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건설업계의 양대 씽크탱크인 건설정책연구원과 건설산업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건설보증시장의 구조를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개방하더라도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는 대안이 제시되었다. 손해보험업계를 중심으로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건설보증시장 개방 논의에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건설산업과 보증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건설보증시장 개방에 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문건설업체에 부려온 횡포가 마침내 막을 내리게되었다.서울고법이 지난 9일 미장방수 전문건설업체인 H사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건강보험료 부과처분 취소소송 대법원 파기환송심에서 원고승소판결을 내렸기 때문이다.H사는 건보공단이 시공참여자가 고용한 일용근로자들의 보험료까지 포함해 2006년도 보험료
세계적인 신용평가 기관인 피치와무디스가 연이어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먼저 영국의 피치는 지난 2일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 부정적(negative)’에서 ‘ 안정적(stable)’ 으로 높였다. 지난 해 11월 경제위기가 한창 증폭되던 때에 ‘안정
우리나라 중소건설업체의 공공공사 의존도가 너무 높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조달청 시공능력 등급별로 1등급의 평균 입찰 경쟁률은 63대1, 2등급은 99대1이었다.이 정도는 약과다. 5000개 업체를 포함하는 4등급 이하 하위 그룹의 평균 입찰 경쟁률은 570대1이었으며 특히 6등급은 무려 826대1이었다.
정부가 수도권 보금자리주택 공급을 당초 40만 가구에서 60만 가구로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지난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보금자리주택 공급확대 및 공급체계 개편방안을 보고하면서 이와같은 내용을 밝혔다.개편안에 따르면 오는 2018년까지 수도권 개발제한구역에 공급하기로 했던 보금자리주택을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최근 ‘ 최근 위기에 빛난 기업의 교훈’이라는 보고서를 내 놓았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자동차, P&G, 네슬레, 혼다 등이 성공기업으로 꼽혔다. 보고서에서 밝힌 이들 기업들의 성공요인은 원가경쟁력, 리스크관리능력, 고품질, 효율적 마케팅 등이다.기업이 성
지난 18일 정부계약제도 개선방안공청회가 열렸다. 기획재정부의 기조는 재정효율성 및 산업경쟁력 제고를 표방하고 이를 위해 발주자의 권한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세금을 재원으로 하는 공공발주 공사에서 재정효율성을 높이고 더욱이산업경쟁력까지 끌어올리겠다는데동의하지 않을 이 누가 있을까.그런데 제시된 구
건설업계 비리가 또 드러났다. 국내 유명 대학교수가 한 지방자치단체 발주공사 입찰 과정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후 낙찰 건설업체로부터 1,000만원 어치의 백화점 상품권, 업체 직원과의 대화 녹음 파일 등을 공개한 것이다.“부담없이 받아달라. 다음 주에 상무님과 함께 관행적으로 드리는 액수를 더 준비해오겠다&r
국제적으로 출구전략(exit strategy)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출구전략이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각 국가가 과도하게 공급한 유동성이 초래할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면서 경제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려는 전략을 말한다.우리나라에서도 출구전략을 실행해야 할 적정한 시점이 되었는지에 대한 여러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출구전략을 실행한다
전문건설업계의 존폐가 걸렸던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우리의 희망을 최대한 반영, 다시 입법예고되었다는 소식에 이어 또 다른 좋은 소식두 가지가 전문업계에 전해졌다.한국토지공사가 남양주별내지구 주변 도로공사를 ‘주계약자 관리방식 공동도급’ 시범사업으로 9월 중 발주한다는 것(코스카저널 7월 20일자 2면)과 보금자리주
국토해양부는 지난 13일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 ‘ 재’ 입법예고했다.전문건설업계는 당초 ‘ 입법예고안’의 문제점을 끈질기게 지적해 왔는데, 이 번 ‘ 재’ 입법예고안에서 국토해양부는 전문건설업계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한 것이다. 입법과정에서결코 입장을 바꾸지 않던 국토해양
공사수주를 도와주고 하자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협력업체로부터 돈을받은 KT 전ㆍ현 임직원과 협력업체대표 178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이중 147명이 KT의 전ㆍ현직 임직원이다. 검찰은 54명을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하고 123명을 징계하도록 통보했다. 비록 7년 전에 민영화되기는했지만 공공성과 도덕성이 강조되는KT에서 고구마줄기처럼 부패 고리가 드러난
정부는 지난 2일 열린 제3차 민관합동회의에서 투자 촉진책을 발표했다. 경제의 밑바닥을 굳게 다져 성장동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다. 이번촉진책은 세금을 깎아주고 규제의벽을 헐어 자금까지 융통해주면서투자에 ‘올인’ 하는 대책이다.특히 설비투자펀드를 도입키로 한것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 펀드를5조원 규모로 조성하고
서울시는 금년도에 발주한 건설공사의 하도급대금 지급실태를 점검하고 저가하도급 등 불공정하도급 사례가있는 것을 확인하고 하도급비리를 시정할 수는 개선대책을 실행하고 있다.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발주청에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원청업체와 하청업체가 하도급계약을 체결할 때 이를 검토하고 관련절차 이행의 적정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하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1분기실질 국내총생산(GDP)에서 전기 대비 GDP 성장률이 0.1%로 나타나 지난해 4분기의 마이너스 5.1%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바닥을 모르던 경기하강에 일단 브레이크가 걸렸다.유의해서 볼 점은 전기 대비 GDP0.1% 성장에는 건설투자가 큰 몫을했다는 점이다.수출, 소비, 설비투자의 감소세에도 불구
‘ 2009 건설의 날’ 기념식이 18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렸다. 건설의 날을 만들고, 정부와 재계, 학계 등관련기관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날을 기념하는 것은 우리 경제가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건설업과 건설인의 노력 및 헌신이 지대한 역할을 했음을 되새기고 앞으로도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하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은 공제조합의 주요 사항을 심의, 의결하고 감독하는 기구인 운영위원회의 권한을 축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즉 공제조합의 핵심 업무영역인 보증사업에 관하여 앞으로는 운영위원회가 더 이상 관할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개정안을 보면 공제조합의 설립목적을망각한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정부가 공제조합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여 관치하려고
업종구분이 진입장벽이라니!‘법으로 칸막이를 만들어 두면 경쟁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그 칸막이를 제거하면 건설업체의 경쟁력이 커지고 건설업이 선진화될 것으로 본다.’ 문제의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에 대해 전문건설업계가 사활을 건투쟁을 시작하자 국토부 당국자는 언론에 이렇게 해명한 것으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에 대한 비판 여론이 날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건설업종의 영업범위를 폐지하여 건설업체간의 자유로운 경쟁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건설산업을 선진화하겠다는 취지에 반한다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의 경쟁이 가능하도록 시장을 터 놓았다고하지만, 시장경쟁의 핵심은 공정한 경쟁에 있다. 또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국토해양부가 21일 입법예고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기가 막힌다.언필칭 건설산업 선진화를 위한 것이라는데 들여다보면 오히려 건설산업을 후진화하는 내용이다. 소위 관계전문가들이 지난 수개월 동안 논의해만들어낸 결과가 고작 이 정도 밖에안 되니 그 동안 그들이 무엇을 검토하고 연구했는지 여러모로 의심스럽기만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