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죄다 ‘금값’이다. ‘배 1개 4900원’, ‘사과 3개 1만2000원’, ‘참외 3개 1만1000원’이라 적힌 가격표를 오늘 아침 마트에서 마주했다. 금(金)과일은 지표로도 확인된다. 지난 2일 통계청 발표를 보면 1년 전 같은 달보다 사과는 88.2%, 배는 87.8% 비싸다. 귤도 68.4% 가격이 올랐다. 신선과실(과일) 전체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40.9% 비싸졌다. 과일가격은 지난해 수확기 때부터 강세였다. 정부는 과일값 강세 이유로 ‘이상기후’를 먼저 꼽고 있다. 지난해 개화기 때 냉해 피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23일 정비사업조합과 시공사 간의 공사비 분쟁 방지를 위한 정비사업 표준계약서를 내놓은 바 있다. 해당 계약서는 제10장 제65조로 구성돼 있으며, 현행 사용하는 민간 정비사업계약서와 비교해 설계변경 등 계약금액의 조정과 계약의 해지·해제 및 손해배상 등이 추가돼 있다.서울 둔촌주공 정비사업조합 문제를 필두로 연일 다수의 정비사업 현장에서 기사화됐듯이, 현재 많은 정비사업에서 평당(3.3058㎡) 단가에 연면적을 곱한 공사비 총액만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통상의 공공공사에서 인정하는 계약금액조정을 사실상 금지하거
건설경기가 심상치 않다. 연일 건설업 ‘4월 위기설’이 보도되고, 이에 정부 당국은 이를 진화하느라 정신이 없다. 건설경기 선행지표와 동행지표 등도 전년 동기 대비 악화되고 있다. 국책 및 민간연구기관의 올해 건설투자 전망도 어둡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올해 건설투자는 전년 대비 ?2.5%로 전망되고 있다.수출 증가에 비해 내수 경기 위축으로 잠재 성장률이 2% 초반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주택가격의 하락과 민간부채의 증가로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은 가계의 소비지출을 위축시키고 있다. 민간부채에 대한 대응이 올해 경제성장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전문가가 있다. 바로 광운대학교 건축공학과 유정호 교수다. 그를 만나 건설엔지니어링 선진화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건설인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안녕하십니까? 광운대학교 건축공학과에 근무하는 유정호입니다. 여러 건설인 여러분께 이렇게 지면으로나마 인사드리게 돼 반갑고 영광입니다.”- 건설엔지니어링 고부가가치화 국가전략제안에 관해 설명해주신다면?“건설엔지니어링은 설계와 매니지먼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핵심적인 지식서비스입니다.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이 고부가가
최근 건설현장은 높은 자재비, 인건비, 높은 금리 여파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고, 오는 총선 이후에는 일부 건설사들이 어려울 거라는 부정적 전망도 있습니다. 건설산업에 대한 대외적 환경이 어려운 만큼 각 전문건설사는 상황에 맞게 회사의 비용 지출을 최소화는 전략이 필요할 때입니다.check point. 건설사의 상황에 맞게 고용보험 지원금 제도를 활용한다.올해 고용보험을 통한 장려금을 통해 인건비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제도를 소개합니다. 우선 건설사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고용보험 장려금으로는 ①만 34세 미만이고, 입사일 이전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밝힌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은 시의적절한 대책이란 평가다. 침체된 건설경기에 긍정적인 효과와 순기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사의 자금난을 해소하며 주택 공급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국토부가 내놓은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은 △적정 공사비 반영 △대형공사 지연 최소화 △미분양 등 건설산업 리스크 최소화 △규제개선 등 애로 해소가 골자다.정부는 우선 공공부문에서 적정 단가 산출과 물가 상승분 반영을 추진해 충분한 공사비를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산재 예방 등을 위한 비용이 공사비에 적
◇과장급 전보=△산업재산통상협력팀장 박현수
◇국장급 승진=△KOTRA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외투·국내복귀·인재유치 종합행정지원센터장 김창희
시행사-시공사-금융사 간 ‘사적 계약’인 부동산PF약정 문제를 방치하지 말고 공정성 제고를 위해 가이드라인 마련, 통합 분쟁조정기구 설치 등 제도적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5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부동산PF약정의 공정성 제고 위한 제도적 보완 방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부동산개발사업은 시행-시공-금융이 서로 협업해 이뤄지는 정교한 협력사업이라며 개발사업에서 활용되는 PF(부동산PF)는 ‘고위험-고수익’을 본질적 특징으로 시공사가 상대적으로 적은 수익 대비 사업에서 발생하는 대부
경남도교육청은 ‘2024년 미래 학교 공간재구조화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경남형 공간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공간재구조화사업은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 시설을 미래 학교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린 스마트 미래 학교의 새로운 사업명이다.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교방초, 진동초, 합성초, 장평초, 합천중·고, 남지고 등 7개 학교다. 이들 학교에 총 1340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스마트 교실, 안전 중심 시설 등 미래형 시설을 조성한다.도교육청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8일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대상 학교장, 담당 교사,
△사이버침해대응과장 최광기
◇실장급 승진=△안전예방정책실장 김용균◇국장급 승진=△국제행정협력관 박영서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윤학수)는 3일 건설공사 하자책임 고지의무와 관련한 해석을 회원사에게 안내하고 사업에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전건협은 불합리하게 하자책임을 전가하는 피해를 개선하고자 적극 건의한 결과, 지난 1월9일 발주자 등이 지급한 자재의 성질로 인한 하자에 대해 시공자 면책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설산업기본법’이 개정되는 성과를 이뤄냈다.하지만 개정내용 중 ‘발주자가 제공한 재료 또는 지시가 부적당함을 알고도 이를 발주자에게 알리지 않은 건설사업자는 하자책임이 있다.(이하 고지의무)’라는 내용이 포함돼 개정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 공사를 끝내고도 원도급 업체로부터 대금 일부를 못 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을 위해 유보기성금지급보증 홍보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유보금은 건설공사의 기성에 따라 지급될 기성금 중 일부를 계약이행 의무나 하자 보수를 위해 하도급대금의 일부를 지급하지 않고 유보시켜 놓는 금액이다.원도급 업체는 시공상 하자나 공사이행에 대한 시공자의 의무를 보장받기 위해 기성금 지급을 일부 유보한 후 준공이나 하자보수 기간이 끝난 뒤 건설사에 돌려준다.국내에선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로 유보금 부당 특약을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상반기 ‘K-디지털 트레이닝’ 훈련과정 공모를 통해 126개 기관, 210개 훈련과정이 추가됐다고 5일 밝혔다.K-디지털 트레이닝은 신기술 분야 선도기업과 민간 훈련기관, 대학 등이 참여하는 직업훈련사업이다.이번에 추가된 훈련과정을 포함해 올해 총 5만7689명의 디지털·첨단분야 청년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됐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올해 한화오션, 현대로템, 두산로보틱스 등의 기업도 새롭게 참여해 기업의 실제 인력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고숙련 훈련으로 제공하게 된다.정부는 작년 말 마련한 K-디지털 트
은행 빚을 제때 갚지 못해 법원경매에 넘어가는 주택이 급증하고 있다.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임의경매 개시 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총 5336건으로 집계됐다.이는 전월(4419건)에 비해 20.7%, 작년 같은 달(3086건)에 비해 72.9% 늘어난 것으로, 2013년 1월(5407건) 이후 월간 기준 최다 기록이다.임의경매는 부동산 등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빌린 돈과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할 경우 채권자가 대출금 회수를 위해 담보물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다.강제경
DL이앤씨는 국립세종수목원에 이어 국립새만금수목원을 수주해 시공 중이라고 5일 밝혔다.국립새만금수목원은 전북 김제시 새만금 지구 해안 간척지에 150만㎡ 규모로 들어선다.간척지에 조성하는 국내 최초의 수목원으로, 매립된 황무지 땅에 1014종, 총 62만본의 식물을 심어 전 세계 해안 및 도서 식물자원을 주제로 한 해안형 수목원으로 조성된다.조개 형상을 모티브로 한 온실인 ‘해안식물돔’, 7가지 테마를 부여해 입체적 공간으로 구성한 ‘새만금 이야기숲’, 간척지 식생의 특성을 관찰할 수 있도록 연출한 ‘도서화원’, 해안사구
2월 경상수지가 68억6000만 달러 흑자로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반도체 증가세가 확대되며 흑자폭은 전월에 비해 2배 이상 확대됐다.특허권 및 상표권 사용료 확대에 서비스 수지 적자 폭이 축소됐고, 본원소득수지는 국내기업의 해외자회사 배당수입이 늘면서 흑자 폭이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68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0개월 연속 흑자로 전월(30억50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3월 흑자(1억6000만
경기 성남시가 수정·중원지역 주택 밀집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연중사업으로 ‘내 집 주차장 조성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단독·다세대 주택 소유주가 집 담장과 대문을 헐고 주차장을 만들면 공사비용의 90% 범위 안에서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대문을 허물고 주차장을 조성하면 170만원을, 담장을 허물고 주차장을 조성하면 150만원을 지급한다.주차 대수를 늘려 조성하면 1면 추가당 최대 50만원을 지급한다.사업에 참여하려면 주차장 확보 면적과 공사 구간을 표시한 약식 도면, 견적서 등을 해당 구청 경제교통과(수정·031-72
한신공영이 4년 연속 ‘중대재해 ZERO’ 달성을 목표로 전 현장에서 중대재해 근절을 기원하는 안전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고속국도 제32호 아산~청주선 인주~염치 간 건설공사(제2공구) 현장에서 열린 안전의 날 행사에는 전재식 대표이사와 김경수 안전보건경영실장을 비롯한 한신공영 임직원들과 협력업체 임원, 근로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중대재해근절 결의문 선언 △대표이사 격려사 △안전 우수 근로자 시상 △케이크 컷팅식 △현장 안전점검 순으로 진행됐다.전재식 대표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 2022년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