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건설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발주기관이 연계된 ‘우수 중소건설기업’ 육성방안과 인증제도의 법제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토연구원은 지난 3일 발간한 국토정책브리프 ‘우수 중소건설기업 육성방안과 인증제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정부가 발표한 건설산업의 생산구조 개편과 건설 신기술의 활성화, 해외건설 수주 활성화 등 관련 정책이 건설산업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건설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정책 변화에 조기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연구원은 국내 건설시장의 경우,
중소기업계는 4일 “일시적인 업무량 증가에 합법적으로 대처하려면 근로시간 유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에 근로시간 제도 개편을 촉구했다.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15개 중소기업 단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주 52시간제 도입 이후 납기 준수가 어려워지고 일감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포괄임금 오남용 근절과 함께 공정한 보상에 기반한 근로시간 개편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노사자율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근로시간 개편이 노사 자율 선택을 존중하고
지난해 국내 노동시장에서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이 너무 가파르게 오르면서 농업과 숙박 서비스 등 일부 업종의 임금 상승률이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통계청 원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22년 최저임금 미만 비율 분석 및 최저임금 수준 국제 비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노동시장에서 법정 최저임금인 시급 9160원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 수는 275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2001년(57만7000명)과 비교하면 378% 늘었다. 전체 노동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전북도회(회장 임근홍)는 지역 발주물량 확대, 부당발주 시정 및 사회공헌사업 등 회원사 권익 보호를 위한 대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근홍 회장은 “특히 지역 불균형과 지방 소멸위기 시대에서 전북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갈수록 줄고 있는 지역 인구와 건설예산으로 인해 지역 건설산업의 위기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며, “위기 돌파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적 해법이 강력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건설 회원사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안녕하십니까. 대한전문건설
하도급계약을 체결한 후에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원사업자측이 공사를 원만하게 완료하기 위해서는 ‘노조 작업팀’을 고용해 달라고 요구를 해 왔다. 그러다 공사 과정에서 노조 작업팀 투입의 비효율로 투입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하도급업체가 원사업자에 대해 공사대금의 보전 내지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지.전문가 답변 : 최근에 건설현장에서의 노조 문제는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하도급업체가 직접 자신의 필요에 의해 혹은 노조와의 협상으로 노조 작업팀을 투입하게 됐다면 이는 원사업자에게 책임을 전가할 수 없
건설산업은 지속적인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비해야 하며, 이를 위해 교육·훈련, 혁신, 기술 도입 등으로 젊은 세대 유치와 유지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31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미국 건설업계의 인력 부족 현황 및 대응’에서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미국에서는 지난해부터 건설산업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서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다며,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건설인력 부족이 심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지난해 미국건설협회(Associated General Contractors)의 건설인
전문·종합건설업 간 규모를 감안하지 않고 지난 2021년 건설산업 혁신이란 명목하에 진행된 건설업 상호시장 개방으로 인해 전문건설업계만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상호시장 진출 허용 공사에서 종합건설업으로의 현격한 수주 쏠림이 나타나 지역경제 기반의 소규모 영세 전문건설사들이 생존권을 박탈당하고 있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참여 제한 요건부터 불공정=전문건설업계는 상호시장 진출로 건설업 업역이 무너진 뒤 종합건설사업자 우위의 수주환경이 조성돼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종합건설사들은 전문공사 참여에 제한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면서 2월에도 인허가, 착공, 분양 등 건설 주요 지표가 줄줄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공(입주) 실적만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인포그래픽=국토부 제공
스마트 건설의 체계적 운영, 생산성 관점의 정책 고도화, 현실적 사업 여건 마련 등을 위해 법적·제도적 기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24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건설산업 스마트화, 이제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한 시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정부가 지난 2017년 12월 발표한 ‘제6차 건설기술진흥기본계획(2018~2022)’을 시작으로 ‘건설 전(全) 과정의 디지털화·자동화를 통한 노동생산성 40% 향상, 사망자 수 30% 감소 등’을 달성하고자 우리 건설산업의 스마트화를 추진하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경남도회(회장 김종주)는 어려운 지역건설업의 환경에도 회원사 일감 확보를 위해 다양한 세일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회원사의 수주 확보와 업역보호를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종주 회장은 “전문건설이 새로운 변화의 물결에서 지난 30년보다 30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문건설 회원사 여러분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존경하는 회원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경남도회장 김종주입니다. 건설산업 최일선에서 땀 흘리시며 전문건설업 발전을 위한 협조와 관심을 기울여주시
건설공사 중 원사업자의 요구로 추가공사를 했는데, 원사업자가 변경계약을 체결해주지 않는 상황에서 하도급업체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전문가 답변 : 하도급업체가 당초 하도급계약내역 외에 추가공사를 했다면 원사업자로부터 추가공사내역에 관해 공문으로 수취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추가공사내역에 관해 변경계약을 체결해야 향후 문제의 소지를 줄일 수 있다.그러나 원사업자가 변경계약 체결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구두로만 체결해주겠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에는 추가공사내역을 특정해 이에 관한 변경계약 체결을 문서로 요구하고 이를 내용증명으로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세종시·충남도회(회장 박종회)는 건설업역 개편을 맞아 어려운 건설환경에도 회원사 하도급률 향상, 일감 확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회원사의 역량 강화가 수주 여건을 개선하는 핵심이라고 보고 제반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체질개선을 이뤄 나갈 계획이다. 박종회 회장은 “협회와 회원사가 한마음이 돼 변혁에 대처한다면 충분히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건설 회원사에게 인사 한 마디 해주십시오.“건설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여기에 건설 경기까지 좋지
자금난을 겪던 수급사업자가 공사 도중인 지난 2016년 10월경 하도급공사를 포기하자 원사업자는 수급사업자의 계약이행을 보증한 보증사를 상대로 계약이행보증금을 청구했다. 계약이행보증서의 보증기간은 2015년 12월28일부터 2017년 6월까지였고,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건넨 하도급공사대금 지급보증서의 보증기간은 2015년 12월28일부터 2016년 8월29일까지였다. 이때 계약이행보증금은 어떻게 처리될까?전문가 답변 : 건설위탁의 경우 원사업자는 계약체결일부터 30일 이내에 수급사업자에게 공사대금 지급을 보증해야 한다(하도급법
타워크레인 관련 건설 노조의 준법투쟁 예고에 정부가 강경대응으로 응수에 나섰다. 정부는 앞으로 타워크레인 조종사가 태업을 할 경우 면허를 정지시킨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타워 조종사의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기술자격법상의 처분요건 중 하나인 성실한 업무수행의 위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세부기준을 마련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국토부 설명에 따르면, 최근 부당 태업으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의 건설현장 중 42%(146개·신고 기준)에서 공사 차질이 발생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설산업의 스마트 안전관리 활성화를 위해서는 스마트 안전관리비용 계상 의무화, 계상 대상 비용의 확대, 기술 정보 연계시스템 및 통신인프라 구축 등 스마트 안전관리 활용의 기반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10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건설현장 스마트 안전장비 활용 실태와 개선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이 지난 11월 실시한 한국주택협회 회원사 63개사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택건설기업들은 스마트 안전장비·기술 중 모니터링 분야를 중점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적용 중인 현장의 비중도
근로자 50인 미만 기업 3곳 중 1곳은 산업 안전 강화를 위한 위험성평가를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위험성평가는 노사 스스로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절차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법령을 개정해 위험성평가를 사업장 규모에 따라 의무화할 계획이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지난 1·2월 국내 359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위험성평가 실시 현황 및 제도개선 방향’ 실태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50인 이상 기업의 97%는 위험성평가를 실시한다고 답했지만, 50인 미만 기업은 69.9%만이 위험성평가를 한다고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활성화와 상호시장 개방으로 무너진 전문건설업역 회복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전남도회 고성수 회장이 인터뷰 시작과 함께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주계약자 제도가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발주되려면 우리 회원사들도 전문성을 키우고 신용도를 높이는 등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성수 회장은 “업체의 강점에는 기술력만 있는 게 아니다. 신의와 신용 등과 같은 무형의 자산도 여기에 포함된다. 앞으로는 이런 가치를 지키며 우리도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자”며 “우리 도회도 회원사
전문건설업체 A사는 원도급업체 B사로부터 아파트 신축공사에서 토공 및 철근콘크리트공사를 하도급받아 수행했다. 공정이 80% 정도 진행되던 중 자재비 및 노무비가 지속 상승함으로 인해 자금압박이 심해져 부득이 회사정리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법원으로부터 회사정리절차개시결정이 내려짐으로써 모든 채권의 행사가 중단돼 A사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공사를 계속 진행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B사로 부터 계약해지(타절) 통보를 받았다.전문가 답변 : 이처럼 공사계약서에는 계약의 당사자들 사이에 회생절차의 개시신청이나 회생절차의 개시 그 자체를 당해
지난 8일 서울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아침 7시부터 10여분 간의 짧은 조회를 마친 근로자들은 “안전!” 구호를 외치고 각자 작업 구역을 향해 바쁜 걸음으로 뿔뿔이 흩어졌다.현장 한복판에 우뚝 솟은 타워크레인도 인양 준비에 나섰다. 조종사가 조종석에 자리를 잡고 나서도 자재 인양을 위한 첫 줄이 내려오기까지는 10분 넘게 소요됐다. 아직 아무것도 들지 않았는데도 줄은 느린 속도로 내려왔다.현장 관계자는 “원래 타워크레인을 이용해 하루에 철근이나 거푸집 같은 자재를 100다발 옮겼다면 준법투쟁을 시작한 지난 2일부터는 50~60다발
건설업계가 타워노조 준법투쟁 선포로 공포에 떨고 있다. 타워노조의 실력행사만으로도 현장이 멈출 위기인데 다른 현장 노조원들까지 본격적으로 태업에 가담할 경우 현장이 완전 마비될 수 있다는 우려다. 특히 정부의 대응이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중소건설사들은 당장 이달부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아 걱정이 큰 상황이다.◇타워노조 준법투쟁…예상되는 현장 여파는?=수도권 소재 한 전문건설업체 현장소장은 타워노조의 태업(준법투쟁) 언급에 “준비된 현장은 사실상 없다. 노조가 공사를 지연시키고 원도급업체에서는 발생할 추가 부담을 모른척 한다면 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