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소재 ㄱ전문건설업체는 건설경기 악화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선 투입된 공사비를 제때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다른 ㄴ전문건설업체는 인력사용이 많은 업종인데 분양 문제로 현장이 수시로 멈추면서 노임이 크게 증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최근 이처럼 현장 착공에 맞춰 자재와 인력을 준비해 뒀으나 시행사와 시공사 등의 사정으로 공사가 늦어지는 현장들이 발생하면서 간접비를 비롯한 추가 공사비 부담을 호소하는 하도급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다.전문건설업체들은 현금을 여유 있게 가지고 사업을 하는 경우가 드물고, 개별 현장 결제대금
정부와 전문건설업계의 노력으로 근절되는 것으로 보였던 타워크레인 월례비가 부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기존 월례비 명목이 아닌 O/T비(초과근무수당) 등 타 수당으로 변경해 지급을 유도하는가 하면, 타워크레인 임대업체가 조종사에게 임금 부족분을 하도급사로부터 받도록 하는 등 타워크레인 월례비가 좀 더 변형된 형태로 되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타워크레인 월례비 악습이 일부 현장에서 되살아나고 있어 업체들이 월례비 악습을 뿌리 뽑기 위해 정부가 더욱 제도적으로 근절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
“지역 건설업체들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국내외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본지와 진행한 특별인터뷰에서 “제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공공공사 발주 시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권장 비율을 60%에서 70%로 상향 조정했다”며 “특히 도내 국가기관 공사 발주시 지역의무 공동도급 비율을 30%에서 49%로 높였다”고 말했다. ▶첨부기사 참조또한 “해외 건설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업체에 해외 시장 상황, 진출 전략, 정부 지원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상반기 조기발주 집행에 전력을 다하겠다”지방정부들이 공공공사 조기 발주 총력전에 돌입했다. 지역 경기 활성화 방안을 건설에서 찾겠다는 구상으로, 올 2분기 내로 적은 곳은 50%에서 많은 곳은 70%까지 발주를 마치겠다는 계획이다.전국 지자체들은 최근 “침체된 지역 경기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공사 조기 발주를 역대 최대 수준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먼저, 대구는 홍준표 시장이 나서 “연말에 공사를 발주해서 비난받는 일이 없도록 인건비, 복지비 등 법정비용을 제외한 모든 사업예산에 대해
정부가 100억원 이상의 공공공사 시공 평가 때 안전·품질관리 평가 점수를 상향 조정했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엔지니어링 및 시공 평가 지침 개정안을 12일부터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건설공사 시공평가는 총공사비가 100억원 이상인 공공 건설공사의 시공이 적정한지 발주청이 평가하는 제도로, 준공 이후 60일 이내에 하게 돼 있다. 이번 개정으로 시공평가의 안전관리 배점은 15점에서 20점으로, 품질관리 배점은 12점에서 15점으로 각각 조정됐다.또 사망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비계, 동바리, 흙막이 등 가시설 공사 중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161석·비례대표 14석으로 도합 175석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지역구 개표 결과 민주당 161석, 국민의힘 90석, 새로운미래 1석, 개혁신당 1석, 진보당 1석을 차지했다.민주당은 전체 지역구 의석수 254석 중 48%인 122석이 몰려 있는 수도권에서 84%에 달하는 102석을 차지해 압승했다.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18석을 합쳐 108석으로 ‘탄핵·개헌저지선’(100석)을 지켜내는 데 그쳤다.조국혁신당은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전체 300석 가운데 민주당·민주연합이 175석,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108석을 가져갔다. 이외에 조국혁신당 12석, 개혁신당 3석, 새로운미래 1석, 진보당 1석을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개원종합지원실 현판식에서 관계자가 제22대 국회의원들이 착용할 300개의 국회의원 배지를 공개하는 모습. /뉴시스
기획재정부 세제실은 2024년 세법 개정안에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세법개정 건의를 받은 결과 현재까지 한국세무사회·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 등 28개 기관에서 총 1422건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개정건의를 접수한 이래 최대 규모다. 개정건의 접수건수는 지난 2019년에는 1211건, 2020년 1375건, 2021년 1280건, 2022년 1361건, 지난해 1381건 접수된 바 있다.올해는 역대 처음으로 주요 건의처에 담당 과장과 사무관이 직접 방문해 건의를 수렴하는 ‘찾아가는 2024 세법 개정건의 간담회’를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바로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도시 내 주택공급 핵심인 재개발 재건축 속도를 확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 정치가 주거 안정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다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과 주택 공급 점검회의를 열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한편, 윤 정부 들어 가격이 하락하는 등 시장이 안정화 추세를 강조했다.윤
앞으로 건설근로자 퇴직공제 성립신고 시 전자카드 단말기 설치계획서를 첨부해야 한다. 또 공사장 입구나 현장사무실에 퇴직공제가입사업장 표지를 부착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의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8일 입법예고했다.개정안에 따르면 건설근로자공제회에 ‘건설근로자 퇴직공제 관계 성립신고서’를 제출할때 전자카드 단말기 설치계획서 또는 전자카드 단말기 설치예외 신청서를 첨부하도록 했다.또 건설근로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퇴직공제가입사업장’ 표지를 사업장 입구나 건설근로자의 출입이 잦은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밝힌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은 시의적절한 대책이란 평가다. 침체된 건설경기에 긍정적인 효과와 순기능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사의 자금난을 해소하며 주택 공급도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국토부가 내놓은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은 △적정 공사비 반영 △대형공사 지연 최소화 △미분양 등 건설산업 리스크 최소화 △규제개선 등 애로 해소가 골자다.정부는 우선 공공부문에서 적정 단가 산출과 물가 상승분 반영을 추진해 충분한 공사비를 반영시킨다는 계획이다. 산재 예방 등을 위한 비용이 공사비에 적
“하도급계약을 맺으면서 물품계약으로 명칭을 바꾸자고 요구해 거부하지 못하고 수용했는데, 이게 발목을 잡아 각종 추가공사 대금과 간접비 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원도급업체 요청으로 명칭을 바꿔 물품계약을 맺은 게 원인이 돼 하도급대금 연동제 적용을 못 받는다고 합니다”최근 불공정 꼼수 계약으로 인해 하도급 전문건설업체들에게 이같은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종합건설사들이 이와 유사한 계약방식을 통해 분쟁회피를 넘어 정당하게 받아야 할 대금까지 제한하고 있다고 하도급업체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대표적으로 △간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을 위해 민간사업장에 안전보건관리체계 자력 구축을 위한 ‘찾아가는 중대산업재해 예방학교’를 운영하는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인터뷰를 갖고 경남도의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전문건설인들에게 인사말을 부탁드립니다.“대한전문건설신문 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경남도지사 박완수입니다. 우리 도는 지난 2023년을 경남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쉼 없이
“지역건설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올해 발주예정인 1억원 이상 도내 공공공사 40% 이상을 조기발주해 건설업계에 일감을 제공할 예정이다”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본지와 진행한 특별인터뷰에서 “올해부터 하도급 수주 전담팀을 신설해 현장 중심의 수주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공공공사 분야에서 지역업체 하도급률을 50% 이상 끌어올리기 위해 주요사업장에 도지사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첨부기사 참조박 지사는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해 “도·시군·전문건설협회가 원팀이 돼 민간공사 현장 및 건설대기업 등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혁신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 주도의 기술금융 활성화를 통해 올해만 3조4000억원의 기술 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민관 합동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이 2조4000억원 규모로 새롭게 조성되고, 4천억원 규모의 산업기술혁신펀드가 만들어진다. 방산 분야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산업기술혁신펀드 아래 방산 펀드도 조성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중소기업벤처부, 기업, 벤처투자사,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금융 투자 확대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올해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이하 민참사업) 공모 세부기준이 나왔다.LH는 지난 2일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2024년 LH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설명회’를 갖고 △공사비 현실화 △탈락보상비 지급 기준 △신규 가·감점 등에 대해 발표했다.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공사비 인상이다. 주택 유형, 평형, 가구 수를 감안해 지구별 여건에 맞는 공사비 산정방식을 적용, 작년보다 15% 이상 올린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분양 물량은 3.3㎡당 549만원에서 605만~664만원, 임대 물량은 3.3㎡당 586만원에서 652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을 위해 민·관·학·연이 머리를 맞댄다.국토교통부는 전국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공공·연구기관 및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인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협의체’를 4일 출범했다고 밝혔다.협의체는 도심 내 철도를 지하로 이전하고 인접부지 개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기구다. 지난달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 주재 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철도 지하화 정책을 위한 후속조치다.협의체는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지하화 기술분과에서는 지역별 최적의 지하화 공법을 논의하고, 도시개발·금융분과는 상부 부지 개발 방향과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4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질서 있는 정상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건설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PF 정상화 펀드의 재원 일부를 사업성이 양호하지만, 추가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 대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14개 건설사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한국건설경영협회,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건설유관단체가 참석했다.김 부위원장은 또 PF 대주단 협약과 금융기관의 PF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