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실천을 돕기 위해 현장에서 쉽게 참고하고 적용할 수 있는 중소기업 ESG 경영 우수 사례집 ‘ESG시대, 중소기업이 답하다’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사례집에는 중소기업 업종별 주요 ESG 이슈 분석, ESG 경영 우수사례 및 지표별 이행 우수사례가 수록돼 있으며 중소기업 ESG 진단 체크리스트도 제공한다.중기중앙회는 업종별 협동조합과 중기중앙회 지역본부 등을 통해 사례집을 배포할 계획이다. 사례집은 홈페이지에서 전자책 형태로도 볼 수 있다. /연합
회사에 명의만 빌려준 ‘바지 사장’에게 종합소득세를 부과한 세무당국의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신명희 부장판사)는 A씨가 성남세무서를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등 부과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최근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세무당국은 2018∼2019년 주식회사 B의 대표자로 등록돼 있었던 A씨에게 지난 2021년 종합소득세 총 1억6736만원을 부과했다.이에 A씨는 회사의 실제 운영자였던 C씨의 부탁을 받고 명의를 빌려준 바지 사장일 뿐이고, C씨에게 고용된 일용직 근로자에 불과하다며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오는 8일부터 중소기업 정책자금 접수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혁신 중소기업 육성 및 글로벌화 촉진 △취약 중소기업 위기 극복 지원 △지역 중소기업 생태계 기반 확충 △정책자금 지원 서비스 개선 등에 집중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규모는 5조원으로 반도체 등 혁신성장 분야에 40% 이상을 지원하고 성장 유망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로봇·자동화 설비 등 시설자금을 2조10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세계 시장에서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조달청이 제안서 평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요기관을 위해 평가업무대행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조달청은 올해부터 본청이 발주하는 협상계약을 시작으로 그동안 수요기관이 평가 업무 경험과 자체 평가위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수의계약 제안서 평가 업무(이하 적합성평가)를 대행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적합성평가란 협상계약에 단일응찰해 유찰된 건에 대해 수의계약을 위한 제안서 적합 여부를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적합성평가 대행에는 전문가로 구성된 조달청 평가위원 풀 중 사업 분야에 적합한 평가위원이 참여해 공정하고 전문적으로 진행된다.이
조달청은 1월 한 달 동안 총 163건에 1조8901억원 상당의 대형사업(물품·용역 10억원, 공사 100억원 이상) 경쟁입찰 공고를 추진한다.이 가운데 신규 공고는 126건에 1조5960억원, 이월 공고는 37건에 2941억원 규모다.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시설공사가 ‘강북정수장 증설공사’ 등 35건에 1조1410억원, 물품은 ‘서울 지하철 스마트관제 신호시스템 제작구매설치’ 등 23건에 1793억원, 용역은 ‘2024~2025년 엔티스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 등 68건에 2757억원 규모의 발주를 추진한다.1월 공고 예정 물량(
국세청은 조세법령·세법해석례 등 세제 관련 법령 정보를 제공하는 국세법령정보시스템(taxlaw.nts.go.kr)을 전면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새 시스템에는 이용 경험 분석 등을 통해 최적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지능형 검색엔진이 탑재됐다.장애인·고령자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별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브라우저에 대한 호환성도 강화했다. 메인화면과 메뉴 체계도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사용자 중심의 개편을 위해 시스템 개발 전 과정에 사용자를 직접 참여하도록 해 의견을 반영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조7121억원 규모의 '2024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지원사업 통합공고'를 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통합공고에는 99개 기관의 397개 창업지원 사업이 포함됐고 전체 예산은 작년 대비 514억원(1.4%) 늘었다.중앙부처 중에서는 중기부 예산이 3조4038억원으로 전체 중앙부처의 95.6%에 달했고 이어 문체부(609억원), 환경부(237억원), 농식품부(226억원) 등 순이었다.지자체는 서울시가 385억원으로 전체 지자체의 25.5%를 차지해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경기도(153억원), 경남(107억원), 부산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으로 약 8조7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겠다고 4일 밝혔다. 정책자금은 중소기업 약 5조원과 소상공인 3조7000억원이다.중소기업 정책자금은 기술 사업성이 우수하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민간은행 이용이 어려운 유망 중소기업에 시중 대비 낮은 금리로 장기간의 융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창업기 1조9958억원 △성장기 2조1424억원 △재도약기 5318억원 △전 주기 2875억원 등 성장단계별로 4조9575억원이 공급된다.세부적으로 업력 7년 미
건설 경기 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가 확산하자 국내 건설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내실 다지기'와 '해외 공략'을 경영 키워드로 내걸었다.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 공격적인 수주보다는 선별 수주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올해 최우선 목표로 설정한 것이다.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건설시장의 글로벌 흐름에 따라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해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에 역량을 결집할 방침이다.윤영준 현대건설 대표는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민간 투자 위축으로 국내 시장이 다소 정체되는 반면 해외
태영건설발 부동산PF 파장이 전 업권으로 번지는 가운데, 부동산PF 대출 잔액이 은행(44조)·보험(43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캐피탈사(26조)를 중심으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현재 은행·보험업권의 관련 연체율은 0~1% 수준에 불과한데 반해 보험업권은 4%를 넘어섰다.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오케이캐피탈의 신용등급을 'BBB+, 안정적'에서 'BBB+, 부정적'으로 낮췄다. 부동산금융 위주로 영업자산이 구성돼 사업안정성 저하 위험이 내재돼 있다는 이유에서다.오케이캐피탈은 부동산금융 자산의 회수 지연으로 현
하나증권은 4일 롯데건설에 대해 1분기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를 고려하면 유동성 리스크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김승준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국신용평가 자료에서 도급 PF 규모가 크고, 1년 내로 돌아오는 PF가 유동성보다 크며, 양호하지 않은 지역에서의 도급 PF를 보유하는 비중이 높다는 공통점을 지닌 기업은 태영건설과 롯데건설"이라고 전했다.특히 그는 롯데건설에 대해 "올해 1분기까지 도래하는 미착공 PF 규모는 3조2천억원"이라며 "지역별로 미착공 현황을 보면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미착공 PF
정부와 국민의힘은 지난해 말 종료된 설비 투자에 대한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연말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에 한해 전통시장 사용분 소득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당정은 3일 국회에서 '2024년 경제정책방향 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에서 밝혔다.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과 전통시장 소득공제율 상향을 위해선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야 한다.당정은 올해 경제가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확대되고 물가는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
금융·통화정책을 주도하는 기관장들은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가 커진 것과 관련해 금융권에 건전성 관리를 당부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 인사회 신년사에서 "최근 부동산 PF를 둘러싼 우려와 관련해 지금까지 금융회사들의 영업방식과 재무관리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숙고하고 보완해달라"고 말했다.이어 "손실 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충당금 확충과 올해부터 시행하는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 등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긴축 기조가
금융감독원은 연초를 맞아 카드발급, 연말정산 등으로 금융소비자를 유인하는 보이스피싱 사기 수법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금감원은 이러한 내용의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다고 3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카드사를 사칭해 개인정보가 도용돼 카드 신규 발급, 해외 부정 사용이 의심된다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문자메시지 내 번호로 문의하면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도록 해 이를 추가 범죄에 이용했다.아울러 사기범들은 국세청 등을 사칭해 연말정산, 세금 환급을 위해 개인정보가 필요하다며 신분증 사진, 계좌번호
중소벤처기업부는 총 7602억원 규모의 '2024년 소상공인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2024년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고금리·고물가 속에서 어려움에 놓인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 차별화된 제품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소상공인 디지털 역량 및 인프라 강화 세 가지 목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총 18개 사업으로 구성됐다.우선 전년도 전기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늘어난 에너지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을 신설한다. 매출액 등을 고려해 에너지요금 부담이 높게 작용하는 영
산업통상자원부는 엔지니어링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27건을 추가로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오는 3일자로 공표되는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은 환경영향평가, 열 수송관 안전관리, 건축 분야 설계 안전성 검토, 원자력 비파괴 검사 등 총 27건, 150종이다.표준품셈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의 공공 발주 시 인건비(노무량) 산정 기준이 되는 자료다.공신력 있는 품셈이 없으면 사업자는 적정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수익이 악화하고 이는 기술 서비스 질의 하락과 고급 인력 유입 감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
건설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우발부채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공시 서식이 바뀐다.금융감독원은 2일 부동산 PF 우발부채와 관련한 용어를 통일하고 만기 분류를 체계화한 종합요약표를 신설하는 내용 등을 담은 주석공시 모범사례를 발표했다.이는 건설사들이 부동산 PF와 관련해 '현재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를 보증금액이나 실행금액, 대출금액 등의 용어로 공시하고, '최대 익스포저'는 약정금액, 보증한도 등으로 혼용하는 등 전체 우발부채 규모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모범사례는 최대 익스포저는 보증한도
전국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업종의 제한이 이전보다 유연해진다. 산단 재개발 절차도 간소화되는 만큼 민간 투자 여건이 개선돼 편의·지원시설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일 밝혔다.이번 법률개정은 지난 8월24일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발표된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 방안'을 입법화한 것이다.여기에는 △기존 입주업종의 재검토 제도를 신설해 경직적인 입주업종 제한을 유연화하고 △비수도권 산단 내 공장 등 자산유동화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중소기업의 사업전환을 370건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사업전환 승인 건수는 2021년 114건, 2022년 310건에서 지난해 더 늘었다.중기부는 "사업전환 승인 기업 규모는 최근 경제 환경 변화가 반영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승인 건수는 370건으로 연간 기준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중기부는 또 성장 잠재력은 있으나 일시적인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민간은행과 공동으로 금융지원 및 경영개선계획 수립 등을 지원하는 '선제적 구조개선 프로그램' 지원실적이 지난해 170건에 이른다고 전했
3. 가수금의 출자전환채무의 출자전환이란 법인에 계상돼있는 대표이사의 가수금 등 채무를 자본으로 전환함으로써 주식을 교부해 자본을 확충하는 방법이다. 2014년 4월 개정상법에서 회사의 동의를 얻어 채무의 출자전환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가수금 등을 출자전환하는 경우 주식의 저가발행 또는 고가발행으로 인한 증여의제, 특수관계자 간의 부당행위계산 등 과세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주식평가를 통해 주식을 발행, 배정해야 한다.내국법인이 채무의 출자전환으로 발행하는 주식의 시가가 액면가액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액면가액을 초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