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685일대가 최고 31층, 1600세대 안팎 규모의 아파트로 거듭난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방학동 685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대상지는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통해 조성된 준공업지역 배후 저층 주거지로 낡은 단독·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다. 또 보행자와 차가 혼재된 좁은 도로와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주민이 불편을 겪는 상황이다.우이신설선 연장, 방학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인근의 모아타운과 정비사업 추진으로 대대적인 도시 변화가 예상되는 곳이기도 하다.기
부산도시공사는 부산시와 함께 부산지역 도시재생활성화사업 23곳에 대한 사업추진실적 평가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도시재생활성화사업 추진실적평가’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24조에 따라 매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해 도시재생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다.국토부는 사업평가 결과에 따라 실적관리가 우수한 지자체에는 향후 신규 선정 시 가점 등의 인센티브와 우수사례 홍보 기회를 부여한다.반면 전국 하위 40% 대상 사업지에 대해서는 국비 예산 삭감, 신규 사업 선정 시 지자체 감점 등 페널티가 적용될 예정
서울 양천구 신월동, 중랑구 망우3동과 중화1동, 마포구 대흥동 등 모아타운 4곳에 주택 5600여 세대가 공급된다.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제2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양천구 신월동 173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등 총 4건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심의를 통과한 곳은 모두 모아타운으로 신월동 173번지 일대, 중랑구 망우3동 427-5일대, 중랑구 중화1동 4-30일대, 마포구 대흥동 535-2 일대 등 4곳이다.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서울시가 마포구 ‘경의선 숲길’이나 프랑스 파리의 ‘리브고슈’처럼 지상철도 지하화와 상부 철도부지 개발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다. 시는 내달 지상철도 상부에 대한 도시공간 구상·개발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기본구상 용역을 발주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의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철도지하화 특별법) 제정에 맞춰 선제적인 준비 작업에 나선 것이다. 특별법은 지상 철도를 지하화하고, 확보된 철도 부지와 그 주변을 국유재산 출자 등을 통해 개발하는 내용으로 내년 1월 31일부터 시행된다. 현재 서울에는 총 71.6
서울시는 올해 내집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참여 시민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올해부터는 주차장을 조성하고자 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원금을 1면당 1000만원으로 향상하는 등 지원폭을 확대했다.내집주차장 조성 사업은 담장이나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 조성이 가능한 단독·다가구 주택, 주택가 주변에 방치되고 있는 자투리땅, 인근 주민과 주차장 공유가 가능한 근린생활 시설, 공동주택 아파트 등을 대상으로 하며, 그간 2004년부터 올해까지 총 6만1498면의 주차면을 조성해왔다.저비용, 단기간으로 주차장 조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경기도가 올해 도시재생사업을 79곳 이상을 추진한다.25일 도에 따르면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은 경기도형 재생사업 13곳(올해 추가 선정 예정), 정부 공모사업 66곳이다.경기도형 재생사업은 지난해부터 신설된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11곳 등 총 13곳이 추진된다.지난해 시작해 매년 200억원 범위에서 도시재생 사업지를 지원하며 사업규모·면적·사업비·사업기간을 정하지 않고 시군의 여건과 역량에 맞는 사업을 제안받아 결정한다는 특징이 있다.안산 원곡동 등 4곳이 연내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또 올해 추가 사업지 공모 접수를 4월 2
여의도 면적의 117배에 달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이하 보호구역)이 해제·개발된다.국방부는 매년 군사작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살펴 국방장관이 지정한 보호구역 중 일부를 해제해왔는데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해제가 이뤄진다.26일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지역은 군 비행장 주변(287㎢),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접경지역(38㎢), 민원이 제기된 곳을 포함한 기타 지역(14㎢) 등 총 339㎢ 규모다.우선 충청남도 서산과 경기도 성남 등 7개 지역에서 보호구역이 해제된다. 이들 지역에선 비행안전구역
주택 건설시장에 공사비 등 사업비 부담이 가중되며 분양가 인상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년새 1억원이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2년 12월 대비 12.29% 상승한 1736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은 2434만원으로 1년 사이 314만원이 올랐다. 전용 84㎡ 기준으로 약 1억원가량 늘어난 것이다.이는 최근 공사비가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철 스크랩 가격은 t당
서울 강동구 명일1동 주민센터 부지가 수영장·주민센터 등을 갖춘 103세대 규모 공공주택 복합시설로 거듭난다.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명일1동 주민센터(강동구 명일동 327-5 외 1) 공공주택 복합시설 주택건설사업계획 결정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대상지는 명일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명일1동 주민센터 부지로 당초 복합개발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사업이 추진돼왔다. 시는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따라 전용면적을 확대하는 등 사업계획을 일부 변경했다.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연면적 1
경기 김포시가 5호선, GTX-D로 육상길을 넓힌데 이어 하늘길과 물길을 여는 도심교통(UAM)사업도 본격화한다. 시는 2022년 기초 지자체 최초 관련 조례 제정, 2023년 항로분석 용역 착수 등 UAM 도입의 기틀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민간 주도로 UAM 상용화에 주력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또 민간 참여로 산업기반을 선점하고 국토교통부 시범운용노선 선정도 준비한다. UAM을 통해 교통과 산업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올 4월 시행을 앞둔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을 살펴보면 운항사업,
인천 송도국제도시 유수지와 수로를 ‘ㅁ’자 형태로 잇는 워터프런트의 두 번째 단계 공사가 22일 첫 삽을 떴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날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아트센터인천에서 워터프런트 1-2단계 공사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착공식에는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박종혁 인천시의회 부의장, 윤원석 인천경제청장과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워터프런트 1-2단계는 2027년까지 2252억원을 들여 6공구 호수와 아암 호수를 잇는 북측 연결 수로 등 9.53㎞ 길이 수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에는 차도교와 보도교
조달청은 강원도 고성군 등 전국의 소유자 없는 부동산 302필지(363,126㎡)를 국유화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8월26일까지 6개월간 공고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공고대상은 지적공부에 등록이 누락돼 신규 등록된 토지, 지적공부의 소유자가 “국(國)”으로 표시돼 있으나 미등기된 토지 등이다.이번 공고기간 내 정당한 권리자 등이 권리를 신고하지 않으면 국가가 소유권을 취득하게 된다.조달청은 지난 2012년 6월 이후 소유자 없는 부동산의 국유화 업무를 시작해 2024년 1월 말 기준으로 총 2만4668필지(93.7㎢, 공시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만1000가구 규모의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한다.LH는 22일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활성화를 위한 '2024년 민간협력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하 민간참여 사업)은 LH 등 공공시행자와 민간건설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LH는 지난 2014년부터 총 4만7000가구 규모의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이번 포럼에서는 130여개 건설사 및 설계사가 참석한 가운데 민간참여 사업 신규 공모 계획과 주요 제도개선 사항을 설명하고
국토교통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경기도와 충청남도 및 각 도 소속 6개 지방자치단체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C 연장 사업 신속 추진을 위한 상생 협약’을 맺었다.협약식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김태흠 충남도지사,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박형덕 동두천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이권재 오산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박상돈 천안시장, 박경귀 아산시장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교통 분야 민생토론회에서 GTX-A·B·C 노선 연장을 비롯한 ‘2기 GTX’ 추진을 공식화한 데 따
기업이 입지 선정부터 토지 조성, 입주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기업혁신파크’가 경남 거제에서 첫발을 뗀다.국토교통부는 22일 창원 경남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결과 거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거제 기업혁신파크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의 추진 의지가 높고, 예정지의 절반 가까운 토지가 경남도 소유 부지여서 토지 확보가 용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덕도신공항, 거가대교,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등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거제 장목면 구영리·송진포리 일원 171만㎡(52만평)에 조
현대차그룹이 서울 강남에 지으려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애초 계획했던 105층보다 더 낮은 층수로 나눠 짓겠다고 서울시에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서울시와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공사 중인 GBC 개발계획 변경 제안서를 지난 7일 서울시에 제출했다.현대차그룹은 애초 GBC를 국내 최고 높이인 105층(높이 569m)짜리 초고층 빌딩 1개동과 저층 건물 4개동으로 지을 계획이었다.하지만 이번 변경 제안서에는 GBC를 55층 2개동을 포함해 모두 6개동으로 나눠 짓겠다는 내용이 담겼다.제안서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구역 활성화에 나선다.부산항만공사는 북항재개발 1단계 구역 상부시설 공공콘텐츠 도입과 주변 시설 연계 방안 마련을 위한 검토 용역을 다음달 발주한다고 21일 밝혔다.북항재개발 1단계 공공콘텐츠는 제6보도교, 공중보행교, 상징조형물, 제1보도교, 방파제, 부산항 기념관, 해양레포츠콤플렉스, 공원시설 등 모두 8개 사업으로 이뤄졌다.이 가운데 제6보도교와 공중보행교는 사업을 완료했으며, 나머지 6개 콘텐츠는 사업 추진 중이다.이번 용역은 사업 추진 중인 6개 콘텐츠를 대상으
전국 다세대·연립주택 세입자 10가구 중 3가구는 불법건축물에 살고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20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불법건축물의 주거용 임대 실태와 세입자 취약성 대응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다세대·연립주택 임차 가구 95만325가구 가운데 28.8%(27만3880가구)가 불법건축물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됐다.이는 위반건축물 대장과 2019∼2022년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임대차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결과다.불법건축물은 건물 일부를 불법 개조하거나 용도를 변경한 건물을 말한다. 저층부에는 근린생활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거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21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유형별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작년 전국 주택 매매거래 55만5054건 가운데 아파트 거래는 41만1812건으로 전체의 74.2%를 차지했다.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은 비중이다. 아파트 매매 비중은 지난 2020년 73.0%에서 2021년 65.9%, 2022년 58.7% 등으로 하락하다가 지난해 상승 전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집값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평균 분양가가 1년 새 20% 넘게 치솟았다.특히 평균 분양가가 3.3㎡(1평)당 3700만원을 넘어서면서 일명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분양가도 12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분양을 통해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707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평균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