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엔저 장기화로 수주환경 악화 R&D 소홀하면 기술경쟁력 격차 커져 엔지니어링산업 육성·새 시장 창출하고 공정한 거래로 건설산업 이미지 혁신해야”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시작된지 한달이 지났다.새해는 늘 그렇듯 새로운 희망으로 시작한다. 특히 높은 곳을 좋아하는 양의 습성처럼 건설산업
“중소기업이 공정한 거래환경을 체감 못하면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성공했다고 할 수 없다 공정위는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감시 강화·익명 제보 등 다각적인 노력할 것”정부는 그간 공정거래 사건의 검찰에 대한 고발 요청 권한을 중소기업청 등 유관 기관에게 부여하고, 하도급거래 관련 사건에 대한 3배 손해배상의 대상을
“법에 대한 냉소와 상호 불신 풍조 만연으로 개인의 자존감이 무너지고 자괴감 깊어져,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의 장이 된다면 우리 사회의 미래는 보장받을 수 없다”공무원을 대상으로 가끔 강의를 하면서 수강생들에게 한 번씩 질문을 던져 본다. ‘여러분 각자가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 제일 잘한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게 있다면
“현행 최저가입찰제도는 낙찰률에 민감해 시설물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쳐이를 개선하려면 낙찰률 하한제한 등 무리한 응찰이 발을 못 붙이게 해야”건설공사 입찰제도는 최저가방식부터 최근의 종합심사방식까지 다양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글로벌 건설 경쟁력을 고려하면 이제부터 입찰제도의 개선은 가격보다 품질확보에 목표를 두어야 한
“현장소장은 상법상의 ‘상업 사용인’으로서 포괄적 대리권 보유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현장소장과의 섣부른 계약·약속은 추후 법적분쟁 소지 있어 재확인 절차 꼭 필요”건설업계에서 공사현장을 담당하고 있는 ‘현장소장’으로부터 공사의 진행상황에 대한 감독을 받으면서 공사의 일부
“1970년대 건설산업의 역동성과 도전은 사라지고 이제는 수동적이고 익숙한 공법에 길들여졌다 전통적 반복 습관만으로는 생존 불가능 전문건설은 고유 역할과 가치를 복원해야 한다”반복되는 연례행사로 새해에는 변화를 위해 뭔가를 해 보려고 결심한다. 대부분 작심삼일로 끝이다. 연말에 가서는 결심한 것에 대한 반성과 후회를 한다. 실행 가능한
“이제까지 상생정책은 물량 나눠주기가 고작, 원·하도급 구조 개혁의 노력이 부족했다. 상생은 건설산업의 참여주체 간 협력을 통해 산업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성장지향 개념이다”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국내 건설업계도 장기적인 침체에 빠져 있다. 부동산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PF(
“신기술은 무한경쟁에서 가장 큰 무기… 1998년 도입 이후 717건 지정됐지만 발주처 적용기피로 활용률은 50%대 그쳐, 기술이 제 역할하는 건설문화 만들어야”전세계 초고층 빌딩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그 중심에 우리 건설기업이 서 있다. 2008년 630m 높이의 버즈 두바이 타워에 이어 2016년 말이면 서울 잠실동
“올해는 하도급대금 지급 분야 중점 조사, 공정위는 앞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시장이 공정해졌구나’ 하고 체감할 때까지 법위반행위에 대한 감시와 홍보를 강화할 것”공정거래위원회는 경제적 약자인 수급사업자의 권익보호를 강화하고 하도급거래의 적정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새 정부의 출범과 동시에 대·중소기업
“상위법령이 변경돼도 제때 반영되지 않거나 법령 위배 내용을 담고 있는 조례도 있다. 이는 규제로 작용해 경제활동에 피해를 준다. 신속하게 정비하고 개선해야 하는 것들이다”1991년 3월과 6월에 각각 시‧군‧구 의원과 시‧도 의원을 선출함으로써 1961년 지방의회가 해산된 후 다시 지방의회가 부활하였고
“안전사고와 재해감소는 예산문제만은 아니다 시설물 관리기관과 시민 의식이 중요하며, 의식 제고를 위한 사회 공감대가 없으면지속되는 후진국형 안전사고가 감소될 수 없다” 19년 전인 1995년 6월 미국 체류 중에 미국 전역에 톱뉴스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보도되었다. 1년 전에 성수대교 사고가 있던 터여서 당시 미국에 근무하는 한인 건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 발돋움하려면 모방보다 독자생존의 길로 들어서야 한다 그러자면 강력한 무기가 필요한데 그건 시공현장의 생산성을 혁신하는 것이다”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저가입찰, 실적공사비 단가 하락, 낙찰률 제고 등이 우리 건설의 최대 화두다. 금년에는 주요 공사의 입찰담합까지 가세해 시장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수치로는 시
“하수급인의 근로자 노임 직불사유 발생시 선급금 충당 대상 기성공사대금 내역에서 이에 해당하는 금원은 제외하기로 약정한 것으로 보는 게 대법원 판결 취지다” 공사도급계약에 있어서 수수되는 이른바 선급금은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수급인으로 하여금 자재 확보·노임 지급 등에 어려움이 없이 공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소규모 사업장 안전점검이 요식적이고 최저가낙찰제로 출혈경쟁이 이어져 적정한 안전관리비가 확보되지 않으면 정부의 어떤 대책도 재해율을 못 낮춘다”‘하루 5.3명, 1년 1926명.’ 이 수치는 지난 2013년 산업재해로 숨진 노동자 수를 나타내고 있다. 우리나라는 짧은 기간에 세계 10위권으로 성장한 경제대국임에도
“일본건설은 평균 수익률이 갈수록 줄어 전통적인 협력업체 관계 붕괴 등 품질·안전에 심각한 영향줄까 걱정, 종합평가낙찰제로 전환을 시도중이다”지속적인 건설 투자 감소와 수익성 악화는 난공불락인 것처럼 보였던 일본의 건설생산 체계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한국건설의 생산구조도 일본과 유사하여 많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보인
“건설재해 54.8%가 소규모공사 발생 불구 안전비는 4000만원 넘는 공사에만 계상, 낙찰률과 관계없이 설계가에 연동하고 모든 건설현장에 적용해야 한다”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안전사고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 산업안전보건관리비가 논란이 되고 있다. 건설업계가 산업안전보건관리비의 정의를 묻고 있다. 공사금액과 안전사고의 상관
“CM이 감리업무 수준으로 시행하게 돼 기술적 역량의 하향 평준화 우려가 있다. 학술적 의미의 완전한 CM체계 갖추려면 중소규모 공사에도 적극 적용해야 한다”지난 5월에 개정된 건설기술진흥법에서는 감리업무를 건설사업관리 업무로 통합하면서, 기존의 책임감리는 ‘감독권한대행 등 건설사업관리’라는 모호한 명칭으로 사용된
“신고포상제 남발로 파파라치가 양산돼 일각에선 불신풍조를 우려하고 있다. 오히려 서로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상대를 배려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중국의 춘추전국시대는 각기 나라마다 부국강병과 중국 대륙의 통일을 위해 각축하고 제자백가는 저마다 통치이념을 내세워 나라의 기반을 다지던 시대라 할 수 있다. 당시 법가를 주창하고 집대성한 한비
“하도급대금의 부당감액금지와 관련해 수급자의 이익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라는 대법원 판결은 매우 의미가 크고 다른 불공정행위에도 확대 적용 가능”‘하도급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조는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가 대등한 지위에서 상호보완하며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
“최저가 방식 물량경쟁이 심화되면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고수익 사업모델 발굴과 기술혁신 통한 원가절감으로 수주시장 다변화해야” 국내 부동산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건설업체들의 생존이 위협 받고 있다. 2007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100대 건설사 중 45개사가 워크아웃, 법정관리, 부도, 폐업될 정도로 건설업계는 위기감이 감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