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녹색산업 수출·수주 실적이 20조원을 넘었다고 환경부가 21일 밝혔다.환경부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녹색산업 협의체 성과보고회를 열고 수출·수주 실적을 설명할 예정이다.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와 건설·엔지니어링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녹색산업 협의체의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수주·수출 규모는 20조4966억원이었다.이달 수주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까지 합치면 올해 녹색산업 수출·수주 총규모는 21조5662억원에 달할 것으로 환경부는 기대한다.올해 주요 수주 사업으로 오만 그린수소 생산사업, 아랍에미리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가 국내 상업용 건물 중 처음으로 연료전지 발전사업자 자격을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롯데물산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20억원을 투자해 롯데월드타워 지하 6층 에너지센터에 설치된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효율이 높은 신규 설비로 교체했다.이후 인허가 취득 과정 등을 거쳐 지난 19일 한국전력공사와 연료전지 전력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롯데월드타워는 앞으로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통해 연간 약 6447MWh의 전력을 생산해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할 예정이다.이는 한 세대가 월평균 240kWh의 전력을 사용한다고 봤을
국립수목원은 가이드북 ‘나도 정원을 갖고 싶다’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이 책에는 소규모 마을 단위의 공동체 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가 수록됐다.특히 기존 공동체 정원 현황과 함께 사회·문화, 경제 활성화, 환경 증진, 보건 등 4가지 정원 유형을 소개하고, 정원 대상지 적합성 판단 체크리스트, 주민 의견 취합 과정 등을 담았다.정원 식물 선택과 관리요령, 정원 유지 예산 등도 안내하고 있다.국립수목원 관계자는 “공동체 정원 연구 결과를 토대로 가이드북을 제작했다”며 “이 책을 참고하면 정원 조성에서
국가하천 정비사업 예산과 하수관로 정비사업 예산이 큰 폭으로 늘어난 환경부 내년도 예산이 확정됐다.21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의결되며 확정된 환경부 내년 예산은 기후기금 사업을 포함해 총 14조3493억원 규모로 올해(13조4735억원)보다 6.5% 증가했다.애초 환경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에 견줘서는 1074억원 감액됐다.내년 국가하천 정비사업 예산이 6627억원으로 올해(4510억원)보다 46.9%, 도시침수 대응 하수관로 정비사업 예산이 3275억원으로 올해(1541억원)와 비교해 112.5%, 인공지능(A
국도 주행 중 구멍난 곳(포트홀)에 빠져 차량 파손 사고가 났다면 도로관리 주체인 국가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광주지법 민사 24단독 박현 부장판사는 모 보험사가 국가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국가는 보험사에 54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20년 8월11일 오후 3시께 전남 순천시 주암면 국도에서 자가용을 몰던 중 노면이 파인 곳에 빠졌다. 이 사고로 A씨 차량 조수석 앞바퀴와 휠이 파손됐다. 보험사는 A씨에게 차량 수리비로 108만 원을 줬다.보험사는
서울시가 땅 꺼짐 사고 예방을 위해 내년 지반침하 우려 특별점검 구간 길이를 올해의 10배로 늘리고, 전담 인력과 장비도 2배 수준으로 확대한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반침하 예방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땅속 빈 공간인 지하 공동(空洞)은 빗물 유입으로 인한 토사 유실, 노후 상·하수관 파손으로 인한 지반 약화 등 여러 이유로 발생한다. 공동을 방치하면 땅 꺼짐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시는 매년 지하 공동을 탐사하고 있다.시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10년간 서울 전역 1만8280㎞에 대한 공동 전수조사를
정부가 2030년까지 무탄소 선박을 상용화하고 건물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0% 이상 감축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기술로드맵을 내놨다.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4대 권역별 CCU 플래그십 프로젝트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 제8회 회의를 열어 이런 내용의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 로드맵’과 ‘CCU 기술 고도화 전략’을 발표했다.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 로드맵에는 기술 개발이 시급한 탄소중립 선박,
경기도는 산림 재해 예방을 위해 내년에 110억원을 들여 사방댐 21개를 조성하는 등 사방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사방사업은 집중호우 때 나뭇가지나 돌덩이가 빗물에 쓸려 내려가 산 아래쪽에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사방댐 등 공작물을 설치하거나 황폐한 곳을 녹화하는 것을 말한다.도는 내년 용인시와 고양시 등 모두 19개 시군에서 사방댐 21개, 계곡의 경사도를 낮춰 계곡물의 속도를 줄여주는 계류보전 11㎞, 나무 등을 심어 토석의 유출을 막는 산지사방 12㏊ 등의 사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도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전력 계통 부담을 초래하고 한국전력의 비용 부담을 키운다는 비판을 받아온 '소규모 발전 전력계통 접속 보장제도'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지난달 감사원 감사로 드러난 태양광 발전 관련 비리에 대해서는 고발·계약해지 등 조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신재생에너지 정책혁신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제도 개편안과 감사원 감사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은 지난달 14일 전 정부 시절 산업부가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인식하고도 무리하게 신재생 에너지 발전 목표를 30%까지 상향했다 나중
환경부가 ‘수자원개발과’를 4년여만에 부활시켰다. 해당 과는 댐 건설·리모델링 등을 전담하게 된다.환경부는 물관리정책실 조직을 전면 개편하는 이같은 내용의 ‘환경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와 하위 시행규칙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우선 물관리정책실 국장급 자리 편제가 ‘물통합정책관·물환경정책관·수자원정책관’에서 ‘수자원정책관·물환경정책관·물이용정책관’으로 개편됐다..편제 변경에 맞춰 수자원정책관 아래 수자원정책과는 ‘물관리총괄과’로 이름을 바꾸고 기존 물통합정책관 아래 물정책총괄과는 ‘물이용정책과’로 바꼈다.또 수
비가 많이 오고 기온이 올라가는 등의 기후 변화가 이어지면 건설·부동산 업종 등을 중심으로 제주·경남 지역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추정됐다.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기후변화 물리적 리스크(위험)의 실물경제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기후 조건을 반영해 피해 함수를 추정한 결과, 어떤 지역의 연간 총강수량이 1m 늘어나면 해당 지역 내 총생산(1인당 기준) 증가율이 2.54% 하락했다.특히 실외 생산활동이 많아 노동생산성이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건설업(-9.84%), 비금속광물·금속제품업(-6.78%)과 기후
국내 시멘트업계가 국내산 석탄재를 시멘트 원료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시멘트 원료 활용과 관련된 기술 개발 최종 성과회의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시멘트 원료로 사용되지 못했던 국내산 매립 석탄재와 바닥재, 건식 석탄재는 물론 염소 함유 순환 자원을 시멘트 원료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된 분야별 기술이 다뤄졌다.특히 국내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석탄재를 시멘트 원료로 활용하는 기술의 상용화를 앞둔 상태다. 관련 기술 개발 사업은 이달 말 종
중수로 원자력발전소 해체기술을 개발하는 사령탑인 ‘중수로해체기술원’이 경북 경주에 들어선다.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경주시,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은 오는 19일 양남면 나산리 일원에서 중수로해체기술원 착공식을 하고 공사에 들어간다.도와 시, 연구원 등은 2026년 말까지 2만9487㎡ 땅에 723억원을 들여 기술원을 짓는다.기술원에는 방사화학분석동, 목업(실물모형) 시험동, 사무연구동이 들어선다.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의 분원인 중수로해체기술원은 중수로해체개발기술 실증, 전문인력 기술지원, 해체산업 육성, 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부문이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치 대비 30%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환경부가 발표한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공공부문 789개 기관이 배출한 온실가스는 이산화탄소로 환산했을 때 391만t(톤)으로 집계됐다.2007∼2009년 평균 배출량을 토대로 산정한 기준배출량(554만t)보다 29.4% 적지만, 2021년(375만t)과 비교하면 4.3% 늘어난 규모다.환경부 관계자는 2021년보다 배출량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종식으로 일상을 회복
충남 보령시는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충남도·한국기계연구원·한국중부발전·두산에너빌리티 등과 협업해 2026년 말까지 주교면 관창산업단지 내 1만4810㎡ 부지에 수소터빈 시험연구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3년간 국비 355억원을 포함해 총 480억원이 투입된다.센터가 구축되면 국내 최초 상용급 발전용 가스터빈 시험평가 설비를 확보해 가스터빈 수소연료 전환 연구개발, 기존 발전사 가스터빈 성능 개선, 각종 부품 제작 및 수소터빈 신뢰성 평가를 위한 종합 시험평가가 가능해진다.시는 이를
하천기본계획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약식으로 해도 되도록 하는 등 환경영향평가 대상이 축소된다.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법 시행령 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9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개정안엔 환경부가 8월 발표한 ‘환경 킬러규제 혁파방안’ 후속 조처가 담겼다.개정안은 하천 관리·보전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이 담기는 하천기본계획과 소하천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할 때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약식으로 진행할 수 있게 했다.약식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와 협의기관과 협의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기간이 최대 3개월 단축된
폐기물 처분 분담금을 감면받는 중소기업이 늘어날 전망이다.또 ‘폐기물발생감량률’을 지표로 중단기·단계별 목표가 마련된다.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순환경제사회법 시행령 전부 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내년 시행될 순환경제사회법을 뒷받침한다.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시행령 개정안은 물질을 자원으로 재사용·재생이용하거나 물질에서 에너지를 회수하는 등 '순환이용'이 가능한 물질인 ‘순환원료’로 순환자원, 재활용가능자원, 재생 원료, 중고 물품, 순환골재, 유기성 폐자원 등을 규정했다.또 순환자원
제로에너지건축물 시장이 2050년엔 180조4000억원으로 현재 대비 약 10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시장의 97%를 차지하는 민간건축물의 녹색건축 활성화가 건축물 부문 탄소중립의 핵심이므로 추가적 인센티브 지원책 등 정부의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2일 발간한 ‘탄소중립 시대 녹색건축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과제’ 보고서에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이행에 따른 향후 녹색건축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정부는 지난 2020년 10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시멘트업계가 갈수록 강화되는 탄소무역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배출량 산정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국제표준화를 추진한다.10일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협회 부설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제품 탄소배출량 산정 국제표준협의체 국제회의’를 열고 새롭게 개발한 시멘트 제품의 탄소배출량 산정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소개했다.최근 탄소중립 이행점검,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탄소무역 규제로 인해 제품별 탄소발자국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시멘트업계가 수출을 고려해 시멘트제품 2종의 탄소배출량 산정
신한울 원전 3·4호기에 보조 기기를 납품하기로 계약을 맺은 업체들이 계약금의 30%까지 선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탈원전 정책 여파로 오랫동안 일감이 크게 줄어 자금난이 심각해진 기업들의 단기 자금 사정에 숨통을 틔워주기 위한 조치다.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기자재 기업의 자금난 해결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이 신한울 3·4 보조 기기 계약 체결 즉시 계약 금액의 30%까지 선금으로 미리 지급할 수 있도록 한 선금 특례 제도를 11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기존 규정상 한수원은 원전 보조 기기 납품 업체가 계약 이후 납품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