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009410]에 100대 1 비율의 대주주 무상 감자, 1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이 이뤄질 전망이다.태영건설이 참여 중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60곳 중 10곳 안팎은 경·공매로 청산될 계획이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3시 채권단 18곳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개선계획 초안에 대해 설명했다.기업개선계획 초안을 마련한 산은은 대주주 지분 감자 비율은 100대 1로 제시했다. 소액주주 지분에 대한 감자비율은 2대 1을 검토 중
◇국장급 전보=△무역안보정책관 최우혁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공항이전 후적지 개발 사업에 47개 건설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대구시는 지난달 25일부터 ‘TK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 민간 참여자 공모 공고를 내고 지난 5일까지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참여 의향서를 낸 건설사는 국내 20위권 이내가 10개사, 100위권 이내가 6개사, 중소 건설사가 31개사다.회사 소재지별로는 대구 20개사, 경북 11개사, 서울 6개사, 경기 4개사, 인천과 광주 각 2개사, 대전과 전남 각 1개사다.시는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
미국의 사회학자 로버트 퍼트넘(R. Putnam)은 ‘사회적 자본’ 개념을 제시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망의 크기를 사회적 자본이라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 사회 내에 사회관계망이 쪼그라들면서 그 자본이 점차 감소한다는 주장을 폈다. 그 주장을 묶어 낸 책이 ‘나 홀로 볼링’이다. 사회적 자본을 챙겨줄 하부구조 중 하나인 마을 내 볼링장이 점차 사라질 뿐 아니라 혼자서 볼링을 치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책에서 밝힌다. 가족, 이웃, 친구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가 사라지니, 그런 시간도 줄고 자연히 사회적 자본의 감소로 이어진다는 논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윤학수)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건설현장 불법행위 해소를 위한 포상금 제도 활성화 방안과 관련된 내용을 18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회원사 업무에 참고를 당부했다.국토부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신고 활성화를 위해 ‘공정건설지원센터 설치·운영에 관한 지침’을 개정하고 지난 3월22일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개정안은 건설현장 불법행위 신고에 대한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포상금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개정내용은 포상금 지급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최고 200만원으로 상향했다는 것이다.또한 신
환경부가 지방자치단체의 하수처리시설 공사 계약·집행 및 운영에 대한 사후 관리·감독을 허술하게 하고 있다는 감사원의 지적이 나왔다. 감사원은 15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자치단체 하수처리시설 공사 및 운영 실태 감사결과’를 공개했다.하수처리시설은 2021년 기준 전국에 4339곳이 운영 중이며 이 가운데 시설 용량이 500㎥/일 이상인 대규모 시설이 712곳에 이른다. 지자체 자체 운영 290곳, 민간 위탁 운영 4049곳이다. 이번 감사에서 적발된 위법·부당 사항은 총 8건이다.지자체는 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업자를 선정할 때 현행법상
지방 주택이 수도권보다 더 빠르게 늙어가고 있다.서울에서는 전체 주택의 58%가량이 지은 지 30년을 넘긴 노후 주택인 가운데 부산과 대구에서는 이 비율이 70%에 육박했다.◇서울 30년 이상 노후주택은 57.5%1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서 사용 승인 이후 30년 이상이 지난 주거용 건축물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2.0%였다.이는 아파트 1개 동, 단독주택 1개 동 등 동 수를 기준으로 집계한 것으로, 주거용 건축물의 절반 이상이 지은 지 30년을 넘겼다는 뜻이다.수도권에서는 이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회장 박용석)는 지난 3일 태백시청에서 이상호 태백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박용석 회장은 태백시 관내 전문건설업체들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문건설업 보호육성을 건의했다. 동시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이상호 시장에게 전달했다. 박 회장은 “장성광업소 폐광을 앞둔 요즘 도내 어느 지역보다 태백시가 가장 경제적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소규모 전문건설공사의 경우 관내에서 즉각적인 경제 효과를 보여주는 만큼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건설경기 활성화에 보다 신경써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8일부터 8월23일까지 위험성평가 실시 사업장(공공기관 포함)을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우수사례를 공모한다.위험성평가는 노사가 함께 사업장의 유해 위험 요인을 찾고 개선하는 과정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장은 11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출전한다.올해는 ‘현장 속으로’라는 산재예방 정책목표를 반영해 위험성평가 발표대회도 중앙 중심에서 지역·현장 중심으로 개편했다.중앙 본선 대회만 개최한 전년과 달리 7개 광역 지역대회를 신설하고 지역심사 참여기업을 10배 이상 늘리고 심사위원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신축 아파트의 시공사 등 사업주체는 입주 예정자의 사전방문(사전점검) 시작 전에 내부 마감 공사를 완료하고, 감리자의 확인을 받아야 한다.또 사전방문에서 발견된 하자는 준공 후 6개월 이내에 보수 공사를 마무리해야 한다.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각각 이달 29일과 다음달 9일까지 의견 청취를 한다.개정안의 핵심은 입주자가 사전에 하자 여부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도록 사전방문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다.지난해 3월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가 아파
3기 신도시 중 최초로 사전청약을 받은 단지인 인천 계양지구 공공분양 아파트의 총사업비가 2년여 만에 30%가량 늘어났다.공사비 인상 여파가 공공분양주택까지 덮친 것으로, 올해 9월 본청약 때 확정되는 최종 분양가는 사전청약 때보다 높아질 수밖에 없다.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A2 블록 공공주택 건설사업의 총사업비가 3364억원으로 변경 승인됐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 사업계획승인 때보다 688억원(25.7%) 오른 것이다.A2 블록과 함께 사업계획이 승인된 바로 옆 A3 블록의 총사업비도 1754억원에서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계가 지난 1일 청구한 중대재해처벌법 헌법소원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전원재판부에 회부하는 결정을 했다고 17일 밝혔다.중기중앙회는 “헌재의 이번 결정은 심판 청구가 적법한 것으로서 중대재해처벌법 내용이 헌법에 합치하는지 여부를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취지”라며 “중대재해처벌법의 의무와 처벌 규정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본안심리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헌법소원심판 청구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죄형법정주의에 따른 규정의 명확화와 책임주의 원칙에 따른 처벌
지방 공기업 5곳을 실태 점검한 결과, 입찰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거나 쪼개기 계약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법적 근거 없이 예산을 집행하거나 불필요한 공사를 진행하면서 77억원을 낭비했다.국무조정실은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지방 공기업 사업 추진 실태 점검’ 결과 위법·부적정 사례가 80건 적발됐다고 15일 이같이 밝혔다.대상은 광역자치단체 산하 공기업인 부산도시공사, 대전도시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강원개발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 등 5곳이다.실태 점검에서 사업자 선정 절차를 부당하게 운영한 사례가 8건,
전문건설업계는 22대 국회에 건설사업자 권익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건설시장 진입기준 합리적 개선 △추가공사 요구 시 하도급대금 지급 의무화 △재하도급 제한 규정 개선 △건설공사 하도급 적정성 심사기준 개선 등을 제언했다.◇건설시장 진입기준 합리적 개선 필요=현행 건설산업기본법은 기본적인 등록요건만 갖추면 시공경험이 없어도 종합건설업 등록이 가능해 실질적 시공역량 검증이 불가하다 보니 이로 인한 건설업체 난립 및 시장교란 요인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업계는 따라서 일정기간 관련 전문업종 시공실적이 있는 업체만 종
기획재정부 세제실은 2024년 세법 개정안에 국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세법개정 건의를 받은 결과 현재까지 한국세무사회·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 등 28개 기관에서 총 1422건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개정건의를 접수한 이래 최대 규모다. 개정건의 접수건수는 지난 2019년에는 1211건, 2020년 1375건, 2021년 1280건, 2022년 1361건, 지난해 1381건 접수된 바 있다.올해는 역대 처음으로 주요 건의처에 담당 과장과 사무관이 직접 방문해 건의를 수렴하는 ‘찾아가는 2024 세법 개정건의 간담회’를
태영건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실사가 마무리되고, 정상화 사례가 추가로 등장하면서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에 탄력을 받고 있다.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르면 이달 말 태영건설 기업개선계획 의결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태영건설 주요 PF 사업장 중 한 곳인 김해대동 첨단 일반사업단지 대주단 67곳은 사업비 추가 PF 대출 지원을 결의하면서 대출금리를 약 5.6%로 결정했다.이는 기존 금리(5∼7%)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이다.이 사업장은 경남 김해시 대동면 일대 산업단지를 조성해 분양하는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이 8일 신용보증기금과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은재 K-FINCO 이사장, 최원목 신보 이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K-FINCO와 신보의 업무협약은 건설금융에 최첨단 AI 빅데이터 기업분석 기술을 접목해 조합원사인 건설사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K-FINCO는 신보의 조합원 관련 빅데이터를 신용평가, 사전관리 강화 등에 활용함으로써 K-FINCO의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보
2. 차량 등 임차보증금건설업에 투입되는 건설기계, 차량 등 임차보증금은 리스사업자와 리스계약에 의한 리스보증금에 한해 실질자산으로 인정된다. 3. 특수관계자와 체결한 임차보증금건설회사의 대표자 또는 배우자의 건물을 임차해 본사사옥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실질자산을 유지하기 위해 임차보증금을 과다하게 계상하는 경우가 있는데 임차보증금이 시가보다 과다해 그 시가를 초과한 금액의 경우에는 시가초과액을 실질자산에서 제외한다. 또한 임직원용 주택에 대한 임차보증금은 실질자산에서 제외한다.4. 본사건물의 일부를 임대한 경우 임대
NICE신용평가는 지난 12일 ‘부동산PF 손실인식 현황과 추가손실 전망’을 주제로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업종의 e-Seminar를 진행했다. e-Seminar와 관련한 주요 질문과 답변은 다음과 같다. Q. 최근 건설사 신용위험 증가와 제2금융권 부동산PF(Project Financing) 부실화 등을 배경으로 소위 4월 위기설 등 금융시장 불안이 재발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 제2금융권 부동산PF 문제의 파급력에 대한 의견은?A. 세 가지 이유에서 부동산PF 문제가 시스템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첫째, 금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지능형 스마트 시스템이 전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연구용 지하 연구시설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방사성폐기물 관리 시행계획’을 승인·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방사성폐기물 관리사업자인 원자력환경공단은 관련 법에 따라 매년 이 시행계획을 수립해 산업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올해 시행계획에 따르면 2028년까지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을 스마트 처분시설로 탈바꿈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