이의 스카이 트레일(보행전망교)이 설치된다.또 지하부터 지상, 공중까지 사업부지 면적에 맞먹는 50만㎡의 녹지가 조성된다.미국 뉴욕 맨해튼 최대 복합개발지인 허드슨 야드의 4.4배, 일본 도쿄의 롯폰기힐스의 4.5배인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 도시가 서울 한복판에 탄생하는 것이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마련해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개발계획은 시와 사업시행(예정)자인 한국철도공사
인천 송도국제도시 유수지와 수로를 'ㅁ'자 형태로 잇는 워터프런트의 두 번째 단계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1일 워터프런트 1-2단계 사업을 착공해 2027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인천경제청은 사업비 1912억원을 들여 6공구 호수와 아암 호수를 잇는 북측 연결 수로와 북측 수로 등 9.53㎞ 길이 수로를 조성한다.또 이 구간에 보도교·차도교·수문과 수변 도로, 친수 공간도 함께 건설한다.총 4단계로 이뤄질 워터프런트 공사는 2027년까지 사업비 6215억원을 들여 전체 길이 21.17
인천시가 신규 행정수요 반영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인천을 중심으로하는 도로망 구축에 나선다.인천시는 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를 위해 제3차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3월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인천시 도로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용역은 크게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한 도로확충 및 개선, 원도심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한 건설계획과 재난대응체계 구축 및 주요 교차로 구조개선 등을 목표로 구분해 추진한다.건설계획은 연안부두, 월미도 접근성 제고를 위한 인천항대교(제2경인선∼월미도∼북항,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