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실내환경관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실내환경관리센터로 최초로 지정하고, 7일 고양시 건설연에서 개소식을 연다고 6일 밝혔다.실내환경관리센터는 실내공기질 관리의 질적 향상을 위한 측정기기 및 기타 정책지원을 위한 연구 등을 수행하며 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 진단(컨설팅) 및 개선지원 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번에 실내환경관리센터로 지정된 건설연은 국내 유일의 건설기술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며, 그간 주택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실내공기질을 상시적으로 관측(모니터링)하고, 실내 오염물질 저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관 내부에 적용된 도장재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수돗물 이물질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도장재는 상수도관 내부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시간이 지나 관이 노후화된 상태에서 물 사용량이 증가하면 도장재가 벗겨지는 박리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벗겨진 도장재는 수돗물에서 검은색, 회색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육안으로 정확한 원인을 찾는 데 한계가 있다.이와 관련해 인천 상수도사업본부는 과거에 매설됐거나 매설 예정인 상수관을 대상으로 적용된 도장재의 종류별로 적외선 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스퀘어에서 연료전지 발전사업, 도시가스사업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2023 고속도로 민간투자 연료전지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연료전지 발전은 화석연료(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수소를 산소와 결합해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기후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효율성이 높은 신재생 에너지로 알려져 있다.이번 설명회는 민간투자를 통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월곶분기점(경기 시흥, 2500㎡), 냉정분기점(경남 김해, 2000㎡), 홍천나들목(강원 홍천, 2000
한국에너지공단이 국내기업의 RE100(재생에너지100% 사용) 이행을 지원하고 재생에너지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약 6000억원 규모의 ‘기업 재생에너지 펀드’를 조성한다.6일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해당 펀드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인제도를 이행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인 녹색프리미엄으로 확보한 재원을 활용한다.기업의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조달용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인증서(REC) 장기계약을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부문 투자를 주목적으로 하는 펀드다.모(母)펀드는 공단의 녹색프리미엄 재원 2000억원
해양수산부는 굴패각, 염생식물 등 블루카본을 활용한 ‘숨 쉬는 해안’을 조성하기 위해 전남 강진군에 기술 개발을 위한 시범 서식지를 마련하고 3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블루카본은 해양생물 등 해양생태계의 탄소흡수원으로 갯벌과 갈대, 칠면초 등 염생식물, 잘피(바다에 사는 종자식물의 일종), 해조류 등을 포함한다.블루카본은 해양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이번 ‘숨 쉬는 해안' 시범 서식지 조성은 해수부가 지난 5월에 발표한 블루카본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숨 쉬는 해안은 연안의 방파제·제방 등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석탄재를 활용해 해양구조물 등을 만드는 기술이 개발돼 중소기업에 이전됐다.1일 한국서부발전에 따르면 서부발전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공동 개발한 ‘석탄재 활용 차세대 K-해양구조물’은 방파제를 보호하는 소파블록과 인공어초·인공피복석에 들어가는 골재의 20%를 화력발전소 석탄재로 대체해 자원순환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수 있다.특히 소파블록의 경우 대부분 해외기술로 제작돼 국산화가 시급한 테트라포드의 대체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개발한 소파블록은 안정계수가 12 이상을 기록해, 6∼8
정부가 수요를 초과하는 재생에너지를 에너지스토리지(ESS, 에너지저장장치)에 저장하는 ESS 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오는 2036년 35%까지 끌어올려 미국,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ESS 산업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먼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따라 2030년까지 필요한 에너지 저장설비 총 3.7기가와트(GW)에 대해 2025년부터 연간 600메가와트(㎿)씩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또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한국동서발전이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연안에 건설 중인 친환경 관광도시 아말라(AMAALA)에 태양광 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건설사업에 참여한다.동서발전은 지난 27일 이사회 최종 의결을 거쳐 사업 참여를 결정했다. 동서발전 컨소시엄은 약 1조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동서발전은 지난해 8월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신재생 에너지기업인 마스다르(MASDAR)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이후 사우디 전력회사 아크와(ACWA) 컨소시엄 등을 제치고 지난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앞으로
수도권에 수소 청소차가 달린다.환경부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동작구청에서 서울시, 동작구와 함께 국내 최초 출시된 수소 청소차의 보급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환경부는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그간 시내·공항버스 전환협약, 민간기업의 통근버스 전환협약 등을 체결해 왔다. 환경부는 이번 기념식에 대해 버스 외 다양한 상용차를 보급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자평했다.그동안 수소자동차는 수소 승용차, 수소 버스, 수소 화물 일반형 뿐이었다. 폐기물 수집·운반 등 화물 특수 용도형으로 출시되는 것은 이
작년 신축된 건물들이 건설돼 사용되다가 철거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환산량으로 2억t 가까이 배출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작년 우리나라가 배출한 온실가스양(6억5450만t·잠정치)의 30% 수준이다.29일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의뢰로 금오공대 산학협력단과 건설업 전 과정 평가 전문기업인 그리너스가 작성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건물 부문 전 과정 평가 적용방안 연구’를 보면 지난해 신축된 건물 전 과정 탄소 배출량은 1억9340만t으로 추산됐다.전 과정 평가는 제품이 생산돼서 폐기될 때까지 투입되는 자원과 배
정부가 대중교통, 관광지, 공사장의 공공표지판 232개에 대한 번역 표준을 제작해 배포한다.행정안전부는 공공표지판 232개에 대한 번역 표준을 영어 등 8개 외국어로 제작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400여개 기관에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그동안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들이 자체적으로 번역해서 외국어를 함께 표기하기도 했으나, 일부 부정확한 번역들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또한 공공표지판 중 ‘낙석주의’, ‘결빙주의’, ‘화기엄금’ 등은 한글로만 적힌 경우가 많았다.이에 공공표지판의 특성상 안전에 관한 사전주의나 안내를 표시하
행정안전부는 지방 상하수도 서비스 개선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지방 상하수도 경영효율화 우수사업’ 공모 결과 최종 11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총 4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지방 상하수도 경영효율화 우수사업’은 상하수도 시설물 공동이용을 통해 재정을 건전화하고, 계곡수 또는 지하수 등을 이용하는 취약지역에 지방상수도를 보급하여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지난 2018년부터 공모를 통해 발굴된 우수사업에 대해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우수사업 41개에 47개 지
그린워싱 예방 지침이 나왔다. 그린워싱은 ‘친환경이 아닌데 그런 척하는 것’을 말하며 ‘위장환경주의’라고 번역된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친환경 경영 활동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을 31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가이드라인은 8개 분야로 나눠 기업이 지킬 원칙을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환경 경영 의지 표명 표시·광고’는 '방침·목표 달성 시점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기간·단계별 계획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라고 규정했다.예컨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이라고만 밝히지 말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20
환경정보공개제가 국제 기준에 맞춰 개편된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30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환경정보공개제 개편안 공청회를 연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개편안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국제 표준안이라고 할 수 있는 국제회계기준(IFRS)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최종안이 최근 공개되는 등 국내외에서 ESG 공시 의무화가 가시화돼 마련됐다.환경정보공개제는 ‘환경경영 추진체계’, ‘자원·에너지 사용량과 환경오염물질 배출량 저감 목표·실적’ 등을 공개하도록 하는 제도다.중앙행정기관과 지방
대구시는 물 관련 기업의 신기술과 신제품의 상용화를 돕기 위해 추진해온 분산형 실증화시설(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2021년부터 국비와 시비 등 63억원을 투입해 그동안 ‘하수’ 분야에서는 신천하수처리장 실증화 시설을, ‘정수’ 분야에서는 문산정수장 실증화시설을 준공한 데 이어 지난 26일에는 마지막으로 성서폐수처리장 실증화시설까지 구축을 마쳤다.성서폐수처리장 실증화시설은 앞서 준공한 하수 분야와 정수 분야 시설들과 달리 ‘폐수’ 분야의 신기술·신제품을 현장에 적용해 상용화 가능성도점검한다.시는 물 기
정부의 신규 댐 건설계획에 따라 댐 신설을 신청한 지역이 15곳인 것으로 확인됐다.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환경부 신규 댐 수요 조사 때 댐 건설을 신청한 지역은 15곳이다.환경부는 지난달 19일 신청지가 14곳이라고 보고했으나 지방자치단체에 자료를 받아보니 15곳이었다고 의원실 측은 밝혔다. 2개 댐 건설을 신청한 지자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댐 건설을 신청한 지자체는 울산 울주, 경남 김해·거제·의령·함양, 경북 포항·김천·예천, 전남 순천·장흥·강진·고흥, 경기 연천, 경북 경주 등이다.
부산시는 구·군이 개별적으로 관리하는 합류식 하수관로와 맨홀 준설 업무를 통합 관리해 업무효율을 높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시는 침수 예방 등을 위해 빗물과 오수가 섞이는 합류식 하수관로의 경우 체계적으로 준설해야 하는데 악취 등 민원 발생 지역 위주로 준설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이 같은 대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시는 이에 따라 구·군과 협의해 우선 준설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준설 이력을 꾸준히 관리할 예정이다.또 준설실적에 따라 구·군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준설차와 노면 살수차량의 유지관리비를 지원해 하수관로 등이 제때 준설
충북 단양군은 단양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을 위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을 원주지방환경청이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이에 따라 단양군은 1993년부터 운영해온 단양읍 상진리 단양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단양군은 내년도 정부 예산에 국비 지원금이 편성될 경우 2025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지하화를 통한 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은 군 단위 지자체로서는 처음”이라며 “군 재정 형편상 297억원의 사업비를 조달하기 위해서는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단양하수처리장은 30년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국토교통부와 충남 논산시, 전남 장성군과 함께 공사중단 건축물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공사중단 건축물’이란 건축법상 착공 신고 혹은 주택법상 공사 착수 이후 건축이나 대수선 중인 건축물 가운데 공사중단 기간이 2년 이상으로 확인된 경우를 의미한다.이번 시범사업은 공사중단으로 장기간 방치된 건축물의 안전 관리를 지원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 미관과 정주 여건 등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됐다.부동산원은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지원기구로서 가설 울타리 설치를 지원했다. 부동산원은
국민권익위원회는 농업 경영 목적으로 취득해 경작해야 할 농지에 태양광 발전 사업 개발 행위를 하도록 허가한 행정청의 처분은 잘못이라고 24일 밝혔다.국민권익위는 A 군청이 농지 취득 후 경작하지 않고 태양광 발전사업 개발 행위 허가를 신청한 사례에 대해 고발 등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고 오히려 허가해준 것은 위법하다며 A 군청에 재조사 등 조치를 권고했다.권익위는 A군 일대에서 태양광 분양 사기 행각이 있는데 관할 군청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는 고충 민원을 올해 5월 접수했다.권익위에 따르면 민원인은 앞서 경작 목적으로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