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제주도 공항·관광지·호텔을 자율주행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제주 해안도로와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누구나 이용가능한 ‘탐라 자율차’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탐라 자율차’ 시승 모습. /사진=제주도 제공
경기침체 극복을 위해 SOC 예산과 사회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31일 발간한 경제동향브리핑 ‘SOC 예산 특집호’에서 이같이 밝혔다.박용석 선임연구위원은 “인플레이션의 글로벌 확산, 금리 인상, 중국 경제성장 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으로 전 세계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정부가 사회적 취약계층, 중소기업, 지역경제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재정정책으로 SOC 재정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한
아파트 신축공사의 하도급업체인데,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와 시공사 간의 소송과 관련해 소송고지를 받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판결이 선고돼 확정됐다. 그러면 우리는 시공사가 제기한 2차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아무런 주장을 할 수 없는 것인지?전문가 답변 : 도급업체들은 종종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와 시공사(대개 원사업자) 간의 하자보수에 갈음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1차 소송)과 관련해 ‘소송고지’를 받게 된다. 그런데 하도급업체가 소송고지를 받고도 “별일 없겠지” 또는 “나중에 다투면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적절하게 대응하지 않는다면, 원사
건설현장의 안전 사각지대라고 불리는 근로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정책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지 주목되고 있다.국회와 일부 공공 발주기관들이 최근 근로자 부주의 방지를 위한 법률 개정과 예방 점검 강화 등을 검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지난 5월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00일 실태조사’에서 중소기업의 80.6%가 ‘근로자 부주의’를 가장 큰 산업재해 사고 원인으로 지목한 바 있다. 또 산재 사고 예방을 위해 ‘근로자에 대해서도 의무 및 책임 부과가 필요하다’는 중소기업 비중이 88.2%에 달했다.이처럼
“포괄임금제를 활용하는 경우 법적 효력을 가질 수 있도록 성립요건을 잘 갖춰야 한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RICON)이 24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개최한 RICON 토론회에서 최정일 노무법인 명률 대표노무사는 이같이 발표했다.건정연은 “건설 관련 노무 이슈, 특히 임금 관련 문제는 오랫동안 현업에서 문제가 돼 왔으나 아직까지 명확하게 알고 대응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며 “포괄임금제 등에 대해 더 명확히 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이날 발제자로 나선 최정일 노무사는 포괄임금제 사용시 성립요건
내년 건설투자가 급격한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0~1%대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규제 완화를 서두르고, 중장기적으로는 주택 및 건설 공급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4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기준금리 0.5%p 증가 시 건설투자 0.14~0.26%p 감소’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지난 12일 기준금리를 0.5%p 인상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높은 수준의 국내 물가 상승률로 인해 향후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과 같이 단기간에 시
병원 별관 신축공사를 발주받은 A사로부터 토공사 및 철근콘크리트공사를 하도급받은 B사는 공사 진행 도중 수시로 설계변경 또는 대금지급 문제, 심지어 현장관리자의 횡포로 다툼이 많아 더 이상 공사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이에 합의하에 타절하기로 하고 직접 공사 중 일부 미지급대금에 대해서는 모두 지급받은 것으로 하는 대신 B사로부터 터파기, 차수막, 가설재 설치 등을 (재)하도급받은 C, D사에 대한 B사의 미지급대금과 앞으로의 지급예정 금액에 대해서는 A사가 C, D사에 직접 지급하기로 했다. 그런데 A사는 약속을 위반하고 C, D
공동주택 하자보수 분쟁이 매해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민간 건설공사에서도 하자담보 책임 기간 등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실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분쟁 건수는 총 7686건으로 전년 4245건 대비 크게 늘었다.또 이와 같은 하자 분쟁은 일부 공동주택에서 하자담보 책임 기간 완료시점을 기해 법무법인들이 기획적으로 하자 관련 소송을 유도하는 사례로 이어지면서 공사에 참여한 하도급사들의
국내 건설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실제 적용 수준은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체계적인 디지털화를 통해 기업 특성에 맞는 새로운 사업 영역을 발굴해야 한다는 분석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19일 발간한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 동향과 대응 방향’ 보고서에서 1위에서 30위까지의 상위 건설사조차 ‘정보 디지털화’ 수준의 단계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디지털화는 기존 아날로그 자료와 콘텐츠를 디지털화하는 ‘정보 디지털화’, 업무 혁신과 최적화를 통해 새로운 업무 범위와 조직·프로세스·시스템이
지난 10년간 건설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가 현저하게 감소함에 따라 민간부문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7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R&D 부진…건설기업의 투자 최근 10년간 지속 감소’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지난 2020년 우리나라 총 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4.5% 증가한 93조717억원으로, OECD 국가 중 미국, 중국, 독일, 일본에 이은 세계 5위 수준이다. 국내 기업 전체의 연구개발비는 2010년 약 30조원에서 2020년 약 60조원으로 두 배
A사는 개별 공사 현장마다 근로자들을 관리해야 하는 건설업의 특성, 퇴직금 일시 지출로 인한 회사의 자금부담, 가정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근로자들의 요구 등에 따라 근로자들에게 기본급, 수당 등과 별도로 ‘퇴직적립금’이라는 명목으로 퇴직금을 미리 분할, 급여와 함께 지급했다. 그러나 퇴직근로자 중 일부가 퇴직금이 미지급됐다면서 A사에게 퇴직금 지급 청구를 하고 있는데, 이에 대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전문가 답변 : ‘퇴직 전 퇴직금 분할 약정’에 대해 우리 대법원은 “사용자와 근로자가 매월 지급하는 월급이나 매일 지급하는 일당
부적격 건설사업자의 입찰 사전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정부 기관 및 각 지방자치단체 등이 자체적으로 운영기준을 속속 마련하고 있다.그동안 사전단속제도가 정확한 조사 기준도 없이 운영되면서 과도한 법 해석 등으로 건설사업자들의 피해를 야기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기술인력 보유현황 등 건설업 등록기준 충족 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시행하고 있다.대상은 전국 18개 국토사무소와 6개 산하기관에서 발주한 공사이며, 이달부터 공사예정금액이 10억원 미만인 공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간 발주된
건설현장의 스마트 안전관리 지원대상을 중소규모 현장과 건설장비 임대사업주 중심으로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1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건설공사 스마트 안전관리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국토교통부는 국토안전관리원을 통해 지난해부터 안전관리 체계가 취약하고 사고발생 비율이 높은 중소규모 건설현장의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0억원 미만 소규모 공사 12개소를 선정해 지능형 CCTV, 붕괴·변위 위험경보 장치, 건설근로자 부착형 안전장비, 충
A사는 B사로부터 공사를 도급받으면서, 선급금을 지급받은 후 선급금보증서를 발급받아 B사에게 교부했다. 도급계약서에는 ‘정부 입찰·계약 집행기준’의 문구와 같이 “선급금은 기성부분 대가 지급시마다 ‘선급금정산액=선급금액×(기성부분의 대가상당액/계약금액)’의 방식에 의해 산출한 선급금정산액 이상을 정산하여야 한다”고 돼 있다. 그런데 1차 기성금 수령 후 도급계약금액이 변경됐다면 2차 기성금 지급시 선급금정산액(이하 ‘2차 선급금정산액’)을 어떻게 산정해야 할까?전문가 답변 : 가령 선급금이 5억원, 1차 기성금이 2억원, 당초 계약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위해 무엇보다 원·하도급 간 협력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사업주의 안전보건 의무를 강화하는 정부 정책 기조에 대응하려면 공동의 협력적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정책리뷰 ‘건설공사 원·하수급자 협력적 안전관리를 위한 선결과제’ 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보고서는 건설현장의 안전수준 향상은 원·하도급자 간 공동의 협력적 안전관리가 이뤄질 때 가능하지만 국내는 여전히 미진한 상황이라고 현재 현장 상황을 평가했다.건설현장의 원·하도급 업체 간 안전
정부의 다양한 중소 건설기업 육성책에도 불구하고 각종 한계에 따른 건설기업 소외현상이 여전하다며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려면 강소 건설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4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건설산업 경쟁력 향상, 강소 건설기업 육성에서 시작’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이광표 부연구위원은 “산업의 발전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중소 건설기업 역량 제고를 위한 육성책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며, “기존의 중소기업 지원사업과는 달리 강소 건설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
우레탄 도막공사를 하도급받아 시공했는데 ‘건축공사표준시방서’에 따른 표준두께보다 부족한 부실시공이 있다고 하면서 원사업자가 재시공을 요구하고 있다. 도장 두께의 단순한 부족이 하자인지 아닌지 및 이에 대한 하자책임의 범위는 어디까지인지.전문가 답변 : 우레탄 도막공사 시공방법에 대해서는 하도급계약의 내용을 이루고 있는 ‘설계도면’ 내지는 ‘준공도면’에 그 두께가 명시되어 있는 경우에 그에 따르면 되지만 만일 설계도면에서 구체적인 표기가 없는 경우에는 ‘건축공사표준시방서’를 기준으로 하자여부를 판단하고 있다. 즉, 시공 당시의 시방서
정부는 건설산업을 기존의 종이도면·인력 중심에서 첨단 기술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빌딩정보모델링(BIM) 전면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앞서 국토교통부는 ‘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과 ‘BIM 시행지침’ 등을 마련한 바 있다.스마트 건설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향후 공사비 규모, 분야별로 건설 전 과정에 걸쳐 BIM 도입을 순차적으로 의무화할 예정이다.올해 하반기 도로 분야부터 1000억원 이상 공사에 우선 도입하고, 내년에는 철도·건축 분야에, 2024년에는 하천·항만 등으로 확대한다. 공사금액으로는 2026년에 500억
고용 및 노동 관련 법률의 형사처벌항목 중 사업주나 사용자를 처벌 대상으로 명시한 항목이 64.8%나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26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고용노동부 소관 법률 34건과 고용·복지·안전 관련 법률 3건 등 37건의 법률에 담긴 형사처벌 조항을 분석한 결과, 432개 행위에 대해 징역이나 벌금 등의 형벌이 부과됐고, 이 중 280건은 사업주나 사용자가 처벌 대상으로 명시됐다.37개 법률 중 사업주를 형사처벌 대상으로 규정한 항목이 1건 이상인 법률은 24건이며, 최저임금법 등 8개 법률은 형사처벌항목 42건 모두 사
건설 기술인력의 고령화 문제와 더불어 신규 유입 감소와 기존 인력 유출에 대비해 다양한 대책과 지원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6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신규 인력 부족·고령화…건설 기술인력 대책 마련 시급’ 보고서에서 기술인력의 수급 및 고령화 등에 대한 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현장 기능인력뿐만 아니라 기술인력 등의 유입과 양성은 매우 중요한 이슈라며, 지난 20년간 30대 이하 기술인력 유입은 약 1/3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지적했다.특히 건설산업은 신규인력보다는 경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