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의 적정공기 산정기준 개선을 위한 정부 등의 연구용역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어 합리적인 공사기간 마련에 대한 건설업계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하반기 ‘적정공기 산정을 위한 작업일수 기준 개선 연구’에 착수한 데 이어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적정공기 산정을 위한 공사기간 산정기준 개선’ 연구용역을 발주했다.적정공기 및 적정공사비 산정 움직임은 국토부 및 LH가 건설현장 선진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발표한 ‘LH 혁신방안 및 건설 카르텔 혁파 방안’과 올 3월 내놓은 ‘건설경기 회
NICE신용평가는 지난 12일 ‘부동산PF 손실인식 현황과 추가손실 전망’을 주제로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업종의 e-Seminar를 진행했다. e-Seminar와 관련한 주요 질문과 답변은 다음과 같다. Q. 최근 건설사 신용위험 증가와 제2금융권 부동산PF(Project Financing) 부실화 등을 배경으로 소위 4월 위기설 등 금융시장 불안이 재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제2금융권 부동산PF 문제의 파급력에 대한 의견은?A. 세 가지 이유에서 부동산PF 문제가 시스템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첫째, 금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화 유망기술 상담회를 내달 10일 서울역 스페이스쉐어 토파즈홀에서 개최한다.기술 개발자와 1:1 기술상담을 제공하고 추후 기술이전이나 공동연구 등 기술네트워크 자리를 제공하는 식으로 이뤄진다.상담신청은 건설연(전화 02-6957-9936)으로 하면 된다.
금융당국이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장 구조조정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향후 채권 회수가 어려운 사업장이 대거 경·공매 시장으로 쏟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금융당국의 PF 사업장 평가에 따라 채권 회수가 불투명한 사업장의 경우 경·공매를 통해 정리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PF 부실 사업장을 신속하게 구조 조정하기 위한 ‘경·공매 활성화 방안’을 금융권과 논의 중이다.금융당국은 이르면 이달 중 PF 사업장 구조조정을 위한 사업성 평가기준 개편안을 마련한 뒤 사업장을 평가해 채권 회수가 어려
대우건설은 일본의 양대 신용평가기관 중 하나인 JCR로부터 ‘A-/Stable(안정적)’ 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대우건설은 올해 초부터 JCR의 평가 절차를 밟았다. JCR 평가위원들이 대우건설 본사와 현장을 방문해 실사를 진행하기도 했다.JCR은 대우건설 등급과 관련, “국내 주택시장과 운영 중인 해외 시장에서의 강력한 사업 기반, 비교적 안정된 수익성, 보수적인 위험 관리 정책과 재무 관리 정책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평가했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JCR의 신용등급은 국내 신용평가사보다 2등급가량 낮게 매겨지는 것으로 알려졌
오는 22일부터 시작하는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E-9) 허가 신청 접수를 앞두고 중소기업중앙회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정책 알리기에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고용허가제 및 외국인력(E-9) 활용 설명회’를 개최했다.고용노동부는 산업현장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E-9 쿼터를 12만명에서 16만5000명으로 확대하고, 업종을 추가하는 등의 정책 시행을 예고했다.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를 통해 고용허가제 E-9에 대한 ‘2024년도 2회차 신규 고용허가 신청’을 진행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23일 정비사업조합과 시공사 간의 공사비 분쟁 방지를 위한 정비사업 표준계약서를 내놓은 바 있다. 해당 계약서는 제10장 제65조로 구성돼 있으며, 현행 사용하는 민간 정비사업계약서와 비교해 설계변경 등 계약금액의 조정과 계약의 해지·해제 및 손해배상 등이 추가돼 있다.서울 둔촌주공 정비사업조합 문제를 필두로 연일 다수의 정비사업 현장에서 기사화됐듯이, 현재 많은 정비사업에서 평당(3.3058㎡) 단가에 연면적을 곱한 공사비 총액만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통상의 공공공사에서 인정하는 계약금액조정을 사실상 금지하거
안전 점검에서 위험성이 확인됐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작업을 진행해 사망사고를 일으킨 업체 대표이사에게 중대재해처벌법이 인정돼 실형이 선고됐다.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산 모 자동차부품 업체 대표이사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울산지법에 따르면 이는 현재까지 15건이 넘는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사건 1심 판결 중 가장 높은 선고 형량이다.A씨 업체에선 2022년 7월14일 네팔 국적 노동자가 다이캐스팅(주조) 기계 내부 금형 청소 작업 중 금
일본의 작년도(2023년4월∼2024년3월) 기업 도산 건수가 9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 건설업의 경우 도산 증가율이 10개 업종 중 가장 높았다.일본의 기업 신용조사 업체인 도쿄상공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작년도 일본 전국의 도산 건수는 전년도보다 32% 증가한 9053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4년도 9543건 이후 최다로, 도산 건수가 9000건을 넘어선 것도 9년 만에 처음이다.건설업의 경우 1777건으로 전년 1274건에 비해 39.48% 급증했다.
민간의 건설신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가 공모형 신기술을 도입하기로 했다.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이같은 내용의 ‘신기술의 평가기준 및 평가절차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개정안에는 발주청의 수요에 따라 공모를 통해 신기술을 지정하는 방식의 공모형 신기술 도입 근거가 마련됐다.이는 발주청이 신기술 수요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 제출하면 진흥원에서 신기술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모 기술범위와 신청자격 등 공모형 신기술 지정 추진계획을 정하고, 공모를 추진하는 방식이다.공모가 접수되면 발주청은
전문건설업계는 22대 국회에 건설사업자 권익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건설시장 진입기준 합리적 개선 △추가공사 요구 시 하도급대금 지급 의무화 △재하도급 제한 규정 개선 △건설공사 하도급 적정성 심사기준 개선 등을 제언했다.◇건설시장 진입기준 합리적 개선 필요=현행 건설산업기본법은 기본적인 등록요건만 갖추면 시공경험이 없어도 종합건설업 등록이 가능해 실질적 시공역량 검증이 불가하다 보니 이로 인한 건설업체 난립 및 시장교란 요인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업계는 따라서 일정기간 관련 전문업종 시공실적이 있는 업체만 종
한국지역난방공사는 9일 수원사업소가 한국서부발전, 휴세스와 ‘화성 남양연료전지 열거래 확대 시범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에 따라 서부발전이 운영하는 화성 남양연료전지에서 생산된 잉여열이 기존의 휴세스 열수송관망을 통해 지역난방공사에 공급된다.지역난방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 남양연료전지에서 버려지던 1만6000G㎈(기가칼로리)의 잉여열까지 지역난방공사가 추가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지역난방공사는 2022년부터 휴세스와의 협약을 통해 신재생 미활용 열을 거래해오고 있다. /연합
삼표산업은 초고성능 특수 콘크리트(UHPC) 활용처 확대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삼표산업은 자체 개발한 UHPC와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패널을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가평 뉴클래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분리수거장 외벽용으로 사용했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친환경 소재인 UHPC에 다 쓰고 남은 빈 병까지 재활용해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삼표산업은 올해 상반기까지 총 6개 현장에 UHPC가 활용된 업사이클링 패널을 사용할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윤학수)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건설현장 불법행위 해소를 위한 포상금 제도 활성화 방안과 관련된 내용을 18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회원사 업무에 참고를 당부했다.국토부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신고 활성화를 위해 ‘공정건설지원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지침’을 개정하고 지난 3월22일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개정안은 건설현장 불법행위 신고에 대한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포상금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개정내용은 포상금 지급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최고 200만원으로 상향했다는 것이다.또한 신
2026년부터 서울 용산구에 대학생들이 월 10만∼15만원 정도를 내고 살 수 있는 기숙사가 생긴다.교육부와 국토교통부는 17일 서울시 용산구 신계동에서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연합 기숙사’ 건립 착공식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연합 기숙사는 국토부가 무상으로 제공한 철도 유휴부지에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 소재 지자체(기장군, 울주군, 경주시, 영광군)의 기부금 460억원으로 한국장학재단이 건립·운영한다. 2026년 1학기 개관할 예정이다.학생 595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원전 소재 지자체 출신 학생을 우선
새 영문사명과 CI로 단장한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 이하 K-FINCO)이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K-FINCO는 대외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조합원사 해외진출 지원 강화 기조에 따라 해외 유관기관과 원활하게 소통하기 위해 창립 후 처음으로 영문사명을 바꾸고, 22년 만에 새로운 CI 선포를 단행했다.K-FINCO는 지난달 2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CI선포식을 개최했다. K-FINCO의 새 영문사명인 ‘K-FINCO’는 ‘Korea Finance for Construction’
울산시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신축 약정형 매입 임대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매입 대상은 세대별 주거 전용 면적이 19~24㎡인 다세대·연립주택·도시형생활주택·주거용 오피스텔 등이다.총 120호를 매입 예정이다. 이번에는 60호 정도를 매입해 사업을 추진한 후 결과를 분석해 공급 물량 확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사업 신청은 5월13일부터 5월17일까지 매입약정신청서, 관련 도면 등 필요 서류와 함께 울산시 건축정책과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특히, 4월22일부터 5월10일까지는 구비서류와 설계도면 사전 검토 기간
※ 다양한 채무자 보호제도가 마련돼 있습니다. 위반이 의심되는 경우 부당함을 적극 주장하시고 도움을 요청하세요.⑥ 민·형사상 법적인 절차를 거짓으로 표시하는 행위는 금지됩니다.압류·경매, 채무불이행정보 등록 등 법적절차가 실제로는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채권추심인이 이를 실행한 것처럼 거짓으로 표시한 사실을 적발해 제재한 사례가 있습니다.압류, 경매 등이 실시 또는 완료됐다는 독촉장이나 문자메시지를 받으신 경우, 내용을 확인해 보시고 사실관계와 부합하지 않으면 증거자료와 함께 신고하세요.⑦ 채권추심인은 개인회생 또는 파산 시 추심을 할
이른바 ‘철근 누락’사태의 원인이 됐던 무량판 구조가 특수 구조 건축물로 지정돼 안전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방화나 방수, 단열 성능 개선을 위한 증축 내지 수선 시 경미한 변경에 대해선 구조 안전 확인이 간소화된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건축법 하위 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개정안은 무량판 구조가 해당 층 기둥 지지 면적의 25% 이상인 건축물을 특수구조 건축물로 정하고 설계, 시공, 감리 전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무량판 구조 건축물은 △건축구조기술사의 구조설계 △착
정부가 노후화된 빌라촌을 소규모로 정비할 때 주차장, 운동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뉴빌리지’ 사업에 패스트트랙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소규모 정비사업도 인허가 절차 등을 단축해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국토교통부는 노후 저층 주거지 개선 시 인허가 기간 단축과 인센티브 제공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9일 밝혔다.뉴빌리지는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오래된 단독주택과 빌라를 새 빌라, 타운하우스 등으로 다시 지으려 할 때 정부가 150억원 내외로 주민 편의시설 설치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