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1차로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3000여가구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교통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이 가능한 신축과 기존 주택을 LH가 매입한 뒤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등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다.LH는 8일부터 총 3332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513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819가구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1398가구, 그 외 지역 1934가구다.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세∼39세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하며 신혼·신생
졸음운전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앞으로 대형화물자동차 등은 디지털 운행기록을 주기적으로 의무 제출해야 한다. 국토교통부는 2일 국무회의에서 ‘교통안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발표한 ‘화물운송정상화방안’의 후속조치 및 ‘교통안전법’ 개정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을 정하고자 마련됐다.우선 대형화물차 휴게시간(2시간 운행/15분 휴식) 준수여부와 위험 운전 습관 개선을 위해 디지털 운행기록을 주기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현재는 노선버스에 대해서만 주기적으로 제출하던 것을 최대 적재량 25t 대형화물차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 등에 힘입어 이번 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지방 분양시장은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됐다.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보다 5.9포인트(p) 하락한 75.5로 집계됐다.수도권 전망지수는 6.1p 상승한 89.9를 나타냈으나, 비수도권은 8.5p 내린 72.4에 그쳤다.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넘으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회원사가
부동산 경기 침체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폭탄 현실화 가능성으로 건설업계 일각에서 ‘4월 위기설’이 나오는 가운데 주요 건설사들이 잇따라 조직 쇄신을 하고 있다.최고경영자(CEO) 교체 등을 통해 실적 위기를 타개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신세계그룹은 2일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이사와 함께 영업본부장과 영업 담당을 전격 경질하고 대표이사 후임으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발탁했다.신세계건설은 공사원가 상승과 대규모 미분양 등으로 2022년과 지난해 2년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냈다.특히
용인시가 글로벌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2024년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경쟁력 있는 반도체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 기반 조성’을 목표로 설정한 이 계획은 지역 현황과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현황, 반도체산업 육성에 필요한 장기적 관점의 지원 정책과 계획이 반영됐다.시는 지난해 8월 수립한 ‘2023년 용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시행계획’에 배후도시와 국가산업단지 이주자택지 부지 추가확보, 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 구축 등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DL이앤씨가 중소기업과 손 잡고 세계 최초로 ‘건물용 전기차 화재진압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화재가 발생하면 차량 위치로 진압 장비를 이동시킨 뒤, 배터리팩에 구멍을 뚫고 물을 분사해 빠르게 진화하는 시스템이다.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달리 화재가 발생하면 배터리 온도가 1000도 이상으로 급상승하는 ‘열 폭주’ 현상을 보인다. 특히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는 보호팩으로 덮여 있어 일반적인 소화 약제로는 진압이 매우 까다롭다.이 때문에 최근 전기차 화재가 사회적 이슈로 부상한 바 있다. 아파트와 관공서에서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3%대를 이어갔다. 사과와 배 가격이 전년보다 88%가량 오르며 조사 이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농축수산물 가격 강세가 지속됐다.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석유류도 14개월 만에 상승폭을 키우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3.1%)에 이어 3%대를 기록 중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계절적 요인 등을 고려해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최고 시속 320km의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을 오는 5월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에 투입하고 서울~부산 2시간10분, 용산~광주를 1시간30분 내 이동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속철도망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전국 2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고속철도 개통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2024년은 한국 철도 개통 125주년, 지하철 개통 50주년,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이 되는 해다.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1904년 대전역 건
올해 2월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에서 분양한 ‘경희궁 유보라’의 전용면적 84㎡ 기준 최고 분양가는 13억4800만원이다.1년 전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청약한 ‘휘경자이 디센시아’ 전용 84㎡ 분양가가 9억원대 였는데 1년 만에 4억원가량 뛰었다.두 단지의 입지와 규모, 시공사 등이 달라 분양가를 일률적으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고금리 등으로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최근 정부가 공사비 현실화 방안을 내놓으면서 민간 주택은 물론 공공주택 분양가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올해 2분기 건설시장은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이며 건설경기 냉각을 이어나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건설시장 역시 전체 계약액이 정체·감소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은 2일 발간한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에서 2분기 건설시장에 대해 공공부문은 재정 조기 집행으로 양호하겠지만 민간 부문은 부진이 예상된다며 이같은 전방을 발표했다.건정연 자료를 보면 2024년 1월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는 –53.6%, 건축허가면적은 –15.3% 감소하며,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건정연은 “작년까지 선행지표가 악화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일 평택 지제역을 방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의 평택 지제역 연장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GTX A노선은 운정~삼성~수서~동탄까지 85.5㎞로 지난달 30일 수서~동탄 구간이 우선 개통했다. 오는 2028년 전 구간 개통 예정이다. GTX C노선은 덕정부터 삼성 등을 지나 수원까지 86.46km를 연결한다. 지난 1월 착공해 2028년 개통이 목표다.GTX A·C노선이 평택 지제역까지 연장된다면 지하철로 약 95분 소요되는 삼성~지제 구간을 GTX A노선으로는 33분, GTX C노선으로는
경기도는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로 부천 대학캠퍼스, 안산 샘골로먹자골목, 광명 무의공 및 광명4거리, 양평 용담지구(세미원) 등 4개 시군 5곳을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이들 지구에는 2026년까지 3년간 30억원의 도비를 들여 커피전문점·음식점·영화관·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축제·행사장 등의 다회용컵 사용, 다회용기 대여·반납시설 구축, 세척기 설치 등을 지원하게 된다.부천 대학캠퍼스의 경우 가톨릭대학교, 부천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유한대학교 등 4개 대학캠퍼스를 중심으로 대학생·주민 서포터즈를 구성해 1회용품 사용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지속가능한 주택공급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개별 구역 단위가 아닌 지구 단위의 광역적이고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주택공급 활성화와 부동산금융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이태희 부연구위원은 “지난해 주택공급은 착공 기준으로 전년 대비 55% 수준에 그치는 등 △공사비 급등 △주택경기 침체 △ 극심한 지역 간 양극화의 3중고 속에 급감했다”고 진단했으며, “현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정
정부가 200조원 이상으로 확대된 공공조달 시장을 아우를 법을 만든다. 파편화 돼 있는 공공조달 관련 법들을 하나로 묶고 정비해 공공부문 조달 주체의 원칙과 책무 등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주재하고 ‘공공조달에 관한 법률(가칭)’ 추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공공조달 규모는 지난 2018년 141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208조6000억원으로 늘었다. 조달참가 업체는 40만1000개에서 57만2000개로 증가하는 등 확대 추세다.하
행정안전부는 법인 소득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에 납부하는 법인지방소득세 집중신고기간을 4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법인은 지방세 온라인 신고·납부 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전자신고하거나,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 사업장이 소재한 시군구청에 우편 또는 방문신고할 수 있다.사업장이 둘 이상의 시군구에 있는 경우에는 법인은 사업장별 안분율에 따라 계산한 법인지방소득세를 사업장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에 각각 신고해야 한다.다만 행안부와 지자체는 복합 경제위기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행정안전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제도 설계 시 예측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하는 등 개선이 필요한 행정제도를 적극 발굴한다.행안부는 행정기관의 제도(법령·지침 등)가 현실과 괴리되거나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국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 행정제도 개선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먼저 현장 공무원이나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이 국민 불편을 야기하거나 업무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각종 행정제도를 찾아내 개선과제로 제안한다.제안된 과제는 제도
조달청은 지난달 28일 부산 강서구에 소재한 ㈜대한제강 철근제조현장을 방문해 철근 제조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과 계약제도 개선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철근은 연간 조달 규모가 1조2400억원에 달하는 핵심 시설자재로, 주로 건설공사에서 콘크리트 보강용 자재로 사용돼 안정적 공급과 품질 확보가 건설현장 및 국민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이에 조달청은 건설수요가 집중되는 성수기에도 품질이 보장된 철근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수급상황과 품질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청
조달청은 4월 한 달 동안 총 241건에 2조3101억원 상당의 대형사업(공사 100억원 이상 물품·용역 10억원 이상) 경쟁입찰 공고를 추진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이 중 신규 공고는 201건에 1조6721억원, 이월 공고는 40건에 6380억원 규모다.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시설공사는 ‘부산대교~동삼혁신도시 간 도로개설‘ 등 48건에 1조1535억원, 물품은 ‘서울119특수구조단 다목적 소방헬기 구매’ 등 63건에 2213억원, 용역은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1차 구축사업’ 등 90건에 2973억원 규모의 발주를 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협력재단)은 '주요 원재료 확인 등 연동약정 체결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기한은 오는 18일까지다.수·위탁 거래 및 하도급 거래를 하는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연동약정 체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납품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원재료 여부 확인 및 제도 교육 등의 연동약정에 대한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원가정보 노출로 인한 정보 유출 우려를 최소화하면서 납품대금 연동제 대상 요건을 확인할 수 있고, 컨설팅을 통해 제도에 대한 이해도 향상, 약정체결 관
국토교통부가 교육·훈련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설기술인의 교육을 전담할 교육기관 15곳을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국토부는 건설기술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 교육기관 공모제를 도입해 건설기술인의 업무수행에 필요한 소양과 전문지식은 물론 건설정보모델링(BIM), 자동화 등 신 건설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첫 지정 당시 15곳의 교육기관에서 2021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교육이 진행됐으며, 이곳에서 약 71만명이 교육을 이수했다.올해 지정된 교육기관은 이달부터 2027년 3월까지 향후 3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