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변화 속도가 빛의 속도로 빠른 현대에서 생존을 위해 시장 선두그룹으로 진입하려면 좋은 기술을 활용할 인재를 고급화하고 기술을 발굴ㆍ조합하는 기술디자인이 필수다”우리는 자신을 너무 믿는 습관이 있다. 모든 게 닥치면 되게 돼 있다는 확신이 자신감으로 변해 버리게 만든 것 같다. 상반기 국내 대형업체들의 수지가 어닝 쇼크 수준은 아니
“해외 플랜트 수주는 화려한 외형에 비해 설계능력을 보유하지 못해 실제 이윤은 낮다. 시공기술이 과거 50년의 성장에 기여했다면 설계기술은 향후 50년을 좌우할 것이다”건설 산업에서 선진국과 후진국 간 차이는 외형상 시공능력에서 나타나지만, 건설선진국들 간의 기술력 차이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설계능력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우리의 주
“위험분담형과 손익공유형 등 대책 마련 이후에도 신규 민간투자사업이 추진되고 있지 않는 것은 정부와 민간 모두 어떤 사업에 어떤 방식으로 추진할지 명쾌한 답을 몰라 혼란스럽기 때문이다”지난 4월 침체된 경기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주요 사항으로는 기존 BTO 방식을 보강한 위험분담형(BTO-rs)과 손익공
“현행법상 경미한 공사는 개인사업자도 시공 가능해 부실시공 등 피해가 발생하며 보상 또한 쉽지 않다. 공동주택 등 소규모 인테리어 공사 경우에도 무자격 사업자를 가급적 배제, 건설업자에 맡겨야”주거에 대한 개인의 니즈가 다양해짐에 따라 국내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의 성장세가 꾸준하다. 특히,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의 인테리어 수요가 많
“부의 편중 등 사회문제를 내가 바꿀 수는 없다 해도 살맛 나는 세상을 위해 우선 나부터 변해 보자. 약자 배려, 갑의 행태로부터 벗어나기 등은 개인이 각자의 역할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다”수확의 계절 가을이다. 수확이라는 생각만으로도 이미 마음은 푸짐하고 느긋해진다. 한 해 땀흘려 노력하고 애쓴 보람이 열매를 맺으니 오죽 기분이
“공사기간 변경으로 계약금액을 조정할 필요 있을 땐 연장 공사 개시 전 발주기관과 합의하면 충분하고, 반드시 변경된 공사기간 개시 전 완료될 필요는 없다. 다만 지급 마친 기성은 최종기성대가 전 조정신청해야”건설공사계약은 당초와 달리 선행공정의 지연 등 현장상황에 따라 수시로 공사기간이 변경될 수 있고 이에 따라서 계약금액의 조정 또한
“우리의 건설 글로벌 경쟁력이 7위라 말하지만 설계와 프로젝트관리 기술 경쟁력은 턱없이 낮다.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려면 분리발주 확대 등 CM제도 개선과 토목분야 적용을 활성화해야 한다”국내 건설사업관리(CM) 제도는 도입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적용 공사의 9할 이상이 건축공사일 만큼 토목공사와 공종간 적용편차가 크다. 그동안 국
“낮은 예가에 낮은 낙찰률로 더 낮아진 금액으로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선진국 수준의 품질·성능의 공공인프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그건 마술이다. 근본문제를 분석하고 혁신안을 내놓아야 할 때다”도로를 달리다 보면 흔히 나타나는 게 포트홀이나 땜질 마감이다. 너무나 자주 보기 때문에 대부분 무관심하다. 포트홀로 인해 사고가
“남북관계 긴장 속 북한 SOC 건설은 중국이 독주, 우리가 통일이라는 장기적 관점서 서두르지 않으면 북한의 개발 잠재력을 중국에 잠식당할 뿐 아니라 한반도가 중국의 대양진출 창구로 전락할 우려 있다”2014년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론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통일이 국가성장의 새로운 돌파구로 재조명되고 있다. 통일이 장기
“분양계약때 사업승인도면 내용을 별도로 명시 안해, 하자는 준공도면으로 판단한다고 대법이 판결했지만 역으로 그 내용이 계약 체결 때 영향을 미쳤다면 사업승인도면이 중요한 하자기준이 될 수도 있다”일반적으로 건설공사에 있어서 ‘하자’라고 하는 것은 약정한 설계도면과 다르게 시공한 임의적 ‘변경시공&rsqu
“세계 물산업은 6000억 달러로 반도체보다 시장 커, 대형건설사는 가격측면에서 다른 나라에 앞서고 전문건설은 원가 및 기술 측면에서 경쟁력 갖춰, 정부서 맞춤형 지원 마련하면 해외진출 활기 띨 것”지구촌 최대의 물 행사로서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물포럼이 지난 4월 대구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열렸었다.대구시장은 201
“8월부터 국가법령정보센터 통해 조례도 검색 가능, 일상생활 법령의 A부터 Z까지 모두 검색할 수 있는 원클릭(One Click) 서비스를 구현한 것이다. 이로써 정보공개 수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정보화로 접근 가능한 정보(accessible information)의 양은 인터넷의 고도화에 힘입어 확실하고도 획기적으로 증가하고 있
“국가 건설정책과 제도를 수립하는 부서는 국내외 동향을 통찰하고 미래 수요 예측을 위해 경험적 지식이 필요하므로 전문성 확보가 필수다. 1~2년 순환근무는 근시안적 계획도 기대 못해”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설계 및 시공사의 능력 외에 국가의 건설정책과 발주기관의 역할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건설 공무원 및 발주기관 부서
“최저가낙찰제 확산으로 안전관리비도 줄어 안전관리비의 본질은 사고 예방에 있지 사고를 처리하는 사후 비용이 아니다. 안전관리비 삭감과 책임분산은 잘못된 길이다”건설현장에서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시설 붕괴 사고를 단순 사고로 보려는 시각에 문제가 있다. 사고는 일어날 수 있지만 최근의 사고는 전형적인 후진국형 사고다. 2014년 말 기
“우리가 어렵게 수주한 UAE 원전 사업에서 실제 수익은 원천기술을 가진 미국 벡텔사가 원전설계와 기술자문료로 더 많이 챙겨갔다. 우리는 기술이 부족해 눈뜨고 수익을 놓친다”최근 몇 년간 건설업계의 화두는 단연 ‘생존’이다.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국내 경기침체 속에서 건설업체들은 생존을 위해 해외건설에 눈을 돌리고
“도급인이 기성 공사비 지급의무를 지체하고, 수급인이 완공해도 도급인이 공사비 지급채무를 이행하기 곤란한 현저한 사유가 있을 경우 수급인은 사유 해소 때까지 완공의무 거절 가능” 최근 들어 건설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는 하지만 중소건설업체까지 이를 체감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한창 건설경기가 어려운 때에 ‘자금난’에
“하도급법은 원·수급업자간 공정거래 확립해 국민경제 발전 기여를 목적으로 제정됐다. 이런 기조와 달리 법적용 기업을 대폭 줄인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은 재검토돼야 한다”도로에서 운전을 할 때 안전한 통행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신호등이다. 도로에서 신호에 따라 운행을 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의 편익을 누릴 수 있게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흔치않은 일로 정국이 그만큼 안정됐다는 평가도 있지만 입법부와 행정부의 상호견제 메카니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음의 방증이기도 하다” 요즘은 만나는 사람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한 마디씩들 한다. 거부권이란 게 무엇인지, 왜 거부권을 행사하는지, 거부권을 행사하면 어떻게 되는지 등등이다. 먹고 살기에도
“건정연·건산연, 각각 전문·종합건설 입장서 연구, 자의적 결과물 되면 객관성 잃어 어려운 환경서 상생하려면 서로의 범위 존중하면서 연구성과 공유·협력해야”대한건설정책연구원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각각 전문건설 및 종합건설업에 중점을 두고 민간의 관점에서 건설 분야 정책과 기술을 연구하는 대표적 기관
한국 사회를 공포에 떨게 했고 또 국가의 운영시스템을 마비시킬 만큼 파장을 던진 메르스가 우리가 어떤 세상을 살고 있는지와 어떤 문제점에 봉착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 준다.6월18일까지 감염자 200명 이하와 사망자 30명 이하라는 사실은 6년 전 신종플루로 사망 270명, 감염자 76만명에 비해 파괴력이 낮다. 그럼에도 사회·경제시스템 자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