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건설노조의 불법행위가 대폭 줄어들었으나 최근 조금 더 교묘하고 은밀한 방식으로 일부 현장에서 유사한 위법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전문건설업체들은 월례비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는 분위기지만 과거보다 음성화된 방법으로 여전히 현장에 잔존해 있다고 말했다.지방소재 전문건설업체 ㄱ사는 최근 한 현장에서 건설노조가 OT비(추가 근무 수당) 명목으로 부당이득을 요구해 와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했다. 하루에 처리 가능한 작업을 다음 날로 미뤄 처리하거나 서류상으로만 근무 시간을 늘려서라도 부당
◇개정 내용은?=건설현장에서는 현재 건설근로자의 퇴직공제 및 근로일수 신고업무 개선 및 누락 방지 등을 위한 전자카드제를 시행 중이다. 그리고 이를 올해부터 퇴직공제 의무가입 공사로 전면 확대(공공 1억원 이상, 민간 50억원 이상 현장) 적용한다.주요 내용에는 전자카드 단말기 설치·운영 의무와 전자카드 발급 의무 등이 담겼다.◇향후 예상 효과는?=건설 일용근로자의 복지향상 등 사회보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전문건설업체에게 퇴직금·공제부금 등을 위법하게 떠넘기는 불합리한 경영 부담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업계는 퇴직
소방청은 올해 12월1일부터 수입·판매되는 5인승 이상 승용차량에 차량용 소화기를 설치 또는 비치해야 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는 2021년 11월30일 개정된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3년 유예기간이 지난 데 따른 것이다. /연합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정부의 노력으로 건설현장 불법행위가 과거보다 대폭 개선됐다. 하지만 전문건설업계는 현재 정부 단속이 느슨해진 틈을 타 여전히 위법행위가 은밀하고 더 음성화된 방법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여기에 더해 건설현장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규제들로 인해 업체들의 어려움도 커 정부 차원의 검토·개선이 필요하다고 업계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28일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정부와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건설협회 등 건설업계가 서울전문건설회관에 모여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과 업계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간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회장 김양수)는 28일 IBS과학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안전보건포럼 출범식에 참석했다. 안전보건포럼은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대전세종광역본부가 주관하고 공공기관, CEO 단체 및 민간 협의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다.이번 출범식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라 안전보건주체들의 자발적 안전보건활동 참여 및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개최됐다. 안전 노하우에 대한 소통·공유·협력 등 자생적 활동을 독려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참여주체 및 업종에 따라 7개 분야별 포럼이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이 창립 36년 만에 처음으로 영문명칭을 ‘K-FINCO(케이핀코)’로 변경하고 새로운 CI도 도입했다.조합은 2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新CI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영문명칭을 발표했다.▶첨부기사 참조조합의 새 영문명칭인 ‘K-FINCO’는 ‘Korea Finance for Construction’의 약자로, 대한민국 대표 건설전문 금융기관임을 의미한다. 이번 CI 변경은 지난 2002년 이후 22년 만이다.이은재 조합 이사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CI 도입에 힘써 주신 모든 분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이 창립 후 처음으로 영문사명을 ‘K-FINCO(케이핀코)’로 바꾸고, CI는 22년 만에 교체해 대한민국 대표 건설전문 금융기관으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조합은 2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CI(Corporate Identity)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에는 이은재 조합 이사장를 비롯한 임직원, 신홍균 조합 운영위원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노석순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장, 조합 제18대 대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조합은 대외 커뮤니케이션 강화 및
대한전문건설협회(회장 윤학수·사진)는 28일 발표된 정부의 ‘건설경기 회복지원 방안’에 대해 “건설산업에 직면한 애로사항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전건협에 따르면 최근 공사비 상승, 부동산 PF 위축 등으로 위기감이 팽배한 건설산업의 경기 회복 차원에서 발표된 대책에는 △표준품셈, 표준시장단가 등 직접공사비 산정기준을 실제 시공여건에 맞게 현실화 △산재예방과 안전시공을 위해 투입되는 산업안전보건관리비 대폭 상향 △물가상승분의 공사비 적정반영 △민간공사 공사비분쟁 및 신속 조정
전문건설공제조합이 내달 1일부터 5월31일까지 조합원(2023년 12월말 결산 법인 기준)을 대상으로 2024년도 정기 신용평가 접수를 받는다.조합은 매년 조합원의 재무상태 및 경영능력, 조합과의 거래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용등급을 결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증한도 및 수수료율, 융자 이율 등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조합원이 건설업 면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신용평가를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또한 조합과의 업무거래를 위해서도 유효한 신용등급이 반드시 필요하며, 신용평가 유효기간(2023년 12월말 결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 이하 조합)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160억원을 기록했다. 조합은 조합원 상생경영 방침에 따라 오는 4월3일 1028억원(출자증권 좌당 1만6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조합은 2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제78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3사업연도결산안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비상임감사 선임안 등을 원안의결했다.2023사업연도 결산안에 따르면 지난해 조합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23억원 증가한 1160억원을 기록했다. 조합은 불안정한 금융시장 상황에서도 보증수수료 수
최근 건설투자가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세로 전환된 것에 이어 한국은행을 비롯한 주요기관들도 올해 건설투자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특히 선행지표인 건설투자가 고물가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전년대비 20%가량 감소했고, 건설경기 실사지수(BSI) 또한 50 수준으로 전 산업 대비(3월 평균 72) 크게 저조한 모습을 보여 건설경기가 본격적인 하락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이같은 건설경기 부진이 지역경제 침체와 취약계층 일자리 감소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 대대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정부에서
28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부당행위 근절방안’을 주제로 열린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는 최근 건설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법행위에 대한 실태를 업계로부터 들어보고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그간 정부는 지난해 2월 관계기관 합동으로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대책을 수립하고 타워크레인 고의 작업지연 등에 대한 범정부 합동 점검 및 상시 점검 체계를 운영해왔다. 같은 해 5월에는 민당정 협의로 근절대책의 제도화를 위해 건설산업기본법, 건설기계관리법, 사법경찰직무법, 노동조합법, 공정채용법 등 ‘건설현장 정상화 5법
올해 시공능력평가 및 공시를 받으려는 건설업체는 오는 15일까지 2차 재무제표 관련 서류를 협회로 신고해야 한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윤학수)는 2023년 건설공사 실적신고를 접수받고 있다.올해는 신설공사와 유지보수공사 모두 통합실적관리시스템(www.icms.or.kr)을 통해 실적신고가 이뤄진다.2차 재무제표 신고는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개인인 경우 이달 1일부터 5월31일까지다.업체별 시공능력평가액은 오는 7월 말 발표된다.한편 1일부터는 고용평가 신청도 진행된다. 고용평가제도는 건설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건설사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회장 고성수)는 지난 26일 시·군 협의회 운영분과위원장 및 사무국장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서는 시·군 협의회 운영에 관한 관련 규정 및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유예촉구 진행사항, 상호시장 개방에 따른 수준불균형 정상화 추진현황, 전남도 소규모 건설공사 설계기준 시행, 불합리한 하자담보책임 개선 사항 등 협회 활동 사항 등에 대해 설명했다.고성수 회장은 “현재 최대 현안인 중대재해처벌법 적용확대가 유예될 수 있도록 전국 대규모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헌법소원을 통해 법시행의 심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회장 지문철)는 지난 27일 2023년도 실적 상위 회원사 대표들과 ‘대형 전문건설업체 CEO 간담회’를 갖고, 업계발전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간담회에는 지문철 회장과 회장단을 비롯해 ㈜휘강건설, 반석건설(주)등 올해 실적신고 상위 업체 24개사가 참석했다.시회는 참석자들에게 국영공기업 및 민간건설 대형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 세일즈 활동 등 회원사 일감 확대를 위한 사업들의 추진 경과를 보고했다.또 시회에서 올해 실시할 예정인 대형건설현장 시공사 간담회와 인천시 산하기관 및 공공기관, 민간발주공사에 대한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이성수)는 지난 25일 수원시에 소재한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제1기 전문건설업체 안전보건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행사에는 도회를 비롯해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등이 참석했다.앞으로 6주간 진행될 안전보건아카데미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의 핵심인 안전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방안, 위험성평가 절차 및 실행 방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5주차에는 관내 대형 건설현장을 방문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우수사례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진다.이성수 회장은 “이 자리
3기 신도시 중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인천 계양지구에서 주택 공사가 시작된다.국토교통부는 인천 계양 테크노벨리 공공주택지구에서 오는 29일부터 주택 건설 공사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지 4년 5개월 만이다.인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일대 333만㎡(101만평)에 조성되는 인천 계양지구는 2019년 10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고, 2021년 6월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됐다.이후 2022년 11월 지구조성사업에 착수해 토지 보상과 부지 조성 공사가 진행됐다.인천 계양지구에는 공공주택 9000가구를
한국은행이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장 부실이 금융기관의 자본 적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한은이 2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점검한 '금융안정 상황'에 따르면 최근 금융기관의 PF대출은 증가세가 정체된 가운데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업권별로 보면 PF대출 잔액의 경우 은행과 증권사는 소폭 증가한 반면, 보험·저축은행·여전사(여신전문금융회사)는 2022년말, 상호금융은 2021년말을 정점으로 점차 축소되고 있다.연체율은 은행과 보험은 낮은 수준이며, 상호금융은 상승세가 둔화됐다. 증권사는 대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