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나이트·인셉션·인터스텔라 등 발표하는 작품마다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신작 영화 덩케르크로 극장가를 찾아온다.이 작품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1940년 5월26일부터 6월4일까지 8일간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이 900여 척의 선박을 끌고 독일 기갑부대의 포위를 뚫으며 영국으로 철수하는데 성공한다는 스토리다.영화는 해안에서의 일주일, 바다에서의 하루, 하늘에서의 한시간, 육해공 세 가지 시선으로 러닝타임을 이끌어
전 세계 영화 팬들이 명작으로 꼽는 영화 다크 나이트가 9년 만에 관객들을 다시 찾아온다. 다크 나이트는 범죄와 부패로 들끓는 고담시의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 어둠의 기사 배트맨(크리스찬 베일)과 절대 악 조커(히스 레저)의 최후의 결전을 그린 영화다.배트맨은 정의로운 지방 검사 하비 덴트(아론 에크하트), 짐 고든(게리 올드만) 반장과 함께 범죄 소탕 작전을 펼치며 범죄와 부패로 들끓는 고담시를 지켜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던 범죄 조직은 배트맨을 제거하기 위해 광기어린 악당 조커를 끌어들이고 정체를 알 수
영화 ‘시빌 워’ 이후 어벤져스를 꿈꾸던 피터 파커가 아이언맨과 함께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며 진정한 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시빌 워에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발탁돼 대단한 활약을 펼쳤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그에게 새로운 수트를 선물한 토니 스타크는 위험한 일은 하지 말라며 조언한다.하지만 허세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피터 파커는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서려 한다. 어벤져스의 전투 잔해를 이용해 세상을 위협할 무기를
5년 전 축제에서 실종됐던 아이가 돌아오면서 아이의 부모와 주변 마을 사람들에게 벌어지는 심리적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낸 미스터리 스릴러다.이탈리아의 어느 마을, 나쁜 아이를 데려간다는 악마의 축제에서 네 살배기 토미가 숲 속으로 홀연히 사라졌다.아이의 실종 후 살인자의 누명을 쓴 아빠. 아이의 아빠는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게 되지만, 엄마는 아이를 잃은 슬픔에 자살까지 시도하고 만다. 이들 부부에게 고통으로 가득 찬 5년의 시간이 흐른다. 이 때, 마치 기적처럼 토미가 발견돼 부모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아이를 찾은 기쁨도 잠시, 엄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정석으로 지난 2004년 개봉해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첫 키스만 50번째’가 재개봉한다. 헨리(아담 샌들러)는 낮에는 하와이 수족관에서 동물들을 돌보고, 밤에는 여행객들과의 화끈한 하룻밤을 즐기는 노련한 작업남이다.우연히 루시를 만나게 된 그는 사랑스러운 그녀에게 첫 눈에 반해 다가간다. 그러나 헨리의 화려한 입담에 넘어온 줄로만 알았던 루시는 다음 날 그를 파렴치한으로 취급하면서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헨리는 그녀가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으며, 매일 아침이면 모든 기억이 10월13일 일요일 교통사고 당
한화 약 3000억원에 달하는 예산이 투입돼 역대급 스케일과 탄탄한 스토리를 겸비한 액션 블록버스터가 극장을 찾아온다.지난 네편의 시리즈에서 든든한 아군이자 리더를 자처했던 옵티머스 프라임은 더 이상 인간의 편이 아니다. 자신의 창조주를 만나게 된 옵티머스는 트랜스포머의 고향 사이버트론의 재건을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나선다. 옵티머스 프라임은 인류와 피할 수 없는 갈등을 빚고, 오랜 동료 범블비와 대립하며 결국에는 치명적인 대결을 해야만 한다. 범블비는 다행히 인간에 편에 서서 갈등을 해결하고자 한다.영화 트랜스포머에서
사막 한 가운데, 고대 이집트 미이라의 무덤을 발견한 닉(톰 크루즈)은 미이라의 관을 수송하던 중 의문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한다.그러나 죽음에서 다시 깨어난 닉은 자신이 발견한 미이라 무덤이 강력한 힘을 갈구한 잘못된 욕망으로 인해 산 채로 봉인당해야 했던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 공주의 것이며, 자신이 부활하게 된 비밀이 이로부터 시작됨을 감지한다.한편 수천 년 만에 잠에서 깨어난 아마네트는 분노와 파괴의 강력한 힘으로 전 세상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 하고, 지킬 박사(러셀 크로우)는 닉에게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전하게 된다.한
이달 말 개봉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 ‘원더 우먼’이 원작과 사뭇 다른 원더 우먼 캐릭터 설정을 공개한다.원더 우먼은 1941년 거짓말 탐지기를 개발한 심리학자 윌리엄 몰턴 마스턴이 찰스 멀튼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코믹스의 주인공이다. 원더 우먼은 등장과 함께 신드롬을 일으켰다. 최초로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히로인의 단독 주연 영화가 등장한 것은 원더 우먼 캐릭터 탄생 이후 76년 만에 처음이다.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 다이애나 프린스(갤 가돗)는 전사로서 훈련을 받던 중 최강 전사로서의 운명을 직감한다. 때마침 섬에 불시착한
권력에 저항한 정치인이자 민중을 대변하는 칠레의 전설적인 시인 네루다. 공개적으로 정부를 비난한 그를 잡아오라는 대통령의 명령을 받은 비밀경찰 ‘오스카’는 도피를 위해 아내 ‘델리아’와 함께 은둔생활을 하는 네루다의 흔적을 밤낮없이 쫓는다.아이러니하게도 은둔생활이 길어질수록 네루다는 세계적 영웅이 되어가고 그를 잡아야만 하는 오스카조차 그가 남긴 책 속 문장들에 매료되고 만다.마치 쫓고 쫓기는 추적 심리 드라마의 형식을 띄면서도 서로가 서로의 삶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었고 서로의 삶에 빠져들어가는 기나긴 과정의 이야기 안에 냉전시대
마법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 권력에 눈이 먼 보티건(주드 로)은 어둠의 마법사와 결탁해 형을 죽이고 왕위를 차지한다. 아버지의 처참한 희생으로 목숨을 구한 아서(찰리 헌냄)는 자신의 출신을 모른 채 거리의 아들이 되어 성장한다.한편 보티건의 강압적인 정치로 인해 핍박 받는 백성들 사이에서는 바위에 꽂혀 있는 엑스칼리버를 뽑는 자가 진짜 왕이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다. 아서는 어떤 힘에 이끌려 검을 뽑게 되고, 이때부터 아서를 제거하려는 보티건의 무리들과 예언자 멀린의 제자 마법사를 비롯해 아서를 왕으로 추앙하려는 원정대들이 맞서
마블이 지구 밖 우주로 시야를 돌려도 성공할 수 있음을 증명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의 속편이다.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하고 최고의 해결사로 등극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 하지만 외계 여사제 ‘아이샤’(엘리자베스 데비키)는 맡은 임무를 수행하던 중 실수로 또다시 쫓기는 신세로 전락한다. 한편 자신에게 숨겨진 힘의 원천에 대해 고민하던 리더 ‘스타로드’(크리스 프랫)는 갑작스레 나타난 아버지로 인해 또 다른 위기에 빠지게 된다.1편보다 더 강력해진 액션과 화려한 비쥬얼, 스토리와 어울리는 OST
1994년의 어느 날 미국 애틀랜타, 역사학자 데보라 립스타트(레이첼 와이즈) 교수의 강연에 그녀가 평소 홀로코스트(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 부인론자라고 언급해온 데이빗 어빙(티모시 스폴)이 찾아온다. 그는 홀로코스트의 증거를 가져올 수 있냐며 데보라를 공격하고 오히려 자신을 모욕했다며 그녀를 명예훼손 죄로 고소한다.1996년 영국 런던·미국과는 달리 무죄 추정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 영국의 법으로 인해 데이빗 어빙이 거짓이고 홀로코스트는 존재했었다라는 당연한 사실을 증명해야만 하는 데보라 립스타트.진실을
100% 안전한 자동차라는 평가를 받는 ‘모놀리스’를 구입한 20대 후반의 아름다운 여성 샌드라(카트리나 보우든)는 두 살배기 아들 데이비드를 인공지능차 모놀리스에 태우고 부모님 댁으로 향한다.사업차 가족과 떨어져 로스앤젤레스(LA)에서 혼자 지내는 남편과 통화하던 샌드라는 자신의 친구와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하고 고속도로 대신 지름길인 우회도로를 택해 LA로 떠난다. 어스름한 저녁 한가로운 산길을 달리던 샌드라의 차에 갑자기 사슴이 뛰어들고 차에서 내린 샌드라는 사고를 목격한 순간 경악을 금치 못한다.때마침 카시트에 앉아 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은 영국에서 넘어오는 연합군의 상륙을 막기 위해 일명 ‘대서양 방벽’을 구축했다.유럽 대륙과 스칸디나비아 해안을 따라서 해안선을 방어하고 요새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계획이었다. 이때 긴 띠처럼 생긴 덴마크의 해안선을 따라 200만개가 넘는 지뢰가 설치됐다.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독일군이 심은 이 지뢰를 해체하는 데 투입된 것은 덴마크군이 포로로 잡은 독일 소년병들이었다.‘랜드 오브 마인’은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 독일 소년병들의 가슴 아픈 실화를 정면으로 다룬 덴마크 영화다.전쟁 직후 독일에 점령됐
인간과 로봇의 경계가 무너진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액션 영화다.강력 범죄와 테러 사건을 담당하는 엘리트 특수부대 섹션9. 인간과 인공지능의 결합으로 탄생한 특수요원이자 섹션9을 이끄는 메이저(스칼렛 요한슨)는 세계를 위협하는 음모를 지닌 범죄 테러 조직을 저지하라는 임무를 받는다. 첨단 사이버 기술을 보유한 ‘한카 로보틱스’는 뇌를 해킹해 비밀 정보들을 빼앗아 가고 무분별한 살인을 일삼는 범죄 테러 조직이다. 이를 막기 위해 엘리트 특수부대 섹션9이 나서기 시작하고 사건을 깊이 파고들수록 메이저는 자신의 과거와 존재에
사랑하는 여자의 신장 이식을 위해 거액의 돈이 필요했던 케이시(니콜라스 홀트)가 결국 위험한 거래에 뛰어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빠른 전개가 돋보이는 액션·스릴러 영화다.케이시와 줄리엣(펠리시티 존스)은 서로를 보자마자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둘은 각자의 일을 하던 중 클럽에서 만난다. 케이시와 줄리엣은 행복한 나날을 보냈지만 그 행복은 얼마 가지 않아 깨진다. 줄리엣에는 병이 있었고, 불치병은 아니었지만 그녀가 가진 병을 고치기 위해선 거액의 수술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어마어마한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결국 케이시는 120억
영화 ‘64’는 1989년 발생한 미제 유괴 살인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범죄 영화로 파트 1, 2로 나뉘어 관객들을 찾아간다.1989년 전대미문의 아동 유괴 살인사건이 발생하지만 사건은 제대로 수사되지 못한 채 14년이 흐른다. 공소시효를 1년 남긴 어느 날, 14년 전과 비슷한 유괴사건이 일어난다. 새로 취임한 경찰청장은 자신의 업적을 남기고자 ‘64 사건’의 재수사를 지시한다.청장은 보여주기식 재수사를 위해 일명 ‘64 사건’의 유족을 방문하려 하고, 경찰 공보관 ‘미카미’는 유족을 찾아 설득해 보지만 딸을 잃은 고통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자랑하는 주연배우들의 명연기를 통해 전장의 참혹함과 파병 군인들의 실상을 리얼하게 담아낸 최강 밀리터리 액션 영화다.대량살상무기(WMD) 제거를 위해 부시 행정부의 주도 하에 수많은 군인들이 이라크로 파병되지만 그곳에는 대량살상무기도, 알카에다 테러조직도 없었다. 정부와 언론의 보도와는 전혀 다른 전장의 실상은 군인들로 하여금 파병의 자부심마저 잃게 하고, 최소한의 지원조차 이뤄지지 않는 열악한 현실은 그들을 분노하게 한다.결국 전쟁의 의미를 잃어버린 군인들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고 사령관 납치라는 사상 초유의
일본에서 선교 도중 불교학자가 된 크리스토바오 페레이라 신부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종교 영화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연출했다. 17세기, 일본으로 선교를 떠난 페레이라 신부(리암 니슨)의 소식이 끊긴다. 이를 알게된 두 제자 로드리게스(앤드류 가필드)와 가르페(아담 드라이버) 신부는 사라진 스승을 찾고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일본으로 떠난다.천주교에 대한 박해가 한창인 그곳에서 두 신부는 어렵게 믿음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과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두 신부가 일본에서 마주한 현실은 그야말로 지옥과 같다. 생각보다 훨씬 더
다중 인격을 가진 빌리 밀리건의 실화를 다룬 공포스릴러물이다. 23개의 인격을 몸 속에 갖고 있는 주인공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은 언제 누가 등장할지 모르는 다중인격 해리성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남성이다. 케빈은 유일하게 자신의 말을 믿어주며, 걱정해주고, 상담해주는 플레처 박사(베티 버클리)에게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서운 진실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 놓는다.어느 날 케빈은 지금까지 등장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3명의 소녀들을 납치하고 오래토록 계획했던 비밀스러운 일을 꾸민다. 납치된 소녀들은 여러 가지 케빈의 인격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