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사는 B사로부터 건설하도급을 받았고, B사 현장소장의 요구로 추가공사를 했는데, B사에서는 추가공사 지시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원사업자인 B사의 현장소장에게 추가공사를 지시할 권한이 있나?전문가 답변 : 현장소장의 법적 지위와 관련해 우리 법원은 ‘건설회사 현장소장은 일반적으로 특정된 건설현장에서 공사의 시공에 관련한 업무만을 담당하는 자이므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상법 제14조 소정의 본점 또는 지점의 영업주임 기타 유사한 명칭을 가진 사용인 즉 이른바 표현지배인이라고 할 수는 없다. 단지 상법 제15조 소정의 영업의 특정한
전문건설업체들이 공사를 하고 나서도 대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는 하도급분쟁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례다. 이 경우 기업의 입장에서는 민사소송을 고민하게 되는데, 소송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대금 미지급과 관련해 민사소송이 시작되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까?전문가 답변 : 소송 기간은 많은 하도급업체에게 중요한 문제다. 돈을 받지 못한 상태가 얼마나 지속되는지가 소송 기간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대법원이 매년 발행하는 사법연감에는 그해에 민사소송 처리와 관련한 다양한 통계가 있다. 건설사건은
A사는 원사업자 B사로부터 아파트 공사 중 일부를 하도급받아 공정을 진행하고 있던 중 타워크레인 기사들의 준법투쟁으로 인해 공기가 당초보다 지연되고 있다. 이 와중에 원사업자는 공기를 무조건 맞춰야 한다고 하면서 돌관공사를 지시, 그에 따른 추가인력투입 및 야간작업으로 이 또한 비용증가가 되고 있다. A사는 기성에 따라 이 비용증가분을 B사에 청구해 왔는데 B사는 자신에게 책임이 없다는 이유로 이 비용증가분의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 전문가 답변 : 타워크레인 기사들의 준법투쟁으로 인한 공기지연에 따른 책임은 일단 원·하도급사가 아닌
A사는 해당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발주자로부터 전기공사와 소방공사를 도급받은 후 B 회사에게 하도급했다. 그런데 A사는 B사에게 약정한 선급금에 갈음해 A사 소유 미분양 부동산을 양도하겠다는 제안을 했고, B사는 이를 거절하는 경우 당해 공사 및 향후 다른 공사의 수주가 어려워질 것을 염려해 이를 승낙했다. A사는 하도급법 제17조 부당한 대물변제의 금지 위반에 해당하는가?전문가 답변 : 하도급법은 ‘하도급거래’에 있어서 원사업자의 부당한 행위를 억제하고 수급사업자의 열등한 지위를 보완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됐는데, ‘하도급거래’를
방수공사 전문업체인 A사는 원도급업체인 B사로부터 C아파트 방수공사를 하도급받아 공사를 진행했다. 이후 C아파트에서 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설계도면에 ‘액체방수’라고만 돼 있고 구체적인 두께 등이 기재돼 있지 않았음에도 소송과정에서 감정인은 A사가 시공한 액체방수에 대해 두께 부족을 이유로 하자라고 판단했다. 해당 감정에 문제가 없을까?전문가 답변 : 건축물의 하자라고 함은 일반적으로 완성된 건축물에 공사계약에서 정한 내용과 다른 구조적·기능적 결함이 있거나, 거래 관념상 통상 갖추어야 할 품질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은 것
하도급계약을 체결한 후에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원사업자측이 공사를 원만하게 완료하기 위해서는 ‘노조 작업팀’을 고용해 달라고 요구를 해 왔다. 그러다 공사 과정에서 노조 작업팀 투입의 비효율로 투입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하도급업체가 원사업자에 대해 공사대금의 보전 내지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지.전문가 답변 : 최근에 건설현장에서의 노조 문제는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하도급업체가 직접 자신의 필요에 의해 혹은 노조와의 협상으로 노조 작업팀을 투입하게 됐다면 이는 원사업자에게 책임을 전가할 수 없
건설공사 중 원사업자의 요구로 추가공사를 했는데, 원사업자가 변경계약을 체결해주지 않는 상황에서 하도급업체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전문가 답변 : 하도급업체가 당초 하도급계약내역 외에 추가공사를 했다면 원사업자로부터 추가공사내역에 관해 공문으로 수취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추가공사내역에 관해 변경계약을 체결해야 향후 문제의 소지를 줄일 수 있다.그러나 원사업자가 변경계약 체결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구두로만 체결해주겠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에는 추가공사내역을 특정해 이에 관한 변경계약 체결을 문서로 요구하고 이를 내용증명으로
자금난을 겪던 수급사업자가 공사 도중인 지난 2016년 10월경 하도급공사를 포기하자 원사업자는 수급사업자의 계약이행을 보증한 보증사를 상대로 계약이행보증금을 청구했다. 계약이행보증서의 보증기간은 2015년 12월28일부터 2017년 6월까지였고, 원사업자가 수급사업자에게 건넨 하도급공사대금 지급보증서의 보증기간은 2015년 12월28일부터 2016년 8월29일까지였다. 이때 계약이행보증금은 어떻게 처리될까?전문가 답변 : 건설위탁의 경우 원사업자는 계약체결일부터 30일 이내에 수급사업자에게 공사대금 지급을 보증해야 한다(하도급법
전문건설업체 A사는 원도급업체 B사로부터 아파트 신축공사에서 토공 및 철근콘크리트공사를 하도급받아 수행했다. 공정이 80% 정도 진행되던 중 자재비 및 노무비가 지속 상승함으로 인해 자금압박이 심해져 부득이 회사정리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법원으로부터 회사정리절차개시결정이 내려짐으로써 모든 채권의 행사가 중단돼 A사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공사를 계속 진행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B사로 부터 계약해지(타절) 통보를 받았다.전문가 답변 : 이처럼 공사계약서에는 계약의 당사자들 사이에 회생절차의 개시신청이나 회생절차의 개시 그 자체를 당해
도급인이 수급인의 임금 체불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경우에 대한 질문이 최근 많았다. 그렇다면 어떠한 경우가 있을까?전문가 답변 : 근로기준법 제43조는 임금을 매월 1회 이상 일정한 날짜에 직접 근로자에게 전액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임금 체불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는다. 다만 피해자(근로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이다.위 규정은 자신이 고용한 근로자에 대한 임금지급 의무 규정인데, 도급인이 수급인의 임금체불시 임금지급채무의 연대책임을 지고 수급인과
공동이행방식의 공동수급체로서 공사를 도급받은 A회사(50%), B회사(30%), C회사(20%)가 있다. 그 중 A사가 D사와 일부 공정에 관해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그 계약서에 A사가 공동수급체의 대표사라고 기재하고 각 회사들의 분담비율을 기재했다. 그런데 A사는 D사와의 하도급 계약상 추가공사와 관련해 서면 미발급 등을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받을 상황에 놓이게 됐는데 과징금 산정 기준도 내부 분담비율에 따르는지?전문가 답변 : 원사업자가 서면발급의무 등을 위반하는 경우 하도급 대금의 2배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과징금이 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