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총공사비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대만 타오위안국제공항공사가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기존 공항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1979년 문을 연 타오위안 공항은 대만 제1의 국제공항으로, 수도 타이베이에서 북서쪽으로 약 50㎞ 거리에 있다.공항은 2010년 제2터미널 개장 이후 이용객 증가에 따른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3터미널 공사를 추진해왔다.삼성물산은 대만 종합건설사인 RSEA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다.총 공사금액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유통센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동반성장몰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HUG는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강조하는 정부 정책 기조에 부응하고 임직원 대상으로 우수 중소기업 상품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동반성장몰’을 도입한다.또한 사무용품, 고객 사은품 등 연중 필요 물품을 동반성장몰에서 상시 구입하고, 협력사 임직원에게 성과·협력이익 공유를 위한 ‘동반성장몰 전용 포인트’를 배정해 중소기업 판로 지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30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캠코마루에서 포스트코로나 뉴노멀 시대에 선제 대응하고 선도국가 전환에 앞장서기 위한 뉴비전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선포식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모바일TV를 통해 문성유 캠코 사장이 새로운 비전을 선포한 후 임직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이번에 선포된 뉴비전은 ‘국민에 안정을, 기업에 활력을, 국가자산에 가치를 더하는 리딩 플랫폼’이다. 뉴노멀 시대를 맞아 국민과 기업에 대한 재기와 재도약 지원제도를 확대해
금호산업은 그간 금호산업과 금호건설로 혼용했던 상호를 ‘금호건설’로 통합·일원화한다고 29일 밝혔다.금호건설은 1967년 제일토목건축으로 창립한 뒤 1978년부터 금호건설로 상호를 사용했다. 이후 1999년 금호건설 내 여러 사업부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금호산업이라는 상호도 병행했다.그동안 각종 면허, 계약 등의 업무에는 금호산업이라는 상호를 사용했고, 주택 분양 등에는 금호건설을 사용하면서 시장에서는 혼란스럽다는 반응도 나왔다.22년 만의 상호 일원화는 금호그룹의 지주사였던 금호산업이 핵심 계열사였던 아시아나항공을 지난해 매각하기로
포스코건설은 해수 담수화 플랜트에 적용하는 ‘역삼투막 트레인 장치’의 기술 특허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해수 속 염분을 제거하는 트레인 장치의 운전을 최적화하는 장치로, 담수의 수질과 유량을 요구 조건에 맞게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기존 장치는 직·병렬 운전 방식을 선택할 수 없어 트레인 장치를 담수량 이상으로 설치했지만, 특허받은 기술은 상황에 맞게 운전 방식을 변경할 수 있어 설비·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포스코건설은 설명했다.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최근 해수 담수화 분야에서 설계·구매·시공(EPC)뿐 아니라 운영·관리(O&
두산인프라코어는 28일 100t급 굴착기 ‘DX1000LC’ 개발을 마치고 전 세계 시장에 동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판매 시작과 동시에 몽골, 칠레와 수주 계약도 체결했다.DX1000LC는 두산인프라코어의 ‘플래그십’(대표 기종) 모델로, 현재까지 출시한 제품 중 가장 크다.또 글로벌 플랫폼 전략을 통해 한국과 유럽, 북미, 신흥시장에서 동시에 출시되는 첫 번째 제품이다. 글로벌 플랫폼 전략이란 엔진, 섀시 등 주요부를 규격화한 플랫폼에 시장 특성에 맞는 부품과 성능을 더하는 생산 방식이다.이 제품의 최대 버킷(흙을 담는 공
현대엔지니어링이 올해 1분기에만 5106억원의 정비사업 수주고를 올리면서 2년 연속 1조클럽 달성을 위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29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도시정비사업시장 진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1조클럽에 가입했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울산 B-05구역재개발, 인천송림 1·2구역재개발 등 대형 사업장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총 1조4166억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올해도 2년 연속 1조원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1월 SK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의정부장암5구역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고,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중국에서 하루만에 건설장비 2200여 대를 수주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지난 1995년 중국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대로 2500억원 규모다.현대건설기계는 29일 최근 중국의 고객사들과 5.5~85톤급 굴착기와 휠로더 등 2500억원 규모의 건설장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건설장비 약 7800대를 판매했는데, 그 중 약 30%에 달하는 2200여 대를 하루 만에 수주한 것이다.이번에 수주한 장비들은 오는 5월까지 중국 전역의 고객들에게 순차적으로 인도될
조달청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주간 총 52건에 2399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주 집행예정인 52건 중 42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집행될 예정이며, 51%인 1231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은 29건에 549억원, 지역 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3건으로 이 중 682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규모별로는 36%인 861억원이
대림건설이 DL건설로 사명을 변경했다.25일 회사에 따르면 이날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64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 및 재무제표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올해 DL그룹이 지주사로 출범하면서 그룹 CI개편에 따라 DL건설로 변경했다. 현재 지주회사인 DL홀딩스를 비롯해 건설사인 DL이앤씨와 석유화학사인 DL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 사명에 모두 ‘DL’을 표기하고 있다.조남창 대표이사는 올해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개발의 종합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거듭나고자 디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지난 24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021년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번 기념식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정세균 국무총리, 변창흠 국토부 장관과 정부 포상 수상자 등 최소인원 50명만 참석했으며, 유튜브 및 건설기술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를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이날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건설기술인 42명이 정부 포상 및 국토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기념식에는 5명이 대표로 참석했다.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건축분야 설계 및 감리CM분야에 공헌한 오봉석 ㈜종합건축사
현대건설은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차례로 열고 윤영준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윤 대표이사는 1987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재경본부 사업관리실장(상무)과 공사지원 사업부장(전무),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사장으로 승진했다.현대건설은 작년 말 박동욱 전 사장이 물러난 뒤 플랜트사업본부장인 이원우 부사장 임시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돼 왔다.이날 주총에서는 윤영준 사장과 김광평 재경본부장(전무)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이원부 부사장은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또 첫 여성 사외이사로 조혜경
GS건설은 25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안전교육센터에서 대한산업안전협회, 대한산업보건협회와 ‘건설 안전·보건 재해예방 혁신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세 기관은 건설 현장의 산업재해 감소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안전·보건 관리의 디지털화, 스마트 안전·보건관리 기술 등 분야의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25일 기계설비건설회관에서 제14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2020년도 결산(안)’, ‘2020년도 이익잉여금처분계선서(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정달홍 운영위원장은 “올해는 장기화 된 코로나로 누적된 경제 불안요소가 가시화되고, 공공부문 공사의 업역 간 장벽이 허물어지면서 건설산업 생산체계가 개편되는 등 조합을 둘러싼 경쟁이 현실화되는 해”라고 강조했다.더불어 “날로 심화되는 보증시장 경쟁에 선제 대응하고자 조합은 통합한도 운영, 수수료 할인제도 다양화 등을 통해 보증상품의 시장경쟁력을 높이는 한
포스코건설이 14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한다.포스코건설은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녹색건물 인증을 받은 친환경 건축물 건설과 중소협력 업체에 대한 공사기성금 조기지급 재원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ESG 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Green Bond) △사회적 채권(Social Bond)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등 세 종류가 있다.포스코건설이 이번에 발행하는 지속가능채권은 환경(Green)과 사회(Social
경남 고성군에 본사가 있는 해양플랜트·풍력발전 설비제작업체 삼강엠앤티가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투자 운용사와 손잡고 아시아 풍력 시장을 개척한다.삼강엠앤티는 24일 고성군 동해면 본사에서 덴마크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와 해상풍력 사업 업무협약을 했다.협약에 따라 삼강엠앤티는 CIP가 개발하는 우리나라, 아시아 해상풍력단지에 고정·부유식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공급한다.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CIP는 약 20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전세계를 상대로 그린에너지 개발을 하는 회사다.삼강엠앤티
전남 신안군은 암태도에서 추포도를 잇는 국도 2호선 추포대교를 마무리하고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차량통행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추포대교는 연장 1.82㎞ 해상교량으로 지난 2016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5년간 총사업비 354억원이 투입됐다.300여 년전 추포도 주민들의 육지를 향한 염원을 담아 노둣길로 시작된 추포대교는 이제 비금도와 도초도로 향하는 비금~추포 연도교 건설사업의 초석을 마련했다.이번 개통으로 그동안 만조 시 통행이 어려웠던 추포도~암태도 구간을 언제든지 건널 수 있게 돼 지역주민의 삶의 질
한국공정거래조정원장에 김형배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이 24일 취임했다.김 신임 원장은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대변인, 시장감시국장, 시장구조개선정책관, 카르텔조사국장 등을 맡았다. UN무역개발협의회(UNCTAD) 경쟁소비자정책 자문관, 주미한국대사관 경쟁협력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쟁위원회 부의장도 역임했다.2019년에는 공정거래법을 법·경제학적으로 분석한 ‘공정거래법의 이론과 실제’ 책을 출간했다.공정거래조정원은 불공정거래행위로 인한 분쟁과 중소기업 피해를 당사자 간 자율 조정을 통해 해
국민이 제안한 미세먼지 문제 해결 기술과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안내한 책자가 나왔다.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기후환경회의’는 22일 ‘해설이 있는 국민기술제안 인사이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집필진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기술제안’에서 정책 반영과 사업화가 필요한 여섯 가지 아이템을 심층 분석했다.국민기술제안은 국민이 국가기후환경회의에 미세먼지 관련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안하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적으로 관련
삼성물산은 층간소음을 줄이는 바닥슬래브 특화기술을 특허 출원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특허 출원한 ‘슬래브 두께 변화를 통한 바닥충격음 저감 공법’은 기존 210㎜ 바닥슬래브에서 특정 부분의 슬래브 두께만 250㎜로 높이는 특화기술로, 전체 바닥슬래브 두께를 높인 것과 유사한 층간소음 저감 효과가 있다.실제 이 공법을 적용할 경우 바닥슬래브 전체를 250㎜로 높여 얻을 수 있는 진동과 소음 저감효과의 90% 가까이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또 바닥 구조 전체 두께에는 변화가 없어 건물 층고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