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초청을 위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르완다를 방문했다. 박 장관의 이번 방문은 오는 오는 6월4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르완다를 교두보로 아프리카 건설·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 장관은 지난 12일 에두아르 은지렌테 총리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폴 카가메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했다. 또 에두아르 총리 면담 및 지미 가소레 인프라부 장관 면담에서 르완다 측은 키갈리 그린
도시자연공원(도시계획시설)으로 지정돼 오랜 기간 사용·활용이 제한됐던 토지의 제한해제를 앞두고 해당 토지를 다시 도시자연공원 구역으로 지정한 것은 토지 소유주의 재산권 침해가 아니라는 1심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1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수석부장판사 정상규)는 지난 2월1일 A씨 등 110명이 서울특별시장을 상대로 “도시자원공원구역 지정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A씨 등은 도시자연공원 또는 근린공원 등으로 결정돼 장기간 도시계획시설 사업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던 서울 각지의 토지를 소유하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7조4000억원 늘어난 213조5000억원을 집행했다고 15일 밝혔다.1분기 현재 연간 계획 대비 집행률은 38.0%로 나타났다.부문별로 보면 중앙 106조원(41.9%), 지방 95조8000억원(33.9%), 지방 교육 11조7000억원(44.4%) 등으로 구성됐다.기재부는 앞서 지난 1월 서민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역대 최고수준(중앙 65%)의 상반기 신속집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상반기 목표액 351조1000억원 중 60.8% 집행했다.특히 중점 관리 대상인 약자 복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이 전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연구용 지하 연구시설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행계획’을 승인·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자인 원자력환경공단은 관련 법에 따라 매년 이 시행계획을 수립해 산업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올해 시행계획에 따르면 2028년까지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을 스마트 처분시설로 탈바꿈하기 위한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지난 1분기 건설업체 부도와 폐업이 증가하고 종합건설업 신규 등록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만 전문건설업은 618건, 종합건설업은 104건의 폐업 건수를 기록했다.14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지난달 전문건설업체 폐업 건수는 618건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0.7% 증가했다. 종합건설업 폐업 건수 역시 10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3% 증가했다.올해 들어 현재까지 부도난 건설업체(금융결제원이 공시하는 당좌거래정지 건설업체, 당좌거래정지 당시 폐업 또는 등록 말소된 업체는 제외
이른바 ‘철근 누락’사태의 원인이 됐던 무량판 구조가 특수 구조 건축물로 지정돼 안전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방화나 방수, 단열 성능 개선을 위한 증축 내지 수선 시 경미한 변경에 대해선 구조 안전 확인이 간소화된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건축법 하위 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5일 밝혔다.개정안은 무량판 구조가 해당 층 기둥 지지 면적의 25% 이상인 건축물을 특수구조 건축물로 정하고 설계, 시공, 감리 전반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무량판 구조 건축물은 △건축구조기술사의 구조설계 △착
지방 공기업 5곳을 실태 점검한 결과, 입찰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거나 쪼개기 계약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법적 근거 없이 예산을 집행하거나 불필요한 공사를 진행하면서 77억원을 낭비했다.국무조정실은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지방 공기업 사업 추진 실태 점검’ 결과 위법·부적정 사례가 80건 적발됐다고 15일 이같이 밝혔다.대상은 광역자치단체 산하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 대전도시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강원개발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 등 5곳이다.실태 점검에서 사업자 선정 절차를 부당하게 운영한 사례가 8건,
유형자산은 비교적 장기간 기업의 정상적인 영업활동과정에서 재화 및 용역제공을 목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말한다. ‘유형자산’은 재화의 생산, 용역의 제공, 타인에 대한 임대 또는 자체적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보유하는 물리적 형체가 있는 자산으로서, 1년을 초과해 사용할 것이 예상되는 자산을 말한다. 유형자산으로 인식되기 위해서는 자산으로부터 발생하는 미래경제적 효익이 기업에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크고 자산의 원가를 신뢰성 있게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유형자산은 토지, 건물, 건설중인 자산 및 그 밖의 유형자산을 포함한다.1. 유
check point. 임금의 범위에 대한 법원 판단이 향후 확대될 가능성이 크므로 경영성과급이라는 명칭으로 지급하더라도 임금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에 반드시 유의해야 합니다.1. 경영성과급 임금성 인정 사례한국감정원 및 한국조폐공사 사례에서 대법원은 공공기관 경영평가성과급이 △취업규칙 등에 명확한 규정이 있다는 점 △지급시기 및 산정방법, 지급 조건이 구체적으로 정해진 점 △계속적·정기적으로 지급됐다는 점 △급여에서 경영평가성과급이 차지하는 비중, 지급 실태, 통상적인 생활임금을 산정하려는 평균임금의 취지를 고려할 때 이를 임금으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로 원도급사가 회생신청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대금분쟁으로 소송 중인 원도급사가 회생신청을 할 경우 수급사 입장에서는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하는지 살펴보자.전문가 답변 : 대금분쟁 중인 원도급사는 회생신청과 함께 그 당시 진행 중이던 모든 소송을 정지해달라는 신청을 법원에 내는 게 일반적인 절차다. 이때 법원은 원칙적으로 원도급사와 관련된 모든 소송절차를 멈춰준다. 원도급사와 관련된 모든 분쟁을 회생절차에서 한 번에 처리하기 위한 법원의 조치로 이해하면 된다.다만 이때 막연히 절차가 중지됐다고 가만히 있어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계는 지난 1일 헌법재판소에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에 대해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중소기업계는 “중대재해법은 영세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준수하기 어렵다”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법이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불명확한 의무를 부과하면서도 그 책임에 비해 과도한 처벌을 규정해 극도로 과중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며 조목조목 불합리한 점을 지적했다.이어 “법 적용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책임주의 원칙에 따른 처벌 수준 합리화와 죄형법정주의에 따른 규정 명
관세청은 오는 15일부터 관세납세증명서를 정부24를 통해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12일 밝혔다.관세납세증명서는 정부 기관으로부터 계약대금 수령, 내국인 해외 이주 신고, 외국인 체류 허가 신청 시 관세(수입 시 부과되는 내국세 포함) 체납이 없음을 증명하기 위해 제출하는 서류다.그동안 관세납세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세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관세청 전자 통관시스템(Uni-pass)을 이용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관세청은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시스템 개선을 협의, 정부24를 통한 관세 납세증명서 발급이
한국은행이 12일 다시 기준금리를 3.50%로 묶고 통화 긴축 기조를 유지했다.통화 정책의 제1 목표인 물가 안정 측면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3%대에 이르고, 농산물 가격뿐 아니라 유가까지 들썩이는 상황에서 성급하게 금리를 내리면 자칫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더구나 미국(5.25∼5.50%)과의 역대 최대 금리 격차(2.0%p)를 고려할 때,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울퉁불퉁한(bumpy)’ 물가를 걱정하며 인하를 서두르지 않는데 한은이 외국인 자금 유출과 환
#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는 가입고객 1500만 명, 일 평균 7만 명이 이용하는 대국민 서비스로 중단없는 서비스가 필요하나 사용자 집중으로 인한 연간 120시간의 접속 지연과 연간 1352건 기능 개선작업으로 인한 서비스 중단이 발생했다.# 그러나 올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하면 사용자 집중에도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능 개선도 서비스 중단없이 신속하게 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대국민 디지털서비스의 중단없는 제공과 장애 발생 시 즉각적인 개선을 위해 공공부문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올해부터
서울 아파트값 회복세, 정부 정책 등에 힘입어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한국주택협회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지난달에 비해 8.1포인트 상승한 76.1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이 수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것을 각각 의미한다.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지난 2월 64.0에서 3월 68.0, 4월 76.1로 2개월 연속 상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도시형생활주택이 통째로 공매로 나왔다.고금리와 분양시장 침체로 서울 핵심지에서도 시행사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대치 푸르지오 발라드’ 78가구에 대한 신탁공매가 오는 19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신탁공매는 채무자가 금융기관에서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받은 이후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했을 때 부동산 관리를 위탁받은 신탁회사가 해당 부동산을 공매로 매각하는 방식이다.대치 푸르지오 발라드는 강남구 개포동 176-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10만명대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들어 3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10만명대로 내려앉았다. 건설업도 수주 둔화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 취업자수 증가폭이 축소됐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39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3000명 늘었다.산업별로는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9만8000명·7.4%), 정보통신업(6만7000명·6.5%), 운수 및 창고업(5만8000명·3.6%)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건설업은 수주 둔
올해 상반기 조달청 시설자재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평균 2.1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조달청은 지난달 27일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정부공사비 산정에 적용할 공통자재 6817품목, 시장시공가격 582개 품목의 가격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시설자재가격은 공사비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거나 사용빈도가 높은 품목의 가격을 연 2회 조사해 조달청에서 발주하는 시설공사 원가계산 시에 적용한다.공통자재는 평균 2.04%, 시장시공가격은 평균 3.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최근 몇 년간 가파르게 상승하던 건설
법무부가 관계부처와 오는 15일부터 6월30일까지 77일간 ‘2024년 제1차 불법체류 외국인 정부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건설업종 불법 취업자, 불법 입국·취업·허위 난민 알선 행위, 마약 등 범죄 연루자, 유흥업소 종사자 등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합동 단속에는 법무부 외 경찰청,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경찰청이 참여한다.법무부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외국인 범죄, 민생 침해, 불법 체류 조장 알선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강제 퇴거 및 입국 금지 등의 엄정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법무부는
제주도는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은 물론, 지역 건설업체들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국내외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인터뷰를 갖고 제주도정에 대한 철학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전문건설인들에게 인사해주세요.“전문건설인 여러분, 갑진년에 복 많이 받으시고 값진 성과들도 이루는 뜻깊은 한 해 되길 기원합니다.지난해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물가 지속 등 실물경제 위기 속에서 건설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