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청 신청사 건립이 첫 삽을 뜬다.해운대구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재송동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앞 해운대구청 신청사 부지에서 '신청사 건립 착공식'을 한다고 1일 밝혔다.신청사는 지하 2층, 지상 8층, 총면적 2만9354㎡ 규모로 만들어진다. 예산은 1741억원이 든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로, 2027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신청사는 주민과 소통하고, 주민 친화적인 열린 청사로 지어질 계획이다. 구청 각 부서의 사무공간뿐 아니라 열린 광장, 어린이집, 도서관, 문화강좌실, 북카페 등 주민들을 위
'청약 불패' 지역인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에 최고 41층 규모의 주상복합이 추가로 들어선다.청주시는 흥덕구 테크노폴리스 S3 블록의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청주테크노폴리스주택개발피에프브이㈜와 ㈜원건설이 최고 41층 4개동 주상복합(공동주택 543가구, 오피스텔 84호)을 짓는다.오는 6월 말 착공해 2027년 9월 준공 목표다.올해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A8 블록의 공동주택 1450가구와 A7 블록의 공동주택 579가구도 차례로 공급될 예정이다. 시공사는 금호건설이 유력하다.그동안 청주테크노폴리스에는 우미린
울산시는 신정동 B-0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등 3건이 건축주택공동위원회 심의를 모두 조건부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이날 위원회는 건설주택국장 주재로 건축 분야 10명, 교통 분야 5명, 경관 분야 4명 등 20여 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했다. 건축입면 계획, 구조의 적정성, 차량 동선 및 보행환경 개선 등에 대해 중점 심의했다.조건부 통과된 곳은 △울산 다운2지구 B-5블록 △신정동 B-07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언양읍 서부리 378 일원 언양국민주택 소규모 재건축사업 등으로, 공급 세대수는 총 2108세대이다.'울산 다운2
전국 22개 초·중·고등학교에 주민과 함께 사용하는 수영장, 체육관 등이 들어선다.교육부는 '2024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사업' 심사 결과 22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학교복합시설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교 유휴부지에 짓는 수영장, 도서관, 체육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을 뜻한다.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올해 두 차례 걸쳐 진행되는 공모 가운데 1차 공모에는 25개 사업이 접수됐다. 교육부는 이 가운데 지역 여건, 학교복합시설 수요, 시도교육청과 지자체 협력 방안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을
50인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시행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유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영세한 중소기업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의무가 과도하고 다수 업체의 준비도 부족한 상황이어서 어려움이 크다는 호소다.중소기업중앙회와 대한전문건설협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협의회, 건설단체 등은 1일 이같은 업계 애로사항을 담은 중처법 헌법소원심판 청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첨부기사 참조중기업계는 “중처법은 영세 중소기업, 중소건설사 및 소상공인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의무가 과도할 뿐만 아
한국농어촌공사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뭄·집중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저수지 준설사업'에 430억원을 투입해 가뭄을 해소하고 홍수 대응 능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농업용 저수지 3429개소 중 30년 이상된 시설은 3024개소(88%)로 장기간 토사 퇴적으로 물그릇이 작아져 집중호우, 태풍 등 재해 대응 능력이 약해진 상황이다.이에 공사는 전년 대비 400억원 늘어난 430억원의 사업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저수지 준설 신규 지구로 60개소(291억원, 179만㎥)를 우선 준설하고 기상
2004년 경부고속철도 1단계 사업 개통 후 20년이 흘렀다. 2022년 기준 약 9500만 명이 69개 고속철도역을 통해 전국으로 이동하며 반나절 생활권을 형성했다.고속철도는 경제발전과 도시 간 연결성 강화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실증분석 결과 국민이 누리는 접근성 개선의 잠재적 순효과는 0.7시간(약 2조원)으로 추정됐다. 정차도시의 사례를 보면 지가 및 토지이용 변화, 상권 및 유동인구 변화 등이 관찰됐다.국토연구원은 1일 '고속철도 개통 20년, 국토균형발전 효과분석과 향후과제'를 공개했다. 고속철 개통 20년간 국토
산업통상자원부는 '산리단길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추진 중인 노후 산업단지 환경 개선 사업 지원 대상 49곳을 새로 선정해 향후 1200여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올해 1차 사업 공모 결과 경기 안산 반월국가산단 등 전국 22개 산업단지에서 총 49곳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지원 내용별로 보면 청년복합문화센터 건립 17개소, 아름다운 거리 조성 19개소, 노후 공장 리뉴얼 13개소(총 130개 기업 입주)다.청년복합문화센터는 기숙사, 공유 주방, 카페, 음식점, 옥상정원, 실내 운동 시설, 동아리 방 등을 모은 공간으
국토교통부는 산악·해안 산책로 등에 설치된 출렁다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출렁다리 안전관리 매뉴얼' 개정판을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출렁다리는 케이블에 의해 지지되며 보행 시 흔들림이 발생하는 보행자 전용 교량으로, 전국에 설치된 출렁다리는 2021년 193개에서 작년 말 기준 238개로 늘었다.개정판은 주 케이블 등 부재별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기 위한 조사 방법을 알기 쉽게 제시하고, 이상 징후의 유형에 따라 실행해야 할 긴급 안전조치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아울러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용어에 대
인천 남부권을 담당하는 승기하수처리장이 2031년까지 지하에 건설된다.인천시는 연수구 동춘동 승기하수처리장의 수처리시설을 완전 지하화하고 지상에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현대화(재건설) 사업을 올해 상반기 발주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이 사업에는 국비 233억원과 구월2지구 등 원인자 부담금 530억원, 시비 3507억원을 합쳐 총 4265억원이 투입된다.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해 사업자 선정과 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시는 하수도사업 특별회계에서 조달하는 사업비가 부족
사이버 침해 사고가 늘어나는 가운데 피해가 주로 중소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사이버 침해 사고 신고 건수는 2020년 630건, 2021년 640건, 2022년 1142건, 2023년 1227건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년 만에 2배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이 중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은 2020년 213건, 2021년 123건, 2022년 122건으로 감소 흐름을 보이다 지난해 다시 213건으로 늘었다. 통신사와 웹호스팅 사를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이 과
인천항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항만 재개발 사업이 지난달 준공됐다고 해양수산부가 1일 밝혔다.사업 대상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방면으로 약 10㎞ 떨어진 영종대교 중앙부에 위치하며 부지 면적은 333만㎡다. 여의도 면적(290만㎡)의 1.1배 수준이다.2019년 3월 착공 이후 5년 만에 신규 부지와 도로, 공원, 녹지 등의 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총사업비는 3500억원(민간 약 3100억원)이 투입됐다.해수부는 2014년 민간자본을 유치해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를 사업 시행자로 지정한 바 있다.인천항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경기도는 내년까지 2354억원을 들여 31개 시군에 421㎞ 도시가스 배관망을 신규로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하는 지역은 평택시 공도읍 양기2지구 일원, 이천시 세종대왕면 여주능서역세권 등 경기도 내 556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다.사업이 완료되면 17만1000여 가구가 도시가스를 공급받게 된다.도는 올해 1247억원을 들여 217㎞ 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한 뒤 내년에 1108억원을 들여 204㎞ 배관망을 설치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도는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내용을 토대로 도시가스 공
충남 보령시는 보령호와 홍성호 주변 육상에 202㎿ 규모의 공공주도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29일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는 202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집적화단지 지정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시는 향후 2단계 사업으로 보령호·홍성호에 수상태양광 등을 추가 설치해 발전 용량을 확대할 방침이다.보령시는 세계 최대 블루수소 플랜트 구축 및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 생산시설 등 그린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모색하는 한편
대전시는 올해 도시철도 2호선 착공에 이어 59.8㎞에 달하는 3·4·5호선 철도망 구축 계획도 세웠다고 1일 밝혔다.시가 교통연구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수립한 도시철도망계획에 따르면 향후 대전시 도시철도건설사업은 총연장 59.8㎞ 규모의 3·4·5호선 본선과 2.03㎞의 2개 트램 지선으로 이뤄진다.도시철도 3호선은 신탄진∼둔산∼부사∼석교∼가오∼산내를 연결하는 총연장 29㎞ 노선으로 계획됐다. 하루 이용객 약 7만5000명으로 3개 계획노선 가운데 이용 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3호선은 그동안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경영에 있어 변화보다는 안정을 꾀하고 있다.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달 1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를 사내이사에 재선임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도 지난달 21일 열리는 총회에서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했다.이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실적 선방에 성공한 점 등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지난해 매출 19조3100억원, 영업이익 1조340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현대건설도 매출 29조6513억원, 영업이익 78
국내 해상풍력 발전 산업이 최대 100조원 규모로 폭발적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력계통 연계 지원, 국내 산업 경쟁력 확보, 경제성 확보라는 만만치 않은 도전 과제들도 있다.우선 해상풍력 발전은 대규모 전력 수요가 없는 지역에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생산 전력을 수요지로 나를 수 있도록 육지의 전력망(계통)에 연결해줘야 한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풍력 발전을 하기 좋은 호남권 해안과 제주도의 경우 전력망이 이미 포화 상태에 달해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해도 전기를 수요처인 수도권으로 보내기가 어렵다.이 같은 송전망 제
국토교통부는 31일부터 7일간 진현환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인프라협력단을 미국과 파나마에 파견한다고 밝혔다.인프라협력단은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한미 양국 간 주택·도시 협력 강화 방안과 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분야에서의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진 차관은 우선 내달 1일 안나 비예르데 세계은행 사무총장을 만나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파트너십 프로그램 3단계 협력, 해외도시에 한국형 스마트시티 기술을 공유하는 'K-시티 네트워크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의 협업을 제안할 예정이다.아울러 공적
세무당국이 세금을 매기는 과정에서 잘못이 있더라도 사실을 오인할만한 이유가 있었다면 과세를 무효로 돌릴 수 없다는 법리를 대법원이 재확인했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지난 12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제주도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소송 대상은 한화가 제주에 가진 땅 7필지에 부과된 세금이다. 이 땅은 목장 용지로 분류됐으나 실제로 목장으로 쓰이지는 않았다.지방세법에 따라 목장 용지는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분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인근에 15층 규모 주거복합건축물이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 29일 열린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강서구 내발산동 652-4번지 역세권 복합개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1일 밝혔다.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250m 이내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공항대로(40m)와 강서로(30m)를 중심으로 주거·근린생활시설 등이 밀집한 지역이다.시는 2021년 정부의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하나로 역세권 복합개발(고밀주거)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