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정비사각지대의 재개발·재건축을 돕기 위해 용적률 산정 때 보정계수를 적용하고, 노후 과밀 주거지도 정비가 가능하도록 종 세분화 이전에 적용된 현황용적률을 인정하고 추가용적률을 부여한다. 접도 요건과 고도·경관지구 높이를 완화하고 통합심의·융자를 지원해 사업 속도를 높이도록 한다.시는 지난달 27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을 내놨다.시는 사업성 개선을 위해 교통 등 기반시설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승강장 350m 내외)을 중심으로 고밀복합개발이 필요한 지역을 준주거까지 용도지역을 상향하기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세종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모듈러 주택을 건설하기로 했다.또 모듈러 주택을 포함한 탈현장건설공법(Off-Site Construction·OSC) 주택 산업 활성화를 위해 'LH OSC 주택 로드맵'을 수립하고 해당 주택 발주를 확대할 예정이다.LH는 지난달 27일 세종 5-1 생활권 L5 블록에 모듈러 주택 450가구를 통합 공공임대로 건설한다고 밝혔다. 모듈러 주택 세대수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LH는 스마트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모듈러 주택 표준화 및 핵
지역 중소업체가 지방계약 입찰을 할 때 받아야 하는 실적 평가 기준을 완화하고, 업체가 계약을 해제·해지할 수 있는 요건도 낮춘다. 또 대기업만 가산점을 적용받을 수 있는 일부 항목을 입찰 규정에서 지웠다.행정안전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지방계약 예규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주요내용을 보면 먼저 창업기업, 소기업, 소상공인이 물품 입찰에 참여할 시 실적을 10% 가산하고, 실적 인정 기간을 최근 5년 실적에서 7년으로 확대해 실적평가 부담을 완화한다.물품 입찰은 입찰가격, 과거 이행실적 등을 평가해 업체를
한화건설이 하청 건설사의 산업재해 예방조치 미흡으로 기소됐지만, 모기업 흡수 합병으로 형사처벌을 피했다.광주지법 형사5단독 지혜선 부장판사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화건설에 대해 공소기각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재판장은 한화건설이 2022년 11월 모기업인 한화에 흡수 합병되면서 해산된 만큼, 형사소송법과 대법원 판례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한화건설은 2022년 9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5공구 건설공사를 도급받아 하청건설사 A사가 설계와 달리 흙막이 버팀보를 설치하지 않은 사실을 방치, 산업재해 예방조
정부가 다음 달부터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총 43조3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한다.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9조원을 신규 투입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27일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의 '취약부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활동에 필요한 43조3000억원 규모의 '맞춤형 정책자금'을 다음 달부터 신속히 집행한다. 중소기업에 41조6000억원, 소상공인 대상으로 1조7000억원이 각각 책정됐다.중소기업 부문은 '성장 사다리' 제공에 2조원을
'그림자 조세'로 불리는 법정부담금이 대폭 구조조정된다. 지난 2002년 부담금관리기본법 시행 이후로 첫 전면 정비다.전체 91개 부담금의 40%가량이 폐지 또는 감면된다. 국민건강, 환경보전, 원인자·수익자 부담 원칙에 부합하는 부담금을 제외하고 모두 수술대에 올랐다.기획재정부는 27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부담금은 특정 공익사업의 이해관계자에게 필요 재원을 거두는 특별한 재정책임이다. 영화 티켓값에 들어있는 영화발전기금처럼 국민이 '나도 모르게' 지출하는 준조
정부가 국민의 주거안정과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건설사의 PF 관련 금융애로를 해소하기로 했다. 정상 사업장에는 보증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일시적 유동성 부족을 겪는 사업장에는 신규자금 대출을 허용한다.금융위원회는 27일 이같은 내용의 '민생활력 제고를 위한 취약부문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정상사업장이 사업을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보증강화를 통해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금융공사의 보증 공급을 기존 25조원에서 향후 3
정부가 기업 경영에 부담이 되는 11개 부담금을 개편해 경제 활동을 촉진한다. 분양 사업자에게 부과하던 학교용지부담금을 폐지하고 개발부담금은 한시 감면해 건설경기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경유차 환경부담금을 절반으로 깎아주는 등 환경 관련 부담금도 개편한다.기획재정부는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개최한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부담금 정비 및 관리체계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기재부에 따르면 건설경기 활성화와 분양가 인하를 위해 학교용지부담금과 개발부담금을 조정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회장 지문철)는 지난 25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1-2단계 건설 공사와 관련해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윤원석 인천시경제자유구역청장과 지문철 회장, 시공사인 이동희 디엘이앤씨(주) 토목사업본부장 등등이 참석했다.이날 협약식은 협약서 서명, 지역 업체 참여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건설 업체와의 상생 방안, 지역 내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를 했다.지문철 회장은 “인천 대형공사에 지역업체 하도급 참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회장 김종주)는 27일 경남 창원시청을 방문해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개최하고 백미 500kg을 전달했다.전달식에는 김종주 회장, 김주생 부회장, 허종락·배삼율 감사 등 도회 임원과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 등 창원시청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날 전달한 쌀은 지난 제39회 경남도회 정기총회에서 화환 대신 받은 축하쌀과 도회에서 추가로 구매해 마련됐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무료 급식소인 ‘한마음의 집’에 전달될 예정이다.김종주 회장은 “우리 지역에는 여전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이 많다”며, “우리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회장 박용석)는 26일 삼척시청에서 박상수 시장과 간담회를 개최했다.박용석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전문건설업체 보호육성을 건의하면서 향토장학금 500만원과 함께 평소 전문건설업체와 지역건설경기에 항상 노력하는 삼척시에 감사패를 전달했다.박 회장은 “도내 18개 시·군 중 항상 삼척시는 지역 전문건설 회원사들의 요청사항에 가장 귀 기울이는 곳이다. 이에 감사한 마음에 전건협 중앙회에 우수 단체 포상을 건의했고, 이렇게 감사패를 전달할 수 있어 영광이다”면서 “앞으로도 삼척 관내 회원사들이 지역경기 활성화
조달청이 중소기업 해외조달시장 전문가를 양성할 공동훈련센터를 서울 강남구 (사)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에 설치하고 27일 개소식을 개최했다.조달청에 따르면 해외조달 훈련은 해외조달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기업들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키 위한 프로그램으로, 조달청과 고용노동부가 협업해 중앙부처 인력양성 사업으로 올해 신설됐다.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해외조달시장 전문훈련 과정은 집합 및 대면교육으로 이뤄지며, 기업 종사자들의 접근 편리성을 위해 서울 강남구에 마련했다고 조달청은 설명했다.훈련과정은 국내외 조달제도, 해외입찰 제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회장 박용석)는 도내 회원사 임·직원에 대한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의료법인 성지의료재단 원주 성지병원(병원장 문진수)과 진료 지정병원 협약을 26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지난 2013년 개원한 이래 지역사회의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한 성지병원에서 도내 전문건설 회원사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안해와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회 회원사 임·직원들은 앞으로 각종 병원 진료 및 개인종합건강검진에서 10~30% 할인된 가격으로 성지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박용석 회장은 “항상
수질과 생태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단기간 집중적으로 개선사업이 진행될 하천 4곳이 선정됐다.환경부는 한강수계 율곡천(경기 용인시)과 응천(충북 음성군), 낙동강수계 함안천(경남 함안군), 영산강수계 지석천(전남 나주시)을 '통합·집중형 오염 하천 개선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선정된 하천에는 내년부터 5년간 하수도와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등 10개 국고보조사업이 진행된다. 여기엔 국비 604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생태하천 복원사업도 병행된다.이번에 선정된 하천들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또는 총인(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업인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KRC 지하수지질 기술 나눔센터'의 기술지원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나눔센터는 지하수 시설물 점검은 물론 저수지 누수와 안전 점검, 지질과 암질 조사의 설계·시공·공감 등 공법 적정성 검토, 지하수 영향조사, 관측망 설치, 지하수·토양 오염 시 긴급방재 등 다양한 활동을 펴고 있다.또 지하수 관련 법과 제도 검토, 기술교육 등도 주요 지원사업이다.지난해 지하수와 지질 분야 전문 인력 167명으로 확대·구성된 이 기술나눔 센터는 2007년 지하수 기술지원단으로 발족한 이래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비전으로 제시한 '경기북부 대개발'의 성공을 위해 철도와 도로를 크게 확충한다.27일 경기도에 따르면 1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A노선의 경우 동탄∼수서 구간이 오는 30일 개통하는 데 이어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이 올해 말 개통한다. B노선은 지난 7일, C노선은 지난 1월 25일 각각 착공식을 했다.1기 GTX 노선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GTX 플러스(+) 연구용역'도 지난해 4월 착수해 마무리 단계에 있다. 5월에는 GTX 신설에 관한 경기도 최적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 8만명 채용, 68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현대차 글로벌비지니스센터(GBC) 투자도 본격화될 전망이다.2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서울시가 내년 하반기 중 설계 변경안의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면, GBC 프로젝트에 2026년까지 약 4조6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진다. 이 기간 신규 고용 규모는 9200명이다. 2030년으로 기간을 늘리면 총 19조5000억원 투자, 5만6000명의 고용이 예상된다.업계는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부지에 추진 중인 GBC 프로젝트가 서울을 대표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김희수)은 일본 건설경제연구소(이사장 사사키 모토이)와 지난 26일, 일본 도쿄 현지에서 상호 연구 협력 및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 건설산업이 직면한 공통 과제 해결과 발전 방향 제시에 필요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한국과 일본의 건설산업이 운영되는 환경은 서로 다르지만 제도 운영측면에서 공통점이 많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MOU가 마련됐다.특히 인구감소와 생산연령인구 부족, 건설업 입직정체, 외국인력 활용 문제, 탈
울산시는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건설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영업 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시와 지역건설협회가 함께 영업팀(1팀 6명)을 구성해 울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을 설명하고 공동주택 특전 제도 시행을 안내한다.특히, 신규현장 대형건설사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을 유도해 지역업체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또, 대형건설사 현장에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협력업체 등록기준 및 하도급 입찰 참여 기준을 완화할 수 있도록 설득한다.지역 인력 우선 고용과 지역 생산 자재·장비
제2의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막기 위해 하천 제방을 절개하는 경우 점용허가 과정에서 반드시 전문가가 현장조사를 거치게 된다.27일 환경부에 따르면 하천점용허가 절차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세부 기준을 개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하천 구역에 공작물을 설치하거나 수목을 심는 등의 행위를 하려면 하천관리청의 점용허가를 받아야 한다.현행 기준상으론 '공작물을 신축·개축·변경하는 행위'와 '식물을 식재하는 행위', '중대한 검토가 필요한 경우' 등에만 하천관리청이 점용허가에 필요한 수리계산서나 설계도서 등의 검토를 전문가에게 의뢰할 수 있다.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