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침해 사고가 늘어나는 가운데 피해가 주로 중소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사이버 침해 사고 신고 건수는 2020년 630건, 2021년 640건, 2022년 1142건, 2023년 1227건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년 만에 2배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이 중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은 2020년 213건, 2021년 123건, 2022년 122건으로 감소 흐름을 보이다 지난해 다시 213건으로 늘었다. 통신사와 웹호스팅 사를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이 과
인천항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항만 재개발 사업이 지난달 준공됐다고 해양수산부가 1일 밝혔다.사업 대상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서울 방면으로 약 10㎞ 떨어진 영종대교 중앙부에 위치하며 부지 면적은 333만㎡다. 여의도 면적(290만㎡)의 1.1배 수준이다.2019년 3월 착공 이후 5년 만에 신규 부지와 도로, 공원, 녹지 등의 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총사업비는 3500억원(민간 약 3100억원)이 투입됐다.해수부는 2014년 민간자본을 유치해 세계한상드림아일랜드를 사업 시행자로 지정한 바 있다.인천항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경기도는 내년까지 2354억원을 들여 31개 시군에 421㎞ 도시가스 배관망을 신규로 설치한다고 1일 밝혔다.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하는 지역은 평택시 공도읍 양기2지구 일원, 이천시 세종대왕면 여주능서역세권 등 경기도 내 556개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이다.사업이 완료되면 17만1000여 가구가 도시가스를 공급받게 된다.도는 올해 1247억원을 들여 217㎞ 도시가스 배관망을 설치한 뒤 내년에 1108억원을 들여 204㎞ 배관망을 설치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도는 ㈜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내용을 토대로 도시가스 공
충남 보령시는 보령호와 홍성호 주변 육상에 202㎿ 규모의 공공주도 태양광 집적화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29일 한국농어촌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는 202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중 산업통상자원부에 집적화단지 지정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시는 향후 2단계 사업으로 보령호·홍성호에 수상태양광 등을 추가 설치해 발전 용량을 확대할 방침이다.보령시는 세계 최대 블루수소 플랜트 구축 및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 생산시설 등 그린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모색하는 한편
대전시는 올해 도시철도 2호선 착공에 이어 59.8㎞에 달하는 3·4·5호선 철도망 구축 계획도 세웠다고 1일 밝혔다.시가 교통연구 전문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수립한 도시철도망계획에 따르면 향후 대전시 도시철도건설사업은 총연장 59.8㎞ 규모의 3·4·5호선 본선과 2.03㎞의 2개 트램 지선으로 이뤄진다.도시철도 3호선은 신탄진∼둔산∼부사∼석교∼가오∼산내를 연결하는 총연장 29㎞ 노선으로 계획됐다. 하루 이용객 약 7만5000명으로 3개 계획노선 가운데 이용 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3호선은 그동안
특허청은 1일부터 오는 6월28일까지 '2024년 특허기술상' 신청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특허기술상은 발명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발명 분위기를 확산을 위해 특허심사관이 선정과정에 직접 참여, 우수 기술을 발굴·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신청 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에 의해 국내에서 등록돼 유효하게 존속 중인 특허 또는 실용신안 중 접수 첫날인 1일 기준 10년 이내에 설정등록된 건이다.접수는 특허청 누리집 내 행사-특허기술상 메뉴에서 하면 된다.접수된 특허 또는 실용신안 건은 각 심사국 예심(7월)을 거쳐 선정심사협의회에 상정돼 기술혁신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경영에 있어 변화보다는 안정을 꾀하고 있다.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지난달 1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를 사내이사에 재선임했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도 지난달 21일 열리는 총회에서 사내이사 연임에 성공했다.이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실적 선방에 성공한 점 등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지난해 매출 19조3100억원, 영업이익 1조340억원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현대건설도 매출 29조6513억원, 영업이익 78
국내 해상풍력 발전 산업이 최대 100조원 규모로 폭발적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력계통 연계 지원, 국내 산업 경쟁력 확보, 경제성 확보라는 만만치 않은 도전 과제들도 있다.우선 해상풍력 발전은 대규모 전력 수요가 없는 지역에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생산 전력을 수요지로 나를 수 있도록 육지의 전력망(계통)에 연결해줘야 한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풍력 발전을 하기 좋은 호남권 해안과 제주도의 경우 전력망이 이미 포화 상태에 달해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건설해도 전기를 수요처인 수도권으로 보내기가 어렵다.이 같은 송전망 제
국토교통부는 31일부터 7일간 진현환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인프라협력단을 미국과 파나마에 파견한다고 밝혔다.인프라협력단은 미국 워싱턴DC를 찾아 한미 양국 간 주택·도시 협력 강화 방안과 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분야에서의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진 차관은 우선 내달 1일 안나 비예르데 세계은행 사무총장을 만나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글로벌 스마트시티 파트너십 프로그램 3단계 협력, 해외도시에 한국형 스마트시티 기술을 공유하는 'K-시티 네트워크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의 협업을 제안할 예정이다.아울러 공적
세무당국이 세금을 매기는 과정에서 잘못이 있더라도 사실을 오인할만한 이유가 있었다면 과세를 무효로 돌릴 수 없다는 법리를 대법원이 재확인했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지난 12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제주도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소송 대상은 한화가 제주에 가진 땅 7필지에 부과된 세금이다. 이 땅은 목장 용지로 분류됐으나 실제로 목장으로 쓰이지는 않았다.지방세법에 따라 목장 용지는 낮은 세율이 적용되는 분
◇ 과장급 승진△판로정책과장 김현동◇ 과장급 전보△기업금융과장 조성우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인근에 15층 규모 주거복합건축물이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 29일 열린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에서 '강서구 내발산동 652-4번지 역세권 복합개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31일 밝혔다.대상지는 지하철 5호선 발산역에서 250m 이내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공항대로(40m)와 강서로(30m)를 중심으로 주거·근린생활시설 등이 밀집한 지역이다.시는 2021년 정부의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하나로 역세권 복합개발(고밀주거)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을
◇ 국장급 전보△규제총괄정책관 김달원◇ 국장급 승진△안전환경정책관 이용석 △청년정책협력관 김준민 △디지털소통비서관 박상철◇ 과장급 전보△의정과장 이병호 △교육정책과장 조승희 △고용정책과장 한동희 △산업통상정책과장 이승규 △교통정책과장 김명신 △특별자치시도지원단 총괄기획과장 양찬희 △규제혁신추진단 기획총괄과장 우향제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사무처 기획평가과장 손선미
부산시는 민간에서 창의적인 건축물을 제안하는 '특별건축구역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를 오는 6월7일까지 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세계적인 건축가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설계안이 실현될 수 있도록 각종 건축규제 완화, 기획설계비 일부 지원, 절차 간소화 등 행정적 지원이 제공되고 대지 조경, 건폐율, 건축물 높이 제한 등도 배제된다.건물 용적률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최대 용적률의 1.2배 이내까지 완화된다.부산시는 지난해 9월 시민이 행복하고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2030 부산
최근 포괄임금제도의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에 대한 논쟁이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일부 급여 담당 실무자들은 포괄임금제도를 막연히 불법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와 같은 오해와는 달리 2023년 7월 대법원은 “구체적인 실근로시간 산정이 가능한 경우 포괄임금 약정은 성립되지 않지만, 매월 일정 수준의 고정 연장, 야간, 휴일 근무가 존재하고, 사전에 이를 고려해 포괄임금을 계산한 후 임금에 반영했다면, 이와 같은 포괄임금계약은 유효하다”는 판단을 했습니다.즉, 건설현장과 같이 주 40시간을 초과해 연장근무, 휴일근무 등이 빈번하
A사는 B 지자체 발주의 생존수영 체험 전용 수영장의 에어돔 설치공사를 수주한 C업체로부터 건축공사 이후의 습식, 기계설비, 인테리어 등 일체의 공사를 하도급받아 수행했다. 하지만 도급 과정에서 하도급계약 명칭을 C사의 요청에 따라 ‘물품공급계약’이라고 했다. 이후 A사는 C사의 공사대금 지급태도나 자금사정 등이 우려돼 C사에게 발주처로부터 직불 받을 수 있도록 동의서를 요구했고, B 지자체에 이 동의서를 제출하고 직불합의서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 B 지자체는 하도급 계약이면 몰라도 물품공급계약으로 돼 있으므로 직불합의서를 작성해
관리감독자는 산업안전보건법 제16조에 따라 안전조치 및 보건조치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관리감독자는 안전보건관리조직의 구성원으로서 현장안전관리를 수행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관리감독자는 상시근로자수 5명 이상인 사업장에 둬야 하며, 그 인원은 조직의 규모, 유해위험성, 작업공간의 통제가능성에 따라 적정한 인원을 배치해야 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유해위험성이 낮은 직종은 적은 수로 지정하고, 유해위험성 이 높은 직종이나 작업공간은 보다 많은 인원으로 지정해야 한다.사업주 또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는 사업장에서 관리감
서울시가 지난달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내놨다. 대상지는 영등포 구로, 금천, 강서, 양천, 관악, 동작 등 7개 자치구다. 1970년대 전후 소비·제조산업 중심지였지만 이후 준공업지역 규제 등으로 인해 수십 년간 도시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지역이다.이번 구상의 핵심은 직(職)·주(住)·락(樂)이다. 이미 구로디지털단지 등에 조성된 첨단산업 기능을 확대하고, 주거환경과 문화인프라, 녹지를 대대적으로 개선해 살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안에 제도개선과 지구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한다
미국 연준의 금리 경로는 비교적 확실해졌다. 첫 인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대략적으로 6월 전후가 예상된다. 이번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점도표를 보면 연준 내 시각은 올해 중 세 번의 인하를 예고하고 있다. 물론 상황 변화에 따라 세 번이 안 될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 연준 내 인사들의 시각은 세 번이다.앞으로 6번의 FOMC(5월, 6월, 7월, 9월, 11월, 12월)가 남아있는데, 시장에서는 5월 인하 가능성은 일단 낮게 보고 있다. 그리고 과거의 경험상 인하를 연달아 두 번 할 가능성은 별로 없다
정부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건설 현장 불법행위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실시한다. 국무조정실은 일부 건설현장에서 초과수당 과다 청구, 노조원 채용 강요 방식 등이 있다는 현장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현장점검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박구연 국무1차장은 “월례비 강요, 채용 강요 등 불법행위가 그간 정부의 일관된 법치주의 원칙하에 현장에서 많이 줄어들었지만, 일부 교묘한 방식으로 계속되고 있다”며 “불법행위를 근절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는 변함이 없는 만큼 강력한 법 집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