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와 상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치유하는 ‘달콤함’에 관한 섬세하고 아름다운 영화다. 사랑의 흔적을 찾아 이국으로 온 파티쉐 토마스. 사랑을 잃은 여인 아나트. 그리고 사랑을 떠나기로 결심한 케이크 애호가 오렌이 서로의 아픔을 섬세하게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다.극중 베를린에서 ‘카페 크레덴츠’를 운영하는 토마스가 직접 만든 블랙 포레스트 케이크와 시나몬 쿠키는 사랑을 잃은 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안으로 자리잡는다.“쉽지 않은 소재들을 반죽해 공감이란 케이크를 구워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 속 위로의 매개체로 등장하는 달콤한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조슈 브롤린)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주인공 웨이드 윌슨(라이언 레놀즈)은 암치료를 위한 비밀 실험에 참여한 후, 강력한 힐링팩터 능력을 지닌 슈퍼히어로 데드풀로 거듭난다.윌슨은 운명의 여자친구 바네사(모레나 바카린)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지만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고, 밑바닥까지 내려간 데드풀은 더 나은 사람이 되기로 결심한다.그러던 중 어느 날 미래에서 시간여행이 가능한 용병 케
죽음의 숲이라 불리는 일본 아오키가하라로 떠난 과학자 아서가 숲을 헤매고 있는 의문의 한 남자를 만나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제68회 칸영화제를 통해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예술영화와 상업영화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 거장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골든글로브 및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입증받은 매튜 맥커너히가 주인공 ‘아서’ 역으로, 나오미 왓츠가 아서의 아내 ‘조안’ 역으로 출연해 국내 관객들의 뜨거
18세의 에이프릴(지니 웨이릭), 모니카(메이틀랜드 맥코넬), 코트니(트리쉘 캔나텔라)는 순수한 학생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스승 히로시(조지 타케이)에게 무술을 배운 닌자들로 무술 고수들이다.그녀들은 학교 치어리더이자 공부도 잘 해서 명문대학인 브라운 대학에 가려 하지만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인해, 히로시가 운영하는 라자로 바에서 스트립 댄스를 추며 학비를 모으고 있다.그러던 어느 날 괴한들의 공격으로 스승인 히로시가 잡혀 가고 세 여학생이 모은 돈이 들어있는 금고도 사라진다. 이 모든 일은 지역 마피아 두목인 빅터 라자로가 감옥에서
인피니티 스톤을 차지하려는 우주 최강 악당 타노스와 어벤져스 팀이 전쟁을 펼치는 이야기다. 타노스가 어느 정도의 강함을 가지고 나올지, 그의 인피니티 건틀렛은 어느 정도의 위력을 발휘할지 살펴보는 것이 관람 포인트다.영화는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을 아우르는 사상 최정상의 캐스팅, 마블 최강의 악당 타노스의 본격 등장과 23명에 이르는 슈퍼 히어로들의 압도적 대결로 일찍부터 2018년 전 세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혀 왔다.‘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 ‘로키’ 톰 히들스턴,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맨티스’ 폼 클레멘티
모더니즘 건축물로 가득한 작은 도시 콜럼버스에서 각자의 아픔과 불안을 가진 두 남녀가 우연히 만나 건축을 매개로 소통하며 서로 치유해 나가는 따뜻한 감성의 힐링무비다.비디오 에세이스트 한국계 감독인 코고나다의 첫 장편데뷔작으로, 제33회 선댄스영화제 넥스트 부문, 제46회 로테르담영화제 타이거 경쟁부문에 초청돼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스타트렉’ 시리즈로 활약을 펼친 할리우드 한국계 배우 존 조가 차갑지만 섬세한 캐릭터 ‘진’ 역할을 맡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내면 연기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23 아이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받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가족의 숨막히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소리 내면 죽는다’는 기발한 설정을 가져와 가족에게 닥친 거대한 위협을 오싹하게 그려냈다.영화 속 인물들이 지켜야 할 규칙은 하나뿐. ‘절대 소리를 내면 안 된다’이다. 소음이 들리는 순간, 어디서 어떤 형태로 다가올지 모르는 괴생명체가 있기 때문이다. 존재가 보이지 않으니 긴장과 공포는 더 하고, 그들에게 걸리면 생존은 어렵다.가족이 살아남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생존법칙 세 가지를 제시했다. 감독은 △어떤 소리도 내지 말 것
꿈은 뉴요커! 현실은 비행소녀? 미치도록 소소한 캘리포니아에 사는 미운 열일곱 소녀 레이디 버드의 성장담이다. 격렬하게 반짝이는 사춘기를 닮은 올 봄, 모두가 사랑에 빠질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옳고 그름보다 자신의 의지가 몇 배는 중요한 사춘기 시기에서 레이디 버드는 자신이 세상의 주인공인 것만 같다. 애증의 관계인 엄마와는 여전히 다투고, 연극과 뮤지컬 공연에 처음 참여해 보고, 남자친구와 즐거운 데이트를 하는 등 스펙터클한 그녀의 고등학교 마지막 한 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영화의 핵심이 되는 고향, 유년시절 그리고 떠남의 정서
각자 다른 상처를 지닌 네 사람이 만나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주며 아픔을 극복할 용기를 얻는 감동 드라마로 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사랑하는 아내와 엄마를 잃은 빌과 웨스, 결혼생활에 실패한 프랑스어 교사 카렐, 부모님의 이혼 위기에 불안한 소녀 레이시는 애써 괜찮은 척 노력하지만 그마저도 이내 무너지고 만다.영화는 마음속에 서로 다른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들여다볼 용기를 심어준다. 주인공들은 슬픔은 홀로 견디는 것보다 함께 나눌 때 반이 된다는 슬픔의 정
열일곱 소년 엘리오(티모시 샬라메)의 여름보다 뜨거웠던 사랑을 담은 영화다. 아름다운 햇살이 내리쬐는 가족 별장에서 여름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엘리오는 스물넷 청년 올리버(아미 해머)가 아버지의 보조연구원으로 찾아오면서 모든 날이 특별해진다.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남우주연상, 각색상, 주제가상 총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것을 비롯해 전 세계 영화제 62개 부문 수상, 200개 부문 노미네이트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영화 팬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세대를 초월하는 첫사랑을 주제로 하는 안드레 애치먼의 소설 ‘그해, 여름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쳤던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롭 코헨 감독이 연출한 카 체이싱 액션물이다.최악의 허리케인이 급습한 도시, 대피령이 내려진 텅 빈 도시에 미 연방 재무부 금고를 노리는 범죄 조직이 나타난다. 이들은 가장 안전한 지역인 태풍의 눈을 이용한 범죄 계획을 세운다.한편 범죄 조직에게 인질로 잡힌 형을 구해야 하는 천재 기상학자 ‘윌’과 금고 속에 남겨진 6500억원을 지켜야 하는 재무부 특수 요원 ‘케이시’는 돈과 생존을 둘러싼 사투를 시작한다.감독은 허리케인 속에서 펼쳐지는 극한 사투, 실감나는 카 체이싱과 액션 장면
역사상 최악의 재난으로 기록되는 미국 애리조나주 초대형 산불 현장으로 뛰어든 19인의 핫샷 이야기를 그린 실화 기반 영화다.산불은 8.1㎢, 축구장 1100여개 크기가 넘는 지역을 불태운다. 자칫 마을로 번지면 수많은 인명피해가 올 수 있는 상황에서 이 현장에 최정예 엘리트 소방관인 핫샷 멤버들이 출동한다.핫샷의 이야기를 그대로 스크린으로 옮기기 위해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영화에 합류하면서 화려한 특수효과로 실제를 방불케 하는 불을 구현해내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또, 조슈 브롤린, 마일즈 텔러, 제프 브리지스 등 믿고 보는 할리
우연히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 든 3인조 도둑 아츠야(야마다 료스케), 쇼타(무라카미 니지로), 고헤이(칸이치로)는 잡화점의 한켠에서 아침이 되기만을 기다린다.이 때 잡화점 문 틈으로 생선가게 뮤지션이라고 이름이 적힌 편지 한 통을 받게 된다.이들은 호기심에 열어본 편지가 32년 전에 쓰여진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들이 장난삼아 보낸 답장이 과거와 현재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는 사이 또다시 편지가 도착하고, 이곳에서 벌어진 일들이 모두 우연이 아닌 하나의 인연으로 연결된 것임을 알게 된다.32년 전 과거의 상담 편지로
미래를 예측하는 신비로운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 ‘올렉사’가 냉혈한 악의 손아귀에 휩싸인 세상을 구하기 위해 전설 속 마지막 전사로 새롭게 태어나는 영웅 대서사시를 그린 초대형 히어로 어벤지 액션물이다.키예프 공국이 멸망한 후, 러시아제국은 키예프 공국의 후예였던 우크라이나를 침략해 국민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기 시작했다. 말을 하지 못하는 병을 안고 태어난 아이 올렉사는 정부 저항세력이었던 외삼촌과 함께 병을 치료하기 위해 여정을 떠난다. 기적적으로 병을 고치고 집으로 돌아온 기쁨도 잠시, 외삼촌을 쫓던 정부군에 의해 죽임을 당
런던에서 일어난 의문의 폭발 사고로 딸을 잃은 평범한 가장 콴(성룡)이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거대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사투를 그린 리얼 액션 블록버스터다.‘액션의 전설’ 성룡이 딸을 잃고 거대한 권력에 맞서 싸우는 아버지로, 피어스 브로스넌이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성룡을 막아야만 하는 정부의 고위 관료로 나와 짜릿하고 긴장감 넘치는 연기대결을 펼친다.기존 성룡의 액션 영화에서 보여준 코믹함은 싹 빼고 모든 것을 잃은 아버지의 끈질긴 복수극을 그려냈다.또한 동서양을 대표하는 두 배우와 함께 ‘007 카
영매 엘리스(린 샤예)의 고향 뉴멕시코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어린 시절 자신이 살던 집에서 벌어지는 정체불명의 사건을 파악하기 위해, 공포가 시작된 비밀의 문을 여는 하우스호러의 결정판이다.자신의 집에서 기이한 일들이 일어난다는 한 남자의 전화를 받게 된 엘리스가 찾아간 그곳은 다름 아닌 자신이 어린 시절 살았던, 뉴멕시코의 고향집이다. 수십 년 만에 다시 찾은 집에서 벌어지는 정체불명의 사건을 파악하기 위해 나선 엘리스 나선다.영화는 엘리스가 뉴멕시코에 살았던 1953년부터 ‘인시디어스’ 첫 번째 편이 시작되기 직전까지의 이야기를
역대급 스케일의 액션에 더해진 고도의 심리전과 숨 막히는 스릴감으로 깊은 긴장감을 자아내는 영화가 극장가를 찾아온다. 영화는 제한 시간 30분 안에 가족이 인질로 잡힌 전직 경찰 마이클(리암 니슨)이 사상 최악의 열차 테러범들에게 맞서는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영화는 마이클의 시점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열차에서 맞닥뜨리는 각 인물들에 의심스러운 정황을 숨겨져 있다. 열차에서 고군분투하는 리암 니슨이 사건을 해결하는 데 실마리를 제공하는 패트릭 윌슨은 영화 끝까지 날 선 긴장감을 자아내며 극중 긴장감을 한층 더 끌어
기억을 잃은 채 어딘지 모르는 거대한 미로에서 눈을 뜨게 된 아이들은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했다. 영문도 모른 채 갇혀 버린 아이들의 필사의 탈출로 시작한 ‘메이즈 러너’ 시리즈가 대단원의 마무리를 준비하고 있다.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게 잡힌 ‘민호’(이기홍)를 구하기 위해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와 러너들은 위키드의 본부가 있는 최후의 도시로 향한다.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을 알게 된 토마스와 러너들은 마지막 사투를 준비한다. 하지만, 토마스는 친구와 인류의 운명 앞에서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영화는 토마스와
언제나 꿈 속을 살고 있는 드리밍 보이 ‘스테판’이 짝사랑하는 ‘스테파니’의 사랑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담은 드림 로맨스 영화다.삭막한 현실에서 벗어나 꿈 속에서 살고 싶은 드리밍 보이 스테판은 옆집의 그녀 스테파니를 짝사랑하고 있으며, 영혼의 짝이라 확신한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을 얻기는 쉽지가 않다.확고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미셸 공드리 감독 특유의 창의적이고 동화적인 상상력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독특한 연출뿐만 아니라 주연을 맡은 세계적인 두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과 샤를로뜨 갱스부
우연히 ‘쥬만지’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아이들이 자신이 선택한 아바타가 돼,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스릴 넘치는 모험을 펼치는 액션 어드벤처다.영화는 1995년 개봉해 전 세계 수많은 영화 팬들에게 손꼽히는 추억의 명작 쥬만지의 후속작으로, 주사위를 던지면 정글 속 동물들이 현실로 튀어나오던 전편과 달리 주인공들이 비디오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가 특별한 능력을 가진 게임 아바타로 변신해 더욱 흥미롭고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MBC 무한도전 출연 등으로 국내에서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