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의 강릉~동해~삼척을 잇는 기차가 있다. 보통 기차와는 달리 창문을 향해 좌석이 놓여 있는 특이한 구조를 지녔다. 큼지막한 창문으로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어떤 영화보다 낭만적인 동해를 감상할 수 있는 ‘바다열차’다.바닷물에 더위를 식히려는 이들은 물론 더 뜨거운 열기로 '이열치열'을 몸소 실현하려는 청춘들이 몰
일제 저항정신 위에 지어진 국내 최대 한옥마을도심 속에 전통 간직 … 담장길 따라 옛추억이한옥이 하나둘 모여 마을을 이룬 곳은 많다. 오랜 세월 한옥마을을 지탱한 기반이 무엇일까. 해답을 찾아 국내 최대 규모 한옥마을이 있는 전주시로 가보자.전주시에 들어오면 풍남문의 동쪽, 풍남동으로 가자. 일제강점기에 한옥을 지으며 거주민이 똘똘 뭉친 의미
◇탐방로에서 바라본 대매물도. 통영여객터미널에서 뱃길로 1시간30분이면 대매물도의 남쪽, 대항마을에 닿는다. 통영에서 직선거리로 약 27km. 27가구 30여 명의 주민이 생활하는 이 마을은 마을 전체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아담하다.가파른 마을 입구를 오르면 가익도, 소지도, 비진도 등이 눈 아래 펼쳐진다. 대매물도와 가장 가까운 가익도는 거대한 왕관이
고래문화특구엔 고래떼가 지척여행선 타고 바다가면 군무장관인근에서 먹는 고래고기는 별미동해안 줄기를 따라 위로는 포항, 아래로는 부산과 닿는 울산. 강력한 관광도시 사이에 자리한 울산은 사실 산업기지로 더 유명하다. 하지만 울산에는 비장의 무기, 고래가 있다. 울산은 한반도에서 ‘고래의 고장’으로 꼽힌다. 1985년, 고래잡이가 금지되기
정겨운 어촌 돌담길 지나면눈앞엔 옥빛 바다와 백사장동화 나라에 온듯 탄성이…지난달 26일, 제주 올레 20코스가 드디어 길을 열었다. 동부 해안을 따라 닮은 듯 다른 7개 마을을 지나가는 20코스는 제주에서도 ‘바람’이 많기로 소문난 이른바 ‘바람길’을 따라간다.바다를 지나온 바람은 해안가에 핀 해당화
서울서 차로 6시간 슬로시티국내 최대염전 등 볼거리 풍성4km 백사장은 이국 정취 물씬증도 가는 길은 멀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무안을 지나 신안 지도와 사옥도를 거쳐야 비로소 닿을 수 있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대략 6시간 걸린다. 멀고 먼 곳이지만 여행자들에게는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로망의 섬’이기도 하다.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스승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올바른 삶의 길을 제시해줄 지침서가 필요하다.교과서박물관에는 선조들이 서당에서 보던 책에서부터 개화기, 광복 직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사용된 다양한 교과서가 전시되어 있어 우리나라 교육의 발전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곳, 충남 연기군에 자리한 교과서박물관이다.아이들에게 박물관에서 만나는 교과
전북 고창은 봄의 정점과 함께하는 고장이다. 그 중심에 청보리밭이 있다.서해안을 끼고 전라북도에서 가장 남쪽에 자리한 고창. 아래로는 전남 영광과 경계를 이루며 위로는 전북 부안과 닿는다. 이렇게 바다를 한켠에 끼고 육지를 품은 고창의 청보리밭. 고창은 옛날부터 보리를 많이 재배했다. 보리농사가 잘 되기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다.가장 무난하고 편하게 즐길
갈라진 바다 걸어 누에섬에 가면하얀 등대가 호젓하게 손님 맞아바지락 캐기 등 갯벌체험도 가능안산 탄도항은 새롭게 떠오르는 일몰 명승지다. 갯벌 사이로 풍력발전기가 어우러진 풍경이 매력적인 포구다. 사람들은 갈라진 바닷길을 따라 흰 등대가 우뚝 솟은 누에섬까지 하염없이 걷곤 한다.탄도항에서 갈라진 바다를 지나 누에섬까지 걷는 길은 제부도 ‘모세의
1999년부터 예술인 정착하면서농촌마을 전체가 ‘예술작품’으로무인 ‘셀프카페’서 자유 만끽도부산시 기장군의 작은 농촌마을인 대룡마을.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 풍경과 예술이 한데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 덕분에 이미 사진 동호인들 사이에선 나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언뜻 보기엔 그저 평범한 시골마을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문화골목·책방골목·영화골목 등‘예술인과 함께 골목 둘러보기’부산시 참가 시민 60여명 모집부산시가 내달 12일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주관으로 제13차 도시건축 시민투어에 나선다.이번 투어는 시민 60여명이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부산의 특색 있는 골목들을 둘러보게 된다.이날 오전 부산시청을 출발해 대연동 문화골목
따스한 봄 햇살이 어느새 다소곳이 드리우는 하루. 이젠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자연과 문화, 그리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변신한 한강으로 가자!서울시가 한강 르네상스 중점 지구로 뽑아 새롭게 정비한 난지, 여의도, 반포, 뚝섬, 광나루 이 다섯 지구의 변신은 놀라울 정도.난지 지구의 거울 분수와 조각공원, 뚝섬의 음악 분 수와 문화
집집마다 봄맞이 대청소가 시작됐지만 여러 알레르기 물질에 노출되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집먼지 속에는 천식이나 알레르기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알레르겐이 존재한다.집먼지 진드기 등을 제거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병원을 찾아 원인 물질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먼지가 많은 곳에서 발작적인 기침이나 호흡곤
강원 평창 로하스파크 ‘와카푸카’여행·체험·교육 일석삼조 나들이완연한 봄이다.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나들이하기 좋은 때다. 그렇다면 로하스파크 와카푸카가 정답이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교육적 효과도 높일 수 있으니 일석삼조의 여행지다.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도사리에 자리한 와카푸카는 ‘상상과 환상&rsq
한국관광공사는 올 4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추억과 꿈을 팝니다.한산오일장(충남 서천)’, ‘”오메 반갑소!” 전통 가옥 사이로 약초, 봄나물이 풍성, 구례오일장(전남 구례)’, ‘푸짐한 특산품과 넉넉한 인심이 잘 버무려졌어라(인천 강화)’, ‘잔칫집 같은 장터
고혈압 등 4대 만성질환진료비 5년 동안 2배 늘어정부, 나트륨 절감운동 나서나트륨 과잉섭취 등으로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4대 만성질환의 진료비가 계속 증가해 전체 진료비의 15.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들 4대 질환에 대한 보험급여는 2005년 2조5000억원 이었던 것이 2010년에는 4조9000억원으로 배 가까이 늘
붉은색 육류와 설탕첨가 음료를 매일 섭취하면 각각 조기 사망과 심장병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미국 하버드대학의 연구결과가 지난 12일 공개됐다.연구진은 자료 수집을 위해 남성 3만7698명과 여성 8만3644명을 각각 22년, 28년 동안 추적했다. 연구 대상자들은 4년마다 식습관에 대한 설문조사에 응답했다.그 결과, 평균적으로 매일 카드덱 크기의 붉은색 육
3월을 맞아 봄나들이하려는 서울시민은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서울시는 클래식, 뮤지컬, 연극, 전시·체험 등 저렴하면서도 수준 높은 문화프로그램을 최근 소개했다.15일부터 1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서울대표창작오페라 ‘연서’가 막을 올린다.연서는 얽힌 인연 속에서 서로 다르게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김갑륭)는 3월부터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안내·체험행사를 열어 우리 민족의 성웅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국난극복 의지를 선양하는 명소로 가꿀 계획이라고 밝혔다.먼저 올해 처음 개설하는 ‘이순신학 강좌’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빙, 오는
◇문화재청은 ‘2012년 살아 숨 쉬는 4대 궁과 종묘 만들기’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국민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연간 행사 일정을 ‘궁궐 문화캘린더’로 제작, 배포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처음 선보인 경복궁 ‘경회루 연향’. 화재청, 궁궐 경관 등 활용궁중음식·달빛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