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30일, 교통혁명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의 정식 운행이 처음 시작됐다. 비록 수서~동탄이라는 일부 구간에 불과하지만, 첫 구상에서부터 개통까지 17년이 걸렸던 만큼 GTX 본격 운행의 의미는 남달랐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KTX가 대한민국의 지도를 1일 생활권으로 압축한 것처럼, GTX는 수도권의 지도를 완전히 뒤바꿀 수 있을 정도의 교통혁명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지하철보다 세 배 빠른 속도로 GTX가 들어서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이제 20~30분이면 서울 도심 한가운데로 이동할 수
3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만명대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들어 3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1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건설업도 수주 둔화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 취업자수 증가폭이 축소됐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39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3000명 늘었다.산업별로는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9만8000명·7.4%), 정보통신업(6만7000명·6.5%), 운수 및 창고업(5만8000명·3.6%)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수주 둔
질의 : 중대시민재해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10조 제1호에서는 ‘전담 조직’ 구성에 관한 사항이 없고 필요한 인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으며, 소방청 중대시민재해 해설서상 필요한 안전 인력의 확보는 반드시 추가인력 채용이 아닌 기존 인력 활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고용노동부 중대산업재해 해설서상 전담 조직은 안전·보건에 관한 업무만 총괄·관리하게 돼 있는바, 중대시민재해 관련 업무도 안전에 관한 업무로 봐 전담 조직에서 수행할 수 있는지?회시 : 중대시민재해 관련 업무는 중처법 제9조 및 시행령 제8조부터 제11조까지의 규정에
대한전문건설협회 도장공사업협의회(회장 엄재열)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페인팅 박람회인 ‘Eurocoat Expo 2024’ 참관 등 해외도료 기술 연수를 실시했다.지난 3월 말부터 4월3일까지 진행된 기술 연수에는 엄재열 회장을 비롯해 협의회 12대 집행부 임원 15명이 참가했다.이번 기술 연수는 파리 페인팅 박람회 참관 등 해외 도료 기술 탐방을 통해 업계 기술력과 경쟁력을 향상해 미래지향적인 건설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엄재열 회장은 “이번 해외 선진 도료박람회 참관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 도장공사업의 위치와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회장 박병철)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광주시와 합동으로 제일건설㈜에서 시공 중인 ‘봉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 현장 등 지역 내 대형 건설공사 현장 9개소를 방문해 점검했다.이번 점검은 ‘광주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에 의거해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률 제고와 지역민 고용창출 등을 권장하고, 관계법령을 준수해 현장에서 불법·불공정 하도급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실시됐다.이 자리에서 시회는 각 현장별로 광주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
# 경기도 소재 ㄱ전문건설업체는 건설경기 악화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선 투입된 공사비를 제때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다른 ㄴ전문건설업체는 인력사용이 많은 업종인데 분양 문제로 현장이 수시로 멈추면서 노임이 크게 증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최근 이처럼 현장 착공에 맞춰 자재와 인력을 준비해 뒀으나 시행사와 시공사 등의 사정으로 공사가 늦어지는 현장들이 발생하면서 간접비를 비롯한 추가 공사비 부담을 호소하는 하도급업체들이 속출하고 있다.전문건설업체들은 현금을 여유 있게 가지고 사업을 하는 경우가 드물고, 개별 현장 결제대금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도시형생활주택이 통째로 공매로 나왔다.고금리와 분양시장 침체로 서울 핵심지에서도 시행사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대치 푸르지오 발라드’ 78가구에 대한 신탁공매가 오는 19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신탁공매는 채무자가 금융기관에서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받은 이후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했을 때 부동산 관리를 위탁받은 신탁회사가 해당 부동산을 공매로 매각하는 방식이다.대치 푸르지오 발라드는 강남구 개포동 176-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월 경상수지가 68억6000만 달러 흑자로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반도체 증가세가 확대되며 흑자폭은 전월에 비해 2배 이상 확대됐다.특허권 및 상표권 사용료 확대에 서비스 수지 적자 폭이 축소됐고, 본원소득수지는 국내기업의 해외자회사 배당수입이 늘면서 흑자 폭이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4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68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0개월 연속 흑자로 전월(30억5000만 달러)보다 흑자 폭이 확대됐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3월 흑자(1억6000만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달 20일부터 병의원 등 요양기관에서 건강보험을 적용받으려는 사람은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해 주민등록증 등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요양기관 본인확인 강화 제도’가 시행된다. 사진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제도 안내 포스터.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상반기 조기발주 집행에 전력을 다하겠다”지방정부들이 공공공사 조기 발주 총력전에 돌입했다. 지역 경기 활성화 방안을 건설에서 찾겠다는 구상으로, 올 2분기 내로 적은 곳은 50%에서 많은 곳은 70%까지 발주를 마치겠다는 계획이다.전국 지자체들은 최근 “침체된 지역 경기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공공사 조기 발주를 역대 최대 수준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먼저, 대구는 홍준표 시장이 나서 “연말에 공사를 발주해서 비난받는 일이 없도록 인건비, 복지비 등 법정비용을 제외한 모든 사업예산에 대해
조달청은 16일 하남교산지구 설계용역 공고를 시작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공공주택의 용역 사업에 대한 입찰 공고를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공고는 하남교산지구 S-4블록 공동주택 설계 용역(설계비 40억원)으로, 신도시 하남교산지구에 공사비 2653억원을 들여 사업면적 4만1153㎡에 1034세대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오는 6월 설계공모 심사를 통해 낙찰자를 선정하게 된다.조달청은 4월 한달간 공사 3건, 설계공모 13건, CM용역 1건을 발주하는 등 LH 발주계획에 따라 연말까지 약 200여 건의
11일 서울 건설회관에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와 대한건설협회가 주관한 ‘건설 안전과 혁신을 위한 건설단체 정책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건설현장 관리 방법, 스마트 건설의 도입 및 확산방안 등이 발표됐다. 주요 발표 내용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중대재해처벌법 안전보건관리체계 주요 내용=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안전보건관리체계는 기업 스스로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이행하고, 이를 지속 개선하는 체계를 말한다.지난 1월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
내년부터 30세대 이상 민간 아파트에도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이 의무화된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부터 적용되는 이같은 내용의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정부는 2009년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을 제정하고, 제로에너지 주택을 확대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기준을 강화해왔다.제로에너지 건축물은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충당하는 친환경 건축물로 인증은 에너지 자립률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뉜다. 2020년 1000㎡ 이상 공공건물이 5등급(에너지 자립률 20∼40%)을 의무적으로
관세청은 오는 15일부터 관세납세증명서를 정부24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관세납세증명서는 정부 기관으로부터 계약대금 수령, 내국인 해외 이주 신고, 외국인 체류 허가 신청 시 관세(수입 시 부과되는 내국세 포함) 체납이 없음을 증명하기 위해 제출하는 서류다.그동안 관세납세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세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관세청 전자 통관시스템(Uni-pass)을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관세청은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시스템 개선을 협의, 정부24를 통한 관세 납세증명서 발급이
경남도교육청은 ‘2024년 미래 학교 공간재구조화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경남형 공간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공간재구조화사업은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 시설을 미래 학교로 전환하는 것이다. 그린 스마트 미래 학교의 새로운 사업명이다.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교방초, 진동초, 합성초, 장평초, 합천중·고, 남지고 등 7개 학교다. 이들 학교에 총 1340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스마트 교실, 안전 중심 시설 등 미래형 시설을 조성한다.도교육청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8일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대상 학교장, 담당 교사,
정부는 건설현장의 선진화를 위해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스마트 안전장비를 지원받은 현장에서 재해율이 23% 감소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스마트 안전장비 지원사업 추진 현황=국토교통부는 구조물의 시공상태, 화재 등 위험요인 실시간 감지를 위한 지능형 CCTV와 가설구조물 기울기 변위 등 붕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붕괴경보기를 지원하고 있다. 또 고용부는 스마트 안전고리, 스마트 에어백, 스마트 헬맷 등 웨어러블 스마트 안전장비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국토부는 스마트안전장비 지원사업을 실시한 현장은 건설
전문건설업계는 22대 국회에 건설사업자 권익 향상을 위해 △공공공사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 의무화 △경미한 건설공사 무자격자 시공금지 △공사용 자재 직접구매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공공공사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 의무화 필요=표준하도급계약서는 건설현장의 특수성을 반영, 원·수급사업자가 대등한 지위에서 공정하게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도록 공정거래위원회가 작성 및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그러나 현장 표준계약서 사용률은 공공공사 77.8%, 민간공사 47.9%로 여전히 저조한 실정이다. 전문건설업계는 “최소한 공공공사 하도급계약의 경우라도 공적
조달청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한주간 총 62건에 5648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주 집행예정인 62건 중 54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로, 43%인 2441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 입찰은 38건에 1039억원이고,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6건으로 이 중 1402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계약방법별로는 적격심사 2857억원, 종합심사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