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은 22일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의 기능이 개선됨에 따라 ‘설계안전성검토 사용자 매뉴얼’을 새로 배포했다고 밝혔다.발주청과 설계사는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라 시공 단계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위험 요소, 위험성 및 그에 대한 저감대책 등이 포함된 설계의 안전성에 관한 보고서(검토 결과)를 관리원에 제출해야 한다.국토안전관리원은 설계단계부터 건설공사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국토부 장관의 위탁을 받아 CSI를 운영하고 있다.이번 ‘매뉴얼’은 업무 담당자들이 기능이 개선된 CSI를 통한 설계안전
‘프루트플레이션’(프루트=과일+인플레이션)이란 말까지 만들어졌다. 과일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아서다.압권은 사과다. 3월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사과(후지·상품) 10kg당 도매가격은 9만1700원으로, 1년 전(4만1060원)보다 123.3%나 올랐다. 배 가격도 심상찮다. 배(신고·상품) 도매가격은 12일 15㎏당 10만3600원을 기록했다.이대로라면 3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3%대 천장을 뚫을 기세다. 2월 소비자 물가가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2월 물가를 끌어올린 주범이 사
지능형 홈(Home)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정부와 각계 대표 기업들이 손을 맞잡았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경기도 성남 판교 기업지원허브에서 '지능형 홈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얼라이언스에는 건설, 가전, 기기, 인공지능(AI) 등 분야별 대표 기업과 협회, 기관 등 53개 단체가 동참했다.가전 분야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 분야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KT가, 건설 분야에서 HDC현대산업개발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홈넷 분야에서 현대HT와 코맥스가, 기기 분야에서 머큐리와 클리오가 참여했다.이
지난 3년 전 세계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변화로 큰 시련을 겪었다. 코로나 팬데믹이 인류 생활과 일하는 패턴을 변화시켜 사회를 다른 모습이 되게 만들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정치적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시장과 산업을 어렵게 만들었다. 갑자기 폭발한 생성형 AI가 산업과 기술의 생태계를 변화시키기 시작했다. 고유기술이 독자 생존하기 어렵게 됐다. 현재 상황에서 미래를 예측하기가 불가능할 정도로 변화 속도가 빠르다. 우리 사회와 건설은 다른 국가와 달리 변화의 범위가 너무 큰 것 같다. 긍정보다 부정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이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시회(회장 김세원)는 지난 25일 동구청에서 회원사 건설공사 수주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간담회를 가졌다.MOU에는 김세원 회장, 김진홍 구청장과 동구 관내 건설공사에 참여 중인 종합건설 3개사(광흥건설(주), (주)대성문, DL건설(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날 김 회장은 “부산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는 건설근로자의 고용창출과 지역생산 자재 및 장비 사용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큰 효과가 있는 만큼, 지역업체가 하도급 공사에 70% 이상 참여할 수 있도록 종합건설사와 구청관계자의 적극적인
2022년 발생한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관련 하청업체가 사고의 여파로 파산했다.광주지법 제1-1파산부(조영범 부장판사)는 18일 주식회사 가현건설산업에 대해 파산을 선고했다.가현건설은 2022년 1월11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철근콘크리트 공사를 하도급 받아 시공하던 업체다.붕괴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이던 39층이 무너지면서 발생했는데, 16개 층이 순차적으로 붕괴하면서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 하청업체 가현건설산업 등 법인 3곳과 현장소장, 하청업체 대표 등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윤학수)는 21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제1차 대한전문건설신문사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병하 위원장 등 10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아울러 윤학수 회장도 참석해 인사말을 했다.이 자리에서는 전차회의록 보고에 이어 △2024년 광고료 기준단가 심의의 건 △2024년 광고보상금 요율 심의의 건 △2024년 원고료 심의의 건 등이 부의돼 원안 통과됐다.윤학수 회장은 “협회와 회원사의 유일한 기관지로 신문이 바로 서야 한다. 신문이 언론의 역할을 바로해서 회원사들을 대변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이 많이 관심을
올해 증권사들이 감당해야 할 국내외 부동산 금융 관련 익스포저(위험 노출액) 만기 도래 규모가 10조원을 웃돌아, 부동산 리스크가 올해도 증권업계 재무건전성을 위협하는 최대 요인이 될 전망이다.특히 대형 증권사는 해외 부동산, 중소형 증권사는 국내 브릿지론과 중·후순위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가 가장 큰 난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17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자본 3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대형 증권사) 9개사의 올해 주요 부동산 익스포저 만기 도래액은 6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들 대형사를 제외한 중소형
앞으로 주택 등 건축물에 인접한 인공비탈면은 높이가 3미터 이상이면 급경사지로 관리하게 된다.행정안전부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0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급경사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월13일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법 시행일(8월14일)에 맞춰 법률에서 위임한 사항 등 법 시행에 필요한 하위규정을 마련한 것이다.개정안 주요내용을 보면 주택과 같은 건축물에 인접한 비탈면이 붕괴될 때 토사가 건축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인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이 최고 20층 높이의 2437세대의 주거 단지로 탈바꿈한다. 노원구는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백사마을의 주택재개발사업 관리처분계획에 대해 타당성 검증을 마치고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중계동 104번지 일대가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난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백사마을은 1960년대 후반 용산, 청계천, 안암동 일대 서울 도심 개발의 여파로 철거민들이 이주해오면서 형성된 곳이다. 지난 1971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주거 여건은 점점 열악해
중소건설업의 일반관리비 비율이 최근 3년 평균 10.51%로 매년 크게 증가함에 따라 공공공사 발주 시 적용하는 일반관리비율 현실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8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시장과 제도 간 격차 심화, 일반관리비율 현실화 필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일반관리비는 기업의 유지를 위한 관리활동부문에서 발생하는 제비용으로서, 매출원가에 속하지 않는 모든 영업비용 중 판매비 등을 제외한 비용을 말한다.여기에는 임원급료, 사무실 직원의 급료, 제수당, 퇴직급여충당금, 복리후생비, 여비, 교통·통신비,
(사례4) D씨는 확정급여형(DB형) 퇴직연금제도에 가입한 10년차 직장인으로 자신의 퇴직급여가 제대로 적립되고 있는지 궁금하나, 확인 방법을 몰라 고민 중④DB형 적립금이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상 최소적립금에 미달할 경우, 금융회사(퇴직연금사업자)는 이를 노동조합 또는 전체근로자에게 알려야 합니다.금융회사(퇴직연금사업자)는 퇴직급여* 지급을 위해 DB형 적립금이 법에서 정하고 있는 일정수준(이하 ‘최소적립금’)** 이상으로 적립되고 있는지를 매 사업연도 말로부터 6개월 이내에 확인(‘재정검증’)하고 그 결과를 기업(사용자) 또는 근로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회장 박용석)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5일간 2024년도 회원사 건설업무 설명회를 도내 5개 권역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설명회는 춘천, 원주, 강릉, 속초, 삼척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회원사 약 500여개사가 참석할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2024년도부터 전면 시행된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와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해 각각 건설근로자공제회와 고용노동부 강사가 함께 교육을 진행한다.한편, 도회는 매년 회원사를 대상으로 건설 관련 법령 적격심사, 계약제도 등 각종 제도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회장 이성수)는 경기 수원 전문건설회관에서 회원사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불공정하도급 상담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전건협 중앙회 공정거래팀, 건설하도급분쟁조정협의회와 함께 실시한 이번 상담회는 상담을 신청한 회원사와의 상담방식으로 진행됐다.이날 참여한 회원사들은 대금미지급과 공기 지연 등에 따른 원도급사와의 분쟁 등의 애로사항을 호소했다. 이에 도회는 분쟁 발생에 따른 현행법 적용 및 분쟁 조정 절차와 원사업자의 불공정행위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안내했다.상담에 참여한 업체 한 관계자는 “원도급사와 공사대금
도시가스 배관 매설 상황을 확인하지 않고 굴착 작업을 해 사고 위험을 일으켰다면 공사를 직접 수행한 업체뿐 아니라 맡긴 업체도 처벌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2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도시가스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포스코이앤씨에 벌금 700만원을, 포스코이앤씨 직원 김모 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지난달 29일 확정했다.직접 굴착 작업을 수행한 지반조사업체와 소속 직원 권모 씨에게도 각각 벌금 1000만원이 확정됐다.김씨와 권씨는 2019년 9월 포항 부생가스 복합 발전
4년 넘게 공사가 멈춘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의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 기간이 결국 만료됐다.18일 문화관광체육부 등에 따르면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사업자 RFKR(중국 푸리그룹 한국법인)이 신청한 사업 기간 연장을 최근 불승인했다.문체부는 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공사 재개 가능성이 낮고, 기존에 내건 조건이 일부 이행되지 않은 점 등을 들어 사업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당초 이 사업 종료일은 2018년 3월17일이었으나 이후 4차례 추가로 연장된 사업 기간은 전날(17일)까지였다. 이번 문체부 결정에 따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회장 지문철)는 인천시와 함께 시 산하기관 및 지자체에 대해 연중 실시하는 하도급 실태 점검에 최근 착수했다.점검단은 인천시회와 시 건설심사과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20일 강화군 실태점검을 시작으로 올해 총 22개 기관 관급공사의 하도급 관련 실태를 점검하게 된다.주요 점검사항은 △하도급대금 직불제 이행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발급비용 정산 △표준하도급계약서 사용 △하도급계약 적정성 심사 △설계변경에 따른 하도급대금 조정 △부당특약 등 불공정 하도급 거래 방지를 위해 도입된 각종 제도 이행 현황 등이다.점검
재고자산은 건설사가 도급공사, 분양공사와 관련해 직간접으로 소비되는 자산 및 판매를 위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총칭하는 말이다. 매입에누리, 매입환출, 매입할인은 재고자산(매입)에서 차감해 기재한다.분양을 위해 신축 중인 아파트가 미분양된 상태에서 투입된 공사원가는 미완성주택 계정으로 처리되며 아파트공사가 완공되면 분양될 때까지 완성주택으로 대체한다. 이후 분양이 완료되면 입주일 또는 잔금청산일 중 빠른 일자에 분양수익을 인식하며, 동시에 수익으로 인식한 부분에 해당하는 완성주택 원가는 분양원가로 대체 처리한다.1. 재고자산의 평가
정부가 상습적 물 부족을 겪는 농촌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개발사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신규 착수 지구 9곳을 새로 선정했다. 이곳에는 32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저수지와 양수장을 설치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9개 시도에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착수 9개 지구, 사업성 검토를 위한 기본조사 10개 지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집중호우와 지역별 강수 편차가 자주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지난해 3월 기준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 대비 108%였으나, 광주·전남은 평년의 61%로 극심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