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무교다동·세운지구 등 사대문 도심 내 개방형 녹지가 마련되고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 26일 열린 제7차 건축위원회에서 '무교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심의 대상은 △무교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2, 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8, 9, 10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다.우선 무교다동 제29지구에는 지하 6층∼지
서울 강북권에 '상업지역 총량제' 빗장이 풀린다. 총량 제한 없이 상업시설을 유치해 강남 수준까지 현재의 2∼3배로 확대한다.대규모 유휴부지에는 시행자가 토지 용도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화이트 사이트'(White Site) 제도를 최초로 도입하고, 노후아파트 대단지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이 가능하게 해 신도시급으로 속도감 있게 변모시킨다.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이런 내용의 '강북권 대개조 - 강북 전성시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서남권에 이어 서울시가 권역별로 내놓는 도시 대개조 프로젝트 2탄이다.서울시는 규제완화, 파격적
지난해 7월 대구에 편입된 군위군에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연계해 복합 레저단지와 공무원 연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대구시와 군위군,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6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공무원 연수시설 및 복합 레저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골프장, 아웃렛, 시니어 의료타운, 호텔·리조트, 반려동물 테마공원, 펫(반려동물) 거리,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을 갖춘 레저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약 250만㎡ 규모로 사업이 추진된다또 대구시와 각 구·군 공무원들을 위한 공무원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개발 공약을 활용한 기획부동산 사기가 활개를 칠 조짐이 보이자 국토교통부가 집중 신고기간 운영에 나섰다.국토부는 이달 27일부터 6월30일까지 기획부동산과 관련한 위법 의심 사례를 신고받는다고 26일 밝혔다.기획부동산 업자들은 총선 공약을 앞세워 '개발 가능성이 크다'고 홍보하면서 실제로는 사실상 개발 가치가 없는 땅의 가격을 부풀려 파는 경우가 많다. 이들은 통상 서민들이 매수 가능한 1000만∼5000만원 정도에 맞춰 필지를 분할 판매하며 소액 투자자들을 모은다.지난해 전체 토지거래 중 개발제한구역, 상수
대전시가 추진 중인 신규 산업단지 1764만1000㎡(535만평) 중 189만1000㎡(58만평)의 산업단지 조성계획이 본궤도에 올랐다.시는 26일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일류경제 도시 실현을 위해 경제발전에 초석이 될 신규 산업단지 5개소(58만평·위치도)를 조성한다고 밝혔다.신규 산단 조성 예정지에 대해서는 이날부로 개발행위허가 제한에 들어갔다.신규 산업단지 예정지는 동구 판암IC 일원 삼정지구(21만8000㎡, 7만평), 서구 오동 지구(82만4000㎡, 25만평)와 봉곡 지구(33만2000㎡, 10만평), 대덕구 신대지구
인천시가 일반도로화 공사를 진행 중인 옛 경인고속도로 구간(현 인천대로) 주변 지역의 활성화를 추진한다.인천시는 인천대로 주변 11개 지구단위계획구역의 재정비 및 활성화 방안 수립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이번 용역은 오는 6월 시작돼 2026년 5월 마무리될 예정이다.2020년 12월 고시된 이들 11개 구역은 미추홀구 용현동∼서구 가정동 구간 인천대로 직접 영향권(도로변 50m 이내) 122만㎡이다. 이는 축구장(7140㎡) 170여개에 달하는 규모다.시는 이번 용역에서 11개 구역의 관리·운영상 문제점을
부산시가 시내 도로변 건축물 높이 규제를 완화하고 보행자 공간을 확대한다.부산시는 '가로구역별 건축물 기준높이 및 최고 높이 지정 변경안' 대한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오는 4월9일까지 주민공람을 한다고 22일 밝혔다.시는 2015년 가로구역별 건축물 높이를 재정비한 이후 9년 만에 건축물 기준높이와 최고 높이를 정하는 용역을 했다.부산시가 공개한 '가로구역별 건축물 기준높이 및 최고 높이 지정 변경안'을 보면 시는 1·2·3단계, 재정비 구역으로 나눠 각각 기준 높이를 지정하고 최고 높이를 변경한다.1단계 남포동, 중앙동, 범
청주시는 충북도 경제자유구역청이 신청한 ‘청주에어로폴리스 3지구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충북도가 청주공항 부근인 청원구 북이면 내둔·화상·화하리 일원 112만8799㎡에 조성하는 항공산업단지다.항공산업과 경제적 기능을 융합하는 공항경제권 조성, 국토 중심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한 지역 성장동력 창출, 에어로폴리스 1·2지구와 연계한 글로벌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업비는 약 2754억원이며, 준공 시점은 2029년이다.시는 2022년 5월 충북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접수한 뒤
지난해 건축 착공 면적이 전년 대비 31.7% 대폭 감소함에 따라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2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23년 건축착공면적 14년래 최저, 향후 투자 감소 우려’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지난해 건축 착공 면적이 지난 2022년보다 31.7% 감소한 7568만㎡에 그쳤다고 설명했다.지난해 건축 착공 면적은 2022년에 전년 대비 18.1% 감소한 데 이어 지난해 31.7% 급감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착공이 급격히 위축됐던 2009년(7125만㎡) 이후
이달 말 개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의 기본요금이 3200원으로 확정됐다.국토교통부는 이달 30일 개통하는 GTX-A 수서~동탄 구간의 이용요금 및 열차 운행 정보 등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개통하는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중에 수서·성남·동탄역을 정차하며, 구성역은 안전 및 공정상 6월 말 개통될 예정이다.열차 운행은 동탄역에서 오전 5시30분 첫 운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열차는 각 역에 새벽 1시께 도착한다. 출근 시간대(오전6시30분~9시) 열차운행 간격은 평균 17
서울역 인근 노후 지역인 중구 남대문로 5가 63-1번지 일대에 높이 약 139m 업무시설과 1500㎡ 규모 개방형 녹지가 조성된다.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봉래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3지구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서울역 전면에 있는 대상지는 40년 이상 된 노후·불량 건축물이 96%에 이르는 지역으로, 건축물 안전과 도시경관을 고려해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도계위는 이번 심의에서 개방형 녹지 도입, 가로지장물 이전, 공공기여 등에 따라 업무시
대전시는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이 체육시설 조성 관련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이로써 시는 사업 진행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사실상 끝낸 뒤 다음 달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를 시작으로 토지 보상 절차에 들어간다.시는 오는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에는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지난 1964년 조성된 한밭종합운동장 등 노후 체육시설 단지를 대체할 종합 체육시설로 지어진다. 또 주거시설도 마련해 임대아파트 등 시민들의 주거 안정에
서울 용산·영등포·동작·구로·금천 등 5개 구청과 경기 군포·안양시 등 7개 지자체의 장들은 20일 관할 자치단체를 통과하는 경부선 철도의 신속한 지하화 촉구와 함께 이에 따른 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해당 지자체의 장들은 이날 경기 군포시에 모여 ‘경부선(서울역~당정역) 지하화 선도 사업 선정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발표와 함께 해당 철도의 신속한 지하화를 촉구했다.특히 이들은 경부선 지하화에 따른 선도 사업 반영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경부선 지하화 계획이 빠르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우이신설선 솔밭공원역과 지하철 1호선 방학역을 연결하는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사업이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서울시는 지난 19일 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공사 규모·난이도와 주변 상황 등을 고려해 이 같은 방식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조기 착공으로 완공을 9개월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턴키 방식은 입찰 시 기본설계에 대한 설계도서를 입찰서와 함께 제출하는 방식이다.시는 턴키 방식이 실시설계를 마친 후 공사를 발주하는 방식보다 정밀 시공이 가능하며 사업 일정을 9개월가량 단축할 수
서울시 송파구 마천역 일대에 최고 39층, 165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최근 마천동 183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마천동 183 일대는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중앙에 있고 마천역, 마천초등학교 등이 위치해 지역 주민의 활동이 많은 곳이지만, 오랜 기간 개발이 되지 않아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기반시설이 부족했다.시는 이런 특성과 잠재력에 주목해 초등학교와 지하철역을 품은 도시의 편의성, 성내천 복원에 따른 수변의 쾌적성을 모두 갖춘 1650세대 규모의 고품격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인천시가 낙후한 원도심 균형 발전에 초점을 맞춰 체계적인 도시재생에 나선다.시는 ‘도시 재창조, 활력 있는 인천’이라는 비전에 따라 원도심 일대 921.74㎢의 물리적 여건을 분석해 오는 6월까지 2030년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세운다.기존 44곳이던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은 60곳으로 새로 정비해 지역 고유 자원을 활용한 도시 브랜드를 만들고, 골목 상권을 활성화한다.이와 함께 원도심 내 역세권 64곳에 공원 등 근린생활시설을 연계하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할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시는 택지로 조성된 지 20년이 넘고 면
공공건축물의 건축기획 단계부터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가 담당하는 시범사업이 도입된다.기존 각 사업 담당자가 건축기획을 맡는 형태에서 전문기관인 공공건설지원센터가 수행하는 것으로, 좀 더 전문적인 기획과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20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 설립된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공사비 1억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의 사업계획, 대상부지 적정성, 주변과 연계성, 예측 가능한 문제점 등을 관련 전문가들이 사전검토하고 자문하는 기구다.건축기획이란 모든 건축의 첫 단계로 건축물의 배치, 공간 활용 및 시설 계획(
경기도가 지난 19일 42개 노선 645㎞ 철도 건설에 40조70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년)을 내놨다.이번 철도기본계획은 고속철도, 일반철도, 광역철도 등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42개 노선을 포함하고 있다. 총연장은 645㎞로 40조7000억원이 투입된다.고속철도는 KTX를 파주 문산까지, SRT를 의정부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그간 경기 북부는 고양 행신역에서만 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했으나 경의선 능곡역을 연결하는 선로를 신설해 파주 문산까지 운행하겠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빌라 등 비(非)아파트를 사들여 시세의 90% 수준 보증금으로 전세를 놓는다.정부는 내년까지 2년간 비아파트 10만가구(전세 2만5000가구·월세 7만5000가구)를 매입해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는 1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21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계획을 밝혔다.먼저 소득·자산에 관계없이 무주택자라면 신청할 수 있는 ‘든든전세주택’을 새로 공급한다. LH가 신축 다세대·연립·도시형생활주택 등을 매입한 뒤 주변 전셋값의 90% 수준에
정부가 노후 저층 주거지에서 소규모 정비사업을 할 때 주차장·관리사무소·운동시설 등 아파트 수준의 편의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뉴빌리지’ 사업을 시작한다.규제 완화로 재건축·재개발은 활성화되고 있지만,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소규모 단독·연립주택은 소외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연간 1조원씩 10년간 10조원을 뉴빌리지 사업에 투입한다.◇“마을 꾸미기 도시재생서 주거지 개선으로 전환”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21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마을 꾸미기 위주였던 도시재생의 방향을 바꾼 뉴빌리지 사업을 도입하겠다