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공건설사업소가 건설공사 전 공정에 걸쳐 안전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지원하기 위한 건설안전 코칭을 올해 4곳으로 확대 실시한다.8일 시에 따르면 건설안전 코칭은 지난해 국토안전관리원과 세종시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시행되는 것으로, 건설공사 현장 안전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계획 수립, 시행, 점검, 교육을 지원한다.지난해에는 건설안전 코칭을 금남면 복합커뮤니티 센터건립 현장에 대한 총 5회 실시했고, 북세종 상생문화지원센터 건립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총 4회 실시했다. 올해는 지난해 실시한 2곳에 부강마실공방,
건설사들이 발주한 빌트인 특판 가구 구매 입찰에서 10년간 짬짜미를 벌인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리바트, 한샘, 에넥스, 한샘넥서스, 넵스 등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의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31억원(잠정)을 부과한다고 7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 24개 건설사가 발주한 738건의 특판 가구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예정자를 합의하거나 입찰 가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담합을 벌였다.특판 가구란 아파트·오
태영건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실사가 마무리되고, 정상화 사례가 추가로 등장하면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에 탄력을 받고 있다.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르면 이달 말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의결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태영건설 주요 PF 사업장 중 한 곳인 김해대동 첨단 일반사업단지 대주단 67곳은 사업비 추가 PF 대출 지원을 결의하면서 대출금리를 약 5.6%로 결정했다.이는 기존 금리(5∼7%)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이다.이 사업장은 경남 김해시 대동면 일대 산업단지를 조성해 분양하는
정부는 4월 위기설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1분기(1~3월) 주요 건설사드르이 신용도는 줄줄이 하향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신용평가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한신평이 신용등급, 또는 향후 신용등급 조정 방향을 뜻하는 등급전망을 현재보다 강등한 건설사(신용등급 BBB- 이상)는 GS건설·신세계건설·한신공영·대보건설 등 총 4곳으로 파악됐다.신용 등급전망은 지금 당장 등급 자체를 조정하지는 않지만 향후 재무상태 등을 관찰해 등급을 조정하겠다는 의미로, ‘부정적’ 등급전망은 신용등급을 강등할 여지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우
체불임금을 부풀리거나 허위로 근로자를 동원하는 등 방식으로 대지급금을 부정수급한 이들이 당국의 기획조사에서 적발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지급금 부정수급 기획조사를 실시해 17개 사업장, 461명의 부정수급자를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이 부정으로 수급한 금액은 22억2100만원에 달한다.대지급금 제도는 임금이 체불된 근로자에게 국가가 사업주를 대신해 일정 범위에서 체불액을 대신 지급하고, 사후에 사업주에게 청구하는 제도다.고용부는 2022년부터 대지급금 부정수급 기획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전인 201
고용노동부가 올해 2만4000개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감독과 점검을 실시한다. 또 건설업 사망자의 약 75%가 발생하는 전문건설업체의 안전관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멘토링 사업도 추진한다.고용부는 4일 전국 산업안전보건 부서장이 모인 ‘2024년 제1차 산업안전보건 감독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우선 올해 총 2만4000개소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감독·점검한다. 사업장의 자체 재해 예방역량 제고를 위해 위험성평가 특화 점검을 확대하고 지역 내 특성에 맞는 지역별 기획감독·점검을 신설할 계획이다.또 50인 미만 사업장
유진종합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 동의의결을 받아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와 관련, 시정에 나선다. 하도급 분야에 동의의결 제도가 도입된 이후 첫 사례여서 업계에서도 관심이 높다.공정위는 1일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유진종합건설의 시정방안에 대한 동의의결을 최종 확정했다.유진종합건설은 경북 김천 신음지구 삼도뷰엔빌W 아파트 신축공사 중 조경식재 및 시설물 공사를 위탁한 하도급 거래에서 △추가공사에 대한 서면 미발급 및 하도금대급 미지급 △건설폐기물 처리비용 전가 등 부당 특약 설정 등 불공정 행위를 했다.공정위가 해당 불공정 행위에 대한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경찰청이 다음 달부터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부당행위 합동 단속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2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간담회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정부는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불법행위 실태조사와 현장 계도를 할 계획이다.이후 다음 달 22일부터 5월 말까지 점검 결과를 토대로 불법행위 유형별로
한화건설이 하청 건설사의 산업재해 예방조치 미흡으로 기소됐지만, 모기업 흡수 합병으로 형사처벌을 피했다.광주지법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화건설에 대해 공소기각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재판장은 한화건설이 2022년 11월 모기업인 한화에 흡수 합병되면서 해산된 만큼, 형사소송법과 대법원 판례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한화건설은 2022년 9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5공구 건설공사를 도급받아 하청건설사 A사가 설계와 달리 흙막이 버팀보를 설치하지 않은 사실을 방치, 산업재해 예방조
지난해 건설근로자 퇴직금을 수령한 근로자가 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0년 정점을 찍은 후 감소해 가던 퇴직공제금 수령자 수가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최근 건설근로자공제회에 따르면 2023년 퇴직공제금을 수령한 근로자 수는 총 30만6648명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대비해 5만1955명이 늘어난 것으로 20.4%의의 증가율을 보였다.퇴직공제금을 수령한 근로자 수는 지난 2020년 50만3417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21년 46만562명, 2022년 25만4693명 등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으나 다시 3
지난해 근로자 사망 사고의 42%는 지붕이나 사다리 등에서 작업 중 발생한 추락 사고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1m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례도 있어 고용 당국이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7일 '현장 점검의 날'을 맞아 중대재해 발생 비율이 가장 높은 떨어짐 사고 예방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고용부가 최근 발표한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떨어짐으로 인한 사고 사망자는 251명으로, 전체 사고 사망자(598명)의 42%에 달했다.최근에는 봄철 날씨가 따뜻
건설사들의 공제조합 보증금 규모가 증가하는 등 건설업계 전반에서 좋지 않은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4월 위기설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24일 전문조합 등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보증금 청구액은 2354억원으로 전년보다 23.1%가 늘었다. 보증금 청구액은 2021년 1531억원, 2022년 1912억원 등 최근 3년간 매년 20%대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보증금 청구는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해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할 경우 이뤄진다. 따라서 지급 현황으로 건설 현장의 경기를 가늠해 볼 수 있다.올해
최근 6개월 동안 공동주택(아파트) 하자판정이 많은 건설사는 대송, 현대엔지니어링, 지브이종합건설 순으로 집계됐다.24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하자 판정 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6개월간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로부터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건설사는 대송이었다. 이 회사의 세부 하자 건수는 246건에 달했다.이어 현대엔지니어링이 109건으로 2위, 지브이종합건설은 85건으로 3위였다.워크아웃 중인 태영건설과 플러스건설은 각각 76건으로 나란히 4위에 올랐으며, 6위 시인건설(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에 가입한 건설업·벌목업 사업주는 올해 보험료를 오는 4월1일까지 신고 및 납부해야 한다고 근로복지공단이 25일 밝혔다.다른 업종 사업장의 경우 해마다 3월 15일까지 전년도 보수총액을 신고하면 이를 바탕으로 전년 보험료 정산과 그해 보험료 산정이 이뤄지는데, 건설·벌목업의 경우 임시·일용직 근로자가 많은 업종 특성상 별도의 절차를 가진다.이 두 업종 사업주는 매년 3월31일까지 전년 납부한 보험료를 정산해 추가 납부하거나 반환받고, 그해 보험료를 직접 신고해 기한 내에 납부해야 한다. 분기별 분납도 할 수 있다.
롯데건설이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발주처인 KT와 1000억원대에 달하는 공사비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25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현재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시공을 맡아 공사를 진행 중인 롯데건설은 발주처인 KT에 1000억원대의 공사비 증액을 요청했지만 이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아파트 분양이 워낙 잘 됐기 때문에 추가 공사비 협상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내년 준공을 앞두고도 공사비 증액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KT 측에 지
환경 기자를 사칭해 건설 현장 내 법규 위반사항을 수집한 뒤, 이를 빌미로 피해 건설사를 협박해 9000만원 상당을 뜯어낸 공갈범이 구속됐다.충남경찰청은 상습공갈 혐의로 A(60대)씨를 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충남 지역 내 건설 현장 등 환경문제에 취약한 업체를 찾아다니며 드론과 고성능 카메라 등을 활용해 법규 위반사항을 수집한 뒤, 이를 빌미로 업체 6곳을 협박해 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피해 업체에 자신을 환경 기자 및 한 환경단체 대표라고 소개하고 명함을 주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은 정기평가를 통해 신세계건설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A/부정적'에서 한 단계 낮은 'A-/안정적'으로 변경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11월 신세계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한 지 4개월여 만이다.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기존 'A2'에서 'A2-'로 낮춰졌다.한신평은 보고서에서 공사원가 상승, 미분양 현장 관련 손실 등으로 인한 대규모 영업적자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리스크 증가 등을 평가요소로 삼았다고 밝혔다.한신평은 "분양 경기가 크게 저하된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실적
이른바 ‘순살 아파트’ 논란을 부른 지난해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법원이 서울시에 이어 국토교통부가 GS건설에 내린 영업정지 처분에도 제동을 걸었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고은설 부장판사)는 22일 GS건설이 국토부를 상대로 ‘국토부가 내린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의 효력을 본안 사건의 1심 선고일로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정지해 달라’고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국토부는 작년 4월 검단신도시 AA13-2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하 주차장이 무너진 사고와 관련해 지난달 1일 GS건설, 동부건설, 대보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