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이 30일 기업과 소비자가 시험인증 데이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험인증 빅데이터 플랫폼 포털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시험인증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시험기관별로 분산된 시험인증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기업 또는 소비자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해당 사업은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내 손안의 시험인증 서비스’와 ‘인증정보 QR 서비스’로 정식 개시된다.내 손안의 시험인증 서비스는 각 시험기관의 데이터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하고, 기업이 자신의 제품시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세계 최초로 케이블을 설치하지 않고 최장 200m 경간을 구현한 ‘신형식 경전철 고가구조물’ 기술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경간은 교량의 기둥과 기둥 사이를 말한다.철도연은 200m 경간의 실제 크기로 구현한 고가구조물이 파괴될 때까지 하중을 가하는 성능검증 실험을 지난 26일 명지대 하이브리드구조실험센터에서 부산교통공사, GS건설, 동아이엔지, 우성디앤씨, 씨엔에스씨, 한국화이바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신형식 경전철 고가구조물의 가장 취약한 부위인 중앙 경간 부분에 최대 430톤까지 하중재하실험
정부와 공공기관이 올해 중소기업 기술혁신에 4조7420억원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4조8194억원을 지원한다고 중소벤처기업부가 23일 밝혔다.중기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정부·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 2022년 실적 및 2023년 계획안’을 보고했다.정부·공공기관의 중소기업 기술혁신 지원 제도(KOSBIR)는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범국가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1998년부터 시행된 것이다.직전 3개년도 평균 3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 예산을 운영하는 17개 정부 부처와 7개 공공기관 등 24개 기관이 참여한다. 7개
조달청은 제3기 공공건축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달 1일 이후 추진되는 조달청 맞춤형서비스 사업의 건축기획심의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맞춤형서비스는 시설분야 전문 인력이 없거나 시설공사 수행 경험이 없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기관에 기획, 설계, 공사관리 등 시설사업 추진과정 전체 또는 일부를 대행하는 서비스를 말한다.위원회는 조달청이 관리하는 연간 약 60건에 2조5000억원 규모의 시설사업에 대해 디자인관리방안, 공간구성 및 운영계획 등 건축기획의 적정성을 심의한다.이번에 구성된 공공건축심의위원회는 건축계획 및 건
서울 금천구는 공공건축 현장에 지반침하 측정 스마트센서를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실증 사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구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스마트시티 넥스트 혁신기술 실증사업’에서 수요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스마트센서는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기술을 적용해 건축공사 현장 일대의 지반 변화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수집한다.구는 스마트센서를 개발한 지오스트와 수집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지반침하 지도를 3D로 구현하는 과정을 함께한 뒤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현재 스마트센서가 설치된
정부가 우리나라 지리적 여건과 산업 구조, 기술 수준 등을 고려한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을 선정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 서울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 제7회 회의를 열고 탄소중립 분야 기술개발 정책 방향이 될 100대 기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은 산학연 전문가 233명이 참여해 국내외 탄소중립 세부 후보기술 450개 중 100개를 추린 것이다. 좁은 국토 면적과 바람량이 적은 환경, 국내 자원 부족 등 지리적 여건과 고탄소 제조
국토안전관리원은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23년 스마트 건설안전 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국토교통부와 관리원이 주최하고 한국스마트건설안전협회가 주관한 포럼은 중대재해 감소를 위한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1부 공청회에서는 ‘중대재해 감소를 위한 스마트 건설안전 기술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관리원 임석빈 부장과 동아대학교 최재호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이어 관리원 안전성능연구소 오광진 소장 등 5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 안전 기술과 관련한 정부와 관리원의 지원 현황, 기술 활
울산시는 품질 높은 건설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자 6월부터 매월 전자문서인 ‘e-건설기술정보지’를 발간한다고 18일 밝혔다.시는 정보지에 건설기술 관련 기고, 최근 건설 소식, 최근 법령 등 관련 정보, 건설 신기술 소개, 건설 관련 발주계획, 지역 우수 건설자재 홍보, 구인·구직 정보 등 지역 건설업체와 기술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담는다.내실 있는 자료 수집과 편집을 위해 건설 정보를 다루는 울산시 관련 부서, 대한건설협회 울산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울산시회 등 관계자들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한다고
한국고용정보원이 11일 미래 신규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작해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배포되는 직업 콘텐츠는 가상공간디자이너와 친환경 건축설계기술자 등 2종이다. 고용정보원은 연구진들이 수행한 신직업 및 미래직업 발굴 관련 연구 결과에 근거, 설문조사와 진로교사 등 전문가 자문의견 검토 과정을 거쳐 이 2종의 직업을 선정했다.가상공간디자이너는 가상현실 공간을 창의적으로 설계하는 디자이너다. VR 콘텐츠를 통해 박물관을 꾸미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전시할 유실된 문화재를 확인하고 문화재 복원 전문가
DL건설은 건설현장 내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건설현장 중장비에 부착된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을 AI가 직접 판단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방식이다. /사진=DL건설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공디자인 선도도시를 지정하고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오는 2026년엔 국립디자인박물관을 세종시에 개관한다.문체부는 3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서울 성수동 디뮤지엄에서 ‘K-디자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공공디자인, 건축, 패션 분야 관계자, 신진 디자이너 및 문체부 MZ드리머스(2030자문단)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디자인이 문화예술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K-컬처의 신성장 엔진이 되
전북 새만금 내해에 무인 로봇과 무인 수상선 등 해양 수중 이동체의 성능시험장이 생긴다.전북도는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 시험·평가 기술개발’ 공모사업 가운데 내해 실증시험장 구축 및 성능 검증시스템 부문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공모 사업은 해양 무인시스템의 시험·평가체계 기술 및 운용 평가기법을 개발하고 국산 해양 장비 등의 산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여기에는 해양수산부, 전북도, 군산시, 경북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이 참여한다.전북도는 2027년까지 군산
서울 강남구 대치1차 현대 아파트가 말뚝(Pile·파일) 기초로 준공된 아파트 중 최초로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추진된다.HDC현대산업개발은 자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대치1차 현대가 지난 27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말뚝 기초로 건설된 아파트 중 수직증축 리모델링 인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국내 최초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인 서울 송파구 송파동 성지아파트는 지반이 암반이어서 별도의 하중 분산 없이 수직증축이 가능했다.그러나 대치1차 현대는 말뚝 기초로 건설돼 위로 3개 층을
KT가 굴착공사 등에 따라 발생하는 통신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텔레매틱스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서문찬 KT 충남충북광역본부 기술지원부 부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KT 기자실에서 열린 ‘통신 케이블 단선 피해 현황과 KT 예방 설루션’ 스터디에서 “통신 서비스의 중요성은 증가하고 있지만 사외공사에 따른 크고 작은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KT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건축 및 토목공사에 따른 통신 케이블 단선 사고는 773건 발생했고 연평균 5200건의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이 가운데 약 70%는 굴착기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는 28일 서울 엘타워에서 ‘21회 건설신기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건설 관련 단체장, 건설신기술 유공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박종면 신기술협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영상 치사, 건설기술 발전 유공자 24명에 대한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됐다.동탑산업훈장에 이희원 리플래시기술㈜ 대표, 산업포장에 강충모 티알피건설㈜ 대표, 대통령표창에 박병재 ㈜한국종합기술 상무, 국무총리 표창에 배성귀 한국도로공사 팀장, 국토부 장관 표창에는 김민국 ㈜삼성건업 부장 등
건설현장의 안전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스마트 안전 장비를 도입한 표준 모델이 만들어진다. 이와 함께 표준 모델에 대한 기준과 각각의 스마트 안전 장비의 성능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도 마련된다.안전보건공단 스마트안전보건기술원이 최근 이같은 내용의 건설현장 스마트 안전 모델 팩토리 및 평가기준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모델 팩토리란 다양한 기술들을 실제 현장 적용시키기 전에 미리 한번 검증해보고 확인하는 개념으로 일종의 테스트베드라고 보면 된다.이번 모델 팩토리 및 평가기준 개발 작업에서는 굴착공사, 구조물공사, 마감공사 진행 건
스마트건설 관련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협의체가 구성된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스마트건설은 전통적 건설 방식에 첨단 기술을 접목하고, 자동화·지능화로 생산성과 안전을 향상하는 것을 뜻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건설 전 과정의 디지털화·자동화를 목표로 하는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건설업계와 첨단기술 개발업체 간 협력의 장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있어 정부는 민·관·학계가 참여하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기로 했다.얼라이언스에는 스마트 건설기술 활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는 기술형 입찰에 상위 10대 내 건설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상위 10대사 간 공동도급 금지 규제는 15년 만에 개선되는 것으로, 2개 사까지만 허용한다.조달청은 2008년에 도입된 기술형입찰에서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상위 10위 이내 업체 간 공동도급을 제한하는 규제를 폐지한다고 25일 밝혔다.기술형입찰은 300억원 이상의 대형공사에 주로 적용하는 입찰방식으로, 입찰참여자의 창의성과 기술능력을 활용해 최고 가치의 시설물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기술형입찰에서 공동도급을 제한하는 규제는 업
정부가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로 디지털플랫폼정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발맞춰 건설공사 발주를 위한 디지털화된 시스템도 개발, 적용할 전망이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BIM(건설정보모델링) 클러스터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발주한 연구개발(R&D) 과제인 ‘BIM 기반 인프라 발주·설계 프로세스 디지털 협업 체계’ 개발(연구단장 문현석)에 착수했다. BIM을 기반으로 발주자와 설계자의 BIM 업무를 상호 연결해 통합하고 정보의 공유·협업·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플랫폼 구축이 목적이다.아울러 해당 과제의 건설 디지털 발주 업무지원을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월드IT쇼’에서 관람객들이 SK텔레콤이 전시한 실물 크기의 도심항공교통(UAM) 시뮬레이터에서 VR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