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사 하도급 대금의 발주자 직접지급제도가 유명무실해지거나 악용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공·민간공사에 의무화하는 동시에 발주자의 하도급대금직접지급 보증 방안 등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앞서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경기 동두천·연천)은 관급공사도 하도급 대금 직불제를 의무화하고 상습체불 건설사업자 공표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설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달 12일 대표발의한 바 있다.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윤학수)는 이에 대해 발주자 직불제와 함께 발주자 직접지급 보증 방안도 동시 검토가
생산체계 개편으로 인한 전문·종합건설업 간 수주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발주자가 전문·종합건설업 각 업종의 등록·시공을 원칙으로 발주토록 하는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정책 제언이 나왔다.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윤학수)는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전문건설업계 정책과제를 담은 건의자료집을 제작해 국회 및 각 정당에 배포했다.건의자료에는 △시공역량 기반의 전문건설업 경쟁력 회복 △전문건설업 경영환경 개선 △건설시장의 안정성 제고 △건설사업자 권익향상 등 네 가지 분류에 따라 총 30개의 세부 정책과제를 수록했다
전국 108개 지구, 215만 가구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적용 대상이 돼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제정안에 따르면 노후계획도시는 택지개발사업·공공주택사업·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조성사업으로 조성된 이후 20년 이상 지났으며, 인접·연접한 택지와 구도심·유휴부지를 포함해 면적이 100만㎡ 이상인 지역이다.단 구도심과 유휴부지는 전체 합산 면적의 20% 이하(50만㎡ 내)로 제한된다. 앞서 정부는 조성 이후 20년이 지
서울시는 건설 숙련기능인 필수 배치 시범사업을 시·산하 공공기관 발주 220개 현장에 확대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가 도입한 ‘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건설근로자 기능등급제는 건설근로자의 경력·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능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환산 경력을 기준으로 초급(3년 미만)·중급(3년 이상 9년 미만)·고급(9년 이상 21년 미만)·특급(21년 이상) 4단계로 구분한다.올해는 시·산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건설공사 중 종합공사 20곳과 공사비 1억
전국 38만여개 인프라의 25% 이상이 지은 지 30년을 넘긴 노후 시설물인 것으로 집계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실시한 ‘일상에 안전을 더하는 인프라 총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인프라 총초사는 도로, 철도, 항만, 공항, 수도, 전기, 가스, 열공급, 통신, 공동구, 송유, 하천, 저수지, 댐, 하수도 등 기반시설 15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국토부는 조사된 47만8299개 시설물 중 준공일자 확인이 불가능한 설비류, 소규모 시설 등을 제외하고 38만3281개 시설의 노후화 현황을 파악했다.조사에 따르
오는 3월 말부터 정비구역 내 30년 이상 지난 건축물이 60%만 돼도 재개발이 가능해지도록 재개발 착수 요건이 완화된다.현재는 전체의 3분의 2(66.6%)를 넘겨야 재개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지만, 규제 완화를 통해 재개발 가능 대상지가 10%가량 늘어날 예정이다.국토교통부는 ‘1·10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 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시행령·행정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재개발 사업 노후도 요건은 60%(재정비촉진지구는 50%)로 완화된다.또 입안 요건에
대한건설협회는 공공이 발주한 대형공사의 잇따른 유찰로 인해 공공 인프라 사업의 정상 추진이 어려워짐에 따라 관계부처에 SOC 적기 공급을 위한 기술형입찰 등 유찰 개선방안을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기술형입찰은 설계와 시공이 결합된 형태의 입찰방식(일괄입찰, 대안입찰, 기술제안입찰)으로 대형 국책사업과 같은 고난이‧고품질‧창의성이 요구되는 공사와 공기단축이 필요한 공사 등에 적용된다.그러나 지난 수년간 자재비, 인건비 등 공사원가는 급등한 데 반해, 공공공사의 발주금액은 적정하게 반영되지 않아 기술형입찰을 중심으로 유찰이 지속되고
대한전문건설협회 승강기설치공사업협의회(회장 최용진)는 지난 26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개최된 승강기산업 진흥·육성 방안 논의를 위한 하위법령 TF 킥오프(Kick-off) 회의에 참석했다.대한승강기협회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행안부, 승강기협의회, 승강기협회,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승강기학회 등 관련 업계 9개 단체가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승강기산업진흥법 하위법령 제정에 대한 향후 계획과 방향성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하는 첫 회의로, 승강기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이번에 공포된 승강기산업진흥법은 △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지난해 11월 발간한 ‘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법 시행 이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건은 총 28건이었다.업종별로는 건설업(13건)과 제조업(13건),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23건(82.1%), 중견기업 4건(14.3%), 대기업 1건(3.6%) 순이였다. 특히 관련 법원 판결 10건 중 9건(90%)에서 중소기업 대표이사가 징역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판결을 살펴보면 앞서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은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시가 설을 앞두고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건설현장 체불 예방을 위해 특별점검반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시는 노무사·변호사·기술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명예 하도급 호민관’과 함께 건설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점검 대상은 서울시가 발주한 건설공사 중 체불 취약 현장으로 선정된 10곳이다. 점검반은 공사 관련 대금의 집행과 이행 실태, 근로계약서와 건설기계 임대차계약 적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한 경미한 분쟁에 대해서는 하도급 호민관이 법률상담이나 조정을 통해 원만한 해결을 유도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 이하 조합)이 건설경기 침체로 조합원사 경영난으로 인한 고통분담에 동참하고, 조합의 이익 극대화에 나서고자 전사적 비용절감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조합이 전사적으로 비용절감 캠페인을 나선 데에는 최근 건설수주 물량 감소, 원자잿값 급등, 고금리로 인한 조합원사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하는 내부 공감대가 형성된데 있다.건설경기 악화로 경영수지 방어에 힘겨운 한 해를 보낸 것도 조합이 비용절감 캠페인 추진하는 결정적인 요인 중 하나다. 지난해 조합 조합원 부실 증가로 조합에 대한 보증금 청구가 급격히 늘어났고
전문건설공제조합이 오는 2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신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조합은 내달 1일부터 현재 운영 중인 신성장전략TF팀과 대외협력TF팀을 정식 직제로 편입할 예정이다. 조합은 조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조합원사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방안 마련 및 지원 업무를 강화하여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신성장전략TF팀은 경영기획본부 내 미래전략팀으로 직제가 개편될 예정이다. 미래전략팀에서는 신규 사업의 조사, 연구 및 개발을 수행하고, 차세대시스템 구축 등 조합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
전문건설공조합이 공제상품 가입 활성화를 위해 미이용 조합원을 대상으로 ‘첫 거래 감사 이벤트 시즌 2’를 실시하고 있다.조합은 기존 공제상품 미이용 조합원 중 첫 가입 공제료가 50만원 이상인 건이 있는 50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하며, 예산 소진 시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이벤트는 근로자재해공제, 영업배상책임공제 등 조합 공제상품 첫 가입 시 공제료가 50만원 이상이면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경품은 프랜차이즈 커피 모바일 상품권으로 선착순 500개사에게 지급되며 조합원사당 1회만 참여 가능하다. 가입 시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이 2월1일자 인사발령(승진 및 전보)을 실시했다.△ 김욱현 미래전략팀장 △ 김상길 대체투자팀장 △ 정경수 대구지점장 △ 김학철 강릉지점장 △ 오우석 목포지점장 △ 안광인 제주지점장△ 김근한 영업홍보팀장 △ 이형철 리스크관리팀장 △ 김강록 영업기획팀장 △ 박민엽 채권기획팀장 △ 한근수 투자기획팀장 △ 김국일 하자보상팀장 △ 홍성준 감사실장 △ 배해진 사당지점장 △ 노치화 강남지점장 △ 이상윤 인천지점장 △ 강상봉 수원지점장 △ 박희서 광주지점장 △ 김승환
◇개정 내용은?=시설물유지관리업 업종은 지난해 전문공사업 또는 종합공사업 업종으로 전환을 추진했고 지난 12월31일까지 면허 존치 후 폐지됐다.시설물유지관리업이 폐지됨에 따라 현행 건설공사 발주 세부기준도 맞춰 개정했다. 기존 시설물유지관리 공사가 올해부터는 전문공사 또는 종합공사로 구분 발주된다.발주자는 신규로 발주하는 공사의 발주공고문에 시설물유지관리업을 입찰참가자격으로 요구해서는 안 된다.지반조성·포장공사 또는 조경식재·시설물공사 업무 내용으로 구성된 공사의 경우 올해 1월1일부터 전문공사로만 발주토록 하는 발주 세부기준이 적
주계약자 공동도급 형태로 건설공사 낙찰을 받은 일부 원도급 종합건설업체들이 발주자 몰래 또 다른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원·하도급 간 상생을 위해 만들어진 제도를 악용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의 한 공공공사에서 주계약자인 ㄱ사는 발주자의 승낙 없이 토공사에 대해 전문건설업체인 ㄴ사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 6개 업체와 7개 공종에 대해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가 적발됐다.또 다른 지하철공사 현장에서도 주계약자 ㄷ사는 상하수도공사에 대해 발주자 몰래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발
지난해 1년여간 건설현장 정상화를 위해 민·당·정이 적극 노력한 결과 건설노조의 불법적 금품갈취 관행이 사라지고 있다.다만 현장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변화를 반기면서도 불법 관행을 금지하는 강력한 제도를 통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만들어 놓지 않으면 건설현장은 언제든 과거 무법상태로 회귀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이에 따라 본지는 건설노조의 불법적인 금품갈취 개선 실태와 향후 과제 등을 짚어봤다.◇무노동 무임금 기조 확립하는 정부=건전한 노사관계 발전을 가로막는 불법적인 요소 중 하나로 지적됐던 노조 전임자 급여지원과 운영비 지원 관행이
NICE신용평가는 ‘주요 건설사 PF 우발채무 현황 점검’ 보고서를 통해 주요 건설사 다섯 곳의 PF 우발채무 현황, 사업 진행 현황 및 그룹의 지원 여력 등을 파악했다.◇롯데건설(A+/Negative, A2+)=2023년 말 PF 우발채무는 5조4000억원으로 2022년 말 6조8000억원 대비 약 1조4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자기자본 2조7000만원(2023년 9월 말 기준)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도급사업 관련 미착공 및 저조한 분양률 사업장의 우발채무가 3조3000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광역시 및 지방 지역 비중도 5
공정관리 솔루션 카스웍스(www.caas.works)를 서비스하는 ㈜아이콘이 현장근로자 출입 관리시스템 기업 ㈜엘다임(www.eldigm.com)과 함께 ‘공사현장 홍채인식 출역관리 서비스’를 런칭했다고 23일 밝혔다.공사현장 홍채인식 출역관리는 엘다임이 생산하고 있는 홍채인식기와 카스웍스의 공정표를 연동해 현장 근로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현장 근로자가 공사현장에 비치된 홍채인식기로 출입 체크를 완료하면 공정표에 해당 근로자의 기본정보와 함께 출입기록이 반영돼 공사 진행도와 실제 투입 인력 수를 확인할 수
정비조합과 시공사의 공사비 갈등 여파로 재개발·재건축 공사가 중단되는 사업장이 속출하자 정부가 공사비 분쟁 완화를 위한 표준계약서를 내놓았다.국토교통부는 재개발·재건축 조합과 시공사가 공사계약을 체결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를 마련해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세부 공사비 산출 근거 명확화=먼저 시공사가 제안하는 공사비 총액을 바탕으로 시공사를 선정하되 선정 후 계약 체결 전까지 시공사가 세부 산출내역서를 제출토록 했다. 또 이를 첨부해 계약을 체결토록 해 공사비 근거를 명확히 한다.정비사업에서 세부 산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