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1차 민간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공모는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에 해당하는 것으로, HUG는 이를 통해 연내 2만가구의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추진한다.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HUG의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함께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민간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가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철도 GTX’를 슬로건으로 인천 송도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국토부는 7일 열여덟 번째 민생토론회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에 이어 부대행사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GTX-B 노선 착공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기념식에는 정부와 지자체, 지역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GTX-B의 개통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담아 GTX-B가 지나는 인천, 부천, 서울, 남양주 및 향후 연장 예정인 가평, 춘천 주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했다.기념식이
충북 오송에 데이터센터 복합시설을 짓는 등 전국 산업단지의 업무·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올해 민관을 합쳐 1조2000원이 투입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를 통해 7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총사업비는 정부 예산 1868억원과 민간 투자 1조717억원 등 약 1조2000억원이다.청년 근로자들이 주변 시세보다 낮은 비용으로 직장 근처에서 살 수 있도록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임대형 기숙사, 업무시설과 문화·체육·편의시설이 함께 입주해 일과 여가 활동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업무복합시설 등의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가 공익사업을 적기에 추진하는 것을 돕기 위해 다음달 12일까지 ‘2024년 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 신청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공공개발용 토지비축사업은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리 확보한 뒤 사업자에게 공급하는 제도를 말한다.통상 철도·도로 등 사회기반기설(SOC), 산업, 주택용지 공공개발사업 시행과정에서는 토지비용이 올라 재정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사업계획승인 후 기대 심리로 땅값이 오르고, 보상 총액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토지비축사업으로 선정되면 LH가 사전에
지난해 전국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건설에 소요되는 최소 2~3년 뒤엔 입주하는 새 아파트를 보기가 어려워지게 되는 셈이다.6일 국가통계포털(KOSIS)의 주택건설 인허가실적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총 38만8891건으로 전년도(52만1791건) 대비 25.5%가 줄었다.광역시·도 가운데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세종시로 전년도 대비 72.4%가 감소한 1106건에 불과하다. 이외에 대구 56.5%, 서울, 대전, 전북, 충남 등은 40% 이상, 경남 35% 이
부산시는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보상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신공항 건설 예정지 인근(강서구 천성동 서천로42번길 5)에 ‘신공항사업지원단 현장사무실’을 개소한다고 6일 밝혔다.시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중추 기반이 될 가덕신공항의 2029년 적기 개항을 위해 관련 보상 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6월 시는 국토부와 보상 업무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가덕도신공항 건설 예정지역 내 토지와 물건 등 기본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시는 지역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공항 건설 예정
서울시는 올해 제3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5일 열고 공모에 신청한 강남구 3곳을 모두 대상지로 선정하지 않았다고 6일 밝혔다.해당 지역은 삼성2동·개포4동·역삼2동이다. 이들 지역은 주민 갈등과 투기 우려가 있어 향후 조합 설립 등 사업 추진이 불투명하고 노후 저층 주거지를 개선하는 모아타운 정비가 적정하지 않다고 판단해 미선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사업요건 완화, 노후도·경
서울시는 역세권 활성화 사업 대상지를 주요 간선도로변까지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역세권에 이어 간선도로변을 복합 개발해 서울 도시 공간 대개조의 한 축을 담당하게 한다는 목표다.역세권 활성화 사업은 지하철역 승강장 350m 이내의 가로구역에 해당하는 부지의 용도지역을 상향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공공기여 받아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하는 사업이다.시는 지난해 8월 지하철역 승강장 경계로부터 250m 이내였던 역세권 사업 대상지 기준을 중심지 체계상 지역 중심 이상 또는 환승역의 경우 350m 이내
무자본 갭투자로 인한 전세보증금 미반환을 방지하기 위해 전세 계약 때 보증금의 일정 부분을 의무적으로 예치하도록 해야 한다는 제안이 국책 연구기관에서 나왔다.국토연구원은 5일 발표한 ‘주택 임대차시장 현황과 개선방향’ 보고서에서 2022년 8월 이후 전셋값이 빠르게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보증금 미반환 위험이 발생했으며, 최근까지 미반환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세입자의 전세보증금을 이용해 무자본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극단적 레버리지 투자 행위가 2020∼2022년 초에 집중됐기에 2022년 말부터 본격화한 보증금 미반환 위험은
청년층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부가 뉴홈 청년주택 공급계획 등에 따라 올해 11만가구가량의 주택을 공급한다.국토교통부는 5일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개최된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정책을 발표했다.국토부는 우선 청년 특별공급 등을 통해 청년층에게 공공분양으로 뉴홈 6만1000가구를 올해 공급할 예정이다.정부는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 공급, 저리의 40년 전용 모기지(분양가의 최대 80%) 등을 통해 내 집 마련의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국토부는 수도권 및 교통이 편리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노면전차·조감도) 건설 총사업비가 1조478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조만간 2950억원 규모의 차량 발주를 시작으로, 9월에는 공사 첫 삽을 뜨는 등 이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5일 대전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트램 건설 총사업비를 2020년 기본계획 승인 당시 7492억원에서 7290억원 증액된 1조4782억원으로 확정 통보했다.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과정에서 대전역 경유·연축지구 연장 등 일부 노선조정(총연장 36.6→38.8㎞), 기본계획 대비 정거장 10곳 추가(총 35→45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하락하면서 작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5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보다 4.8포인트 하락한 81.4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월(70.1)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앞서 지난 1월과 2월에는 분양전망지수가 전월 대비 각각 8.4포인트, 16.3포인트 상승했었다. 이 지수는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3월 분양전망지수를 지역별로 보면
전국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두달 연속 증가했다.지난해 분양가 상한제 대상 축소와 공사비 인상 등을 이유로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분양권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5일 부동산R114와 연합뉴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공개된 분양권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은 총 3708건을 기록해 작년 12월(3137건)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현재 분양권의 경우 규제지역인 강남3구와 용산구에선 전매가 금지되고, 비규제지역으로 풀린 곳도 공공택지 또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4일 열린 제5차 건축위원회에서 ‘신길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6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5일 밝혔다.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신길제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촌지역 마포4-10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무교다동구역 제3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신길음1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강북3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6곳이다.총 4170세대(공공주택 1045세대, 분양주택 3125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업
두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174번지 일원에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의 견본주택을 지난달 29일 개관, 본격 분양에 나섰다고 밝혔다.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74㎡ 568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66가구 △59㎡B 127가구 △74㎡A 50가구 △74㎡B 25가구 등이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지하철 에버라인 삼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이 노선을 이용해 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기흥역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신분당선 양
공인중개사나 자산관리전문가(PB) 10명 가운데 8명은 올해 주택 가격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3일 발표한 'KB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국 주택매매 가격은 4.6% 하락했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12.4%) 이후 최대 낙폭이다.월평균 주택 거래량(4만7000호)은 2022년보다 11% 늘었지만, 2017∼2021년 월평균(8만2000호)과 비교하면 여전히 절반 수준에 그쳤다.전셋값 역시 지난해 전국에서 5.5%, 수도권에서 6.4% 낮아졌다.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올해 1월 2∼1
앞으로는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을 공공기관이 아닌 개인에게 팔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작년 12월 주택법 개정에 따라 이런 내용을 담은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해 분양가를 낮춘 주택이다. 그동안 개인 간 거래가 불가능하고, 반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에 매각해야 했다.매각금액은 입주자가 납부한 입주금에 1년 만기 정기예금의 평균이자율을 적용한 이자를 합한 금액으로 결정됐다. 분양받은 사람이
정부가 대구 수성알파시티를 2만 명의 디지털 인재가 상주하는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본격 조성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대구 경북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에서 이와 같은 계획을 보고했다.과기정통부는 "수성알파시티를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본격 조성해 2031년까지 디지털 기업 1000개와 2만명의 상주인력이 집적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10년 전까지만 해도 포도밭에 불과했던 수성알파시티 부지는 2014년 시작된 SW 융합기술 고도화사업
서울시 동작구 상도15구역이 동작구 최대 단지인 3200세대 규모로 다시 태어난다.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상도동 279 일대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상도동 일대는 영등포·여의도 도심과 강남 도심 사이에 위치한 일자리 중심지의 배후주거지역이자 국사봉을 품은 입지적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1960년대부터 유지된 도시 조직과 열악한 보행·도로체계, 급경사 지형으로 개발이 어려웠다.시는 이 일대를 다수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는 도시변화 흐름에 맞춰 서남권의 대표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이
경기 광명시와 소방청이 함께 건립을 추진 중인 국내 최초 국립소방박물관이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올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2일 광명시와 소방청에 따르면 광명시 광명동 산 127번지 부지에서 지난 1월 8일 국립소방박물관 건립공사가 시작됐다.당초 소방청이 2021년 건립 절차에 들어가 2024년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토지 보상 절차가 늦어지면서 사업이 지연됐다.국내 최초의 국립소방박물관은 1만4049㎡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4772㎡ 규모로 건립된다.오는 3월 토목공사를 시작해 2026년 2월 건축물 준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