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 지 46년 된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가 최고 70층, 6491세대로 재건축된다.서울시는 3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잠실주공5단지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1978년 준공된 잠실주공5단지는 현재 30개 동 3930세대로 이뤄졌으며 재건축 이후에는 28개 동 6491세대가 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836가구, 임대주택 물량은 618가구다.잠실역 인근 복합시설 용지의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로 상향한 데 따른 것이다.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도내 시·군이 발주한 소규모 건설공사의 적정공사비 적용률이 처음으로 50%를 넘었다고 3일 밝혔다.도는 사업 부서와 시·군이 4억원 이하 건설공사의 품셈·공사비를 산정할 때 참고하도록 2020년 적정 공사비 지침을 만들어 2021년부터 매년 점검하고 있다.이는 소규모 공사의 품질을 높이고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취지로, 지침에는 소규모 공사 설계 요령과 공사 종류별 단가 산출서 등이 담겼다.감사위가 15개 시·군이 지난해 하반기 발주한 5000만원 이하 건설공사 1674건을 표본 조사한 결과, 적용률이 전
국내 건설 경기의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0조원에 가까운 사업을 수주하면서 ‘제2의 중동 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번 수주는 지난해 6월 현대건설이 사우디에서 50억 달러(약 6조4000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아미랄 프로젝트)을 수주한 지 1년도 안 돼 성사된 ‘잭폿’이다.삼성E&A는 3일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발주한 ‘파드힐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1, 4번’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액은 60억 달러(약 8조원)로 국내 건설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경기 침체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오는 5일부터 건설업계 보유토지 매입 절차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토지 매입은 지난달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 따른 것이다.LH는 올해 상반기 1차 공고를 통해 우선 2조원 규모로 토지를 매입하고, 하반기 2차 매입을 시행해 상·하반기 통틀어 최대 3조원 규모의 토지 매입을 추진할 예정이다.상반기 매입 규모 2조원 가운데 1조원에는 ‘매입확약’ 방식이 적용된다. 매입 확약일로부터 1년이
전체 면적의 절반이 수변인 부산의 특성을 고려해 국제적인 수변도시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의 밑그림이 나왔다.부산시는 도시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변공간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체계적인 수변개발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2월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 용역에 착수했다.시는 내년 2월 용역 완료를 앞두고 ‘부산 수변관리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을 3일 공개했다.부산지역 해안과 하천의 총길이는 약 670㎞이다. 길이 400㎞의 해안에는 해운대와 광안리 등 7개 해수욕장이 있다. 길이 27
대통령실은 3일 국내 기업이 72억 달러(약 9조7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가스증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삼성E&A와 GS건설은 2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사우디 동부 주베일 인근 지역에서 추진하는 ‘파딜리 가스증설 프로그램’ 공사를 수주했다.수주 공사 규모는 72억 달러(약 9조700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6월 수주한 ‘아미랄 프로젝트’의 50억 달러(약 6조7000억원)를 넘어 한국 기업의 사우디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다.전세계 해외 수주 사업 중에서도 2009년 아랍에미
서울시는 재난안전 분야에 혁신 민간 기술을 적극 도입하기 위해 기술 제안 창구를 마련하고, 기술설명회를 상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가 복잡해지고 대형화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최신 기술을 도입해 재난예방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이에 시는 재난안전정보 통합 홈페이지인 ‘서울안전누리’에 수시로 기술제안을 등록할 수 있는 안전기술제안 창구를 개설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재난안전 분야에 신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이라면 인증이 완료된 신기술뿐
기술신용평가사들이 은행·기업 측에 평가등급을 사전 제공하거나 관대한 평가 결과를 암시할 경우 허가 취소 및 영업정지 조치를 받게 된다.또한 기술신용평가 시 기업 현지 조사가 의무화되고, 평가 등급 근거를 확인할 수 있는 세부 평가 의견도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금융위원회는 3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기술금융 개선 방안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2014년 도입된 기술금융은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재무 상태나 신용등급 등이 취약한 창업·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제도다. 기술신용평가기관이 발급한 평가서
중소·중견기업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시 환경 부문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공급망에 속한 중소·중견기업 1278개사의 2022∼2023년 ESG 실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ESG 경영 수준을 점수화했을 때 10점 만점 기준으로 환경(E) 2.45점, 사회(S) 5.11점, 지배구조(G) 2.70점으로 집계됐고, 종합 평점은 3.55점으로 나왔다.환경 부문에서 평점이 가장 낮은 항목은 재생에너지 사용량 측정으로 평균 0.32점에 그쳤다.재생에너지 수급이 아직
올해 1월9일자로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 제28조 제2항 제1호는 하자담보책임의 면책 사유로서, ‘재료의 성질’로 인해 발생한 하자에 대해서는 시공사가 책임을 부담하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다만 동법 제28조 제2항 단서는 제공한 재료 또는 지시가 적절하지 아니하다는 것을 알고도 그 사실을 알리지 아니한 경우에는 하자담보책임이 면책되지 아니한다고도 정하고 있는데, 하도급업체들이 부담해야 할 ‘고지의무’는 어디까지로 해석을 해야 할까요?전문가 답변 : 개정된 건설산업기본법의 규정에서 하도급업체들에 대해 부과하고 있는 재료의 성질에
강원랜드가 2032년까지 2조5000억원을 투자한다.강원랜드는 2일 이같은 내용의 미래 경쟁력 강화 플랜인 ‘K-HIT 프로젝트 1.0’을 발표했다.K는 한국형(KOREAN), H는 하이원(High1), I는 복합(Integrated), T는 관광(Tourism), 1.0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K-HIT 프로젝트 1.0의 목표는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K-복합리조트 도약’이다.세부 목표는 내용은 비카지노 매출 비중 13%에서 30%로, 방문객 수 680만명에서 1200만명으로, 외국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일 건설업계 일각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4월 위기설’과 관련, “문제가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 있다 하더라도 전체 건설 부동산 시장의 쇼크로 오지 않도록 잘 다스리며 관리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앞서 대통령실이 4월 위기설에 대해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한 데 이어 위기 현실화 가능성을 거듭 일축한 것이다.박 장관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함께한 차담회에서 “2월 말 실적을 보면 착공·분양·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창동역 복합환승센터’의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도봉구 창동 1-29번지에 들어설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건설은 동북부 광역중심지인 창동·상계 지역을 경제·문화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지하철 1, 4호선 창동역의 트리플 역세권을 누릴 수 있는 창동역 복합환승센터에는 공공주택 280세대와 업무시설, 상업시설, 환승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당선작은 디엔비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와 디엔비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메타 그라운드'(Met
고용노동부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해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2024년도 2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고용허가 발급 규모는 총 4만2080명으로, 제조업 2만5906명, 조선업 1824명, 농축산업 4955명, 어업 2849명, 건설업 2056명 등이다.초과 수요에 대해서는 2만명의 탄력 배정분을 활용할 방침이다.특히 이번부터는 서비스업에 4490명이 배정돼 한식 음식점, 호텔·콘도업에서도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를 처음 신청할 수 있다. 이들 업종이 지속적인
건설경기 침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지난 2022년에 비해 18.9% 감소하면서 6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지난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은 총 240조6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8.9% 줄었다.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은 2018년 219조원을 기록한 후 반등하며 2019년 230조3000억원에서 2022년 296조8000억원으로 5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지난해 그 추세가 꺾였다.부분별로 보면 공공은 증가한 반면 민간은 크게 위축됐다. 지난해 공공건설 계약액은 67조7000억원으로
서울시는 50여년간 베드타운으로 여겨져 온 강북권역의 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성장 거점 개발 대상지 5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시가 이날 발표한 ‘서북·동북권 신성장 거점사업’ 5건은 서대문구 성산로 일대 입체 복합개발·성동구 왕십리 광역 중심 육성을 위한 입체 도시 조성·강북구 북한산 시민천문대 건립·동대문구 휘경유수지 일대 수변문화거점 조성·노원구 노해로 문화 리노베이션이다.이들 사업은 내년까지 기본구상과 실행계획안을 수립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서대문구 성산로 일대는 지하와 지상을 입체 복합
도로와 건물 위에 거미줄처럼 얽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전선이나 방송통신용 공중케이블을 정비하는 데 정부가 올해 5826억원을 투입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35차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공중케이블 정비계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올해 정비계획에 따르면 공중케이블을 한데 묶어 정리하는 지상정비 사업에 3516억원, 지하에 매립하는 지중화 사업에 2310억원을 각각 들인다.서울시 25개구와 부산시 등 26개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한국전력과 방송통신 사업자가 참여해 연중 케이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안정화 섬유와 의류·원단 자투리 등에서 나오는 폐섬유를 활용해 건축용 단열재 시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단열재는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다만 열전도율이 낮으나 발열량이 높은 유기 단열재(석유를 기반으로 하는 단열재) 사용이 증가하고 단열재의 두께가 두꺼워짐에 따라 화재 위험성도 점점 커지고 있다.이에 건설연은 안정화 섬유와 폐섬유를 이용해 단열 성능과 화재 안전 성능을 모두 갖춘 단열재 시제품을 개발했다.안정화 섬유는 일반 섬유보다 내열성과 화학적 안정성이 뛰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중소기업이 납품 계약 후 겪는 자금조달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올해 신규로 추진해 이날부터 신청받는다고 밝혔다.중소기업은 제품 수주에서 납품까지 진행하는 동안 원부자재 구매대금 등 생산을 위한 자금 확보가 필수적이지만 그간 고금리·대출한도 제한 문제로 단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적지 않았다.이에 따라 중기부는 지역 중소기업에 단기·저리의 생산자금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공급망을 강화하는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올해 1000억원 규모로 추진하기로 했다.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차로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3000여가구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과 기존 주택을 LH가 매입한 뒤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등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LH는 8일부터 총 3332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513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819가구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1398가구, 그 외 지역 1934가구다.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하며 신혼·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