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원사업자로부터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를 받았는데, 공사에 착수한 후 원사업자가 기성 공사금의 일부를 계속 유보해 왔습니다. 공사를 완료한 후 미지급 공사대금에 대해서는 보증금을 청구하고자 하는데 가능한지. 그리고, 공사가 지연되고 연장됨에 따라서 가설자재의 임대료 및 보유자재의 손료가 발생했는데, 이에 대한 비용도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의 대상이 되는지 궁금합니다.전문가 답변 : 원사업자가 하도급계약에 따른 기성 공사대금의 지급기일에 기성금의 일부만을 유보하고서 지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통상적으로, 보증기관인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철도궤도공사업협의회(회장 박황영)는 건설 업역 개편으로 어려운 건설환경에서도 철도궤도공사업종의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상호시장 진출이 공공공사에 적용되기 전부터 주요 발주처를 대상으로 철도궤도공사 분리발주를 건의해 업역 보호가 가능한 사전판정제도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다. 본지는 박황영 회장을 만나 철도궤도공사업계의 현안과제와 해결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회원사 여러분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안녕하십니까, 대한전문건설협회 철도궤도공사업협의회 회장 박황영입니다. 어느덧 한 해의 절반
안전보건확보의무관련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은 중대재해처벌법이 경영책임자 등에게 부여한 안전보건확보의무의 이행을 담보할 수 있도록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중대재해와 관련한 문의가 많아 이를 정리해 봤다.전문가 답변 : 우선 원청이 아닌 하청업체라 하더라도 안전보건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2024년 1월27일부터는 3년간의 유예기간이 주어졌던 상시근로자 50명 미만인 사업, 건설업의 경우에는 공사금액이 50억원 미만인 공사에도 적용되므로 아직 대비를 하지 못한 기업의 경우 서둘러 관련 시스템을 구축할
건설현장의 기술인력 부족으로 공사비 증가와 품질 저하뿐만 아니라 안전사고 우려까지 커지는 가운데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현장의 근무여건 향상과 적정 임금 제공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8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건설현장 기술인력 부족 실태와 영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지난 6월20일부터 7월3일까지 종합건설사를 대상으로 건설현장의 기술인력 부족 실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3년간 건설현장에서 기술인력 채용이 어려웠다고 응답한 건설사는 94%로, 거의 모든 현장에서
포괄임금제도가 폐지되면 노사 갈등이 심화하고 근태관리가 엄격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개최한 ‘포괄임금계약의 유용성과 제한의 문제’ 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주장이 이어졌다.포괄임금제는 근로 형태나 업무 성질상 추가 근무수당을 정확히 집계하기 어려운 경우 수당을 급여에 미리 포함하는 계약 형태를 말한다.포괄임금제를 오남용하면 기업이 근로자의 장시간 근로를 비용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해 지난 4월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 등은 이를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근로
건설 하도급공사에서 기성금 또는 준공금 등 일부를 유보하고, 준공 후 또는 하자보수 기간이 종료된 이후 지급하거나 산재사고 발생 시 대금 일부를 감액하는 유보금 갑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17일 RICON FOCUS ‘건설 하도급공사 유보금 설정 실태 및 개선방안’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유보금의 설정 실태를 분석하고 입법 개선방안을 제언했다.◇전문건설 10곳 중 절반가량 “피해 경험 있다”=건정연 보고서에 담긴 유보금 관련 실태조사 내용을 보면, 하도급 거래에서 유보금 설정 경험이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승강기설치공사업협의회(회장 최용진)는 지난 6월 최용진 한림승강기㈜ 대표이사를 새로운 수장으로 선출했다. 승강기 설치공사의 발주 방식과 공사 기간을 비롯한 안전 인증 등 정책 개선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용진 대표가 중책을 맡은 것이다. 최용진 신임 회장은 “승강기 인증 문제 해소 및 설치단가 표준화 추진 등 승강기설치공사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본지는 최용진 회장을 만나 승강기설치공사업계는 물론 건설산업이 앞으로 넘어야 할 현안들에 대해 짚어봤다.-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회원사 여러분께
A사는 B사로부터 건설하도급받았는데, 공사대금 지급과 관련해 하도급 계약이 총액계약인지, 단가계약인지 다툼이 있는 상태다. 이를 판단하는 기준과 구별실익은 무엇인가?전문가 답변 : 공사도급계약은 대금의 지급방식에 따라 크게 총액계약과 단가계약으로 나눌 수 있다. ‘총액계약’은 계약 목적물 전체에 대한 공사대금 총액을 정해 체결하는 계약을, ‘단가계약’은 개별공정 또는 항목에 대한 단가와 요율을 근거로 체결하는 계약을 뜻한다.공사도급계약이 총액계약인지, 단가계약인지는 ‘계약의 해석 문제’로서 ‘공사도급계약서에서 정한 내용’을 기준으로
상호시장진출 허용제도에 대한 건설업계의 평가를 담은 여론조사 보고서가 나오면서 제도의 향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정부는 앞서 2020년 12월 건설업종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방향으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했고, 여기에 따라 업역이 폐지돼 종합·전문 공사 간의 상호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를 두고 건설업계 전반에서는 당초 기대했던 공사품질과 기업 경쟁력 강화보단 불필요한 수주경쟁, 불법하도급 확산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아 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지난달 17∼
최근 확산되는 ESG(환경·사회·투명구조)에 대응해 전 세계 주요국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ESG 관련 입법화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입법화 과정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 실행 주체인 기업 여건을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4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국내외 ESG 입법화 동향 및 향후 방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미국의 경우, 지난 2021년 입법을 통해 환경을 비롯한 노동, 보안, 다양성, 지배구조 등 다양한 이슈를 포함한 공시 기반을 구축했다. EU에서는 2021년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수중공사업협의회(회장 허남택)는 건설업역 개편으로 어려운 건설환경에서도 업종의 권익 신장과 업역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허남택 회장도 이번 특별인터뷰를 통해 “업역을 침해하는 발주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제도적인 문제로 인한 업계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불합리한 제도는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본지는 허남택 회장을 만나 수중공사 업계는 물론 건설산업이 앞으로 넘어야 할 현안들에 대해 짚어봤다.- 회원사 여러분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안녕하십니까, 대
A사와 B사는 공동이행방식의 공동수급체를 구성, 공사를 수주했는데 B사가 경영 악화 등의 사유로 발주처의 하자보수 요청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지 못했다. 이에 A사가 하자보수공사를 모두 완료한 후 B사의 보증보험회사에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전문가 답변 : 공동이행방식의 공동수급체는 민법상 조합의 성질을 가지는데, 조합의 채무는 조합원의 채무로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조합채권자는 각 조합원에 대해 지분의 비율에 따라 또는 균일적으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하지만 조합채무가 조합원 전원을 위해 상행위가 되는 행위로 부담하게 된 것
상호시장진출 허용 부작용으로 전문건설업체들이 일감을 종합건설업체들에게 뺏기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어 근본적인 개선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지난 1일 ‘종합·전문 간 상호시장진출 허용에 따른 최근 시장동향 진단’이라는 내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먼저 상호시장진출 허용제도 당초 목표는 종합 및 전문건설업종의 구분 없이 자유롭게 경쟁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었으나 시행 결과 종합 쪽에 지나치게 유리한 방향으로 운영되면서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구체적으로 △종합과 전문건설기업
시멘트를 비롯해 레미콘과 콘크리트 제품은 핵심적인 건자재로 시멘트 가격이 현재보다 10% 인상될 경우 100억원 규모 공사 기준으로 최고 1억1400만원의 추가 공사비용이 소요된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21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시멘트 가격 불안정이 공사 재료비에 미치는 파급효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시멘트 가격은 2021년에는 5%, 2022년 2월 18%, 9월 14% 각각 인상된에 따라 2021 년 6월 톤(ton)당 7만5000원이던 시멘트 가격이 올 6월 기준, 10만5000원으로 40% 올랐으
(사)호남제주철콘연합회는 지난 20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지역 건설현장 안정화를 위한 건설산업구조 혁신방안 토론회’에 사측 대표로 참석해 공기 연장에 따른 간접비 청구제도 개선을 호소했다.광주시의회와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가 공동주최한 이 날 토론회는 건설현장의 갈등과 분쟁을 조정하고, 지역 건설산업의 활성화와 건설근로자의 고용안정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토론회에서 광주시는 건설산업 활성화를 담당하는 부서와 노동일자리 정책 담당부서가 건설산업 활성화와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대책을 발표했다.토론회에 참석한 심규범 건설근로자
국내 건설산업 구조를 시공에서 고부가가치의 엔지니어링 위주로 바꿔야 하며, 이를 위해 ‘국가엔지니어링위원회’ 신설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E&E포럼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과 공동으로 세미나를 열어 국가엔지니어링위 신설을 포함한 10대 어젠다를 제안했다고 밝혔다.이 포럼은 대한건축사협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등 국내 건설 관련 협회들이 엔지니어링산업의 역할 재정립과 우수 건설기술인 양성을 위해 지난 5월 구성했다.세미나에
“최근 자재비와 인건비가 폭등하는 가운데 생산체계 개편으로 전문건설업체들이 종합건설업체들에게 일감을 빼앗기고 있고, 기획소송까지 난무해 현장시공에 전념해야 할 우리 회원사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복합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남은 임기 동안 바쁘게 뛰겠습니다”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습식·방수공사업협의회 김학영 회장은 인터뷰 시작과 함께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본지는 업계를 위해 불철주야 달리고 있는 김학영 회장을 만나 습식·방수공사 업계는 물론 건설산업이 앞으로 넘어야 할 현안들에 대해 짚어봤다.- 힘든
A로부터 공사자재대금을 지급받지 못한 B는 미지급 자재대금 1억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 1심에서 승소했다. 위 승소판결을 근거로 B가 A의 통장을 압류하고 추심명령을 받았으며, A는 B의 압류와 추심을 막기 위해 강제집행정지신청을 하고 법원은 1억원의 공탁금을 조건으로 A의 신청을 받아줬다. 이제 A는 자신의 통장에 있는 돈을 인출할 수 있을까?전문가 답변 : 사례에서 A는 자신의 통장에 있는 돈을 찾아올 수 없다. 공사대금이나 자재 대금과 관련해 은행 계좌에 대한 압류 및 추심신청이 이뤄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자주 듣는 압류
전문건설업은 시공기술로 먹고사는 기술산업이다. 하지만 수많은 계약을 체결해야 하는 계약산업이기도 하다. 따라서 계약서상의 문구 하나로 공사의 흑자와 적자를 가르기도, 궁극적으로는 업체의 존폐를 결정하기도 한다. 이처럼 계약이 중요함에도 불구, 다수의 영세한 전문건설업체들은 여전히 법무 능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그리고 최근 이런 전문업체들의 약점을 악용한 갑질이 활개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대금지급 방식 면밀히 살펴보고 계약해야=전문가들은 최근 계약서에 표기를 모호하게 한 후 계약이 총액방식이라 주장, 하도급업체에 피해가 돌
중소·전문건설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을 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하고, 정부로부터 어떤 지원을 받아야 할까?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19일 ‘중소·전문건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이라는 제목의 건설정책저널을 발표했다.최근 해외건설시장 진출에 대한 정부와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담은 보고서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보고서에는 △해외시장 진출 실태 및 사례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방안 △해외시장 진출 리스크관리 방안 등이 담겼다.먼저, 김태준 경제금융연구실 연구위원은 해외시장 진출 실태에 대해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