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과 지하철 1호선 방학역을 연결하는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사업이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서울시는 지난 19일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공사 규모·난이도와 주변 상황 등을 고려해 이 같은 방식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조기 착공으로 완공을 9개월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턴키 방식은 입찰 시 기본설계에 대한 설계도서를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방식이다.시는 턴키 방식이 실시설계를 마친 후 공사를 발주하는 방식보다 정밀 시공이 가능하며 사업 일정을 9개월가량 단축할 수
서울시 송파구 마천역 일대에 최고 39층, 165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최근 마천동 183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마천동 183 일대는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중앙에 있고 마천역, 마천초등학교 등이 위치해 지역 주민의 활동이 많은 곳이지만, 오랜 기간 개발이 되지 않아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기반시설이 부족했다.시는 이런 특성과 잠재력에 주목해 초등학교와 지하철역을 품은 도시의 편의성, 성내천 복원에 따른 수변의 쾌적성을 모두 갖춘 1650세대 규모의 고품격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인천시가 낙후한 원도심 균형 발전에 초점을 맞춰 체계적인 도시재생에 나선다.시는 ‘도시 재창조, 활력 있는 인천’이라는 비전에 따라 원도심 일대 921.74㎢의 물리적 여건을 분석해 오는 6월까지 2030년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세운다.기존 44곳이던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은 60곳으로 새로 정비해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도시 브랜드를 만들고, 골목 상권을 활성화한다.이와 함께 원도심 내 역세권 64곳에 공원 등 근린생활시설을 연계하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할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시는 택지로 조성된 지 20년이 넘고 면
공공건축물의 건축기획 단계부터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가 담당하는 시범사업이 도입된다.기존 각 사업 담당자가 건축기획을 맡는 형태에서 전문기관인 공공건설지원센터가 수행하는 것으로, 좀 더 전문적인 기획과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 설립된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공사비 1억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의 사업계획, 대상부지 적정성, 주변과 연계성, 예측 가능한 문제점 등을 관련 전문가들이 사전검토하고 자문하는 기구다.건축기획이란 모든 건축의 첫 단계로 건축물의 배치, 공간 활용 및 시설 계획(
경기도가 지난 19일 42개 노선 645㎞ 철도 건설에 40조70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년)을 내놨다.이번 철도기본계획은 고속철도, 일반철도, 광역철도 등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42개 노선을 포함하고 있다. 총연장은 645㎞로 40조7000억원이 투입된다.고속철도는 KTX를 파주 문산까지, SRT를 의정부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그간 경기 북부는 고양 행신역에서만 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했으나 경의선 능곡역을 연결하는 선로를 신설해 파주 문산까지 운행하겠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빌라 등 비(非)아파트를 사들여 시세의 90% 수준 보증금으로 전세를 놓는다.정부는 내년까지 2년간 비아파트 10만가구(전세 2만5000가구·월세 7만5000가구)를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21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계획을 밝혔다.먼저 소득·자산에 관계없이 무주택자라면 신청할 수 있는 ‘든든전세주택’을 새로 공급한다. LH가 신축 다세대·연립·도시형생활주택 등을 매입한 뒤 주변 전셋값의 90% 수준에
정부가 노후 저층 주거지에서 소규모 정비사업을 할 때 주차장·관리사무소·운동시설 등 아파트 수준의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뉴빌리지’ 사업을 시작한다.규제 완화로 재건축·재개발은 활성화되고 있지만,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소규모 단독·연립주택은 소외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연간 1조원씩 10년간 10조원을 뉴빌리지 사업에 투입한다.◇“마을 꾸미기 도시재생서 주거지 개선으로 전환”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21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마을 꾸미기 위주였던 도시재생의 방향을 바꾼 뉴빌리지 사업을 도입하겠다
올해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3만4000여가구가 일반분양될 것으로 전망됐다.1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인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일반분양 물량은 3만4112가구다. 이는 지난해의 2만7856가구보다 6200여가구 증가한 규모다.정비사업을 통한 일반분양 물량은 2022년 3만3231가구에서 지난해 2만7856가구로 줄었으나, 올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올해 분양을 계획하는 사업장 중 상당수가 오래전부터 사업을 추진했으나 아직 사업 초기 단계이거나, 지난해 분양 예정이었던 곳이 다수 포함돼 있어 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우리동네살리기 신규 사업 대상지 선정에 앞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이 사업은 노후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이다. 노후주택을 수리하고 공터와 빈집을 활용해 마을주차장, 쉼터를 만들어 우리 동네의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해 지역주민이 함께 마을카페, 마을작업장,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7년부터 89곳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올해는 10곳 내외의 신규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지자체 담당
주택사업자들이 체감하는 경기 전망이 이달 들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한국주택협회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달에 비해 4.0포인트(p) 상승한 68.0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이 수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것을 각각 의미한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전망지수는 지난달 61.7에서 이달 70.7로 9.0p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지수가 전달 대비 1
1963년 전북 도민의 성금으로 지어진 전주종합경기장이 60여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철거된다.19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말 종합경기장 철거에 착수한다.철거 비용은 110억원이 책정됐고, 완전 철거까지 6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시는 우선 지난해 종합경기장 내 야구장을 철거했고, 해당 부지에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전주시립미술관 등의 문화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종합경기장 일대를 전시복합산업(MICE) 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행정절차도 진행 중이다. 종합경기장 부지에 대규모 컨벤션센터와 고급 호텔, 백화점 등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도권과 광역시 등 전국 90개 도시에 전세임대주택 4000가구를 공급하기로 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물색하면 LH가 해당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LH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총 3만가구를 공급했으며, 올해 공급 목표는 약 3만1000가구다.이번 모집 대상자는 저소득층, 고령자 등이며, 공급 물량의 3배수인 1만2000명까지 예비 입주자를 선정한다.공고일인 이날 기준으로 사업대상지
올해 전국에 1만7000여가구의 공공분양 물량이 공급된다.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공급됐거나 공급 예정인 공공분양 아파트는 총 25개 단지, 1만7572가구다.지역별로는 경기 7032가구(12개 단지), 서울 2762가구(5개 단지), 인천 2679가구(3개 단지), 대전 1782가구(1개 단지), 부산 1055가구(1개 단지), 충북 934가구(1개 단지), 전남 931가구(1개 단지). 강원 397가구(1개 단지) 등이다.공공분양주택은 국가, 지방자치단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적 사업 주체가 공급하고
경북 구미시는 장기적인 도시 발전 방향을 담은 ‘2040 구미 도시기본계획’이 경북도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계획에 따라 시는 오는 2040년까지 목표인구 49만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총 11.568㎢ 개발 예정지에 첨단 미래도시를 조성한다.개발 예정지의 구체적인 지역은 추후 결정된다.시는 대구경북신공항과 가까운 강동권을 중심으로 생활권을 개편해 대도시 성장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반도체·방위산업 육성과 신공항 시대를 대비한 교통계획 등도 구상하고 있다.시는 우선 11.568㎢ 개발 예정지에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공시가 164억원을 기록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 청담’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자료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 1523만가구 중 가장 가격이 높은 공동주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 아파트 전용 407.71㎡으로 파악됐다. 해당 주택은 지난해에 이어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이름을 올렸다. 공시가격은 지난해(162억4000만원)보다 1억6000만원 오른 164억원이었다.호텔 엘루이 부지에 들어선 이 아파트는 한강 조망권을 갖춘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21일부터 5월20일까지 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공공참여형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소규모정비사업을 추진하고 LH가 조합설립인가, 설계분석 등 행정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이다.응모를 희망하는 주민 또는 조합이 공모기간 중 주민동의서, 사업 계획 등을 LH 지역본부에 제출하면 LH가 주민 동의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공참여형 사업지구로 선정하게 된다.사업지로 선정되면 사업비의 50% 이상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연 1
올해 아파트를 비롯한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1.52% 오른다.공시가격에 연동되는 부동산 보유세는 전반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인 가운데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 집값이 오른 단지는 보유세 부담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1가구 1주택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되는 주택 수는 지난해 23만1391가구(1.56%)에서 26만7061가구(1.75%)로 3만5000여가구 증가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전국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1523만가구의 공시가격을 공개하고 다음달 8일까지 소유자 의견을 받는다고 1
서울시가 정비사업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을 줄이고 원활한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표준공사계약서’를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표준공사계약서에는 정비사업 단계별 공사비 변경내역 점검, 분쟁을 사유로 한 시공자의 착공지연·공사중단 제한, 공공지원자(구청장)의 분쟁 조정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우선 조합과 시공자가 공사비 변경 내역을 함께 점검하고, 조합원에게도 투명하게 공개해 조합 내부 갈등이나 조합-시공자 간 갈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조합원 분양 전 최초 계약 이후부터 사업시행계획인가까지의 공사비 변경 내역을 점검하고 공사
국가 경제 회복을 위해선 ‘건설물량’ 창출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도심 공급 확대, 공급 규제 개선, 건설금융 위기 연착륙 등을 위한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9일 2024년 건설·부동산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화를 위한 정책자료집 ‘주택공급 활성화와 부동산금융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간하고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혁신적인 국가 성장을 이뤄나가기 위해서는 침체 국면에 빠진 건설산업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연구원은 △지속가능한 공급체계 △시장구조 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이 최고 20층 높이의 2437세대의 주거 단지로 탈바꿈한다. 노원구는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백사마을의 주택재개발사업 관리처분계획에 대해 타당성 검증을 마치고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중계동 104번지 일대가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난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백사마을은 1960년대 후반 용산, 청계천, 안암동 일대 서울 도심 개발의 여파로 철거민들이 이주해오면서 형성된 곳이다. 지난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주거 여건은 점점 열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