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항만을 조성하기 위한 인프라 투자에 1조5909억원을 투입한다. 해운항만 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에 148억원, 스마트 해운물류 시스템 구축에 4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해양수산부는 2021년도 예산안(기금 포함)을 올해 본예산 5조6029억원 대비 5411억원(9.7%) 증가한 6조144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부문별로는 수산·어촌 부문에 2조6558억원(9.7%↑), 해운·항만 부문에 2조1076억원(11.1%↑), 물류 등 기타 부문에 9011억원(10.0%↑), 해양환경 부문에 2657억원(0.4%
정부는 1일 국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 정부안을 확정했다.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산 중 건설 분야 관련 예산을 정리했다.◇고용부, 안전한 일터 조성=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1년도 고용부 소관 예산은 35조4808억원으로 올해 본예산(30조5139억원)보다 16.3% 증액됐다.고용부는 추락·화재·폭발 등 주요 사망사고 예방에 4004억원을 배정했다.미인증 크레인, 고소 작업대 등 위험기계를 교체하고 뿌리산업 사업장의 위험 공정과 시설 등을 개선하는데 3634억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화재·폭발이 발생
지난 7월 전산업생산이 2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건설투자가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설비투자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 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건설기성은 건축 공사 실적은 보합이나, 토목 공사 실적이 늘(5.0%)면서 전월비 1.5% 증가했다.그러나 건설수주(경상)는 전월비 9.1% 감소했다. 지난 4월 전기비 –7.3%를 기록한 이후 5월(63.3%)과 6월(21.6%)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달 들어 다시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설비투자의 경우 기계류(2.3%)는 증가했지만 운
작년 본지 특집호 취재를 하며 알게 된 특성화고 졸업생과 최근 연락이 닿았다. 당시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건설현장으로 들어와 관련 자격증을 따면서 명장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 그는 최근 군에 입대해 이등병이다.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더니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건설업에 계속 몸담을지 말지를 군 복무기간 동안 곰곰이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그는 군입대 직전까지도 현장에서 일했지만 지금은 전역 후 삶을 걱정하고 있다. 업종을 변경하거나 대학에 입학하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다.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취업 예정자 및 청년 구직자 700명을
중소기업 9월 경기전망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포인트(p) 떨어진 67.9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3.0p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20년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5월 60.0으로 2014년 2월 전산업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됨에 따라 반등세가 꺾인 것으로 조사됐다.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은 75.1로 전월대비 3
지난해 11월 기준 총 주택은 1813만호로 2018년 1763호보다 49만호(2.8%) 증가했다. 전국 주택 10곳 중 6곳은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2019년 11월1일을 기준으로 등록센서스 방식으로 조사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총 주택 중 아파트가 1129만호로 전체의 62.3%를 차지해 2018년 1083만호보다 46만호(4.3%) 늘었다. 일반단독과 다가구단독은 각각 391만호(0.9% 감소), 82만호(1.2% 감소)로 전년보다 줄었다.20년 이상된 주택은 전체 주택의 48.0%인 870만호 전
상반기 국내 건설공사 수주실적이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급증해 전년동기 대비 14.8% 늘어난 82조7184억원을 기록했다. 주택부문을 중심으로 수주량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기성액은 예년만 못해 건설사들이 경기 개선을 체감하기 어렵다는 해석이 나온다.최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국내건설경제동향 보고서 등에 따르면 6월까지의 누계 수주액은 토목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16.2% 감소한 18조1935억원, 건축은 28.1% 증가한 64조5249억원을 기록했다.건축 수주액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이 공공건축은 1분기에 30.7
전문건설업체 1377곳을 포함해 건설기업 총 2174곳이 근로자고용 우수 건설사업자로 첫 선정됐다.국토교통부는 건설근로자 처우개선을 위한 건설사의 노력을 평가하는 ‘건설근로자 고용평가’ 2020년 결과를 27일 발표했다.건설근로자 고용평가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으로 2019년 12월 도입됐다. 이번에 도입 이후 첫 평가가 이뤄졌으며, 국토부는 정규직 비율 등을 기초로 2018년 대비 2019년(전전년도 대비 전년도) 평가가 우수한 건설사업자에 대해 1~3등급까지 부여했다.1~3등급 건설사는 2021년부터 시공능력평가 시 건설공사 실적
지난해 국내건설 계약액이 239조원으로 전년 대비 3.9% 늘었으나 해외건설 계약액은 17조원으로 전년보다 32.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통계청은 ‘2019년 건설업조사 잠정결과(공사실적 부문)’를 통해 해외 건설공사 비중이 큰 아시아와 중동의 건설 공사 계약이 크게 줄어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작년 국내건설 계약액은 239조원으로 전년 대비 9조원(3.9%) 늘었다.공종별로 보면 건축부문이 68.1%, 토목 20.2%, 산업설비 9.7%, 조경 2.0%였다. 이 중 건축부문만 아파트 공사 등 계약이 줄어든 영향으로 1.6
공인회계사들은 우리 경제가 아직도 코로나19 영향을 벗어나지 못했으며, 4분기 경기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25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발간한 ‘CPA BSI(기업경기실사지수) 7호’에 따르면 지난달 20~24일 공인회계사 32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3분기 경제 현황 BSI는 57, 4분기 전망 BSI는 74로 나타났다. BSI가 100 이상이면 긍정적인 응답이 부정적인 응답보다 많다는 뜻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한공회는 “3분기 현황 BSI가 코로나19 충격이 한창인 지난 4월 실시됐던 2분기 현황 B
국토교통부는 수도권에 공급하기로 한 신규주택 127만호 가운데 84만호를 차지하는 공공택지에 대한 입지와 공급일정 계획을 25일 공개했다.84만호 중 45% 이상인 57만6000호는 경기남부와 인천에 들어선다. 이중 80%인 45만6000호는 공공택지, 나머지 12만호는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한다.입지가 확정된 공공택지는 경기 동남권에 13만6000호, 서남권에 22만 6000호, 인천시에 9만4000호다.경기동남권은 강남3구 연접 지역인 성남(2만2000)·하남(3만4000)·과천(2만2000) 지역에 7만8000호를, 수원(1만4
국토교통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독점체제인 주택 분양보증 시장에 경쟁 체제를 도입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국토부의 자체 판단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공정거래위원회와 약속 때문에 검토에 착수한 것이긴 하지만, 주택 업계가 시장 다변화 주장을 줄기차게 해온 터라 정부 내 논의 과정에서 독점체제가 깨지게 될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3일 주택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주택 분양보증 제도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내용은 지난 30여년간 이어진 주택 분양보증 제도를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개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설 우려가 커졌다.현대경제연구원은 23일 ‘2020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0.3%에서 -0.5%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반면 건설투자는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증가 등으로 토목·공공 부문 투자가 늘어나 올해 0.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연구원은 “희망적인 ‘V’자 혹은 ‘U’자 형태 경기 반등이 아닌 비관적인 ‘W’자 형태 이중침체가 나타날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7월 전문건설 수주액이 6조4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원도급이 1조9210억원으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였고, 하도급은 4조5510억원으로 소폭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24일 전문건설업 8월 건설경기실사지수와 7월 수주실적을 담은 RICON 경기동향을 발표했다.우선, 7월 전문건설업 수주는 소폭 감소했다. 6조4720억원으로 전월의 84.8%, 전년 동월의 96.8%로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전월의 약 70.1% 규모인 1조9210억원(전년 동월의 약 11
국회예산정책처가 지난 6월 정부 부처 회계연도 결산을 분석한 결과 공정거래위원회의 2015년 이후 과징금 수납률은 징수결정액 대비 수납액이 60%대 이하로 저조하게 나타났다.2015년과 2016년은 각각 60.0%였고, 2018년은 45.2%, 2019년은 25.0%였다. 당시 국회예산정책처는 “행정소송 패소 등으로 인한 과징금 환급이 과다하게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그런데 공정위가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이 또 이어지고 있다.법조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앞서 “입찰 참가자 자격 제한 요청 처분을 취소해달
코로나19 사태에도 상장 건설사들의 올 상반기 실적은 비교적 선방한 모습을 나타냈다. 경제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여타 업종 대비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사 592곳 중 건설업종 23개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34조5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8%(2032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45%(600억원) 줄어든 2조3863억원을 기록했다.올 상반기 전체 코스피 상장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가 20일 행정예고한 ‘공동주택 하자의 조사, 보수비용 산정 및 하자판정기준’ 개정안은 반복적이고 다수 발생하는 하자와 법원 판결과 다른 하자의 판정기준을 정비했다.◇변경된 하자기준 12개=아파트 하자 기획소송에 주로 활용되는 콘크리트 균열과 관련해서는 기존에는 균열 폭 0.4㎜ 이상을 하자로 봤지만, 앞으로는 법원 판례에 따라 0.3㎜ 이상이거나 그 미만이더라도 관통균열인 경우 시공하자로 판정한다.미관상 하자인 미세균열과 망상 균열은 미장부 외에 도장부위까지 확대해 판단한다. 도장면에만 한정한 미관상
충남도가 디지털·그린뉴딜·사회안전망 등 3개 분야에 4조8000억원을 투입해 충남의 성장을 이끌기로 했다.충남도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충남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도는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고 실현하는 더 행복한 충남’이라는 비전으로 2025년까지 일자리 4만1881개를 만드는 것을 정책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디지털·그린뉴딜·사회안전망 등 3개 핵심 분야, 85개 과제를 선정했다.우선 디지털 분야 37개 사업에 8464억원을 투입한다.충남형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 온라인 통합교육 플랫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8월 중순까지 해외건설 누적 연간수주액이 30% 이상 증가했지만 매월 계약액이 줄고 있어 올해 초 정부와 업계가 기대한 300억 달러 수주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18일 기준 올해 수주액은 177억659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하지만 7월 계약액이 6억5407만 달러(약 7771억원)로 지난해(1조6700억원)보다 53% 줄어들었고 2005년 이후 가장 낮게 집계됐다.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세계 각국이 ‘셧다운’(Shut Down·일시적 업무정지)에 들어가면서 공기 지연과 발주·
나들목이나 교차로 등 주행방향이 헷갈리는 도로 위에서 다채로운 색깔의 유도선들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설치된 도로 위 ‘주행유도선’은 차량 운전자에게 진행방향 경로를 쉽게 안내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크게 초록색과 분홍색으로 나뉜다. 갈라지는 차로가 한 방향일 경우 분홍색, 두 방향일 때 초록색 유도선으로 표시된다. 또 파란색 유도선은 하이패스 차로를 안내하는 선이다. 주행유도선의 가장 큰 장점은 갑작스런 차로 변경을 예방하는 것이다. 초행운전자나 초보운전자들도 당황하지 않도록 안전한 길잡이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