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새해 1월1일부터 적용되는 건설공사 표준시장단가와 표준품셈을 29일 공고했다.우선 올해 318개 현장을 조사하고 건설현장의 물가 상황을 반영해 단가를 개정한 결과 올해 표준시장단가는 작년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표준시장 단가는 실제 시행한 공사의 공사비 중 공종별 시공 비용(재료비+노무비+경비)을 산출해 정하고, 유사한 공사의 공사비 산정 때 활용한다.이번 공고에서는 총 1852개 표준시장단가 중 411개 단가(토목 255개·건축 110개·기계설비 46개)가 현장 조사를 통해 개정됐다.그 외 1037개 단
울산시는 28일부터 내년 1월26일까지 시청 본관 로비에 ‘해저공간 플랫폼 시공과정 3D 시각화 장치’를 전시한다고 밝혔다.전시되는 장치는 울산시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추진 중인 ‘해저공간 창출 및 활용 기술개발’ 사업의 해저공간 플랫폼을 시공하는 과정을 3D 입체영상으로 구현한 것이다.해저공간 창출 및 활용 기술개발 사업은 해저 거주공간 설계, 시공, 운영·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기관과 기업 등 23개 민관학연이 합동으로 추진한다.수심 50m에서 5명이 체류하는 기술 개발, 수심 30m에서 3명이 체류하는 실증 등을 목표로
축사나 공장, 창고 등의 지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추락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드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산재 예방사업이 추진된다.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올해 8∼11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지붕공사 추락재해 예방시스템을 시범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의 시설이나 장소를 가상의 디지털 공간으로 구현한 것을 가리킨다.공단은 우선 현장 접근이 쉽지 않은 축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지도를 구축하기로 하고, 경남 합천군과 협업해 축사 405곳을 선정한 후 드론으로 항공촬영을 했다.촬영된 사진을 보면서 전
국토교통부는 탈현장 건설공법 등 스마트 기술 7건을 포함해 올해 총 26건의 건설 신기술을 새롭게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건설 신기술 지정 제도는 민간의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해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건설산업의 도약과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특히 2020년부터는 스마트 건설기술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건설기술의 신기술 지정 심사 시 첨단기술성 항목에서 가점 10점을 부여하고 있다.스마트 건설 신기술은 2020년 3건, 2021년 2건, 지난해 4건, 올해 7건이 각각 지정됐다.올해 지정된 스마트 건설 신기술 중 대표적으로 ‘
정부가 건설산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하고 건설사고 사망자는 200명 이하로 감축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이 같은 내용의 제7차 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2023~2027)을을 발표했다.건설기술진흥 기본계획은 건설기술의 연구개발 촉진, 성과 확산 및 관련 산업 진흥 등을 위해 건설기술에 관한 중장기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번 계획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적용된다.국토부는 ‘첨단기술 확산을 통해 다시 도약하는 건설산업’이라는 비전 아래 생산성을 2022년 기준 94.2인 것을 2030년 110까지 올린다는 목
건축공사 표준시방서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시공기준이 만들어지고,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을 위한 드론 영상데이터 사용 기준이 신설됐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건축공사 표준시방서를 개정해 지난 19일 고시했다.개정안은 건축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시공기준을 신설했다. 물류센터, 공장, 건축물 지하주차장 등 건축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성 및 시공품질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건축물 외장재 탈락방지 방안도 마련했다. 기후변화로 빈번해진 태풍·빌딩풍 등 강풍에 따른 외장재 탈락, 유리창 파손 등의
경기 고양시가 도시경관 품격을 높이기 위해 경관 조례를 일부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20일 고양시에 따르면 개정 조례는 고양시의 자연·역사 및 문화적 특색을 강화하고, 시에 어울리는 매력적인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우선 야간경관 관리 강화를 위해 경관 관리계획에 야간경관 관리에 관한 사항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시는 도시의 야간경관을 더욱 아름답고 품격 있게 조성할 방침이다.또 사회기반시설 사업의 경관 심의 대상을 확대했다.총사업비가 3억원 이상인 야간경관 형성 및 도로, 도시철도, 하천 등 사회기반시설 사업은 경관 심의
건설공사 종합심사낙찰제(가격‧기술 종합심사)의 평가항목에 ‘건설정보모델링(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등 스마트 건설 기술인 역량’을 신설해 기술인의 BIM 역량을 평가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국토교통부는 BIM 설계 확산을 위한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 심사기준과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 용역적격심사 및 협상에 의한 낙찰자 결정기준 개정안을 이달 28일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BIM은 3차원 정보모델을 기반으로 건축물의 전 생애 주기에 거쳐 발생하는 모든 정보를 통합해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방사선 이용 바이오매스 함유 생분해성 고분자 복합소재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이 기술로 제조한 친환경 콘크리트 블록은 주변 식물의 성장을 도와주고,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질 때는 자연분해 되는 장점이 있다.연구원은 2021년 ‘방사선 이용 폐플라스틱 저감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방사선을 활용한 하이드로겔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물에 녹는 플라스틱 같은 수용성 고분자 물질에 10MeV급 전자빔 가속기로 특정 세기의 방사선을 쬐면 분자 사슬이 연결돼 하이드로겔을 제조할 수 있다.물을 함유
지난해 기업들의 채용 공고에서 채용 요건이나 우대 요건으로 가장 많이 제시된 국가기술자격은 ‘지게차운전기능사’인 것으로 집계됐다.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2년 취업정보포털 워크넷에 등재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채용 요건이나 우대 사항으로 제시한 공고가 총 14만6305건이었다고 19일 밝혔다.이는 2021년보다 17.6% 증가한 것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많은 수치라는 설명이다.국가기술자격 전체 544개 종목(작년 말 기준) 중 80.1%인 436개 종목이 채용에 활용되고 있었다.채용 또는 우대 요건으로
올해 1월 발생한 서울 영등포구 도림보도육교 처짐사고와 같은 일이 재발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중소규모 시설물에 대한 검증을 대형 수준으로 강화할 방침이다.1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대형 공사와 주요 시설물에 적용하는 설계·진단 등의 적정성 검증 체계를 중·소규모 시민 이용물로 확대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엿가락 다리’라는 오명을 쓴 지난 1월 3일 도림보도육교 처짐사고나 4월5일 2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성남시 정자교 붕괴사고처럼 중·소규모 시설물에서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규모가 작아도 시민 생활과
정부가 2026년까지 주요 분야 건설기준의 디지털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디지털화가 완료되면 컴퓨터가 건축기준에 맞지 않는 설계를 자동으로 걸러내 ‘부적합’ 판정을 내리는 구조다.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스마트건설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건설기준 디지털화 사업(2022∼2026)’ 성과발표회를 1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건설회관에서 열었다고 밝혔다.건설기준은 기술성·환경성 향상과 품질 확보, 적정한 공사 관리를 위한 기준으로, 설계 때 준수해야 할 설계기준과 시공 때 지켜야 할 표준시방서로 구분된다.국토부는 건설기
특허청은 12일부터 공공데이터 포털(data.go.kr)과 특허로(patent.go.kr)에서 산업재산권 등록원부의 진위·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API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산업재산권 등록원부는 등록된 산업재산권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공적 문서로, 지식재산권 담보대출, 조달청 우수제품업체 선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된다.다만 제출된 등록원부의 진위·내용을 확인하려면 특허로에 직접 접속해 지식재산 권리 사항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API서비스는 기존 시스템 내부 정보를 다른 시스템에서도 이용할 수
정부가 기술형 입찰의 설계 심의 시 요구하는 입찰 서류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중·소규모 건설공사의 심의 기간도 단축한다.국토교통부는 사업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술형 입찰 환경을 만들기 위해 ‘건설기술진흥업무 운영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기술형 입찰은 300억원 이상 공공 대형공사가 대상이다. 기술력 위주로 평가해 사업자를 선정, 설계·시공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제도다.그러나 기술형 입찰 설계 심의 때 요구하는 서류가 발주기관마다 다르고, 심의에 거의 활용되지 않는 서류까지 모두 종이 문서로 제출해야
특허청은 1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혁신 지식재산 보유기업 대상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혁신 지식재산 보유기업 대상 투자 활성화, 공동 투자방안 마련, 지식재산 가치평가의 활용 지원을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지식재산 투자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그동안 지식재산 투자는 2006년 정부 주도로 조성된 투자 펀드(모태펀드 특허계정)를 통해 주로 이뤄졌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는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공공기관에서도 지식재산 투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은 건축연구본부 연구팀이 유기 소금을 활용한 항바이러스 헤파 필터인 오스팜 필터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헤파 필터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의 유해 물질을 포집하는 미디엄 필터로서의 성능이 99.75% 이상인 필터를 지칭한다.연구팀은 유해 물질 증식을 억제하는 유기 소금을 고분자 합성수지 필터에 분자 수준의 크기로 녹이는 방식을 통해 항바이러스 성능을 구현했다.고분자 합성수지 알갱이를 고열로 녹여 액체 상태로 만든 후 고압으로 분사해 마치 솜사탕을 만드는 것처럼 필터 원단을 제조하는 멜트블로운
최근 5년간 건축 분야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자가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7일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자격Q’를 발간하고 건축 분야 29개 종목의 자격시험 응시 현황과 산업 동향 등을 소개했다.이에 따르면 건축 분야 자격시험 응시인원은 2018년 11만3843명에서 2022년 16만1858명으로 4만8015명(42.2%) 증가했다. 응시인원이 가장 많은 분야는 실내건축(연평균 4만1883명), 종목으로는 건축도장 기능사(연평균 2만8803명)였고, 5년간 응시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는 건축설비(연평균
국토교통부가 건설현장의 기능인력 공급 안정화 및 기능인력의 효율적 투입을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선다.국토부는 ‘건설기능인력 활용 효율화 방안 연구’의 사전규격을 지난 1일 공고했다.국토부에 따르면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고령화, 일용직 중심의 운영 등으로 인해 건설현장의 기능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또한 현장에서 근로자를 통해 많은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인력 부족 시 공사 진행에 차질이 발생할 뿐 아니라 부실공사 등이 우려된다는 설명이다.인력 부족의 원인으로는 거주 불안정(현장 근무), 건설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으로 인
건설근로자 교육을 전담할 기관을 신설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근로자교육연수원 설립운영 타당성 조사연구 용역을 최근 낸 것으로 확인됐다.신설될 기관은 건설근로자를 위한 종합 교육·복지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연구에서는 먼저 건설근로자교육연수원 설립에 관한 일반현황 및 교육훈련·복지·고용환경 등 관련 현황을 분석한다. 법적으로는 연수원 설립에 관한 제도, 법규, 상위계획 등 정책적 현황 검토에 들어간다.건설기능인 현황, 교육훈련 및 복지서비스 현황, 국내·외 사례분석 등을 통해 연수원의 필요성 및 유사 시설과의 차별성
경남 공공 건축공사 현장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이 도입된다.경남도는 도내 공사금액 300억원 미만 중소규모에 해당하는 공공 건축공사 현장 5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 안전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이 사업은 스마트 안전장비 의무 도입 대상이 아닌 중소규모 건축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경남도는 중소규모 현장에서 건설공사 사망사고가 잦은 점 등을 고려하면 이번 사업이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사업 대상 현장에는 지능형 CCTV, 인공지능, 무선통신, 사물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