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30 대담한 미래’, ‘2030 대담한 도전’에 이은 2030 미래 예측 시리즈의 완결판이자 아시아 대표 미래학자 최윤식 박사가 미래 전략 제안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으로 완성될 미래 변화의 핵심은 기술이나 산업의 표면적인 변화가 아니라 ‘지능혁명’과 ‘개인자본주의 시대의 개막’이라고 말한다.미래 변화를 이런 관점에서 봐야 넘치는 정보에 따라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안목을 갖고 변화 속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미래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경쟁력인 시대가 된다. 그리고 지능혁
2046년, 가상현실은 오늘날 스마트폰 만큼이나 흔하다. 사람 없이 운전하는 자율주행차, 무인계산대, 사람과 감정을 공유하는 로봇 등은 더 이상 영화 속 이야기나 먼 훗날의 얘기가 아니다.SF소설이나 영화속 장면이 현실이 되게 하는 원동력은 바로 ‘기술의 발달’이다. 4차 산업혁명 이후로 기술의 발달과 흐름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람들은 경험해보지 못한 기술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기술에 적응하지 못할 자신의 모습을 그리며 불안해하고 있다.그렇다면 우리의 기술은 어디로, 어떻게 흐르고 있고, 우리는 이 흐름에
저자 박강현 작가는 건축시공기술사로 20년 가까이 건설현장에서 근무했다. 건축설계를 전공했지만 현장을 모르면 도면은 그림에 불과하다는 생각에 현장을 누볐고, 현장에서 느낀 ‘집’에 대한 그의 철학이 고스란이 이 책에 담겨 있다.책의 내용은 매우 전문적이고 실무적이다. 하지만 작가가 그것을 풀어내는 방식은 무척 친절하다. 예쁜 집 사진을 보여주고 공사과정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집을 지을 때의 마음가짐부터 건축과정, 최근 건축 트렌드 등을 삽화·도표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딱딱한 문어체가 아닌 부드러운 구어
한국경제는 현재 안팎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국내로는 최순실 사태로 국정이 마비된 상태이고, 해외로는 미국에서는 보호주의를 강력히 외치는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돼 세계 경제는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이 뿐만이 아니다. 1300조원에 달하는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시한폭탄처럼 위협을 가하고 있다. 또 저성장 기조는 이미 장기화돼 경제성장률은 지난 2015년 말부터 이미 0%대를 보이고 있다. 2016년 4분기와 2017년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할 거라는 예측마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타마키 타다시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젊은 건축가상’을 시상하면서 재능 있는 젊은 건축가를 선정하고, 국·영문으로 구성된 작품집을 제작해 국내·외에 배포하고 있다.저자는 이 상의 누적 수상자가 49명이라고 소개하면서 일생에 한 번뿐인 신인상을 잡기 위해 젊은 건축가들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한다.책의 앞부분은 한양대학교 교수 서현과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 3명의 좌담회로 구성돼 있다. 수상자 김현석(준 아키텍츠 대표), 신민재(에이앤엘 스튜디오 건축사사무소 대표)·안기현(한양대 건축학부 교수), 이승택·임미정(stpmj 공동대표)
이 책의 저자이자 세계 최고의 협상 및 중재 전문가인 윌리엄 유리는 진정 원하는 것을 얻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은 상대방이 아닌 바로 자신이라고 말한다.까다로운 상대방이 아닌,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반사적으로 상대방에게 반응하려는 우리 자신의 성향이 성공적인 협상이나 행복한 관계를 방해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라는 것이다.우리가 즉각적으로 반응할 때는 대게 ‘공격’하거나, ‘수용’하거나 아니면 ‘회피’하려고 하는데, 결국 이 세 가지 반응은 모두 문제를 더 크게 만든다는 게 그의 의견이다.저자는 총 6단계의 ‘하버드 협상법’을 통해 이
보통의 건축 관련 도서는 건축가의 의도가 무엇이고 그것이 건축물에 어떻게 투영됐는지에 주목한다. ‘건축 멜랑콜리아는’ 한 발짝 더 나아가 건축물과 공간의 의미나 의도, 효과를 다층적으로 들여다본다. 건물의 외형, 용도와 기능은 물론이고 정치적 기획, 상품으로서의 특징, 이용자들의 활용, 그 공간의 역사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이 책은 16개의 건축물과 6개의 공간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김중업의 ‘서산부인과의원’, 김수근의 ‘세운상가’처럼 시대와 건축가를 대표하는 건축부터 당인리발전소, 가리봉동, 노을캠핑장에
과거 크고 화려한 집이 유행이었다면 최근에는 싱글이나 부부만의 삶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작지만 완벽한 ‘작은집’이 주목받고 있다. 큰 집을 필요로 하는 가족 구성원이 없다 보니 규모는 작지만 온전히 나와 우리만을 위해 마련된 공간을 선호하는 것이다.사라 엠슬리가 지은 ‘작지만 완벽한 집’에서는 이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파리의 다락방 원룸부터 런던의 낡은 연립주택까지 다양한 종류의 비좁고 답답한 집을 살기 편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화시킨 놀라운 사례들을 소개한다.4.8평의 작은 원룸부터 낡은 주택의 창고, 임대아파트,
저자 강호철 교수는 “화창한 봄날, 정원을 꾸미고 가꾸는 일보다 더 즐거운 일은 없다”며 정갈하게 가꿔진 정원을 여유롭게 산책하며 감상하는 묘미를 독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이 책을 지었다.이 책은 일본의 정원을 흠없는 자연경관을 선택해 그것을 밧줄로 끌어와 한정된 공간에 연출한 ‘인공 자연’이라고 정의한다. 저자는 일본인들이 후지산과 크고 작은 섬, 들쑥날쑥한 해안선과 바위들을 담장 안으로 끌어오면서 조합하고 그 본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즐거워한다고 말한다.또 정원애호가를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에서 압도적으로 우세한 평가를 받고 있
건축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뿐만 아니라 기술적·법적 지식까지 담겨있는 책이 있다. 바로 이석용 저자가 쓴 ‘건축, 교양이 되다’라는 책이다.저자는 건축물의 겉만 훑지 말고 안을 들여다보면 우리의 삶을 담은 공간에 대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주장한다.무거운 물건들을 아무리 쌓아 놓아도 무너지지 않고 버티는 방바닥은 어떤 원리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한국인은 맨발로 방에 들어가고 서양인들은 신발을 신은 채 방에 들어가는 것이 무엇에서 비롯된 차이일까, 높은 건물 앞에 흔히 보이는 조각상은 왜 거기 있는 것일까 등 저자는 건축에 여
이 책은 ‘빈자의 미학’이라는 건축 철학을 토대로 이 땅의 ‘바른’ 도시와 건축 짓기를 강조하며 ‘파주출판도시’, ‘노무현 대통령 묘역’, ‘웰콤시티’, ‘수졸당’ 등을 설계해온 건축가 승효상이 서울시 초대 총괄건축가 직무를 마친 직후 출간한 책이다. 승효상의 도시건축론을 담고 있다.그는 우리 도시가 권력과 자본을 위한 기념비적 건축과 천편일률의 마스터플랜에 오랫동안 집착해왔다고 말한다. 그러나 스펙터클의 건축은 우리에게 허망함만을 안겨주기에, 이제는 좁은 골목길, 작고 낡은 건물, 자연이 만든 삶터, 다원적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공
2015년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와 팟캐스트 ‘지대넓얕’의 작가 채사장의 후속작이다. ‘시민의 교양’이란 제목처럼 시민으로서 당연히 알아야 할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저자는 사회를 ‘시장의 자유’와 ‘정부의 개입’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중심으로 구조화하고, 시민들이 현실에서 마주하는 세금·국가·자유·직업·교육·정의에 관한 문제가 이 구조안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하고 있다.이 시대의 자유, 자본주의사회에서 직업의 의미 등 개인들이 부딪히는 사회 문제의 본질을 짚어가며 독자가 마주한 현
경제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렵다’, ‘재미없다’, ‘지겹다’ 등의 단어를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이런 편견을 한 번에 깨버린 책이 나왔다. 바로 박병률 기자가 쓴 ‘아이언맨 수트는 얼마에 살 수 있을까’이다.이 책은 ‘인어공주’, ‘신데렐라’, ‘흥부와 놀부’, ‘개미와 베짱이’ 등 오랜 기간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은 고전 작품 속에서 또는 ‘타짜’, ‘설국열차’, ‘어벤져스’, ‘해리 포터’ 등 친숙하게 알고 있던 영화와 만화의 장면에서 우리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경제학의 원리를 깨닫게 해준다.인어공주는 정말 목소리를 바
아마 집이라고 하면 보통은 한 가구가 사는 ‘살림집’을 당연하게 떠올릴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전원에 나와서도 아파트 공간을 답습해 집을 짓고는 한다.소득수준이 높아지고 가족 형태가 급변하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오늘날이야말로 다양한 삶의 방식에 맞는 각자의 공간을 고민해야 할 때다.‘알파룸’이란 용도가 정해지지 않은 자투리 공간이라는 뜻으로, 입주자가 스스로 채워나갈 수 있는 공간을 뜻한다. 이러한 알파룸이 확장된 개념이 바로 알파하우스다. 부가 기능이 주거 기능을 역전했다는 점에서 일반화된 집들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혹
이 책은 새로운 변곡점을 맞이한 현대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디자인이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디자인 전문 교육자이자 정책가의 목소리를 빌어 살펴보는 책이다.‘새로운 시대를 창조하는 디자인 혁명’을 화두로 삼은 이 책은 현대 문명이 겪고 있는 동시대적 문제점을 디자인의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사회·정치·경제학적 관점과의 결합을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저자는 수십 년간 디자인 학자이자 정책가, 그리고 기업의 경영자로서 쌓아온 연륜과 지식을 기반으로 인류 미래사회 구현을 위한 4대 과제를 상정한다.각 장에서는 세부 주제에 맞는 사
고대 그리스의 신전, 이집트의 피라미드, 중국의 진시황릉, 중세 유럽의 성당은 수천, 수백 년을 견디며 오늘날까지 남아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반면에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신전 지구라트, 중세 유럽 농민들의 주택은 대부분 사라지고 없다.보존되는 건축물과 사라지는 건축물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권력’이다. 당대 최고의 권력자가 자신의 욕망을 반영해 최고의 기술과 거대 자본을 들여 짓고, 다음 권력자가 후대에 남기기로 선택한 건축물만이 살아남는 것이다.건축의 역사는 권력의 역사다. ‘세계사 가로지르기’ 시리즈 18권 ‘세상을
그린, 패시브, 에코, 제로에너지 등 친환경을 강조하는 용어들이 ‘집’을 수식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필자는 건축이나 인테리어 잡지에 나오는 멋진 집들이 과연 진짜로 좋은 집인지에 대한 고민과 연구로 이 책을 저술했다.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멋진 디자인이 아닌 열, 빛, 음, 공기라는 주택의 물리적인 현상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야 좋은 집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또 현대문명의 이기를 활용한 건축을 통해 단순히 남향에 통풍이 잘되는 것만이 좋은 집의 덕목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예를 들어 에어컨의 적절한 이용으로
왜 전국의 재건축·재개발이 다시금 들썩일까? 부동산 폭락론과 인구 절벽의 이면에 ‘기업형 임대주택’발 수급 폭탄이 터졌기 때문이다.이 책에서는 이같은 흐름을 두고 현직 금융권의 주택부동산 전문가 채상욱 저자가 한국 부동산 변화를 소개한다. 임대주택에 관한 이슈로 부동산 시장 전체의 운명이 중요한 기로에 선 이 시점에 판단 기준을 가름할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현재 부동산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임대주택의 파장을 가늠하기는 어렵다는 목소리가 심심찮게 나온다. 특히 많은 언론과 미디어에서는 이같은 이슈를 놓치고 있어 일반인들이 알아
교량은 계곡이나 강을 건너기 위한 것으로서, 서로 떨어져 있는 두 공간을 연결하는 중요한 토목구조물이다.사람들은 오랜 역사와 더불어 보다 길고, 강한 교량을 건설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기술을 축적해 왔다.토목공학을 전공한 교수가 쓴 ‘재미있는 교량 이야기’는 교량 및 구조공학 분야에 종사하는 토목기술자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 되는 교량공학의 기본 이론부터 전문적인 부분까지 전체적인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본의 원본을 국내의 정황에 맞춰 출간한 책이다.저자는 본 서에서 교량과 관련된 기초 지식 확충을 목적으로 실무 기술자 및 대학
최근 천편일률적인 주거 형태에서 벗어나 나만의 집을 짓고자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또한, 자연과의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친환경적인 주거 공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목조주택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이는 친환경적인 소재, 편리한 시공, 합리적인 비용 등 목조주택이 가진 다양한 장점 때문일 것이다. 반면 목조주택은 소재의 특성상 물과 불, 해충, 층간 소음 등에 취약한 단점도 있다.따라서 목조주택을 지으려고 마음먹고 있다면, 일단 목조주택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한다. 하지만 목조주택에 대해 알아보려 해도 전문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