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산항 기반 시설을 활용한 ‘해상 풍력 배후 항만 거점’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전북는 고창, 부안 해역에 총 14조원이 투입되는 2.46기가와트(GW) 규모의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 중이다.도는 해당 사업권을 가진 한국해상풍력(400MW), 한국전력공사(800MW) 외에 1200MW 규모의 풍력 발전을 책임질 민간 사업자를 올해 상반기에 공모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도는 민간 사업자가 운영 중인 군산항 6, 7부두를 해상풍력 배후 항만 활용하기 위한 ‘지반 지
용인특례시가 오는 2027년 완공될 신봉동 산179 일대 51만 8047㎡ 규모 수지중앙공원에 56억원을 들여 건강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을 조성키로 했다.시는 축구장 73개 크기인 수지중앙공원에 4㎞ 구간에 달하는 건강 테마 숲길을 조성해 자연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나무숲 길과 꽃길, 솔숲길, 반려동물 산책길 등을 만들 계획이다. 또 이 공원에 파크골프장, 모험 놀이터 등 다양한 운동 공간과 휴게공간을 조성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꾸밀 방침이다.또 공원 내 등산로 1.3㎞ 구간에 설치된 노후화된 야자 매트를
국토교통부가 광역교통시설 개선대책이 신속하게 시행될 수 있게 연도별 투자계획 수립을 의무화하고 개선대책 수립 시한도 앞당기기로 했다.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광역교통법 시행령) 및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 및 사후관리 지침’(개선대책 수립지침) 개정안을 입법·행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개선대책 수립지침 개정안은 지난 7일부터 행정예고 중이고, 광역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은 오는 14일부터 입법예고한다.광역교통법 시행령 개정으로 개별 사업의 연도별 투자계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의 설계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공모로 가덕도신공항 내 총 60개동(28만㎡) 건축물에 대한 설계자를 결정정된다.국토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을 조성하기 위해 공모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공모에는 국내외 건축사 모두 참여 가능하다.참여할 업체는 공모 누리집(https://www.gadeokap-compe.kr)을 통해 내달 19일까지 참가 등록을 하고, 6월13일까지 공모안을 제출하면 된다.국토부는 공모에 관심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8일 현장
부산시는 동서 균형발전을 위해 서부산을 시작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시민 맞춤형 생활권 계획을 수립한다고 13일 밝혔다.생활권 계획은 시 전역을 6개 권역, 2~3개 행정동 단위의 60여개 소생활권으로 세분하고, 도시기본계획뿐만 아니라 주거·공원녹지·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생활권별로 발전전략과 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15분 도시 부산’ 핵심 내용이다.시는 서부산 생활권을 강서권(강서구)과 강동권(북구·사상구·사하구)으로 구분하고 우선 강동권부터 생활권 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강동권 생활권 계획은 크게 노후 주거지 정주 환
정부가 공공이 참여하는 재개발 사업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의 사업 기간을 3년 연장하고 사업 구역에서 투기를 억제하기 위해 설정해둔 각종 장치를 푸는 방안을 추진한다.도심복합사업 도입 당시와는 부동산시장 상황이 달라진 만큼 규제를 풀어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12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도심복합사업 제도 개편안을 담은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는 국토부가 발표한 ‘1·10 대책’을 반영한 정부·여당안이다.도심복합사업은 역세권, 저층주거지 등 주택 수요가 높은 도심지
서울 강서구 방화동과 송파구 풍납동 등 모아타운 2곳에 주택 2319세대가 공급된다.서울시는 지난 7일 열린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강서구 방화동 592-1번지 일대 모아타운’, ‘송파구 풍납동 483-10번지 일대 모아타운’ 등 2건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지역 내 이웃한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 블록 단위로 공동 개발하는 모아주택 사업을 추진
하나증권은 12일 건설주에 대해 “올해는 판매하지 못한 미분양 아파트를 우려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김승준 연구원은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의 부동산 수요는 좋지 않다”며 “기존에 미달이 발생하지 않았던 인천 검단, 청주에서도 미달이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그는 “오른 공사비가 분양가에 반영됐지만, 시장에서 그만큼 가격을 받아주지 못하고 있다”며 “매매 수요가 올라와 줘야 하는데, 오히려 매매 가격이 내려가고 있어서 매매 수요가 빠지고 전세 수요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실제로 수도권 매매가는 15주 연속 하락(-
광주 도시철도 2호선 2단계 일부 공구의 공사를 할 사업자를 구하지 못해 공사 차질이 우려된다.12일 광주 도시철도건설본부에 따르면 2호선 2단계(7∼14공구) 가운데 7공구와 10공구 건설 사업자 입찰이 지난해 8월, 11월, 12월 3차례 유찰됐다.지난해 8월 첫 입찰에서 7, 10, 14 등 3개 공구가 유찰됐으나 그나마 14공구는 2차 입찰에서 쌍용건설이 수주했다.7공구와 10공구는 각각 공사 금액 1500억원, 1900억원가량인데도 불구하고 교통 대책, 민원 처리 비용 등에 업체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고 도시철도건설본부
강원 춘천에 지역전략산업인 바이오와 IT를 연계한 기업혁신파크가 들어선다.국토교통부는 11일 강원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경남 거제, 충남 당진에 이어 세 번째로 춘천을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지방 도시의 산업기반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기업혁신파크는 기업이 입지 선정부터 토지 조성, 개발, 입주에 이르는 전 과정을 주도해 산업·주거·문화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춘천 남산면 광판리 일대에 368만㎡ 규모로 조성하는 기업혁신파크는 춘천에 본사를 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제3판교테크노밸리에 혁신성장 생태계로 조성하는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에 대한 기획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경기도와 GH가 추진 중인 판교 스타트업플래닛은 제3판교테크노밸리 자족시설용지 7만3000㎡ 부지에 조성하는 연면적 50만㎡의 국내 최대 융합형 공공지식산업센터로, 2025년 착공해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이곳에는 앵커기업, 스타트업, 대학교 첨단학과 등과 함께 청년 직장인들의 집값 부담을 덜어줄 공공기숙사, 퇴근 후에도 머물며 즐길 워라밸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특히 도와 G
인천 송도국제도시내 워터프런트 수변공간 개발이 가시화하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연수구 송도동 399-15 일대 18만778㎡ 부지를 개발할 우선협상대상자로 교보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인천경제청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이 부지는 송도국제도시 유수지와 수로를 ‘ㅁ’자 형태로 연결하는 워터프런트의 1-1단계 남측 연결 수로변 공간이다.이번 공모에 유일하게 응모한 교보증권 컨소시엄은 사업비 3조7000억여원을 들여 래디슨 호텔 그룹의 5성급 브랜드인 ‘래디슨 블루’,
2030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인천 송도에서 착공하면서 이 지역 개발사업들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GTX-B 노선의 출발·종착역인 인천대입구역 환승 역사와 인근 스타트업파크를 광역환승센터로 구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인천스타트업파크의 600㎡ 부지에는 환승 주차장 113면을 조성하고 GTX-B 개통 시기에 맞춰 운영한다.광역환승센터 길 건너편의 롯데몰 송도는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리조트형 쇼핑몰 콘셉트에 맞게 지상 23층 규모의 리조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4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올해 공동주택용지 공급계획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LH가 이달부터 공급 예정인 공동주택용지는 65필지, 194만㎡ 규모다. 약 3만4000가구의 주택을 건설할 수 있는 용지다.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41필지(123만㎡), 지방에서 24필지(71만㎡)가 각각 공급된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계양 등 우량 입지의 토지가 대거 공급될 계획이다.올해 공급 예정인 공동주택용지 중 37필지(106만㎡)는 추첨·입찰·수의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들인 부동산이 1만5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부동산을 사들이는 외국인이 늘면서 임대 등을 통해 수익을 내는 외국인도 많아지고 있다.10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작년 국내에서 부동산을 매수하고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이들 중 외국인은 총 1만5614명으로 전체 매수인의 0.90%를 차지했다.관련 통계가 제공되기 시작한 지난 2010년에는 부동산을 매수한 외국인이 4307명으로 전체 매수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20%에 불과했지만,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건물만 분양 백년주택’(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토지임대료 부가가치세가 면제됨에 따라 토지임대료 부담이 크게 완화된다고 10일 밝혔다.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해 분양가를 낮춘 주택이다.앞서 SH공사는 지난해 11월 무주택 시민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에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토지임대료 부가세 면제를 요청한 바 있다.기재부도 이를 받아들여 올해 1월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국민주택규모 이하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의 토지임대료 부가세를 면제하겠다는 계획을 담았
재건축 안전진단의 명칭이 '재건축진단'으로 바뀔 전망이다.겉이 멀쩡해 보이더라도 주차난, 층간소음, 배관 문제 등으로 주거 환경이 나쁘다면 재건축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지난 1994년 안전진단이 도입된 이후 30년 만의 개명이다.10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은 재건축 안전진단 제도를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이는 국토교통부가 ‘1·10 대책’에서 발표한 재건축 패스트트랙 도입을 위한 정부·여당안이다.개정안은 재건축
서울시가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문제로 갈등을 겪는 정비사업장 8곳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시는 매달 공사비 증액과 변경계약 현황에 대해 모니터링 중이다. 지난달 시공자로부터 공사비 증액 요청이 들어온 현장에는 직접 나가 선제적으로 갈등을 조정하고 중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현장 조사에는 시와 자치구 정비사업 담당 부서, 시 정비사업 전문 코디네이터가 합동으로 참여한다. 공사비 증액 사유 및 세부 내역, 조합·시공자 간 협의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조사 결과 협의가 장기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 현실화에 대한 건설업계 전반의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부실 규모 감축 지원과 개발사업 및 PF의 구조 개선에 대한 세밀한 고민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구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8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부동산PF위기,연착륙 유도와 PF구조 개선 노력 모두 필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재작년 하반기 채권시장에서의 신용경색으로 촉발된 부동산PF 위기가 최근 본격 현실화하고 있다며 위기 연착륙을 통해 거시경제 전반으로의 파급효과를 최소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설명했다.김정주 연
지난해 하반기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거래량이 지속 감소하는 등 공급뿐만 아니라 수요 지표도 동반 하락해 주택시장 침체 장기화 가능성이 나타남에 따라 선제적 제도 개편의 필요성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8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시장 구조변화, 선제적 제도 개편으로 대응해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아파트 거래량은 2023년 8월 전고점을 기록한 후 4분기 거래량이 감소하며 부진했고, 2024년 1월 잠정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30.7% 줄어든 2만2000건을 기록했다며 올해 주택가격에 대한 시장 전망도 밝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