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물간 록밴드의 보컬 에단은 멤버들과 투어 공연을 하며 술에 찌들어 살아간다. 어느 날, 기억도 나지 않는 여인이 불쑥 찾아와 13살 꼬마 제이니를 딸이라며 곁에 남겨두고 떠난다.에단은 존재 자체도 몰랐던 딸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상처가 되는 말을 하지만 자신을 닮은 눈과 음악적 재능을 보고 놀란다. 제이니 또한 내면의 외로움을 음악으로 표현하며 아빠와
연 속에 소박한 집을 짓고, 뒤뜰에는 갖가지 채소를 기르고, 앞마당에 아담한 정원을 가꾸며 살아가는 생활은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한 이상향이다.그러나 막상 자연으로 돌아가 집을 짓고 앞마당에 정원을 만든다고 하면, 어디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 할 때가 많다.이 책은 일반주택이나 자연 속 전원주택에 아담한 정원을 설계하고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줄줄이 이어지는 작은 폭포발길마다 풍취 좋은 탁족처대야산 정상까지 숲도 호젓용추계곡은 문경이 대야산 속에 은밀하게 감춰둔 비경이다. 산자락을 타고 흐르는 옥수는 너른 암반을 만나 뛰어난 계곡미를 뽐내고, 우거진 숲은 계곡과 조화를 이뤄 무릉도원을 연상케 한다.계곡 어디라도 탁족을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게다가 사람들로 인한 몸살이 덜해 더위를 피해 휴식
재능있는 대학 미식축구 선수인 형 ‘존’을 동경하는 15살 소년은 어느 날 갑작스런 교통사고를 당한다. 모두가 힘들어하던 그때, 가족들은 야속하게도 장기기증을 권유받게 된다.평소 사랑이 많았던 그의 성품대로 루크는 5명의 사람을 살리고 생을 마감한다. 사랑스런 막내아들을 떠나 보낸 가족들은 힘겨운 시간을 보낸다.절망의 늪에 허우적대던
재난이 휩쓸고 갈 수 없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 ‘쓰나미의 아이들’. 이 책은 일본의 대표적인 탐사보도 전문기자인 모리 겐이 취재한 쓰나미 피해를 입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2011년 쓰나미 이후 아이들에게 쓰나미가 일어난 날의 이야기를 작문으로 써 줄 것을 의뢰하고 그 가족들을 취재한 저자가 10편으로 집약해 정리한 마음을 울리
명사십리서 바라보는 서해 낙조는 황홀섬과 섬은 하나로… 주변의 풍장도 이색선유도라. 이름을 그대로 풀어내면 ‘신선이 노니는 섬’이다. 얼마나 아름답기에 그런 이름이 붙었을까.선유도는 전북 군산 앞바다 고군산군도의 가운데 즈음, 섬과 바다에 안겨 자리한다.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와는 다리로 연결되어 한몸이나 진배없다.군산에서
이제 이 동물의 왕국에서 나는 생존해야 한다!엄마가 약물남용으로 세상을 떠나자 열일곱 소년 조쉬 J 코디는 멜버른에 살고 있는 할머니 스머프의 집으로 옮겨와 생활하게 된다.함께 생활하게 된 할머니와 삼촌들은 불법 약물 판매와 절도 등 범죄를 업으로 하는 범죄 가족이었다. 이 집단에서 살아남기 위해 J는 그들의 말을 들으며 함께 범죄에 동참한다. 형사 네이던
한국건설감리협회(회장 김연태)는 건설기술관리법 및 주택법, 각종 판례 및 행정심판례 등의 변경내용과 추가된 각종 최신 사례들을 다양하게 반영한 ‘건설공사감리제도 질의회신 및 판례집’<사진>을 발간했다.감리협회가 지난 5개월 동안의 준비 끝에 발간한 사례집은 350쪽으로 △건설기술관리법 감리제도 일반 △건설기술관리법 감리관련
강원도 동해안의 강릉~동해~삼척을 잇는 기차가 있다. 보통 기차와는 달리 창문을 향해 좌석이 놓여 있는 특이한 구조를 지녔다. 큼지막한 창문으로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어떤 영화보다 낭만적인 동해를 감상할 수 있는 ‘바다열차’다.바닷물에 더위를 식히려는 이들은 물론 더 뜨거운 열기로 '이열치열'을 몸소 실현하려는 청춘들이 몰
자유로운 삶을 즐기던 여행가 에바에게 아들 케빈이 생기면서 그녀의 삶은 180도 달라진다. 일과 양육을 동시에 해내야 하는 에바의 삶은 케빈의 이유 모를 반항으로 점점 힘들어져만 간다.에바는 가족 중 유독 자신에게만 마음을 열지 않는 케빈과 가까워지기 위해 애쓰지만 그럴수록 케빈은 더욱 교묘한 방법으로 에바에게 고통을 준다. 세월이 흘러 청소년이 된 케빈은
건축이 무엇인가 정의하는 것은 어렵다. 건축은 매우 구체적이면서도 매우 개념적인 영역에서 만들어지는 인간 행동의 결과로, 인간의 의미를 표현하는 창조적인 작업이기 때문이다.이러한 건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건축을 구체화시키는 스타일, 스케일, 비례, 시퀀스, 독창성 등 개념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필요하다.이 러한 키워드들은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따로 또 같이
일제 저항정신 위에 지어진 국내 최대 한옥마을도심 속에 전통 간직 … 담장길 따라 옛추억이한옥이 하나둘 모여 마을을 이룬 곳은 많다. 오랜 세월 한옥마을을 지탱한 기반이 무엇일까. 해답을 찾아 국내 최대 규모 한옥마을이 있는 전주시로 가보자.전주시에 들어오면 풍남문의 동쪽, 풍남동으로 가자. 일제강점기에 한옥을 지으며 거주민이 똘똘 뭉친 의미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거장 마르케스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마침내 영화화되어 스크린으로 만난다.신문사 비평가인 ‘엘 사비오’(에밀리오 에체바리아)는 어린 시절 자신의 어머니를 사모했고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단 한 번도 다른 여인들을 마음에 품지 못했다.90살 생일을 하루 앞둔 아침, 살아있는 뜨거운 몸으로 침대에서 눈을 뜬 사
한국감정원은 건물의 감정평가 기준자료 등으로 활용되는 건물신축단가표 2012년판<사진>을 지난 6일 발간했다.건물신축단가표는 건물 신축가격을 용도·구조별로 제시한 가격자료로서 일반주택, 아파트, 사무실, 공장, 창고, 상가 등 43개 용도와 387개의 건물 표준단가를 수록한 것이다.이에 따르면 올해 신축단가는 2010년 4월에 비해
◇탐방로에서 바라본 대매물도. 통영여객터미널에서 뱃길로 1시간30분이면 대매물도의 남쪽, 대항마을에 닿는다. 통영에서 직선거리로 약 27km. 27가구 30여 명의 주민이 생활하는 이 마을은 마을 전체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아담하다.가파른 마을 입구를 오르면 가익도, 소지도, 비진도 등이 눈 아래 펼쳐진다. 대매물도와 가장 가까운 가익도는 거대한 왕관이
아름다운 삶과 사랑은 기적처럼 우리 곁에 다가온다!영국에서의 삶에 지친 황혼기에 접어든 일곱 명의 주인공들이 저마다 다른 목적으로 인도를 찾는다. 발이 닿기가 무섭게 예측을 불허하는 나라에서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 청년 소니가 그들을 반긴다. 실망스럽지만 풍부한 인생 경험만큼이나 각기 다른 성격과 사연을
과학이란 무엇인가! 과학이라 불리는 비과학의 함정 ‘이것은 과학이 아니다’. 이 책은 언론, 정치 그리고 법정에서 과학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잘못 이해하는지 논의한다. 고대 그리스의 여명기 이래로 우여곡절이 많았던 과학의 지적인 역사를 살펴보고 과학의 현대적인 연구 실태와 더불어 상비 과학의 광범위한 허용과 관련된 이슈들을 짚어본다.
고래문화특구엔 고래떼가 지척여행선 타고 바다가면 군무장관인근에서 먹는 고래고기는 별미동해안 줄기를 따라 위로는 포항, 아래로는 부산과 닿는 울산. 강력한 관광도시 사이에 자리한 울산은 사실 산업기지로 더 유명하다. 하지만 울산에는 비장의 무기, 고래가 있다. 울산은 한반도에서 ‘고래의 고장’으로 꼽힌다. 1985년, 고래잡이가 금지되기
‘미드나잇 인 파리’는 약혼자 ‘이네즈’와 떠난 파리 여행에서 정체 불명의 푸조에 올라타면서 1920년대 최고의 예술가들과 조우하고 운명의 여인 아드리아나와 세기를 초월한 사랑에 빠지는 소설가 ‘길’의 타임슬립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레이첼 맥아담스는 ‘미드나잇 인 파리’에
독일 건축가 필립 뭬제아가 엮은 ‘이제는 평양건축’. 외국인의 시선으로 우리가 보지 못한 평양과 평양건축의 모습을 보여준다. 평양건축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형성할 수 있다. 아울러 남한의 관점에서 평양 역사를 요약하여 설명하고 있다.몇 번이나 평양을 방문했던 독일 건축가 필립 뭬제아가 엮는 이 책은 그동안 쉽게 보지 못했던 평양 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